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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내 소환수들이 나보다 유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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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해골귀신
작품등록일 :
2019.04.3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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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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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8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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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화 – 헌터 협회

DUMMY

010화 – 헌터 협회


서울특별시청 맞은편에 자리한 대한민국 헌터 협회.

각국에 저마다의 협회가 있고, 이를 아우르는 국제 협회가 있는 방식이다. 완전히 국가에 귀속된 건 아니지만 그래도 꽤 영향력을 받고 있다는 애매한 포지션이다.

국제 협회는 말 그대로 초국가적인 집단이긴 하지만···.


그런 대한민국 헌터 협회라고는 해도 게임 방식이라 그런지,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상위 랭커가 꽤 있는 우리나라 헌터 협회는 나름 국제 헌터계 에서 힘을 좀 쓸 수 있다.

그렇기에 내가 사냥 금지 같은 제약을 말도 못 하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고 말이지.


난 그렇게 투덜거리며 재검사를 위해 접수처로 향했다.


“실례합니다. 재검사를 받으라는 연락이 와서 왔는데요?”

“아, 김호영 헌터님이십니까? B동 검사실로 가보세요.”

“네, 감사합니다.”


정중하긴 한데 어째 반응이 좀 떨떠름한 것 같은데.

B동인가···. 쓸데없이 넓어서 찾기 힘들단 말이지.

검사실까지 가면서도 마주치는 헌터들이며 직원들이 왠지 수군거리고 있다.

음, 내 상황이 전례가 없던 일이긴 한데.

그래도 너무 수군거리는데···.


빙빙 돌아서 겨우겨우 도착한 B동 검사실.

길이 어째, 다 거기가 거기 같아서 좀 헤맸다.

검사소로 들어가 보니 그래도 아는 얼굴이 있다.


“실례합니다. 제대로 찾아온 거 맞죠?”

“흥, 왔냐. 좀 빨리빨리 다녀야지. 사람을 기다리게 하는 건 무슨 예의냐?”


애초에 약속 시각보다 30분은 일찍 왔는데 말이지···.

말도 안 되는 예의를 따지면서 쉰 소리를 해대는 50대 정도의 아저씨는 나와 같은 최초의 44인 출신인 S급 헌터 윤대철 아저씨다.

대성이와 비슷한 근접직군 인데 아무래도 대성이한테 밀려서 그런지 뭔가 열등감을 가지고 있긴 한데 대놓고 대성이 한테 시비 걸긴 힘들고 사사건건 날 걸고넘어지는 양반이다.

오늘 내가 재검사를 한다니 뭔가 꼬투리 잡을 게 없나 오셨는가 본데 마침 잘됐군.


“아, 여기가 워낙 넓어야지 말이죠. 올 일도 별로 없으니 길도 잘 모르겠고. 그래서 좀 걸렸습니다.”

“반푼이 녀석이 그런 것 하나 제대로 못 하나? 쯧쯧.”

“하하하, 반푼이 인 거랑 길 잘 찾는 거랑 무슨 상관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제가 온건 아저씨를 만나러 온 게 아니거든요?”

“따박따박 말대꾸나 하고 있고. 누가 그놈 친구 아니랄까 봐 끼리끼리 노는구만!”

“아니, 대성이 얘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설마 그 연세에 아직도 대성이한테 열등감이라도 가지신 건 아니죠? 대단하신 S랭크 헌터가 설마?”

“이···. 이놈이···?”


오 열 받았나 보다.

강렬한 기운이 날 짓누르려고 덮쳐오는데, 저 정도야 산들바람이지.

난 기운을 가볍게 무시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아직 가을인데 벌써 춥네요. 뭔가 으슬으슬 한 게.”

“그렇게 건방을 떤 이유가 있다 이거지? 어디 한번 지켜보마.”

“어이구, 무서워서 재검사받으러 오겠나 이거.”


그렇게 투덕거리고 있자 뒤에 있던 사람이 나와서 말리기 시작한다.

계속 구경하다가 인제 와서 나서기냐.

근데 웬 외국인이야? 미국 사람인가?


“자자, 이제 진정들 하시고. 반갑습니다. 김호영 헌터. 전 국제 헌터 협회에서 나온 존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B랭크 헌터 김호영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인사를 한 뒤 명함을 하나 준다.

국제 헌터 협회 신규헌터 총괄 관리자. 라고 적혀있군.

근데 이름이 존 도우? 아니 미친, 대놓고 가명이라는 티를 내고 있는데?

내 기색을 눈치챘는지 쓴웃음을 지으며 말하는 존.


“많은 분이 제 명함을 보면 그런 반응이신데, 그거 가명이 아니라 본명 맞습니다.”

“어, 아니 실례했습니다. 뭐라고 하려던 건 아닌데. 그런데 한국어 잘하시네요. 하하하···.”


진짜 본명이었냐···.

저런 게 본명이면 좀 민감할 만 하겠구만.


“한국은 헌터 사회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곳 중 하나 아닙니까. 당연히 열심히 배웠죠.”

“그건 좀 대단하신데요···? 거의 원어민 수준인데.”

“하하하. 별것 아닙니다. 능력이 일천하니 이런 거라도 해야죠.”


그렇게 말은 느껴지는 기운이 꽤 수준급 헌터같은데···.

그렇게 생각하고 있자 옆에서 윤대철 아저씨가 끼어든다.


“넌 너와 같은 최초의 44인이 누군지도 파악 못한 거냐? 이래서 반푼이는 안된다니까. 쯧쯧쯧.”

“아, 그래요? 이거 실례했습니다. 제가 저 아저씨 말대로 반푼이었어서요 사는데 바빠서 주변을 신경 못 썼네요.”

“아니, 괜찮습니다. 김호영 헌터님의 사정은 저희도 잘 알고 있으니까요.”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검사는 어떤 식으로 하는 건가요? 등급 상승할 때와 동일하게 하면 되는 건가요?”


그러자 존은 잊고 있었다는 듯이 당황한다.


“아! 제가 이제 한창 바빠지실 분을 너무 붙들고 있었군요. 생각하신 대로 그런 방식으로 실행되는 게 맞습니다.”

“그렇군요. 그럼 확인은 본인이 직접 하시는 건가요?”

“그렇죠, 저도 전투능력이 떨어지지만 다른 곳에 특화된 타입이라서요.”

“음···. 그럼 일단 기본적인 것부터 해보겠습니다.”


해골을 한 마리만 소환해봤다.

나오자마자 내게 무릎 꿇고 외치려고 하고 있다.


“불러주셔서 감사합······!”

“거기까지, 이 녀석들은 어째 소환될 때마다 소리를 질러.”

“...자아가 있군요?”

“네, 저도 꽤 놀랐지만 자아가 있더군요.”

“생각지도 못한 일이라 좀 놀랍군요. 그럼 좀 움직여보시겠습니까?”


난 창을 든 해골에게 무기술을 펼쳐보라고 지시했다.

그러자 고향 차원의 창술인지 절도있는 창술을 시연하는 해골.

다른 사람들은 꽤 놀란 눈치였다.

존은 특히나 놀랐는지 나에게 급하게 질문하기 시작했다.


“성능···. 이라고 하긴 좀 그렇고 능력치는 어느 정도 수준입니까?”

“저의 레벨을 따라오면서 자유 스텟을 제외한 수치를 가지고 있더군요. 병과에 따라서 세부적인 스텟은 다릅니다만···.”

“병과···. 라고 하신 겁니까? 최대치로 소환 가능한 건 어느 정도죠?”


난 잠시 주변을 둘러본 뒤 해골 병사를 돌려보내곤 말했다.

최대치로 소환할 정도는 아니니 1000구 정도만 불러야겠구만.


“이정도 넓이면 충분하겠군요. 다중 해골소환.”


시동어를 외우자 1000구의 해골이 땅에서 기어 나오기 시작했다.

근데 지휘관이 안 보이는군···? 바토스가 특별했던 건가?

존은 이제 당황하다 못해 좀 질린 기색이었다.


“이게 최대치입니까···?”

“음, 전부 부르기엔 공간이 좀 부족할 것 같네요. 대충 저 숫자의 두 배 이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음···. 저 반푼이가 저런 능력을 사용하다니···.”


윤대철 아저씨도 당황한 듯 침음하며 말했다.

존은 부대를 관찰하듯 살펴보더니 이내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했다.


“과연···. 들고 있는 무장이 나뉘어있군요. 병과라고 할 만합니다.”

“저런 식으로 숫자가 늘어나면 자동으로 병과가 나뉘어서 소환되더군요.”

“맙소사···. 저건 헌터로 이루어진 군대나 마찬가지군요···.”


어, 왠지 잘난 척 하니까 기분 좋네.

지금까지 해본 적 없어서 더욱 그렇구만.

난 소환을 취소하고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이정도만 해도 저에게 내려진 고위던전 출입 금지령은 풀려도 될 것 같지 않습니까?”

“풀어드리는 건 당연하고 위급할 때 도움을 요청해야 할 수준입니다만···.”

“다른 스킬은 시체가 있거나 상대가 있어야 보여드릴 만해서 말이죠.”


난 그렇게 말하며 윤대철 아저씨를 눈짓했다.

아저씨는 이 건방진 놈 봐라?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더니 이내 몸을 풀기 시작한다.


“오, 마침 도와주실 분도 계시는데 한번 해볼까요?”

“오냐, 네가 지금 갑자기 인생 좀 폈다고 눈에 보이는 게 없는 모양이다. 저런 수수깡 같은 걸로 날 막을 수 있을성싶으냐?”


난 보란 듯이 웃으며 말했다.


“하하하, 제가 무슨 깜냥으로 대단하신 S랭크 헌터한테 덤빕니까? 그냥 스킬 사용하는 데 도움을 주십사 하는 거죠.”

“오냐 얼마나 대단한 스킬인지 어디 구경이나 해보자!”


오 아저씨 열 받았네.

근데 여기는 장소가 좀 안 좋군.

좀 넓은 곳이 필요한데···.


“음, 여긴 너무 좁은 것 같은데 근방에 처리해도 될만한 던전이 없을까요?”

“그 정도의 스킬입니까···?”

“저도 아직 써본 적은 없지만, 하루 1회 제약이 붙어있으니 꽤 거창할 것 같아서 말이죠.”

“음···. 그럼 서둘러서 적당한 곳으로 수배해보겠습니다.”


내가 이렇게 뻗대는 이유가 이것이다···.

사실 내 스킬들은 네크로맨서 스킬이라기보다는 사령왕의 전용 스킬에 가깝다.

한데, 그중에서도 사용시간 제약에 횟수제약까지 달린 스킬은 영웅 소환이 유일하다.

원래 대성이한테 실험을 도와달라고 하려 했지만.

다른 스킬을 써보고는 오히려 무서워서 도와달란 말을 못 꺼냈다.

마침 나한테 시비 걸고 싶어서 안달 난 사람이 있으니 잘됐지 뭐.

30분 정도를 대기하며 기다렸을까.

존이 적당한 던전이 수배되었다며 나타났다.


“마침 남산타워 부근에 F급 지하 감옥이 생성되었다는군요. 조사 결과 딱히 남겨둘 필요는 없다는 판정을 받았기에 이번 실험에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딱 좋네요, 어서 가보죠. 저분도 더 기다리기 힘들어 보이니까요.”

“오냐, 네가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알량한 능력으로 날 우습게 본 걸 후회하게 해주마!”

“라고 하시네요.”


그래도 직접 손을 써오진 않으니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말이야.

너무 꼰대 짓이 심하잖아···.

그렇게 생각하며 던전을 향해 출발했다.

협회 차를 타고 이동하며 나도 슬슬 차를 사야 할까 고민하고 있으려니 역시 거리가 거리다 보니 금방 던전 입구까지 도착했다.


“흠, 던전의 형태는 어떤 식이라던가요? 동굴형이면 좀 곤란한데.”

“하하하, 그 정도는 기본적으로 배제해놨습니다. 개방형태라고 하더군요.”

“그 정도면 딱 좋네요. 그럼 들어가 볼까요?”

“오냐!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균열을 통과하자 눈앞에 보이는 건 사방에 돌이 깔린 암석지대였다.

한데 언덕이 군데군데 있어서 보스가 어디 있는지는 안보 이는군.

상대도 우릴 못 봤을 테니 느긋하게 실험하기엔 딱 좋구만.


“그럼 어디 그 잘난 스킬 한번 써봐라.”

“저도 처음 써보는 거라 좀 긴장되네요. 잘 부탁드립니다.”

“잡소리는 집어치우고 냉큼 시작이나 하시지.”

“뭐 그러시다면야 원하시는 대로. 영웅 소환.”


스킬을 시전하자 머릿속에 주특기의 목록이 떠오른다.

저 중 하나를 고르면 그것에 맞춰서 소환되는 건가.

이래서 선택해서 부를 수 있다는 거였구나.

난 근접계열을 소환하겠다고 생각하며 정신을 집중했다.


[권마 유혼이 소환되었습니다.]

[죽음의 신이 사령왕을 지켜보기 시작합니다.]


권마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는 것 치고는 꽤 평범하게 생긴 사람이 불려 나왔다.

이런 식으로 나오는 건가···.

사실상 무작위나 마찬가지 아닌가 이거···?


“음···. 오랜만의 사바세계군. 그래서 날 부른 건 너냐?”

“네, 제가 불렀죠.”

“좋다. 잠시동안이지만 내 힘을 빌려주도록 하지. 너에게 적의를 보이는 자를 제거하면 되는 건가?”

“아니 제거는 아니고 대련을 부탁하고 싶은데요.”

“대련인가? 그것도 나쁘진 않지.”


이런 대화를 나누고 있자 윤대철 아저씨는 더 열이 받았는지 외치고는 달려들기 시작했다.


“고작 그딴 게 네가 믿는 거였냐? 지금 당장 그 헛꿈을 박살을 내주마!”

“흠, 예의가 없는 작자로군.”


유혼이라는 양반은 불길을 휘감고 휘둘러오는 아저씨의 검을 가볍게 피함과 동시에 팔꿈치를 복부에 꽂아 넣었다.

S급인 아저씨의 검격은 지금의 나도 제대로 보기 힘든데 대단하구만?

꽤 충격이 컸던지 비틀거리는 아저씨에게 유혼은 어처구니없다는 듯이 말하기 시작했다.


“정말 어처구니없군···. 그 정도의 신체 능력을 갖춘 주제에 검술이 그따위란 말인가···?”

“이 자식이! 한 수 앞섰다고 유세 떨기는!”

“하, 상대와의 수준 차이도 알 수 없는 건가? 호신 기공과 신체 능력은 쓸 만 하다만 넌 나와 무를 겨룰 수준이 되지 않는다.”

“이···. 이 자식이! 내가 S랭크 헌터 윤대철이다! 나도 최초의 44인이라고!”


그렇게 외치며 검을 휘감고 있던 화염을 계속해서 날리기 시작한다.

한데 어처구니없게도 유혼은 그 화염을 전부 쳐내고 있다.

아니 저게 가능한 건가···?

자세히 보니 빗겨서 쳐내는 것 같긴 한데, 그게 가능하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군.

저게 권법이라는 건가···.

20분가량 이어지는 폭격을 계속해서 쳐내고 있으려니 슬슬 기운이 달리는지 화염의 기세가 점점 줄기 시작했다.


“아직도 포기 못 했나? 아무래도 너의 무술은 너보다 거대하고 튼튼한 생물체를 대상으로 발전한 것 같다만. 애초에 나와는 방향성이 다르다.”

“허억···. 허억···. 뚫린 입이라고···. 지껄이기는···.”

“쯧. 잠시 자고 있어라.”


라는 말과 동시에 유혼은 시야에서 사라졌다가, 아저씨의 뒤에서 나타나더니 가볍게 목덜미를 가격해서 기절시켰다.

지금 내 신체 능력도 최하위 수준이긴 하지만 S급에 비벼볼 수 있는 수준인데도 보이지도 않았다···. 뭔 속도야 저건···.

단숨에 아저씨를 기절시킨 유혼은 날 빤히 바라보더니 한심하다는 듯 말하기 시작했다.


“보아하니 소환자도 마찬가지의 상황인 것 같은데. 이 세계의 인물은 전부 이런가?”

“어, 얼추 맞긴 하지만 전 애초에 마법사인데요.”

“마법사라고? 그 신체 능력이 아깝군. 애초에 마법사라고 격투전을 하지 못할 거란 생각부터가 잘못이다.”

“어···. 그런 건가요?”

“당연한 소리다. 슬슬 시간이 되어가니 이만 돌아간다만, 다음에 다시 날 부르게 된다면 각오해두는 게 좋을 거다. 뼛속까지 주입식으로 기본을 때려 박아주지.”


그런 무시무시한 소릴 하면서 사라지는 유혼.


[권마 유혼이 원래의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죽음의 신의 시선이 거두어집니다.]


난 유혼이 나타났을 때부터 정신을 못 차리고 있던 존에게 말했다.


“제 생각 이상의 스킬이었네요. 저도 저 정도일 줄 몰랐는데···.”

“아···. 음···. 대단합니다. 저 사람이 한 말은 고위랭커들 중 일부가 고민 중인 내용과 같더군요.”

“그런 고민을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까?”

“그건 당연한 얘기죠. 지금까진 아니었지만, 만약 고위 랭커처럼 움직이며, 전략 전술이나 무술을 사용하는 적이 나타난다면 어찌 될지 생각해본다면 저런 고민을 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음···.“

”방금 나타났던 인물이 그것을 완벽하게 확인시켜 주었군요.“

”그건 확실히 고민해볼 문제 같군요.“


우린 일단 기절한 윤대철 아저씨를 차에 태우고 협회로 돌아왔다.


”일단, 김호영 헌터님의 능력은 잘 봤습니다. B랭크라고 하기도 어려울 수준이군요.“

”하지만 레벨이 아직 B랭크죠,“

”국제 협회에서도 최근 레벨만으로 랭크를 측정하는 건 과연 어떨까 하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레벨만큼 보기 명확한 기준은 없지 않나요?“

”글쎄요···. 레벨이 높다면 스텟과 스킬이 높아서 더 강할 수도 있는 게 맞긴 합니다만. 자신의 능력을 전부 사용하지도 못하는 인물이 많아서 말입니다.“

”음···.“

”그런 연유로 직접적인 종합전투력을 기준으로 랭크를 책정하려는 계획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확정된 것 같군요.“

”이번 대련으로 확정 짓기엔 좀 그렇지 않나요?“

”아니요, 제가 관찰한 결과 소환된 인물의 신체 능력은 결코 윤대철 헌터보다 높지 않았습니다.“

”분명 훨씬 강하다고 생각했는데요···.“

”그게 그렇지 않더군요. 그러니 김호영 헌터님께도 조만간 공문이 내려갈 것입니다. 오늘 재검사 고생하셨습니다.“

”네, 존 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난 존과 악수를 마친 뒤 헌터 협회를 나섰다.

그리고 생각보다 빨리 와서 니토가 놀라겠군. 하고 기대하며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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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033화 – S급 균열(1) +4 19.05.31 477 19 13쪽
32 032화 - 잭 +12 19.05.30 510 16 13쪽
31 031화 – 테드(2) +4 19.05.28 505 21 14쪽
30 030화 - 테드 +5 19.05.28 558 19 12쪽
29 029화 – 신업의 망치 +2 19.05.26 585 21 13쪽
28 028화 – 본가 +6 19.05.25 602 20 12쪽
27 027화 – 검선 서문천룡(2) +4 19.05.25 642 20 14쪽
26 026화 – 베타테스트(3) +6 19.05.23 633 24 12쪽
25 025화 – 베타테스트(2) +4 19.05.22 702 25 12쪽
24 024화 – 베타테스트(1) +4 19.05.21 702 22 13쪽
23 023화 – 국제 헌터 협회 +9 19.05.20 797 24 14쪽
22 022화 – 해골 창조 +6 19.05.19 816 24 13쪽
21 021화 – 검선 서문천룡 +3 19.05.18 842 25 13쪽
20 020화 – 권마 유혼(2) +6 19.05.18 841 25 15쪽
19 019화 - 숙련 +4 19.05.17 867 31 13쪽
18 018화 - 설립 +4 19.05.17 896 27 14쪽
17 017화 - 성장 +2 19.05.15 948 27 13쪽
16 016화 - 훈련 +4 19.05.14 982 30 13쪽
15 015화 – 권마 유혼 +6 19.05.13 1,039 36 13쪽
14 014화 - 논의 +3 19.05.12 1,107 33 16쪽
13 013화 - 수습 +3 19.05.11 1,113 33 14쪽
12 012화 - 시작 +4 19.05.10 1,181 31 13쪽
11 011화 – 준비 +5 19.05.10 1,255 31 13쪽
» 010화 – 헌터 협회 +4 19.05.08 1,232 36 16쪽
9 009화 – 계획 +2 19.05.07 1,299 35 13쪽
8 008화 – 시스템 업데이트(2) +3 19.05.06 1,434 35 14쪽
7 007화 – 시스템 업데이트(1) +2 19.05.06 1,538 32 15쪽
6 006화 - 쿠르커 +3 19.05.05 1,608 36 15쪽
5 005화 - 던전 파기 의뢰 +3 19.05.04 1,722 35 14쪽
4 004화 - 천검제 최대성 +2 19.05.03 2,056 3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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