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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내 소환수들이 나보다 유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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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해골귀신
작품등록일 :
2019.04.3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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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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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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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화 - 훈련

DUMMY

016화 - 훈련


충격이 너무 컸기 때문일까?

완전히 치료됐음에도 불구하고 넋을 놓고 있는 둘을 보고 혀를 차며 말했다.


“쯧쯧, 아주 그냥 맛이 갔구만. 그거 좀 졌다고 정신을 못 차리고 있냐?”


그렇게 도발하자 녀석들의 눈에 불꽃이 튀기 시작한다.

좋아, 그래도 기운은 차린 것···.


“아니 자기는 안 당했다고 말하는 본새 보소. 아주 그냥 인성 오지네요.”

“어디서 그런 괴물 같은 걸 불러와서는···. 그리고 진호 말처럼 자기는 안 당했다고 아주 그냥 말이 막 나오지?”


이놈들이 기운 좀 차리게 해주려는 내 고운 마음씨를 무시하고 떠들고 있다.

하지만 관대한 내가 참아야지 별수 있나.


“어쨌든 우리들의 문제점이 뭔지는 확실히 알겠지?”

“그래 인마. 아주 뼈에 사무치도록 알겠다.”

“너희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헌터들이 같은 상황일 거다.”


대성이 침울하게 말한다.


“그건 어쩔 수 없지···. 우린 모두 파괴력에만 몰두했으니까.”

“몬스터랑 싸울 때 한방에 쳐 죽이기만 하면 됐지 다른 게 필요하지 않았잖아요.”

“그런고로 천공왕에게 연락이 오기 전까지 도와줄 만한 상대를 찾아봐야겠다.”

“그게 누군데?”


난 잠시 생각하다 바토스와 쿠르커를 불러냈다.

분명 단순한 병사가 나름의 창술을 익히고 있었으니 우리에게 도움이 될만한게 있겠지.

그런 기대를 하며 둘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대답을 기다렸다.

둘은 서로 의견을 나누고 잠시 고민도 하더니, 바토스가 나서서 말하기 시작했다.


“왕께선 그런 훈련을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소신들의 의견이옵니다. 왕께서는 저희를 다스리는 분, 저희의 능력이 곧 왕의 능력이옵니다.”

“근데, 강력한 존재가 너희를 돌파하고 내 앞에 도달했을 때 내가 대응할 수 없으면 안 되지 않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바닥에 머리를 박고 외치는 바토스.


“왕께서 하사하신 이름을 걸고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맹세하옵니다!”

“어···.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믿을 수밖에 없겠구만···. 그럼 이 녀석들을 단련시켜주는 건 가능하겠지?”


바토스는 대성과 진호를 빤히 바라보기 시작했다.

견적을 짜고 있나 보다.

그렇게 바라보더니 이내 견적이 나온 듯 대답한다.


“저분들께는 제식검술부터 가르치도록 하겠사옵니다. 한데 그 전에, 훈련이 고될 수도 있는지라 왕께 허가를 받고 싶사옵니다.”


난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내가 옆에서 계속 회복시킬 테니 마음껏 굴려도 된다.”

“명에 따르겠사옵니다!”


나와 바토스가 대화하는걸 듣고 있던 둘이 슬금슬금 뒷걸음을 치기 시작하자 바토스가 병사들을 불러 끌고 가기 시작한다.


“야, 야, 이거 안놔? 너 인마 아까부터 자기만 쏙 빠지고 치사하게!”

“사람 살려!? 내가 이런 꼴 당하려고 협회 때려치우고 온 게 아닌데요!”


근력으로는 안 될 것 같으니 어느새 마법사까지 동원해서 준비를 하고 있던 바토스의 치밀함에 감탄하며 나도 녀석들이 끌려가는 곳으로 따라갔다.

그렇게 마법으로 포박당해 질질 끌려간 곳은 도시 외곽에 있는 연무장이었다.

버둥대던 녀석들을 풀어준 바토스는 눈두덩이에 안광을 밝히고는 둘을 노려보며 외쳤다.


“시끄럽다! 감히 왕께서 은총을 내려주시는데 그런 반응이라니! 왕의 친우라고는 하나 지금은 나의 가르침을 받는 처지! 느슨하게 대해줄 것이란 생각은 버려라!”


오오, 바토스 박력 있다.

근데 직접 가르치려는 건가?

궁금해하는 내 기색을 눈치챈 바토스가 안심하라는 듯이 말했다.


“심려치 마시옵소서 왕이시여. 전 단순히 지휘뿐 아니라 병사를 관리하는 모든 일을 담당하고 있사옵니다. 빠른 시일 내로 사령왕께 충성을 다하는 정예병으로 키워내겠사옵니다.”


아니, 그렇게까지는 필요 없는데···.


“흠, 충성은 괜찮으니 전투에 관해서 집중적으로 교육해.”

“명 받들겠사옵니다.”


그나저나, 내가 계속해서 일일이 회복시키는 건 너무 번거로운 것 같은데, 가능할까 모르지만 한번 해볼까.

어디 보자···. 상처를 입었을 때 자동으로 회복하는 걸 이미지하고, 세계에 그 이미지를 박아넣는다는 느낌으로···.


[사령왕이 지목하는 존재의 상처가 빠른 속도로 회복됩니다.]

[인지율과 동조율이 0.5% 상승합니다.


오케이, 성공인가. 역시 직접 회복시키는 것뿐 아니라 이런 것도 가능하구나.

난 기뻐하며 대성과 진호를 목록에 넣어두고 훈련을 지켜보기 시작했다.


“일단 기본적인 능력을 시험해 보도록 하겠다. 각자 이 병사들을 상대해 보도록.”


바토스는 일반병사 둘을 내보내며 말했다.

일반병사라도 A급이니, 대성이는 둘째치고 진호가 상대하긴 버겁겠는데?

아니나 다를까 창대로 신나게 얻어맞고 있다.

저 녀석 매타작 실력이 제법이구만.

근데 좀 지켜보고 있자니 조금씩 막아내는 횟수가 늘어나는 것 같다.

엉망이 된 몰골로 뭐라고 중얼거리면서 힘겹게 막아내는 모습이 안타깝군.


“동작을 간결하게···. 상대의 움직임을 보면서 방어한다···.”


뭐라고 중얼거리는 건가 들어보니 저런 소리를 하고 있다.

유혼이 했던 말이 꽤 인상 깊었나 보군.

그래도 빠르게 실력이 늘어나는 게 눈에 보일 정도다.

저게 재능이라는 건가···?

대성이 쪽은 어떤가 보니, 이미 병사 10명을 상대로 대련 중이다.

그런데 대성이는 스텟 차이가 너무 커서 가능한 것 같기도 한데···.


“바토스, 진호는 괜찮은 것 같지만, 대성이는 일반병사로는 수준 차이가 너무 나서, 잘 안될 것 같은데?”

“왕의 말씀대로 이옵니다. 하지만, 단순히 신체 능력에만 의지한다면 짐승과 다를 바가 없는 것. 짐승은 군대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보여드리겠사옵니다.”

“그래? 웬만한 상처는 바로바로 치유 될 테니 사양하지 말고 한번 해봐.”

“명에 따르겠사옵니다.”


바토스는 이런저런 병종을 섞어 100명 정도를 추리더니, 병사들에게 뭔가 지시를 하기 시작했다.

유혼에게 형편없이 깨지긴 했어도 대성의 신체능력은 근접계열 S급에 걸맞게 괴물 수준이다.

그런 대성을 평균보다 약한 A랭크 수준인 병사들로 어떻게 제압하려는 걸까?


“마법사들은 절반은 발을 묶고, 절반은 공격 마법을 외워라!”


바토스의 명령이 떨어지자 마법사들이 일제히 주문을 외우기 시작한다.

대성이도 바보는 아니니, 막으려고 달려들었지만, 갖가지 마법에 발이 묶이는 상태에서, 방패병과 창병의 견제까지 들어오니 쉽지 않아 보인다.


“접근을 못 하게 해도 방법이 없는 건 아니지!!”


대성의 외침과 함께 수십 개의 검이 만들어져 마법사들에게 쏘아지기 시작했다.


“날아다니는 검이라고는 해도 경로는 단순하다! 사제들은 마법사들을 보호하고, 궁수와 검병들은 검을 처리해라!”


수십 개가 넘는 검의 폭격이 확실히 대단하긴 하지만, 검 하나하나에 실린 힘은 A랭크 수준이면 해소할 수 있는 수준이었나보다.

궁수들은 화살을 날려 검을 요격하고, 검병들은 마법사들의 앞에서 날아오는 검들을 쳐내고 있다.


“손발이 다 묶였네···. 전투기술이고 뭐고 저런 상황에서는 아무것도 못 하는 게 정상 아닌가···?”

“그렇지 않사옵니다, 왕이시여. 마법사들이 마법으로 발을 묶는다고는 해도 능력이 너무 차이나기 때문에 큰 효과는 볼 수 없사옵니다.”

“그래도 점점 기운이 빠지고 있는 것 같은데? 발이 더 느려졌어.”


바토스는 대성을 한심하다는 듯 쳐다보며 말했다.


“저자의 능력이라면 조금만 신경 쓰면, 앞을 막고 있는 방패병과 창병 정도는 쉽게 처리할 수 있을 것이옵니다.”


바토스는 주인의 친구한테 막말하기는 힘든지 잠시 단어를 고르는 듯 생각하더니 말했다.


“한데 저 얼간이는 공격 마법을 준비하는 것을 보고 너무 의식한 나머지 마법사를 빨리 처리해야 한다는 것 밖에 생각하지 않기에 방패병과 창병의 견제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옵니다. 참으로 짐승 수준의 사고능력을 갖췄다고 아뢰옵니다.”


어떻게 욕할까 단어를 생각한 거였나!

하지만 바토스의 말이 맞긴 하다, 언제까지 몬스터들이 지금처럼 막무가내로 돌진만 해올지 모를 일이니까···.


“게다가, 저 검을 날리는 기술은 소수의 개체라면 모를까, 이런 다수를 상대로 저런 것을 쓴다는 건 차라리 죽여달라고 비는 듯하옵니다.”


아직 깔게 더 남았구나.

하긴, 완전히 약한 상대라면 여럿이 있어도 쓸어버릴 수 있겠지만, 병사들 수준이면 한둘 정도는 가볍게 처리할 수 있으니 괜히 마력만 낭비하는 꼴이군.

게다가 바토스도 자신들을 얕보고 있다고 생각해서 더 열 받은 것 같다.


그렇게 대화하는 중에도 발을 묶기 위한 마법들은 점점 중첩돼서 잠시의 시간이 지나자 대성은 꼼짝도 못 하는 상태가 되었다.


“짐승 사냥은 여기서 끝이다! 마무리를 짓도록!”


바토스의 명령이 떨어지자, 아직도 주문을 외우고 있던 절반의 마법사들이 일제히 마법을 발동하기 시작했다.

난 순간 놀라서 말리려고 했지만, 대성은 그저 그 자리에서 잠들어버릴 뿐이었다.


“뭐야···? 공격 마법 외운다는 것도 페이크였어!?”

“상대에게 굳이 모든 정보를 알려줄 필요는 없다고 아뢰옵니다. 어쨌든 수준을 알았으니 계획을 짜서 훈련에 들어가도록 하겠사옵니다.”

“어···. 그래 수고했다.”


내가 생각한 건 단순히 상처의 치료뿐이었기에, 수면 마법에 당한 대성이는 계속 잠든 채였고, 진호는 아직도 병사 하나와 싸우고 있다.

아직은 공격할 엄두도 못 내고 있지만, 그래도 공격을 막는 횟수가 늘었군···.


진짜 바토스 말대로 난 전투기술이고 뭐고, 부하들이나 계속해서 늘려야 하는 게 아닐까···?

안 그래도 몸치인데 내가 전투 훈련을 한다고 많이 나아질 것 같지가 않구만···.


쇠뿔도 단숨에 빼랬으니 다시 한번 최대치까지 병사를 소환한 뒤. 너덜거리는 몸을 이끌고 사령계를 벗어나 집으로 돌아갔다.

어째 규모만 달라졌지, 예전이랑 하는 짓이 별로 다를 게 없는 기분이다.


거주민 : 1,493,866/∞


내가 10년간 겨우 모았던 숫자를 며칠 만에 절반 가까이 채웠다···.

이번에는 12회까지 가능했으니 앞으로도 버틸 수 있는 한계치도 점점 늘어나겠지?


완전히 뻗어버린 두 녀석을 데리고 집으로 오니, 니토가 주문해놨던 침대와 컴퓨터를 앞에 쌓아놓고 기뻐 날뛰는 중이었다.

근데 저 녀석 그냥 저러고 나가서 물건 받은 건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알 수 없는 춤을 추고 있던 니토가 날 발견하더니 기겁을 하면서 외친다.


“왔으면 왔다고 말을 해줘야 할 것 아닌가 주인!”

“아니, 지금 막 온건데···.”

“남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고도 그렇게 당당하다니, 주인은 나쁜 사람일세!”


부끄러운 모습이라고는 생각하고 있었구나···.

어쨌든 피곤해 죽겠구만···.


“음, 기뻐하는 와중에 미안하다만 잠시 쉬었다가 설치해줘도 될까? 지금, 이래저래 좀 피곤한 상태라···.”

“음! 이미 밤도 늦었으니 주인은 그냥 푹 쉬게나! 이건 내가 알아서 할 수 있네!”

“그래? 그럼 부탁 좀 할게. 힘내라.”


왜 신체 능력이 높아져도 피로감은 동일하게 느끼는 기분일까···?

난 정신의 문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두 녀석을 내 방에 적당히 던져두고 옆에 드러누워서 기절하듯 잠들었다.


“물···.”


죽은 듯이 자다가 목이 말라 깨어보니 대성이와 진호는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고, 밖에선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무슨 소리야 이건···.”


시계를 바라보니 아직 새벽 5시.

니토가 이른 아침 식사라도 하고 있나 싶어서 나가봤다.


“아···. 죽겠네. 초인이라는 헌터가 뭐 이리 피로를 달고 사는 기분이냐···.”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밖으로 나가보니 달그락거리던 소리가 그치고는 니토가 타박타박하는 발소리를 내며 나타났다.


“벌써 일어난 겐가 주인? 좀 더 자는 게 좋을걸세.”

“아, 안 그래도 물 좀 마시고 다시 잘 거야.”

“그럼 내가 갖다 주겠네, 주인은 잠시 기다리게.”


‘절대 주방에 들어오면 안 되네!’ 라고 말한 니토는 잠시 기다리고 있자 얼음장같이 차가운 물을 한잔 떠왔다.


“아, 좀 살 것 같네···.”

“한잔 더 마실 텐가 주인?”

“아니, 이거면 됐어. 근데 넌 꼭두새벽부터 뭐 하고 있던 건데?”


니토는 잠시 우물쭈물하더니 말했다.


“야식을 좀 만들어 먹고 있었네 주인.”

“그래···? 적당히 하고 자라, 뼈 삭는다.”

“나도 알고 있네! 그럼 주인은 더 자게나!”


그러더니 낑낑거리며 날 내방으로 밀어 넣고 문을 닫아버린다.

갑자기 사춘기라도 왔나···?

난 그런 생각을 하다가 이내 다시 잠들어버렸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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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030화 - 테드 +5 19.05.28 556 19 12쪽
29 029화 – 신업의 망치 +2 19.05.26 583 21 13쪽
28 028화 – 본가 +6 19.05.25 600 20 12쪽
27 027화 – 검선 서문천룡(2) +4 19.05.25 639 20 14쪽
26 026화 – 베타테스트(3) +6 19.05.23 632 24 12쪽
25 025화 – 베타테스트(2) +4 19.05.22 700 25 12쪽
24 024화 – 베타테스트(1) +4 19.05.21 701 22 13쪽
23 023화 – 국제 헌터 협회 +9 19.05.20 795 24 14쪽
22 022화 – 해골 창조 +6 19.05.19 813 24 13쪽
21 021화 – 검선 서문천룡 +3 19.05.18 840 25 13쪽
20 020화 – 권마 유혼(2) +6 19.05.18 839 25 15쪽
19 019화 - 숙련 +4 19.05.17 865 31 13쪽
18 018화 - 설립 +4 19.05.17 895 27 14쪽
17 017화 - 성장 +2 19.05.15 946 27 13쪽
» 016화 - 훈련 +4 19.05.14 981 30 13쪽
15 015화 – 권마 유혼 +6 19.05.13 1,037 36 13쪽
14 014화 - 논의 +3 19.05.12 1,104 33 16쪽
13 013화 - 수습 +3 19.05.11 1,109 33 14쪽
12 012화 - 시작 +4 19.05.10 1,177 31 13쪽
11 011화 – 준비 +5 19.05.10 1,250 31 13쪽
10 010화 – 헌터 협회 +4 19.05.08 1,227 36 16쪽
9 009화 – 계획 +2 19.05.07 1,294 35 13쪽
8 008화 – 시스템 업데이트(2) +3 19.05.06 1,429 35 14쪽
7 007화 – 시스템 업데이트(1) +2 19.05.06 1,534 32 15쪽
6 006화 - 쿠르커 +3 19.05.05 1,604 36 15쪽
5 005화 - 던전 파기 의뢰 +3 19.05.04 1,719 35 14쪽
4 004화 - 천검제 최대성 +2 19.05.03 2,052 35 13쪽
3 003화 - 사령왕(2) +4 19.05.02 2,239 43 13쪽
2 002화 - 사령왕(1) +2 19.05.01 2,484 47 14쪽
1 001화 - 노가다 하는 네크로맨서 +3 19.04.30 2,898 5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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