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자의시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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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쫑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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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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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의시대 2 (134)

DUMMY

우도벨을 비롯한 그 일행 모두 다. 쥴레도르를 처음 보는 것이다.

플루마를 비롯한 사도 연합 유저들은 최근에 밧소뎀의 초청을 받아 승전연에 참석한 마계 지원군들의 모습을 보며 쥴레도르를 처음 알게 되었지만, 이들은 시티포탈을 이용해 쥴레도르에 온 것이라 쥴레도르의 전체적인 모습. 쥴레도르의 밖의 모습은 알 수 없었다.


마계 3대 대도시인 쥴레도르는 현 통일 대마왕 밧소뎀이 머무는 곳으로 단연 마계 최고의 도시다.

기둥처럼 우뚝 솟아 있는 대지 위에 성을 지은 쥴레도르는 그 높이가 어마어마해서 밑에서 보면 그 끝이 안 보였다. 게다가 위로 올라가는 길은 솟아 있는 대지를 돌고 도는 나선형의 좁은 길뿐이었다.


마계의 도시들은 말도 안 되는 천혜의 지역에 자리 잡은 경우가 많았는데 이는 지상군이 발달한 마계가 도시 공략이 어려운 이유이기도 했다. 쥴레도르로 입성하는 길이 너무나 길고 좁았다. 전쟁에 필수인 거대 몬스터는 물론이고 어지간한 덩치의 마족들도 올라갈 수 없을 정도로 길은 좁았고 그 길이 수십 킬로미터. 어찌어찌 위에까지 올라갔다 해도 수백 미터에 달하는 성벽과 마주하게 되는데 굳이 성벽이 필요할까 싶을 정도로 높은 곳에 있는 쥴레도르였다.


지난 마계의 역사상 무쏘의뿔이 노술도아를 함락하기 전까지 단 한 차례도 마계의 3대 대도시가 적에게 빼앗기지 않은 이유는 바로 이런 지리적 특징 때문이었다. 지상군이 장점인 마계에 지상군은 엄두를 못 낼 환경.


우도벨이 무리를 이끌고 천천히 쥴레도르 쪽으로 향했다. 혹시 모를 공격 때문이었는데 별다른 공격은 없었다. 다만······.

우도벨이 쥴레도르의 성벽과 가까워지자 중앙의 궁전 첨탑에 앉아 있던 본드래곤 한 놈이 서서히 날아왔다.


‘내 선택이 옳았군.’


“우도벨, 내가 본드래곤을 맡지.”

“아니. 저놈은 우리 사도들이 상대할 거야. 넌 저놈들을 맡아.”

우도벨이 가리킨 곳에는 성벽에 모습을 드러낸 마왕들이었다. 현재 쥴레도르엔 상급 마왕은 없었고 중금 마왕 2명과 하급 마왕 4명이 있었다. 원래 상급 마왕들은 각자 자신의 지배지역이 따로 있었기 때문에 대마왕이 있는 수도에는 일이 있을 때만 왔다. 상급 마왕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쥴레도르를 쳐들어올 생각을 했던 것이고······.


플루마가 선두에 서서 동해의별 기사단을 이끌고 본드래곤쪽으로 날아갔다. 신들이나 천사장을 비롯한 천사병들로 이루어진 대형을 벗어나 쥴레도르의 성벽을 넘었다. 성벽 위에는 마족 병사들로 바글바글했는데 이들이 플루마가 이끄는 동해의별 기사단을 공격하려는 찰나 굉음과 함께 성벽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플루마는 성벽 위에서 그리고 도심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일절 신경을 쓰지 않았다. 뒤쪽에 있는 신들과 아군을 믿었다.


쥴레도르는 아주 큰 도시였다. 유저들의 활동 무대인 소마 대륙의 그 어떤 도시보다 크면 컸지 절대 작지 않았다. 플루마가 이끄는 동해의별 기사단이 성벽을 넘어 도심 위로 날았는데 도심 한가운데 산처럼 솟아나 있는 궁전이 있었고 그곳에 본드래곤이 평소에 자리 잡고 있었다. 적들이 침입하자 궁전에서 날아오른 본드래곤이 성벽 쪽에 도착하기 전에 쥴레도르 도심 상공에서 동해의별 기사단과 본드래곤이 맞붙었다.


동해의별 기사단원들이 타고 있는 페가수스들은 전투가 시작되자 전신에 옅은 색의 푸른빛에 싸였다. 방어력을 올리는 오라가 자동으로 발동된 것으로 자신은 물론 타고 있는 기사까지 그 영향으로 방어력의 상승을 가져왔다. 게다가 페가수스의 눈빛이 바뀌었다.

플루마가 소마 대륙에서 타고 다니던 말이 페가수스의 피를 이어받은 말이었다. 일반 말이었지만 페가수스의 피를 받은 탓인지 플루마가 그 말을 타고 싸움을 하면 말이 상대를 물거나 발로 차는 등 공격력이 상당한 모습을 보여주곤 했다. 하물며 순수 페가수스는······.


동해의별 기사단이 본드래곤 앞에서 두 무리로 나뉘며 본드래곤의 양옆을 물 흐르듯 스치고 나아갔다. 페가수스의 속도는 제비처럼 빨랐다. 동해의별 기사들이 본드래곤의 옆을 따라 지나가며 칼을 휘둘렀다. 세 명의 신으로부터 축복 버프를 받은 이들은 두부를 자르듯 본드래곤의 살을 베어냈다. 본드래곤의 크기와 비교하면 인간이 사용하는 칼이 작아 치명상을 입히지는 않았지만 삼백 개의 칼자국이 본드래곤의 몸통에 새겨졌다. 본드래곤은 큰 몸집에 비례해 엄청난 생명력과 방어력을 갖고 있었다. 몸이 느린 게 단점이라면 단점으로 삼백 명의 동해의별 기사들의 공격에 아랑곳하지 않고 고개를 돌리며 폭포수 같은 화염을 토해냈다. 드래곤들의 필살기인 브레스가 아니었지만, 일반 화염 공격도 제대로 맞으면 페가수스나 기사들이나 치명상을 입는다. 본드래곤이 날개를 펄럭이며 기사들이 붙지 못하게 하는 한편 연속으로 화염을 뿜었다.


마계의 전투 특징 중 하나가 아군의 피해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 본드래곤이 뿜어낸 화염이 쥴레도르 시의 일반 주민들의 집들을 불태웠다. 두 무리로 나뉜 동해의별 기사들은 위와 아래. 또는 좌, 우를 동시에 공격했다. 따라서 본드래곤은 한쪽을 상대하는 동안 다른 한쪽의 공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본드래곤은 동해의별 기사단원들의 협공에 당황하며 어쩔 줄 몰라 했다.

본드래곤은 드래곤의 시체에 새로운 생명력을 주어 부활시킨 존재로 드래곤과 같은 지능은 없었다. 그래서 마계의 흑마법사들이 부활과 동시에 잘 다룰 수 있는 이유가 되었다.


본드래곤이 페가수스를 탄 동해의별 기사단의 속도를 이기지 못했고 동해의별 기사단은 강력한 한방 없이 지속 데미지를 입히는 가운데 이대로라면 본드래곤이 동해의별 기사단에 잡힐 판이었다.



탈로스는 동해의별 기사단원들이 앞으로 치고 나가자 성벽 위에 모습을 드러낸 마왕들을 상대하기 위해 공격을 했다. 빛으로 된 날개에서 열매가 열리듯 수십 개의 구체가 생성됐고 크고 작은 이 구체들이 빠르게 성벽 쪽으로 날아갔다.


중급 마왕 ‘가밍’은 쥴레도르의 수비대장이었다. 쥴레도르에는 2명의 중급 마왕이 있었는데 가밍이 도시의 수비 총 책임자였다면 또 다른 중급 마왕인 ‘시마’는 밧소뎀 궁전의 수비를 담당했다. 이 둘은 밧소뎀이 전쟁에 참전해도 쥴레도르에 남아 도시를 지켰다. 그리고 이 두 명의 중급 마왕은 각각 2명의 하급 마왕을 부하로 거느렸다. 신들이 패거리를 이끌고 쥴레도르 근방에 왔을 때 침입자를 감지하고 성벽 위로 모였다. 쥴레도르가 침공받기는 마계 역사상 처음이었는데 침입자들이 워낙 강력했기 때문에 그 위험을 감지하고 궁전 수비대장인 시마까지 성벽 쪽으로 왔던 것이다.


마왕들을 비롯 마족 궁수들이 성벽 위를 날아가는 수백의 페가수스들을 보고 공격하려고 하는 찰나.

“콰콰콰쾅······.”

강력한 폭발로 성벽 위쪽의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성벽 위에 있던 마족들의 상당수가 이 폭발에 휩쓸려 천 길 낭떠러지 같은 성벽 아래로 떨어졌다. 마왕들을 요령껏 피해서 피해를 보지 않았지만, 이들은 생전 처음 보는 신들의 공격에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


“탈로스 넌 왼쪽을 맡아. 난 오른쪽을 맡을게.”

젠라츠와 탈로스가 좌우로 나뉘며 광선 같은 빛줄기를 쏟아내며 폭격하듯 성벽 위를 휩쓸었다. 폭음과 함께 성벽의 파편, 먼지가 일대의 시야를 가린 가운데 우도벨은 먼지 속을 꿰뚫고 성벽 안쪽.

도시에 착륙했다. 그리고 도심에 내려서자마자 우도벨은 소환령 스킬을 사용했다. 우도벨의 앞쪽에 파란색의 빛이 뭉치며 원형을 이루었다가 사방으로 늘어나듯 펼쳐지며 가운데 공간이 생겨났다. 그리고 그 파란색의 띠를 이룬 빛의 공간 속에서 한 무리의 유저들이 쏟아져 나왔다.


2700명의 사도.

사도 연합 유저들이 우도벨의 소환령으로 발동한 소환문을 통해 쥴레도르에 입성했다.


천계 세력이 이그드라실 연결 다리를 넘었을 때 일부는 쥴레도르로 향했고 일부는 백색 거성의 정화를 위해 내려갔다. 사도 연합의 동해의별 기사단이 페가수스를 타고 우도벨을 따라 쥴레도르로 갔다면 토르를 비롯한 나머지 사도 연합은 휘스리힘을 따라 백색 거성으로 갔다. 휘스리힘은 오염된 백색 거성의 정화를 위해 며칠 밤낮을 애썼고 사도 연합은 혹시 모를 적들의 공격에 대비했다.

백색 거성엔 언데드 종합 선물세트가 진을 치고 있었기 때문에 휘스리힘이 저주를 푸는 한편 사도 연합과 천사병들이 언데드들을 정리해야 했다.

백색 거성의 주변으로 수십만에 달하는 마족 병사들이 에워싸고 있었는데 이들은 휘스리힘이 백색 거성을 정화하는 동안 공격을 하지는 않았다. 당연히 공격할 줄 알았던 사도 연합은 긴장 속에서 며칠을 보냈고 우도벨의 소환령을 받고 모두 쥴레도르로 넘어온 것이다.


하늘에는 본드래곤을 상대로 페가수스를 탄 동해의별 기사단과 천사병들이 어우러져 싸우고, 성벽 위에는 마족 병사들과 마왕들이 젠라츠와 탈로스를 상대로 싸웠다. 도심으로 들어온 우도벨과 사도 연합 유저들은 굳이 명령을 내리지 않았어도 도심 한복판에 우뚝 솟아 있는 왕궁. 밧소뎀이 있는 곳을 향해 뛰었다.


쥴레도르의 주민들이 혼란 속에 뛰어나와 적들을 맞이했지만 사도 연합 유저들을 막지는 못했다. 사도 연합 유저들은 거칠 것 없이 왕궁 쪽으로 치고 들어갔다. 원래 마족들의 렙이 사도 연합 유저들에 비해 낮은 데다 장비도 달리고 무엇보다 자다 일어난 마족 주민들과 달리 완전무장한 체 작정하고 공격하는 유저들을 막을 수 없었다.


쥴레도르는 도시계획이 잘 된 대도시였다. 사통팔달 도로가 잘 닦여 있는 데다 왕궁으로 향하는 중앙 도로는 넓고 일직선으로 왕궁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나 있었다. 왕궁이 워낙 크고 가운데 있어서 눈에 잘 들어왔는데 사도 연합 유저들이 달리고 달려도 아직 멀리 있었다.

우도벨은 사도 연합을 앞세운 체 뒤에서 따라왔는데 아군을 위한 전투 오라를 유지했고 때때로 함성을 질러 아군의 사기와 함께 각종 능력치를 상승시켰다.


모든 게 계획대로 잘 풀리고 있었다. 쥴레도르를 지키는 본드래곤은 동해의별 기사단과 천사병들이 막고 마왕들은 젠라츠와 탈로스. 우도벨은 인간 사도들을 앞세워 밧소뎀만 잡으면 된다. 우도벨이 유저들을 앞세워 왕궁으로 향한 이유는 확실하게 밧소뎀을 죽이기 위해서였다. 우도벨은 혼자서 밧소뎀을 처리할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만약을 대비해 인간 사도들을 앞세운 것이다.

그리고 밧소뎀과 맞닥뜨리기 전까지 우도벨은 자기 생각이 맞았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귀여운 것들···. 여기가 어딘줄 알고 크크크크······.”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체 밧소뎀의 목소리가 천둥처럼 울려 퍼졌다. 쥴레도르가 있는 지역은 구름을 뚫고 솟아나 있었기 때문에 하늘엔 별과 달이 빛나고 있었다. 저녁 하늘이었지만 별빛 달빛에 보는 데는 크게 지장이 없었다. 이들이 이곳에 올 때는 이렇게 어둡지 않았는데 쥴레도르의 하늘은 어두웠다. 마치 이곳만 저녁인 것처럼···.


상대는 밧소뎀 하나. 통상적으로 국왕급의 근위병들은 정예들이었다. 많게는 수백. 하지만 550렙이 넘는 2700 사도 연합유저들에 비하면 상대가 안 될 터. 우도벨이 밧소뎀을 상대하고 일부는 밧소뎀의 쫄따구들을 그리고 나머지는 우도벨과 함께 밧소뎀과 싸울 생각을 했다.


그러나···.

왕궁 앞쪽에 뭔가 거무스름한 커다란 덩어리가 움직이는 게 보였다. 덩어리는 점점 쥴레도르를 침략한 무리들 쪽으로 다가오며 점점 형태를 갖춰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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