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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 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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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사
작품등록일 :
2019.04.26 07:23
최근연재일 :
2019.05.2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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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2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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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녀

DUMMY

난 지원의 손을 붙잡고 큰 저택을 나와 숲 안으로 뛰어갔다.


성민과 예지의 죽는 모습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아서였다.




"현우야 어디로 가는 거야? 성민은? 구해야 하잖아?"


"나도 몰라. 우리 둘만 살아남으면 될 거 아니야.."


"너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어? 친구들을 버리겠다는 거야?"


"지금 우리도 죽게 생겼어! 살 사람은 살아야 하지 않아?"



지원은 내 손을 뿌리치며 어딘가로 달려갔다. 아마도 성민이 있는 곳으로 달려간 듯 하다.


지원을 찾으려 숲을 뒤져 봤지만 지원은 어디에도 보이질 않았다.


다시는 그 저택에 가고 싶지 않았지만 난 또다시 그 저택을 찾아갔다.


찾는 도중 지원과 비슷한 마네킹 인형을 발견했다.




'이 인형? 저번에 시체 창고에서 본 인형과 비슷해'



마네킹 인형을 만지자 촉감이 엄청 보드랍고 따뜻하였다.


마네킹 인형을 지나치려고 하자 조금씩 마네킹 인형을 나를 보며 움직이는 것을 확인하였다.





'어라? 분명 움직였어? 어떻게 된 일이지?'




마네킹 인형을 다시 살펴보니 인형은 뭔가 나에게 손가락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듯한 메모를 보냈다.



- 현우야 우리 갇혔어. 제발 찾아와줘 -



인형을 통해 손가락으로 나에게 메시지로 지원이 알려준 듯 보였다.



'이 마네킹 인형을 좀 더 찾아야 할거 같아'



숲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마네킹 인형을 찾아봤다. 아무리 찾아도 길은 똑같은 길만 계속 반복해서 걷을 뿐이었다.


이 숲은 도대체 왜 똑같은 길만 반복해서 걷는 거지? 저번에도 겪은 일을 이번에도 또 겪고 있어.


포기하지 않고 마네킹 인형을 좀 더 찾으려 다녔다.


그때 어떤 한 남성이 어떤 인형을 칼로 찌르는 모습을 봤다. 저 인형은 예지의 마네킹 인형?


인형은 피를 흘리며 점점 눈이 돌아가고 있었다. 예지가 점점 죽어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




난 예지의 인형을 칼로 찌르는 모습을 그저 구경만 할 뿐이었다.


그 남성을 말릴 생각조차 하질 못하였다. 나도 죽을 위기를 겪었으니...


남자는 예지의 인형을 칼로 몇 방 찌르더니 숲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예지의 인형은 피를 철철 흘리며 쓰려져 버렸다.




난 예지의 인형에게 다가가려는 순간! 어떤 손이 나의 어깨를 붙잡았다.


뒤를 돌아보니 친구들이었다.


어떻게 된 일이지? 분명 친구들은 집주인에게 붙잡혀 있었는데..?




"현우야, 우리 도망쳐서 돌아왔어."


"정말이야? 다행이다. 빨리 이 숲을 나갈 방법을 찾자."


"그래. 오빠, 빨리 나갈 방법을 찾아요"




난 친구들과 숲의 마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숲의 연못가에 있는 마녀란 여자가 있는데.. 그 여자가 저주를 내린 거 같아."


"마녀라뇨? 전 잘 모르겠는데..? 설마 진짜 마녀가 있어요?"


"마녀라고 하니 무섭다. 현우야 빨리 이 숲을 나가자."


"그런데 마녀가 그러는데.. 이 숲의 마녀가 한 명이 아니라고 하는데.. 의문이야."


"설마 마녀가 여러 명은 아니겠지? 하지만 마녀의 말을 믿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해."



"그래도 ... 뭔가 찝찝해.."





난 성민이의 눈 아래의 점을 보자 뭔가 이상했다. 이상하다? 분명 성민이는 오른쪽에 점이 있는데..?




'성민이는 분명 오른쪽에 점이 있는데...? 어떻게 된 거지? 설마.. 아니겠지?'



성민이는 나를 보며 웃으며 말을 했다.



"현우야, 설마 알아차린 거야?"


"뭘? 무슨 소리 하는 거야?"



그때 갑자기 친구들의 얼굴은 점점 일그러지며 눈은 흰 자만 보이며 말을 했다.



"너를 거울에 세계로 데려갈 거야"



"거울의 세계라니?"



"낄낄낄, 우린 거울의 세계에서 온 망령들이다."



망령이라고? 그럼 내 친구들은 도대체 어디로 간 거지? 그럼 큰 저택에서 사라진 것은 설마 거울에 갇힌 건가?


난 필사적으로 도망을 치려고 하자 예지의 팔이 늘어나며 나를 붙잡으며 말을 했다.



"오빠, 어딜 도망가려고 해~? 우리 같이 거울의 세계로 들어가자"



예지의 팔에선 쾌쾌한 시체 썩은 냄새가 났다. 난 예지의 팔을 풀려고 애를 쓰자 지원이가 다가오더니 내 입을 막더니 말을 했다.




"현우야, 우리 같이 새로운 세계에 사는 거야~ 또 다른 너를 탄생 시키는 거라고~"



지원이의 손은 점점 내 입을 막더니 내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점점 조르는 목을 난 숨이 막히더니 숨을 쉴 조차 없었다.



"동현이처럼 개죽음 당하기 싫으면 우리 거울 세계로 오는 거야~"



성민이가 내 두 팔을 잡으며 말을 했다. 내 심정은 점점 이 망령들 사이에서 도망치고 싶은 심정이었다.


만일 내가 거울 세계로 빨려 들면 친구들은 영원히 거울 세계로 갇히는 건 아니겠지?


난 망령들에게 붙잡히며 여러 가지 생각들이 겹치며 쓰려졌다.




일어나 보니 검은 바탕의 아무것도 보이질 않았다.


'여긴 어디지?'


난 검은 바탕의 세계를 돌아다니며 누군가를 봤다.


그때 부모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엄마? 아빠?'


집에 가면 엄마와 아빠는 항상 다투셨다. 아빠는 알코올 중독자에 엄마는 식당을 다니며 겨우겨우 살아갔다.


그런 생활이 지겨워 난 매일 사고를 일으켰다. 아빠는 그럴 때마다 날 야구방망이로 때리시곤 하셨다.


아빠는 항상 술을 마시며 나를 보며 화를 내곤 하셨다.


엄마의 모습은 나를 보며 항상 걱정을 하셨다. 물론 아빠도 마찬가지셨다.


난 초등학생부터 담배를 피우며 싸움을 즐기며 나보다 약한 학생들을 괴롭혔다.


부모님은 매일 학교에 부르시며 나를 전학을 시키라는 학교 선생님의 말씀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이며 말씀을 하셨다.


그럴 때마다 난 선생님들에게 더 대들곤 했다. 선생님들은 나를 포기하셨고..


약한 친구인 성민이를 자주 괴롭히곤 했다.


뭐.. 지금은 친한 친구이긴 하지만...





갑자기 성민의 얼굴이 보였다.


'성민이..?'


성민이가 나에게 찍힌 이유는 처음 성민이가 전학을 왔을 때이다.


그는 공부는 잘하지만 성격은 겁이 많으며 운동도 잘하질 못했다.


난 성민이를 괴롭히며 집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곤 했다.


그럴 때마다 성민이는 울며 내게 무릎을 꿇으며 말을 했다.


'제발 살려줘..'




"갑자기 이 기억이 왜 떠오르는 거지?"



난 부모님이 나온 기억 속으로 들어가 봤다.



부모님은 항상 다투시며 나를 두고 서로 싸우셨다.



"현우는 네가 키워. 네가 낳자고 했으니.."


"당신이 키우세요! 내가 낳자고 했나요?"



난 어릴 때부터 이런 소리를 듣고 자랐다.


점점 마음이 악화 되는 듯한 느낌이 든다.



내 기억 속에 있는 현우 나 자신에게 부모님이란 존재는 이런 기억밖에 없는 건가?



난 좀 더 생각에 잠겼다.


기억속에 있는 현우의 모습은 점점 악화되기 시작했다.


이 모습이 나라고? 나 자신이 이렇게 악화 되고 있는거야?




현우는 점점 악화되며 부모님과 사이가 멀어지며 매일 울고 있었다.


어릴 적 현우가 지금 현우에게 말을 걸었다.



"현우야 행복해?"


난 그 말에 아무런 이야기를 할수 없었다.


아니 답 할 수가 없었다. 정말 우리 부모님은 답이 없었기 때문이다.


내가 점점 삐뚤어진 이유가 부모님 탓도 크기 때문인 거 같았다.


내 모습은 점점 사라져 가며 어릴 적 현우는 점점 커져가기 시작했다.



'내 모습이 점점 사라져 가네..? 어릴 적 현우는 점점 커지네?'



어릴 적 현우의 모습은 점점 나보다 커지며 말을 했다.



"행복해? 불행해? 그 둘 중 하나만 선택해"



'난 ....... "







아니 우리 부모님은 이런 사람들이 아니야!!!!





"우리 부모님은 이런 분들이 아니야!!!"



그때 한 조그만 기억 속에서 현우는 깨뜨리며 내 자신을 찾는 듯이 미소를 짓고 있었다.



'내 기억 속에 부모님은 나를 아주 사랑해 주셨어.'




또다시 내 기억 속에 부모님이 나왔다.



"현우야 우리 현우 태어나 줘서 정말 고마워"


"현우야~ 아빠가 목마 태워줄까?"



내가 처음 태어날 때 우리 부모님들은 나를 보며 기뻐해 주셨다.


부모님의 미소.... 내 기억 속에서 마치 한 장면같이 그려지고 있다.


부모님은 절대 나를 버리시지 않으셨어. 난 우리 가족이 좋아.



그때 어릴 적 현우는 점점 작아지고 있었다.



"현우야, 그럼 행복하다는 거야?"


"난 행복해. 우리 가족이 좋아."




어릴 적 현우는 내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지으며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다.


내 기억속에 가족들은 행복했어. 난 우리 가족이 좋아.


그러자 검은 바탕에서 뭔가가 깨지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쩅그랑!'



거울 밖에서 나올 수 있었다. 여긴 도대체 어디지?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모든 세상이 거울만 가득한 세상이었다.


거울을 보니 내 친구들도 갇혀 있었다.


예지가 어떤 망령으로부터 도망을 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난 거울을 깨뜨리기 시작했다.


그때 거울을 깨뜨리자 망령은 사라지고 예지가 거울 속에서 나왔다.





'아마도 저주가 풀린 듯 하네..'





난 친구들이 갇힌 거울을 하나하나 다 깨뜨리기 시작했다.


친구들은 한 명씩 거울에서 나왔다.


지원이가 나오더니 내게 말을 했다.



"현우야, 역시 우리를 구하러 왔구나. 정말 고마워. 난 네가 우리를 버릴 줄 알았어."


"버리긴.. 우린 친구잖아. 사실 나도 좀 무서워서 고민했어."


"뭐.. 그럴 수 있지. 빨리 이 숲을 나갈 방법을 찾자."



난 거울 속에 나온 성민이에게 말을 했다.




"성민아 정말 미안해. 그 동안 너를 괴롭혀서.."


"현우야, 그건 예전 일이잖아.난 이미 널 용서했어. 괜찮아. 하하"




나를 용서해준 성민이를 보며 안겼다. 성민이는 아무것도 모른 채 두 눈 만 깜박였다.


친구들과 난 거울방을 나와 큰 저택을 빠져나왔다. 아무래도 이 저택은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든다.


저택을 빠져나오자 친구들과 비슷한 마네킹 인형들은 점점 사라지고 없었다.






숲 안을 빠져나갈 생각을 하려 지나가려다가 연못가에서 본 여인을 봤다.


난 주의를 둘러보니 친구들은 몸이 굳어버린 채 시간이 멈춘 듯이 보였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마치 시간이 멈춘 것 같아.



"또 만나네요? 친구들은 찾으신 거 같네요. 어서 이 숲을 빨리 나가시는 것이 좋을 거 같아요."


"당신이 마녀죠? 도대체 우리한테 왜 이러시는 거죠? 이유를 알고 싶어요."


"전 제가 마녀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사람들이 그렇게 불리는 것뿐이지."


"그럼 다른 마녀가 있다는 사실이 정말이신가요?"


"제 추측일 뿐이지요. 믿으셔도 되고 안 믿으셔도 돼요"





그때 미라가 나타나더니 말을 했다.



"현우 씨, 빨리 저 여자에게 벗어나세요! 저 여자는 마녀예요!"


"네? 마녀라고요?"




그녀는 그 여인에게 하얀 가루를 뿌리더니 재빨리 도망쳐 버렸다.


"현우 씨, 저 여자는 이 숲의 주인인 마녀예요."


"미라 씨는 어떻게 아시는 건가요?"


"전 이 숲의 꽤 오래 살았거든요, 조심하셔야 해요"




그녀는 내게 말을 남긴 채 사라져 버렸다. 그녀가 사라지자 시간이 원상태로 흘려가자 예지는 나를 보며 말을 했다.



"오빠, 갑자기 몸은 움직이지 않았는데.. 귀가 들려서 들었는데.. 오빠 도대체 누구랑 대화하는 거야?"


"맞아, 현우야 너 도대체 누구랑 대화하는 거야?"


"뭐라고? 분명히 어떤 여자 두 명 보질 않았어?"


"여자라고? 우리 눈에는 보질 못했어."



난 계속 의문이 들었다. 미라와 그 의문의 여성.. 왜 자꾸 내 눈에만 보이는 걸까?


그리고 그 의문의 여성.... 시간을 멈추게 하는 능력 .. 어떻게 한 거지?


그 여성이 진짜로 마녀라면 ....? 나를 도와준 이유는 뭘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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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 마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5 25. 집으로 (완결) 19.05.24 4 0 7쪽
24 24. 인귀 19.05.23 4 0 9쪽
23 23. 마녀의 죽음 19.05.22 5 0 8쪽
22 22. 반마녀 19.05.21 7 0 8쪽
21 21. 조그만한 집 19.05.20 6 0 9쪽
20 20. 악마 19.05.19 7 0 10쪽
19 19. 시체의 방 19.05.18 8 0 11쪽
18 18.마녀의 가족 19.05.17 6 0 11쪽
17 17화 액자 19.05.16 7 0 10쪽
16 16. 종이학 19.05.15 8 0 11쪽
15 15. 카드 19.05.14 7 0 11쪽
14 14. 그림 19.05.13 8 0 10쪽
13 13. 마녀의 친구 19.05.12 8 0 12쪽
12 12. 계약 19.05.11 8 0 10쪽
11 11. 그림자 19.05.10 8 0 9쪽
10 10. 친구 19.05.08 9 0 11쪽
9 9. 마녀의 비밀 19.05.06 10 0 12쪽
8 8. 마리오 네트 19.05.05 8 0 11쪽
7 7. 종이 19.05.04 9 0 12쪽
6 6. 꿈 19.05.03 8 0 11쪽
» 5. 마녀 19.05.02 9 0 12쪽
4 4. 마녀 19.05.01 10 0 11쪽
3 3. 저주 19.04.29 10 0 11쪽
2 2. 인형 19.04.28 15 0 11쪽
1 1. 의문의 숲 19.04.26 29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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