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자의시대2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판타지

개쫑이아빠
작품등록일 :
2019.04.28 01:13
최근연재일 :
2019.11.11 18:00
연재수 :
148 회
조회수 :
29,942
추천수 :
1,068
글자수 :
795,874

작성
19.09.03 18:00
조회
125
추천
7
글자
12쪽

패자의시대 2 (96)

DUMMY

“얘는 너희들이 맡아라.”

이삐는 암살자 5인방의 이름을 몰랐다. 즈라코드를 오빠들이 잘 붙들고 있는 덕에 쉽게 샤도임을 구출한 이삐는 마음 편하게 성벽 쪽으로 향했다. 이제 샤도임을 무쏘의뿔에게 넘기면 자신은 무쏘의뿔의 은인이 되는 것이고 그랜드마스터가 되는 비결을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서 발걸음이 가벼웠다.


이삐가 암살자 5인방과 함께 한방원킬이 있는 곳에 도착하자마자 파티창으로 즈라코드와 싸우는 있는 팟원들에게 말했다.

오빠들이 빨리 철수하기를 바랐는데 상황을 보니 즈라코드를 상대로 상당히 잘 싸우고 있었다.

“한방오빠 샤도임좀 맡고 있어 빨리 갔다 올게.”


이삐가 즈라코드와 싸우고 있는 일행들에게 다시 말했다.

“건물 밖으로 끌고 나와봐.”

“알았어.”


이삐가 암살자 5인방을 데리고 왕궁 쪽으로 향했다. 왕궁 밖에는 마족 병사들이 왕궁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모여 있었다. 지진으로 인한 혼돈이 진정된 상태. 마족 병사들이 왕궁 안쪽에서 싸우는 소리를 듣고 문밖으로 몰려온 것인데. 왕궁 문은 생각보다 굳건해서 밖에서 쉽게 열 수 없었다. 맘먹으면 부술 수는 있겠지만, 안쪽에서 싸우고 있는 즈라코드가 지금 신나서 부하들을 부르지 않았다.

왕궁 문 앞에 도착한 이삐가 암살자 5인방과 함께 몰려있는 마족 병사들 사이로 뛰어들었다. 이들을 처리하지 않고서는 왕궁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 자연스럽게 문 앞에서 마족 병사들과 전투가 벌어졌다.

“오빠들 어서 문 열고 나와.”


“메이야, 이제 시작하자.”

칼제비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이미 주문을 다 끝낸 쥰메이가 스킬을 시전했다. 마음껏 뛰놀고 있던 즈라코드. 쥰메이의 스킬이 사용되자 갑작스럽게 한기가 휘몰아치면서 홀 안을 거의 다 채운 물이 순식간에 꽁꽁 얼어버렸다. 물속을 헤엄치고 있던 즈라코드는 물이 얼어 버리자 서둘러 빠져나왔고 바닥에 떨어졌다. 바닥과 얼음과의 거리는 사람 키 높이. 삼식이, 칼제비, 쥰메이는 움직이는 데 지장이 없었지만 3m의 키를 가진 즈라코드는 똑바로 설 수 없었다. 불균형한 자세 속에서 제대로 된 공격과 방어를 할 수 없었다. 삼식이와 칼제비가 기다렸다는 듯이 세차게 공격을 퍼부었다. 즈라코드가 정신을 차릴 수 없을 만큼 공격을 퍼부은 이들이 어느새 쥰메이가 왕궁 문을 열자 왕궁을 빠져나갔다. 화가 난 즈라코드가 이들을 뒤쫓아 왕궁 밖으로 나갔다.


“얘들아 너하고 너. 연합기를 준비해.”

왕궁 앞에서 싸우던 이빠와 암살자 5인방은 왕궁 문을 열고 팟원들이 나오자 몸을 숨겼다. 그리고 이삐팟원들이 이삐와 암살자 5인방이 싸우고 있던 마족 병사들과 싸웠고 뒤이어 즈라코드가 나오는 순간 암살자 5인방 중 연합기를 사용하지 않은 두 명이 이삐와 함께 연합기를 썼다. 암살자 3명은 샤도임을 구출하면서 연합기를 썼기 때문에 아직 재시전 시간이 돌아오지 않아 쓸 수 없어 남은 두 명과 이삐가 연합기를 쓴 것이다.

“꿍.”

허벅지를 정통으로 가격당한 즈라코드가 옆으로 날아가 바닥에 쓰러졌다.

“크으···.”

왕궁 안에서 삼식이와 칼제비가 상당히 피를 빼놓은 상태에서 암살자 2명과 이삐의 연합기를 맞았지만 죽지는 않았다.

“세 명으로는 약한 것인가?”

6명이 연합기를 쓰지 못한 게 안타까운 이삐였다. 하지만 곧이어 즈라코드의 이마에 창 같은 화살이 박혔다. 암살궁 한방원킬의 필살기. 연속으로 쏠 수 없다는 게 단점.

엄청난 데미지를 입은 즈라코드가 몸을 떨며 자리에서 일어나 이마에 박힌 화살을 뽑기 위해 두 손으로 화살을 잡았다.


“역시 마왕인가.”

삼식이와 칼제비가 마족 병사들과 싸우다 말고 딸피인 즈라코드를 향해 달려들었다. 그리고 이삐와 암살자 5인방도 함께 즈라코드에게 총공격을 퍼부었다.

“이놈들······.”

억울한 게 많은 즈라코드였다. 자신이 이렇게 죽을 줄 꿈에도 몰랐다. 인간에게···.


즈라코드가 죽자 이삐가 얼른 아이템을 수거했다. 상급 마왕의 유니크 아이템. 최소 집 한 채 값이다.

‘난 누구와 다르게 이런 아이템은 절대로 놓치지 않지.’


이삐팟과 암살자 5인방을 사방에서 오모모족 병사들이 에워쌌다. 이곳은 오모모 족의 도시.

비록 우두머리인 즈라코드가 죽었지만, 주민들과 병사들은 건재했다. 이들의 분노는 이삐팟원과 암살자 5인방에게 쏟아졌다.

“탈출하기 힘들겠는걸.”

“아니, 저길 봐.”

이삐가 고개를 들어 하늘을 가리켰다. 작은 점이 순식간에 커졌다. 우루,두루가 급강하하고 있었다.

“꿔우워워워어어어어···.”


우루,두루를 향해 오모모족 병사들이 화살을 퍼부었다. 우루,두루는 드래곤이 아니었지만, 굉장히 큰 와이번이었고 일반 병사들의 공격은 어지간해서 피해를 보지 않았다.

“푸우우우우우우우우······.”

우루와 두루의 입이 벌어지며 화염과 독액을 토해냈다. 이삐팟과 암살자 5인방을 제외한 주변의 오모모족 병사들에게 독액과 화염 샤워가 강제로 시행되었다. 살이 녹고, 그 살이 또 탔다. 냄새와 연기와 고통에 찬 비명이 왕궁 앞 광장을 가득 메웠다. 하늘에서 우루,두루는 마치 수도꼭지에서 콸콸 물 나오듯 화염과 독액을 토해냈다. 마치 도시 전체를 적셔 버릴 것처럼 독액과 화염을 쏟아붓던 우루,두루가 바닥에 내려앉자마자 머리를 숙여 이삐팟과 암살자 5인방을 태웠다. 그리고 다시 한번 길게 울음을 토해내더니 하늘로 독액을 토해냈다. 이번 것은 비처럼 쏟아져 내렸다.


우루,두루는 자신이 토해낸 독액의 비를 맞으며 날아올랐다. 그리고 한방원킬과 샤도임이 있는 성벽 쪽으로 날았다. 워낙 빠른 우루,두루라 두 번의 날갯짓으로 성벽에 도착했고 한쪽 발로 한방원킬과 샤도임을 움켜잡은 뒤 그대로 내뺐다. 도시 안에는 2십만 명이 넘는 오모모 족이 있었다.

사방이 훤한 대지가 아닌 도시 안이었기 때문에 많은 병력의 힘이 한곳에 집중되지 않았다. 우루,두루를 향해 공격할 수 있는 인원이 한정돼 있었다. 그리고 우루,두루는 오모모 족의 병사들이 쏘는 화살보다 더 빨랐다. 우루,두루가 자신에게 화살을 쏘아대는 적들을 향해 비웃는듯한 울음을 길게 흘리며 오모모 족에게 안녕을 고했다.


우루,두루는 최고속도로 날았다. 해가 뜰 때쯤이면 백색 거성이 있는 곳에 도착할 것이다.

이삐는 무쏘의뿔에게 받을 보상을 생각하며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저절로 미소가 그려졌다.

‘이로써 그랜드마스터에 한 걸음 다가섰다. 흐흐흐흐흐.’





37. 함락1.



해가 뜨면 백색 거성은 더욱 빛났다. 아침 햇빛을 받아 보석처럼 빛나는 백색 거성은 마계에 어울리지 않았다. 그리고 이 어울리지 않는 보석처럼 빛나고 아름다운 성을 마족 병사들이 마주 보고 진격해 들어가고 있었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그리고 마족 병사들의 걷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바닥이 검게 물들어갔다. 아름다운 것을 오염시키듯 대지를 물들여가던 검은 기운은 백색 거성에 닿자 마치 불에 물이 닿은 것처럼 요란한 소리를 내며 연기를 뿜어냈다.


“예상대로입니다. 백색 거성의 성벽은 신성력으로 보호받고 있어 마족들은 성벽을 넘을 수 없습니다.”

백색 거성의 성벽으로부터 일정 거리까지는 신의 지역으로 암흑력 사용자들은 패널티를 입었다. 마족들과 마왕들, 거대 몬스터들의 능력치 하락을 가져왔다. 그에 비해 유저들은 신의 지역에 접어들자 마계의 장비를 벗고 소마 대륙에서 사용하던 장비들로 바꿔 착용했다. 이러면 최소한 패널티는 입지 않았고 직업에 따라 신성력을 사용하는 직업군은 오히려 능력치가 상승했다.


백색 거성의 신성력과 대지를 물들이는 암흑력이 부딪히며 흰색 연기가 하늘로 솟구쳤다. 연기는 이내 백색 거성을 삼켜버렸다. 의도한 것인지 아닌지 알 수 없지만, 결과적으로 신성력과 암흑력의 충돌로 인한 연기가 백색 거성 안의 모든 존재의 시야를 차단해 버렸다. 마족 병사들의 신의 지역을 절반쯤 지났을 때 검게 물든 대지가 출렁이며 위아래로 솟구쳤다 가라앉기를 반복했다. 마치 폭풍우 치는 바다처럼 대지가 요동쳤다. 수 미터, 수십 미터까지 검은 대지가 출렁거렸고 그 위에 수십만 마족 병사들이 휩쓸렸다. 파도가 치듯. 검게 물든 대지가 출렁이며 백색 거성을 쳤다. 백색 거성의 높이와 출렁이는 검은 대지의 높이가 같아졌다.


“와아아아아아아아아······.”

파도에 실린 마족 병사들이 성벽을 때릴 때마다 성안으로 뛰어들었다. 난전이었다.

모두가 암흑력과 신성력이 충돌하면서 일어난 연기에 적군과 아군을 구분할 수 없을 만큼 시야가 가려졌다. 그 상황에서 마족 병사들이 암흑력으로 물든 대지의 파도를 타고 백색 거성 안으로 뛰어들었다. 그토록 견고한 신성 마법의 성벽이···. 무너지지 않았지만 넘어오는 적들을 막아내지 못했다. 수천에서 시작해 수만 명이 성안으로 밀려 들어갔다. 암흑력으로 물든 대지의 파도가 백색 거성의 성벽을 한번 때릴 때마다 수만 명의 마족 병사들이 성안으로 쏟아져 들어갔다.


인해전술.

천족 병사들이 성을 지키고 천사병들이 모두 하늘로 날아올랐다. 이들은 암흑력과 신성력이 부딪히며 생긴 연기를 피해 성 밖으로 나왔다. 하늘을 흰 구름 같은 하얀 날개를 퍼덕이는 천사병들로 뒤덮이자 지상 위의 마족 병사들이 하늘로 원거리 공격을 퍼부었다. 화살과 마법이 하늘과 땅을 이었다. 원래 예상하기는 공성 무기도 없고 거대 몬스터도 부족한 마족이 신성력으로 무장한 백색 거성을 공략하지 못할 것으로 보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게 상황이 돌아갔다. 순식간에 마족 병사들이 성벽을 넘었고 지금 성 안쪽은 마족 병사들과 천족 병사들 간의 혈투가 벌어지고 있었다. 천사병들이 성을 나왔지만, 신의 지역이라는 이점이 있었음에도 수적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그때 성 안쪽에서 커다란 빛 덩이 하나가 하늘로 쏘아지듯 날아갔다. 천사병들 중간에 빛 덩이 하나가 멈춰섰다. 빛 덩이는 커다란 날개를 옆으로 활짝 펼쳤다.


‘확실히 천계의 신들이 아름답고 멋있군.’

유저들은 천사병들을 보며 그 아름다움에 감탄했는데 지금 하늘에 떠 있는 젠라츠를 보자 말이 필요 없었다. 유럽의 유명 국립 미술관에 걸려 있을 것 같은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젠라츠의 주변으로 부챗살 같은 빛줄기가 뻗어 나왔다. 이 빛줄기 들이 사방으로 뻗어 나가다가 방향을 바꾸며 꺾여 아래쪽 지상으로 쏘아졌다. 수십 발의 광선이 수백 미터의 대지를 강타하자 폭발을 일으키며 그 주변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확실히 신의 무력은 일반 병사들로서는 상대할 수 없었다. 그동안 젠라츠는 지상에서 마왕들에게 붙들려 애를 먹었는데 이번엔 초반부터 하늘에서 지상으로 공격을 퍼부었다. 마왕들은 신처럼 날지 못했다. 지상전은 원래 마왕들이 유리했는데 우도벨이나 젠라츠의 자존심이 마왕들을 상대로 지상에서 싸우게 한 것이고 크게 낭패를 보자 본연의 자신이 유리한 위치에서 싸움을 시작한 것이다.


“퍼퍼퍼퍼퍼퍼펑펑펑···.”

폭격기가 폭탄을 투하하듯 하늘에서 젠라츠가 광선과 함께 빛의 구체를 쏟아내었다. 평소에 목숨을 아끼지 않고 달려들던 마족 병사들이 젠라츠가 하늘에서 공격을 퍼붓자 본능적으로 살기 위해 자리를 피했다. 우왕좌왕하는 마족 병사들로 인해 그 일대는 대혼란이 벌어졌다.


“초반부터 적들이 세게 나오는데요?”

“젠라츠는 제가 맡을 테니 다들 원래 계획대로 하세요.”

“혼자서 괜찮겠습니까?”

“젠라츠를 지상으로 끌어내려만 준다면 붙들고 늘어져 시간 끄는 정도라면 괜찮지 않겠습니까?”

세크메트의 젠라츠에 대한 복수심으로 세크메트는 젠라츠만큼은 봐줄 수가 없었다.

“그럼, 고르키를 잠시 빌려줄 테니 젠라츠를 부탁하네.”

무쏘의뿔이 허락하자 다들 더는 말을 하지 않았다. 무쏘의뿔이 고르키를 쳐다보자 고르키가 고개를 숙였다. 무언의 승낙.

유저들과 마왕들이 일반 마족 병사들의 크기와 복장으로 섞여 들어갔다. 이들은 암흑 기운의 파도를 타고 쉽게 백색 거성 안으로 들어갔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패자의시대2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48 패자의시대 2 (148) +2 19.11.11 228 6 12쪽
147 패자의시대 2 (147) 19.11.08 111 6 10쪽
146 패자의시대 2 (146) 19.11.07 97 6 14쪽
145 패자의시대 2 (145) 19.11.06 113 6 14쪽
144 패자의시대 2 (144) 19.11.05 147 6 12쪽
143 패자의시대 2 (143) 19.11.04 110 6 11쪽
142 패자의시대 2 (142) 19.11.01 124 7 13쪽
141 패자의시대 2 (141) 19.10.31 104 7 12쪽
140 패자의시대 2 (140) 19.10.30 118 6 13쪽
139 패자의시대 2 (139) +1 19.10.29 124 6 13쪽
138 패자의시대 2 (138) 19.10.28 100 6 10쪽
137 패자의시대 2 (137) 19.10.25 109 6 13쪽
136 패자의시대 2 (136) 19.10.24 116 6 13쪽
135 패자의시대 2 (135) 19.10.23 90 6 13쪽
134 패자의시대 2 (134) 19.10.22 122 6 12쪽
133 패자의시대 2 (133) 19.10.21 97 7 12쪽
132 패자의시대 2 (132) 19.10.18 109 6 13쪽
131 패자의시대 2 (131) 19.10.17 97 6 11쪽
130 패자의시대 2 (130) 19.10.16 115 6 13쪽
129 패자의시대 2 (129) 19.10.15 102 6 9쪽
128 패자의시대 2 (128) 19.10.14 112 7 12쪽
127 패자의시대 2 (127) +1 19.10.11 104 8 10쪽
126 패자의시대 2 (126) 19.10.10 95 5 13쪽
125 패자의시대 2 (125) 19.10.09 96 6 10쪽
124 패자의시대 2 (124) 19.10.08 116 7 13쪽
123 패자의시대 2 (123) 19.10.07 98 6 11쪽
122 패자의시대 2 (122) 19.10.04 178 6 13쪽
121 패자의시대 2 (121) 19.10.03 111 6 12쪽
120 패자의시대 2 (120) 19.10.02 113 6 12쪽
119 패자의시대 2 (119) 19.10.01 96 6 14쪽
118 패자의시대 2 (118) 19.09.30 98 6 11쪽
117 패자의시대 2 (117) 19.09.28 106 6 13쪽
116 패자의시대 2 (116) 19.09.27 110 4 12쪽
115 패자의시대 2 (115) 19.09.26 158 6 13쪽
114 패자의시대 2 (114) 19.09.25 100 5 12쪽
113 패자의시대 2 (113) 19.09.24 103 6 11쪽
112 패자의시대 2 (112) 19.09.23 140 5 10쪽
111 패자의시대 2 (111) 19.09.21 127 6 11쪽
110 패자의시대 2 (110) 19.09.20 144 6 10쪽
109 패자의시대 2 (109) 19.09.19 104 6 12쪽
108 패자의시대 2 (108) 19.09.18 122 7 13쪽
107 패자의시대 2 (107) 19.09.17 101 7 12쪽
106 패자의시대 2 (106) 19.09.16 134 6 9쪽
105 패자의시대 2 (105) 19.09.13 118 7 12쪽
104 패자의시대 2 (104) 19.09.12 129 7 14쪽
103 패자의시대 2 (103) 19.09.11 125 8 11쪽
102 패자의시대 2 (102) 19.09.10 164 7 9쪽
101 패자의시대 2 (101) 19.09.09 142 7 13쪽
100 패자의시대 2 (100) 19.09.07 116 7 11쪽
99 패자의시대 2 (99) 19.09.06 110 6 12쪽
98 패자의시대 2 (98) 19.09.05 106 6 10쪽
97 패자의시대 2 (97) 19.09.04 125 7 13쪽
» 패자의시대 2 (96) 19.09.03 126 7 12쪽
95 패자의시대 2 (95) 19.09.02 120 7 13쪽
94 패자의시대 2 (94) 19.08.30 141 6 12쪽
93 패자의시대 2 (93) 19.08.29 117 6 12쪽
92 패자의시대 2 (92) 19.08.28 142 6 12쪽
91 패자의시대 2 (91) 19.08.27 123 7 11쪽
90 패자의시대 2 (90) 19.08.26 132 6 11쪽
89 패자의시대 2 (89) 19.08.23 147 6 13쪽
88 패자의시대 2 (88) 19.08.22 140 6 12쪽
87 패자의시대 2 (87) 19.08.21 146 7 12쪽
86 패자의시대 2 (86) 19.08.20 137 6 11쪽
85 패자의시대 2 (85) 19.08.19 148 6 13쪽
84 패자의시대 2 (84) 19.08.16 134 5 11쪽
83 패자의시대 2 (83) 19.08.15 130 6 13쪽
82 패자의시대 2 (82) 19.08.14 121 7 14쪽
81 패자의시대 2 (81) 19.08.13 147 6 14쪽
80 패자의시대 2 (80) 19.08.12 143 5 12쪽
79 패자의시대 2 (79) 19.08.09 163 6 11쪽
78 패자의시대 2 (78) 19.08.08 130 6 11쪽
77 패자의시대 2 (77) 19.08.07 151 6 10쪽
76 패자의시대 2 (76) 19.08.06 128 7 13쪽
75 패자의시대 2 (75) 19.08.05 143 6 10쪽
74 패자의시대 2 (74) 19.08.02 185 6 13쪽
73 패자의시대 2 (73) 19.08.01 150 6 10쪽
72 패자의시대 2 (72) 19.07.31 154 6 12쪽
71 패자의시대 2 (71) 19.07.30 139 6 10쪽
70 패자의시대 2 (70) 19.07.29 163 7 12쪽
69 패자의시대 2 (69) 19.07.27 176 6 13쪽
68 패자의시대 2 (68) 19.07.26 148 7 13쪽
67 패자의시대 2 (67) 19.07.25 155 6 13쪽
66 패자의시대 2 (66) 19.07.24 179 8 12쪽
65 패자의시대 2 (65) 19.07.23 170 9 13쪽
64 패자의시대 2 (64) 19.07.22 151 5 10쪽
63 패자의시대 2 (63) 19.07.20 165 7 12쪽
62 패자의시대 2 (62) 19.07.19 148 7 13쪽
61 패자의시대 2 (61) 19.07.18 168 7 11쪽
60 패자의시대 2 (60) 19.07.17 183 7 13쪽
59 패자의시대 2 (59) 19.07.16 157 8 12쪽
58 패자의시대 2 (58) 19.07.15 169 7 11쪽
57 패자의시대 2 (57) 19.07.13 171 8 14쪽
56 패자의시대 2 (56) 19.07.12 188 7 13쪽
55 패자의시대 2 (55) 19.07.11 172 7 13쪽
54 패자의시대 2 (54) 19.07.10 194 6 13쪽
53 패자의시대 2 (53) 19.07.09 168 9 12쪽
52 패자의시대 2 (52) 19.07.08 194 8 11쪽
51 패자의시대 2 (51) +1 19.07.06 199 8 13쪽
50 패자의시대 2 (50) 19.07.05 201 8 13쪽
49 패자의시대 2 (49) 19.07.04 186 8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