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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 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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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사
작품등록일 :
2019.04.26 07:23
최근연재일 :
2019.05.24 08:19
연재수 :
2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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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18,517

작성
19.05.1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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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19. 시체의 방

DUMMY

최진은 수첩에 적혀 있는 내용을 보더니 말을 했다.


"마녀는 어릴 적부터 저주를 내린 모양이군요."


"그런 거 같아. 뭔가 소름 돋는 걸.."


"제가 어렸을 때 마녀가 제 몸을 빼앗아갔으니 도대체 그녀의 정체는 뭘까요?"


"그러고 보니 마녀의 나이는 몇 살인 거지? "


"저도 잘 모르겠어요.. 처음 만났을 때 그녀의 모습은 노인의 모습이었으니.."


"내 생각인데 마녀는 나이 따위가 없는게 아닐까?"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그러고 보니 마녀는 모습을 바꿀수 있어!"


"그런가요? 만약 노인의 모습을 하더라도 노인이 아닐 가능성이 있겠네요?"


"그러지"



방에서 돌아다니다 뭔가를 발견했다. 그것은 조그마한 칼이었다.


이 칼은 어디에다 쓴 물건인지? 칼에는 핏자국이 묻어있었다.


'설마 자해를 하는 건 아니겠지?'


칼 옆에는 쪽지와 함께 사진이 떨어져 있었다.





0월 0일


언니를 감시하다가 걸려 언니와 크게 다투었다.


언니는 화를 엄청 냈다. 그리고 언니는 살인자다.


엄마와 아빠를 죽인 살인자..


언니의 손에 죽게 될 까봐 너무 무섭다.


죽기 싫은데.. 우리 부모님은 언니의 저주를 받아서 죽게 된 거다.





이 쪽지 마녀의 동생이 쓴 내용이군..


뭐야 또 쪽지가 하나 더 있잖아??




0월 0일



오늘 결심을 했다. 내 손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을 거라고.


이미 언니에게 저주를 받은 몸이다. 내 몸은 점점 쇠약해지고..


걸을 힘조차 나질 않는다. 이미 병이 걸린 몸이다.


내가 자결을 하려고 하자 언니는 나를 보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너무 무섭다.



쪽지를 보며 생각을 했다. 정말 마녀가 가족들을 살해하면서 기분이 좋았을까?


아무리 마녀라도 가족들이 죽어가는 데 좋아할 사람은 없다고 생각이 든다.


옆에 사진들은 마녀 동생의 자해를 하는 장면이 여러 장 있었다. 사진에는 핏자국이 묻어 있었다.


쪽지를 읽은 최진은 내게 말을 했다.


"역시 마녀는 자신의 가족을 손으로 죽인 모양이군요."


"하지만 아무리 마녀라고 해도 자신의 가족들을 죽이는 것을 즐기는 사람은 없을 거야."


"마녀는 자신의 가족도 무참히 살해하는 것이 마녀예요."


"어디선가 마녀의 과거를 봤는데.. 마녀도 피해자더라고.. 아마도 마녀가 가족을 죽인 이유가 있을 거야."


"설마.. 아무리 그래도 가족을 죽인다니.."




방에 책이 여러 개 놓여 있었다. 책을 한 권 꺼내어 읽어 보았다.


[인귀란무엇인가. 인귀란 사람의 형태를 한 귀신. 즉 귀신을 뜻한다. 인귀를 보는 인간들은 극히 드물다.]


인귀에 관한 책 한 권이 있었다. 아마도 마녀의 동생도 인귀에 대한 정보를 찾는 거 같았다.


사실 나도 인귀에 대해 좀 더 조사 해 보고싶다. 인귀는 과연 누굴까?


점점 궁금해지고.. 인귀는 왜 이 숲을 헤매며 돌아다닐까..


멍하니 책을 읽다가 진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


"설마, 인귀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을 가진 것은 아니죠?"


"아.. 하하. 어떻게 알았어? 인귀에 대해 조사하고 싶었거든."


"포기하세요. 인귀는 위험한 존재랍니다. 이 숲에서 가장 꺼려 하는 존재랍니다."


"그래? 하지만 좀 궁금한데.."


"그래도 한시라도 빨리 이 숲을 나갈 생각을 해야죠."


"그건 그러지. 뭐 인귀든 뭐든 신경 쓰지 않을래."



사실 최진에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말은 했지만 난 조금이나마 신경이 쓰였다.





방에서 나와 지하로 내려가 계단을 걸어갔다. 이곳은 어디선가 온 곳 인거 같은데..?


최진은 이곳을 내려가며 생각을 하더니 흠칫하였다.


"설마..이곳.. 아니겠죠?"


"왜 그러는 데?"


"아니에요."


지하고 내려가니 또 다른 방이 여러 곳 있었다. 그중 한 방 으로 들어가자 엄청 썩은 내가 나며 모든 시체들이 쌓여 있었다.


모든 사람들은 감옥에 갇혀있었고 바닥에는 시체들이 뒹굴어 다녔다. 잠깐 이곳 어디선가 온 곳 같은데..?


이곳 설마 최진의 집과 비슷한데.. 내 눈을 의심하며 계속 걸어갔다.


시체의 방에서 뼈와 시체들이 있는 것이 너무 비슷한데.. 이상하다.




그때 최진이 내게 말을 했다.


"아마도 이방 제 집 인거 같아요. 제집에 있는 방과 똑같아요."


"그게 무슨 소리야?"


"마녀의 집과 제 집에 통로가 이어져 있는 거 같아요. 마녀가 저에게 저주를 걸었을 때 이어지게 통로를 뚫어놓은 거 같아요."


"그럼 넌 집에서 나오질 못했어? "


"어릴 때 전 저주에 받아서 집 밖으로 나간 적이 한번에 없었어요. 가족들도 만나지도 못하고요."


"그거 안타깝네. 그럼 네가 살고 있었던 집은 마녀가 만들어준 집이었던 거야?"


"네. 마녀가 만들어준 집이에요. 저희 집은 따로 있었죠. 하지만 저주를 받게 된 몸이라 가족한테까지 피해가 갈수 있으니 집에는 못 가는 상황이죠."


"꼭 저주를 풀어서 이 숲을 빠져나가자 . 약속이야."


최진에게 새끼손가락을 걸며 말을 했다. 최진도 내게 손가락을 걸었다.





최진과 난 방을 조사하였다. 이방은 쾌쾌한 냄새가 나면서 기분이 너무 나쁜걸?


걸어 다니다가 문득 생각이 들어 말을 했다.


"내가 아는 사람이 있는데, 이곳에서 시체를 먹고 있었거든? 난 그 사람이 인간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넌 어떻게 생각해?"


"전 잘 모르겠네요. 그녀는 뭐라고 하던데요?"


"자신이 인간이라고 말하더라고.."


"그럼 인간이겠죠."


"하지만 난 그녀가 인간 같지가 않아. 뭔가 처음 만날 때도 그렇고 분위기가 인간의 느낌이 들지 않아."


"저도 잘 모르겠어요. 만나 봐야 알 거 같네요."





방을 걸어 다니다가 감옥에 갇혀있던 한 남자가 우리를 불렀다.


"제발 저좀 살려주세요. 제발..."


"어쩌다가 이곳으로 오게 된 건가요?"


"숲에서 길을 헤매고 있었는데, 일어나 보니 이곳에 갇혀 있었어요."


"잠깐만 기다리세요. 도와드릴게요."


그러자 최진은 내게 말을 했다.


"현우 씨, 저분을 도와 드리면 안 될 거 같아요. 뭔가 기분이 좋지 않아요."


"왜? 우리랑 같이 길을 잃은 분이잖아."


"제 생각인데.. 이건 마녀가 놓은 함정 같아요."


"아닐 거야. 나만 믿어. 괜찮아."




남자에게 다가가 감옥 열쇠를 찾아 문을 열어 줬다. 남자는 문이 열리자 인사를 했다.


"정말 감사합니다. 굻어서 죽을뻔 했어요."


"큰일 나실뻔했네요. 제 가방에 빵이 있는데, 하나 드실래요?"


"그럼 감사하죠. "


가방을 열며 빵을 찾고 있는 순간 남자는 갑자기 태도가 변하며 내 머리를 커다란 돌멩이로 내리쳤다.



'으윽'



그대로 피를 흘리며 쓰려져 버렸다. 남자가 최진을 납치해 가버렸다. 그 순간 난 마녀의 함정에 걸렸구나..


라며 후회를 했다. 만일 최진의 말을 들었다면 이런 일을 당하지 않았을 텐데..


피를 흘리며 최진을 찾으러 달려갔다. 그때 누군가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이 소린 설마 최진? 난 뛰어가자 아무도 없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분명 이곳에서 비명소리가.


계속 달려가 보니 멀리서 최진과 남자가 보였다. 남자는 칼로 최진을 찔려 죽이려는 모습을 보자 달려가 남자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


남자는 그대로 바닥으로 나뒹굴어졌고 자세히 보니 남자는 뼈만 남은 시체였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분명 살아서 움직 였는데.. 이상하다.




최진은 내게 말을 했다.


"아마도 마녀가 저주를 걸은 모양인 듯해요. "


"마녀가 저주를?"


"네. 마녀는 여러 가지 저주를 내리거든요. 우리를 지금 놀리고 있는 모양인 거 같아요."


"빌어먹을! 우릴 가지고 놀다니! "


"화내시지 마시고, 빨리 이 저택을 조사해 봐요."


"그래. 내 친구들을 저주에서 풀려줘야지."




최진은 나를 보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나도 진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시체들이 가득한 방을 나가려는 순간 문이 잠겼다.


"어라? 문이 잠겼어요. 어쩌죠?"


"잠깐 열쇠가 없나? "


주위에 열쇠를 찾아봐도 열쇠가 보이질 않았다. 시간이 지나자 난 발로 차서 문을 부스려고 했지만 문은 단단하며 부서지지 않았다.


그때 방에 있던 시체들이 갑자기 일어나더니 살아서 움직였다.


움직이더니 나와 진을 쫓아왔다. 난 필사적으로 도망을 쳤지만 더 이상 도망을 칠 길이 막혀 이젠 끝이구나 .. 마음속으로 외쳤다.


'제발 문이 열려라!'


시체들은 점점 우리에게 가까이 오며 마치 좀비 소굴 같았다.


나와 진은 계속 문을 두드리며 시체들 사이에서 점점 둘려싸여지고 있었다. 시체들이 너무 많아 숨이 쉴 조차 없었다.


이러다가 시체 사이에서 죽을 거 같았다. 제발 문이 열려라! 열려야 하는데..


문은 전혀 열릴 생각이 없어 보였다.





문은 계속 열리지 않으며 시체들은 점점 우리에게 붙어 있으며 숨이 쉴 구멍조차 없었다.


쾌쾌한 냄새는 온몸에 베이며 시체들은 우리들 사이에 붙어있으며 갑자기 이빨을 보이더니 나와 최진을 물기 시작했다.


"까약!!!! 아파!!!"


최진은 비명을 질렀다. 살결이 찢길 듯 아려왔다.


빨리 이 방을 나가야 하는데.. 문을 열려고 해도 소용이 없었다.


그때 문이 열리더니 시체들은 다시 쓰려지며 움직이지 않았다.


"문이 열렸잖아? 어떻게 된 일이지.."


"그래도 문이 열렸으니 다행이잖아요."


"그건 그러네.."




"다시는 저방에 들어가기 싫어."


"저도 그래요. 절대 들어가기 싫어요."




그때 고양이가 나를 빤히 쳐다봤다. 난 고양이를 보며 머리를 쓰담으려고 하자 고양이가 말을 했다.


"어이, 젊은이 왜 마녀의 저택으로 온 거지?"


"고양이가? 말을 했잖아? "


"난 고양이가 아니야. 저주를 받아서 이렇게 된 거뿐이야."


"아 그러시군요. 사실 저도 마녀의 저주를 받아서 풀려고 이 저택에 들어왔어요."


"그건 무리야. 나도 저주를 풀려고 이 저택에 10년 동안 살았지만 아무런 단서 하나 얻질 못했는걸?"


"아니야. 조금이라도 얻었어. "


"그건 네 착각이지. 마녀의 저주를 받으면 끝난 거나 마찬가지 인걸?"


"현우 씨, 정말 그런가요?"


"난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꼭 저주를 풀 수 있어. 난 그렇게 믿어."


"학생, 그냥 집으로 가. 저주받은 인간은 더 이상 저주를 풀 수 없어."


"아니. 난 꼭 저주를 풀 거야."



고양이는 혀를 차며 말을 했다.


"이거 말이 안 통하는 학생일세. 난 이만 간다. "



그때 최진이 고양이에게 말을 건다.


"죄송한데, 마녀에 대한 정보 알고 계신다면 알려드리면 안 되나요?"


"마녀의 대한 정보라.. 그녀는 그녀의 정신이 아니란 것은 알고 있지."


"그게 무슨 뜻인가요?"


"나중에 알게 될 거야. 난 이만 간다."



그는 알 수 없는 말을 남긴 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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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5 25. 집으로 (완결) 19.05.24 4 0 7쪽
24 24. 인귀 19.05.23 4 0 9쪽
23 23. 마녀의 죽음 19.05.22 5 0 8쪽
22 22. 반마녀 19.05.21 7 0 8쪽
21 21. 조그만한 집 19.05.20 6 0 9쪽
20 20. 악마 19.05.19 7 0 10쪽
» 19. 시체의 방 19.05.18 9 0 11쪽
18 18.마녀의 가족 19.05.17 6 0 11쪽
17 17화 액자 19.05.16 7 0 10쪽
16 16. 종이학 19.05.15 8 0 11쪽
15 15. 카드 19.05.14 7 0 11쪽
14 14. 그림 19.05.13 8 0 10쪽
13 13. 마녀의 친구 19.05.12 8 0 12쪽
12 12. 계약 19.05.11 8 0 10쪽
11 11. 그림자 19.05.10 9 0 9쪽
10 10. 친구 19.05.08 9 0 11쪽
9 9. 마녀의 비밀 19.05.06 10 0 12쪽
8 8. 마리오 네트 19.05.05 8 0 11쪽
7 7. 종이 19.05.04 9 0 12쪽
6 6. 꿈 19.05.03 8 0 11쪽
5 5. 마녀 19.05.02 9 0 12쪽
4 4. 마녀 19.05.01 10 0 11쪽
3 3. 저주 19.04.29 10 0 11쪽
2 2. 인형 19.04.28 16 0 11쪽
1 1. 의문의 숲 19.04.26 29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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