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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내 소환수들이 나보다 유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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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해골귀신
작품등록일 :
2019.04.30 23:17
최근연재일 :
2019.06.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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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2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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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023화 – 국제 헌터 협회

DUMMY

023화 – 국제 헌터 협회


이른 아침. 생각보다 일찍 깨어났더니 휴대폰에 메시지가 와있었다.

뭔가, 하고 보니 존이 보낸 메시지다.

연락을 주면 바로 데리러 오겠다고 적혀있긴 한데, 내가 언제 일어날 줄 알고?

전화를 걸면 자고 있을 때 깨울까 봐 메시지를 보냈다고 첨삭돼있는 걸 보고 좀 어이가 없었다.

내가 무슨 맹수도 아니고, 자는 거 깨웠다고 잡아먹기라도 할 거라 생각했나?

일단 연락부터 해봐야겠지.


“안녕하십니까. 김호영 헌터님.”


신호음이 한번 가기도 전에 연결되다니···.

휴대폰을 계속 들여다보고 있던 거냐.


“그냥 전화를 거시지 그러셨습니까. 최대한 빨리 준비하고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어디로 가면 됩니까?”


존은 작게 웃더니 대답한다.


“준비가 끝나시면 연락만 주십시오. 저희가 바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음···. 알겠습니다. 그럼 잠시 후에 뵙죠.”


근데 아직 7시밖에 안 됐는데, 저쪽은 준비가 빠르구만.

난 일단 급하게 준비한 뒤, 다시 존에게 연락했다.


“준비가 끝나셨습니까?”

“아 네, 지금 나가는 중입니다.”

“알겠습니다. 저희도 지금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라는 얘기를 듣고 현관 밖으로 나가자마자 존이 웬 여자와 함께 서 있는 게 보였다.

뭐야? 지금 출발한다면서?


“어···. 안녕하세요? 방금 출발하신다고 하신 것 치고는 빨리 오셨네요.”

“하하하. 제가 전용기로 모셔드린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존이 웃으면서 대답하자, 함께 서 있던 여자가 인상을 찡그리더니 뭐라고 구시렁거리는 게 들렸다.

짧은 영어 실력으로는 알아듣기 좀 힘들긴 했다만.

자신이 비행기로 보이냐면서 뭐라고 욕하는 것 같은데?


“음···. 그 쪽분은 누구시죠?”

“아, 소개가 늦었군요. 이쪽도 최초의 44인 중 한 명인···.”

“마리아 루이스야.”


요즘은 한국어가 인기인가, 한국어 잘하는 사람 많네 그려.

그러고 보니, 방금도 알아들었구나.


“아, 그래서 존 씨가 그런 반응이셨군요. 잘 부탁드립니다. 김호영입니다.”

“협회장만 아니었어도, 내가 이런 심부름 따위를 하고 있진 않을 텐데, 처음 경험해보는 걸 테니 영광으로 생각해.”


씁···. 고위 헌터는 다 성격이 지랄 맞단 말이지.

특히나 루이스는 내가 알고 있을 정도로 희귀한 특기를 가지고 있는 데다가, 고작 1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각성한 것 때문인지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옆에서 안절부절못하고 있던 존이 대신 사과한다.


“저기···. 원래 이런 성격인 사람이니, 양해를 부탁합니다. 악의는 없어도 말투가 안 좋은 사람이라···.”

“하하하. 이런 대우 받아본 게 하루 이틀이 아닌데요. 뭘. 그리고 세계 유일의 공간술사께서 마중 나와 주셨는데 감사할 따름이죠.”


내 말을 들은 루이스는 코웃음을 치더니 의기양양하게 말한다.


“흥, 그래도 자기 주제는 아는 듯하니 다행이네.”

“저야, 이름만 거창하게 최초일 뿐이지 별것 아니었던 게 맞으니까요.”

“협회장이 무슨 일로 보려고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괜한 기대는 하지 말도록 해.”


루이스가 계속해서 안 좋은 반응을 보여주자, 존이 얼굴을 굳히며 말한다.


“루이스 양. 김호영 헌터님은 협회장님이 직접 초대하신 손님입니다. 계속해서 그런 언동을 한다면 협회장님께 보고할 수밖에 없습니다.”

“쳇···. 깐깐하기는, 얼른 데려다주면 될 것 아냐?”


그렇게 투덜거리더니 존과 내 손을 붙들고 스킬을 시전한다.

그러자 바닥에 화려한 마법진이 펼쳐지더니 잠시 지나자, 루이스와 존은 사라져버렸다.

...왜 난 두고 간 건데?

잠시 어리둥절 하고 있으려니, 루이스가 공간이동으로 나타나서 외친다.


“당신 뭐야! 왜 이동이 안 되는 건데? B랭크 헌터라고 알고 있었는데 아닌 거야?”

“아니, 아직 승급신청을 안 해서 그렇지 A랭크 이긴 한데···.”

“A랭크 수준이라도 웬만하면 동의 없이 이동돼야 하는데···?”


잠시 이상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고민하던 루이스가 말했다.


“어쨌든 이번에는 이동에 동의한다는 생각을 하도록 해. 당연히 이동이 가능할 거라 생각하고 얘기를 안 했거든.”

“음···. 그렇군요.”


그리고는 다시 내 손을 잡고, 스킬을 시전하는 루이스.

그런 제약이 있었구나. 꽤 번거로운 스킬이네.

하여튼, 이동에 동의한다고 생각하랬지?

난 다시 마법진이 펼쳐지자 동의한다는 생각을 했고, 잠시 후 시야가 변경되면서 어느샌가 대기실 같은 방 안에 있었다.

근처에서 서성거리다가 나와 루이스를 발견한 존이 반색하며 다가온다.


“오셨군요! 루이스 양이 심술을 부린다고 김호영 헌터님만 다른 곳으로 이동시킨 줄 알고 놀랐었습니다.”

“그건 아니고 그냥 이동이 안 됐던 것 뿐입니다.”

“난 그런 짓 안 한다고 했잖아!”


담담하게 대답하는 나와, 발끈하며 말하는 루이스.

존은 그 반응을 부드럽게 넘기고는 말했다.


“어쨌든 놀라셨을 텐데 죄송합니다. 협회장님이 안에서 기다리고 계시니 이쪽으로 오시죠.”


존의 안내에 따라 안쪽의 방으로 들어가니 40대 정도로 보이는 남자가 날 기다리고 있었다.

저 사람이 국제 헌터 협회장이자, 최초의 44인 중 하나이며, S랭크 헌터 2위인 사뮤엘 엔더슨이다.

예전이면 그러려니 했겠지만, 기본일지언정 유혼에게 수련을 받은 지금 바라보니 상당한 기세가 느껴진다.

현재의 대성이 보다, 더 강해 보이는데···?



“반갑군, 내가 협회장인 사뮤엘 엔더슨이라네.”


어이쿠, 너무 탐색하듯 쳐다봤나?

왠지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날 쳐다보는군.


“반갑습니다, 한국의 헌터 김호영이라고 합니다.”

“사령왕. 이라고 하는 게 맞겠지?”


난 머리를 긁적이며 고쳐 말했다.


“네, 사령왕 김호영입니다.”

“좋군, 이번 자네의 활약상에 대해선 존에게 잘 전해 들었네. 한국에서 벌어진 대부분의 던전 브레이크를 막아냈다지?”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네요.”


내 말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 엔더슨은 진중하게 말했다.


“그렇게 겸손할 필요는 없네, 자네의 활약을 전해 듣고 내가 얼마나 놀랐는지 모를걸세.”

“그냥, 어쩌다 보니 할 수 있어서 한 건데 너무 띄워주시는군요.”

“하하하! 그런 위업을 세워놓고 그런 말을 하는 건가? 너무 겸손한 건 오히려 반대처럼 느껴지니 그러지 말게나.”

“그럼 뭐, 제가 잘났다는 걸로 하죠.”

“과연···. 존의 말대로 재미있는 친구로군.”

“그렇게 재밌는 성격이라고는 생각 못 했는데, 칭찬인가요?”

“칭찬이 맞네. 어쨌든 자네를 이런 곳까지 불러온 이유는 말일세···.”


엔더슨은 잠시 말을 고르는 듯 하더니 직구를 날려온다.

아니, 그럴 거면 왜 말을 고르는 시늉을 한 건데.


“자네, 어떻게 그런 능력을 가지게 된 거지?”

“음···. 장사 밑천을 털어놓으라고 하시는 건가요?”

“헌터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지 10년, 자네처럼 규격 외의 존재는 나타난 적 없었지.”

“그건 그렇죠.”

“우리는 지구에 나타난 몬스터들을 우연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문명이 있는듯한 몬스터들도 맹목적으로 그저 공격만 하려고 드는 위화감에 분명히 뒤에 뭔가가 있으리란 결론을 내렸었네.”

“생각해보면 당연한 얘기네요.”


그렇게 얘기를 이어가던 엔더슨은 표정을 굳히고는 말했다.


“그래서 갑자기 말도 안 되는 능력을 지니고 등장한 자네가, 몬스터의 배후에 있는 것과 모종의 연관이 있으리란 생각이 들었네만, 어찌 생각하나?”


난 긍정하듯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럴싸한 것 같은데요? 혜성처럼 나타나서 던전 브레이크를 막아낸 사람이 알고 보니 만년 쓰레기 헌터였다! 그는 어떻게 해서 그렇게 강해졌을까?”

“사람들은 그 비결을 알기 위해서 자네에게 몰려들겠지.”

“그리고 전 영웅으로서, 새로운 선구자로서 큰 세력을 만들 수 있게 되겠죠.”

“그리고 자네는 그 세력을 완전히 장악하고 새로운 질서를 세워 자신과 맞지 않는 자들을 배제한다.”

“그렇게 인류는 두 부류로 나뉘어서 싸우게 되고, 최후의 순간 흑막에게 지구를 고이 바치게 되는 거죠.”


엔더슨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그래, 자네가 말한 것 같은 의미로 우리는 자네를 의심하고 있다네.”

“그럼 혹시 헌터 시스템에 대한 것도 의심하고 있습니까?”


엔더슨은 침중하게 말했다.


“그것에 대해서는···. 의심할 엄두조차 나지 않더군. 시스템마저 적의 농간이라면 인류에게 미래란 없으니까 말이지.”

“그건 맞는 말이네요. 그럼 전 협회장님을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요? 협회장님도 그저 S랭크라고 보기엔 과하게 강하신 것 같은데 말이죠.”


엔더슨은 깊게 한숨을 쉬더니, 나의 질문에 대답했다.


“후···. 내가 지금은 이렇게 점잔빼고 있긴 하지만, 어릴 적부터 뒷골목을 전전하던 싸움꾼이었지. 커서는 불법 격투대회에 발을 디뎠고, 말일세, 난 각성한 뒤로도 계속해서 싸워왔고, S랭크에 오르고 얼마 지나지 않아 특이한 메시지를 받았네.”

“특이한 메시지?”

“자신을 겁화의 투마라고 칭한 존재는 적의 존재에 대해 말해주고, 분명 언젠가 그 적이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네. 자네에게 했던 적에 관한 얘기는 사실 그 존재가 확신시켜준 것이지.”


아니 겁화의 투마 이 양반은 뒤에서 무슨 짓을 하고 있던 건데?!

이런 게 있었으면 진작 말해줬어야 할 것 아냐!

난 한숨을 푹 쉬고는 말했다.


“후우···. 그럼 얘기가 빨라지겠네요.”

“흠···?”


난 관리자 대화창을 남들도 볼 수 있도록 띄운 뒤, 겁화의 투마를 불렀다.


사령왕 : 겁화의 투마 있습니까?

겁화의 투마 : 음!? 난 왜 찾는 거냐! 사령왕!

사령왕 : 대체 뭘 하고 다니시는 겁니까? 사뮤엘 엔더슨이란 사람 알죠?

겁화의 투마 : 알다마다! 지구인 중에서도 꽤 싹수가 보여서 내가 침 발라둔 녀석이지! 근데 그걸 사령왕이 어떻···.

사령왕 : 지금 보고 있죠?

겁화의 투마 :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군. 잠시 기다려라.


느낌표 안 붙이고도 글 쓸 수 있었나!?

대화창을 보면서 당황하고 있던 엔더슨은, 겁화의 투마에게 뭔가 메시지를 받았는지 완전히 멍해진 상태다.


겁화의 투마 : 괜한 오해를 부르게 했군! 미안하다 사령왕! 설명은 잘해놨으니 걱정하지 마라! 괜찮은 녀석이니 함께 해도 좋을 거다!

사령왕 : 그거 감사하군요. 그럼 문제도 해결된 거 같으니 다음에 또 봅시다.

겁화의 투마 : 그래! 나는 간다!


[관리자 대화창이 종료되었습니다.]


엔더슨은 그제야 정신을 차렸는지 더듬더듬 물어왔다.


“자네···. 대체 정체가 뭔가···? 김호영이라는 자는 분명 있었을 텐데, 혹시 당신이 김호영 헌터의 몸을 빼앗은 건가?”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사령왕 김호영입니다. 라고.”

“으음···.”


난 당황하고 있는 엔더슨에게 차분히 말했다.


“제가 몸을 뺏기거나 한 건 아니고, 전 김호영이 맞습니다. 그저, 어쩌다 보니 공석에 들어가게 되어버려서요.”

“그래서 자네가 시스템은 믿을 수 있느냐고 물어본 거군.”

“그렇죠, 시스템 자체를 믿을 수 없다면 제 결백을 증명하긴 힘들 테니까요.”


사실 메시지라도 하나 띄워주려고 한 건데, 겁화의 투마 덕분에 그나마 편해졌다고 봐야 하나?

난 손뼉을 쳐서 주의를 환기한 뒤 말했다.


“자, 이제 서로 믿을만하다는걸 알게 됐으니, 다음 얘기로 넘어가 보죠.”

“알겠네, 한데 자네는 이제 그 능력을 가지고 무얼 할 생각인가?”

“뭘 하긴요. 괜히 남의 동네로 쳐들어오는 불량배를 몰아내야죠. 그 뒤의 일은 아직 생각 안 해봤네요.”


엔더슨은 안심한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런가, 서로 목적은 같다는 거군.”

“그러니까 앞으로의 일에 관해서 얘기해봅시다. 일단, 한가지 말씀드릴 게 있는데요. 협회장님이 보시기엔 헌터들이 싸우는 모습이 어떻습니까?”


엔더슨은 한숨을 쉬면서 말한다.


“후우···. 이런 말을 하긴 뭣하지만 정말 형편없지. 자신들이 뭘 할 수 있는지, 그 강력한 육체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도 전혀 모르고 있어.”

“정답입니다. 그럼 일단 그 부분을 고쳐야겠죠?”

“하지만, 그걸 단기간 내로 고칠 방법이 있나?”


난 그 질문에 광고하듯 외쳤다.


“그래서 주식회사 연합에서는 시스템에 새로운 패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름하여 시련의 탑!”

“시련의 탑···?”

“헌터들에게 시련과 함께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전투능력을 숙달시켜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게 만들어줄 공간이죠.”

“그런 게 가능하단 말인가···.”

“그건 아직 확신할 수 없죠, 저희는 전지전능한 신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협회장님께 제안을 하겠습니다.”


엔더슨이 의아하다는 듯 묻는다.


“그게 무엇인가?”

“확실하게 믿을만한 사람을 몇 명 추려주시면 베타테스터로 참가하게 해드리죠. 제대로 될지 안 될지는 미리미리 실험해봐야 하는 법이니까요.”


이 양반 얘기를 듣자마자 눈에 생기가 돌아오는구만.

역시 겁화의 투마에게 선택받을만한 전투광 이라는 건가?

마치 어린애처럼 눈을 빛내며 엔더슨이 물었다.


“베타테스터라···. 그거, 나도 할 수 있겠나?”

“물론이죠, 오늘부터 베타테스트를 시작하오니 인원 선정 부탁드립니다.”

“음! 잠시 쉬고 있게나, 곧 믿을만한 사람들을 추려오도록 하지.”

“네, 확실하게 믿을만한 분들로 부탁드립니다.”

“알겠네.”


엔더슨은 다급하게 어디론가 전화를 걸면서 뛰어나가 버렸다.

아니, 날 여기 버려두고 가면 안 되지···.

하여튼 얘기가 잘 풀려서 베타테스터도 쉽게 구할 수 있을 것 같으니 다행이다.

난 그런 생각을 하며, 손님용으로 비치되어있던 소파에 몸을 실었다.

이거 푹신푹신 하구만···.


작가의말

늦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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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024화 – 베타테스트(1) +4 19.05.21 585 19 13쪽
» 023화 – 국제 헌터 협회 +9 19.05.20 643 21 14쪽
22 022화 – 해골 창조 +6 19.05.19 706 21 13쪽
21 021화 – 검선 서문천룡 +3 19.05.18 727 22 13쪽
20 020화 – 권마 유혼(2) +6 19.05.18 731 23 15쪽
19 019화 - 숙련 +4 19.05.17 758 29 13쪽
18 018화 - 설립 +4 19.05.17 787 25 14쪽
17 017화 - 성장 +2 19.05.15 821 24 13쪽
16 016화 - 훈련 +4 19.05.14 861 27 13쪽
15 015화 – 권마 유혼 +6 19.05.13 914 32 13쪽
14 014화 - 논의 +3 19.05.12 979 30 16쪽
13 013화 - 수습 +3 19.05.11 975 29 14쪽
12 012화 - 시작 +4 19.05.10 1,015 29 13쪽
11 011화 – 준비 +5 19.05.10 1,075 27 13쪽
10 010화 – 헌터 협회 +4 19.05.08 1,086 32 16쪽
9 009화 – 계획 +2 19.05.07 1,155 30 13쪽
8 008화 – 시스템 업데이트(2) +3 19.05.06 1,249 32 14쪽
7 007화 – 시스템 업데이트(1) +2 19.05.06 1,329 29 15쪽
6 006화 - 쿠르커 +2 19.05.05 1,432 33 15쪽
5 005화 - 던전 파기 의뢰 +3 19.05.04 1,526 3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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