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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내 소환수들이 나보다 유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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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해골귀신
작품등록일 :
2019.04.3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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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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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2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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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029화 – 신업의 망치

DUMMY

029화 – 신업의 망치


부모님과 함께 사령계로 들어오자마자 관리자 대화창으로 연락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무슨 일이지···?


신업의 망치 : 이건 정말 대단한 우연이로군! 내가 선택한 사내가 사령왕의 부모였을 줄이야!

사령왕 : 저도 이번에 확인하고 내심 놀랐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거든요.

신업의 망치 : 음! 그런 이유로 부탁이 하나 있다! 들어줄 수 있겠는가 사령왕!


왠지 무슨 부탁일지 알 것 같은데···.


사령왕 : 말씀하시죠.

신업의 망치 : 지구에서는 아직 불가능하지만, 사령계라면 내가 직접 관여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내가 그에게 직접 가르침을 내려도 되겠는가!

사령왕 : 그거야 저에게도 좋은 일이니 거절할 이유는 없습니다만, 사령계로 직접 찾아오시게요?

신업의 망치 : 음, 그건 무리가 있는 일이다! 연결 단말을 하나 설치해주면 그것을 통해 가르침을 내리도록 하지!


인강이냐!

그럼 일단 대장간부터 만들어놔야겠군.

뭐부터 준비해놔야 하는 거지···?


신업의 망치 : 작업 도구 같은 걸 준비 할 필요는 없다! 빈 건물 하나만 준비해다오!

사령왕 : 그럼 잠시만 기다려주시겠습니까? 금방 준비하도록 하죠.

신업의 망치 : 기다리겠다!


난 멍하니 서 있는 날 보면서 조금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는 아버지에게 말했다.


“아버지, 여기에 공방 하나 만들어드릴까요?”

“음? 그래도 괜찮겠냐?”

“방금 신업의 망치에게 부탁을 받았거든요, 여기라면 아버지를 직접 가르칠 수 있다고 준비를 해달라고 하네요.”

“허···. 그게 정말이냐! 그렇다면 나야 찬성이다!”

“그럼 문제는 위치인데···. 아버지가 편한 곳으로 고르세요.”


아버지는 잠시 주변을 살펴보시더니, 한적한 공터를 선택했다.

그럼 빈 건물이 필요하겠지.

일단 공간은 넓게, 대장간일 테니 방열 기능도 추가하고, 그리고 구역별로 휴식공간 같은 것도 추가해서···.

음, 만들어놓고 보니 한 100명쯤 지낼 수 있을 것 같은 건물이 완성됐다.


“이 정도면 썩 나쁘진 않죠?”


내 물음에 입을 떡 벌리고 건물이 생겨나는걸 보고 있던 아버지가 말했다.


“나쁘지 않다마다! 말로만 들었을 땐 감이 잘 안 왔다만, 정말 대단한 능력이구나.”

“아직 한참 멀었어요, 어쨌든 건물은 완성됐으니 내용물을 채워 넣어야겠죠.”


난 머쓱한 표정으로 대답한 뒤 신업의 망치에게 연락을 넣었다.


사령왕 : 빈 건물은 준비해 놨습니다. 뭔가 더 필요한 것이 있습니까?

신업의 망치 : 이 정도면 충분하다! 내가 초월자에 오르기 전에 사용하던 물품은 전부 넣을 수 있겠군! 내가 사령계에 능력을 사용하는 걸 허가하고 뒤로 물러나 있어라!

사령왕 : 알겠습니다.


난 가족들을 뒤로 물리고는, 사령계에 영향력을 발휘하려고 하는 신업의 망치의 능력을 승인했다.

그러자 한동안 건물 전체가 환하게 빛나더니, 빛이 사그라들고 보이는 건 전혀 다르게 변한 건물이었다.

디자인 자체가 좀 더 세련되게 바뀌어있었고, 재질도 완전히 달라진 듯 보인다.


신업의 망치 : 좋아! 완료되었다! 공방에 단말을 설치해주면 앞으로 내가 그것을 통해 가르침을 내릴 수 있다!


[사령계에 최초로 대장간이 생성되었습니다.]

[최하급 언데드의 진화 방향성이 늘어납니다.]

[인지율과 동조율이 5% 상승합니다.]


와오, 별생각 없었는데, 뭔가 메시지가 여럿 날아오는데?


사령왕 :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신업의 망치 : 내가 선택한 인물에게 투자하는 것이다! 사령왕이 나에게 고마워할 이유는 없다! 그럼 앞으로도 잘 부탁하마!

사령왕 : 네,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관리자 대화창이 종료되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사령계에 변화가 생겨도 인지 동조율이 오르는구만···. 앞으로는 더 여러 가지를 실험해봐야 하나?

난 여전히 놀라고 계시는 아버지에게 어서 들어가 보자고 재촉했다.


“신업의 망치가 힘 좀 써준 것 같은데 얼른 들어가 보죠”

“어? 어, 그래. 이것 참 기대되는구나.”


안으로 들어가 보니 대장간이라기보다는 어딘가의 호텔 같은 느낌의 공간이 나왔다.

대장장이는 이런 디자인도 잘 할 수 있어야 하는 건가?

그리고 좀 살펴보고 알게 된 점인데, 여기는 대장간일 뿐 아니라 그 자체로도 요새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사령계에 침입자가 들어올 일은 없겠지만 말이지.

아버지도 내부를 보고는 감탄한 듯 말했다.


“신업의 망치는 정말 대단하구나. 장식품 하나조차도 허투루 만들지 않았군.”

“그러게요, 만약 누가 침입한다고 해도 웬만한 수준이라면 벌집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겠는데요?”

“다른 곳도 살펴보자꾸나.”


일단 내가 휴식공간으로 만들어둔 구역부터 가보기로 했다.

막연히 쉬는 곳으로 해야겠다고 만들어둔 공간이었다만, 완성된 곳은 침대와 테이블을 비롯한 가구들이 들어서 있는 휴식처가 되어있었다.

게다가 저 침대···. 상처 회복, 피로 해소, 집중력 향상 등의 기능이 걸려있는데···?

저거 하나만 들고 나가도 난리가 나겠구만.

아버지는 매우 만족스러운 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거야 원, 이 대장간을 살펴보는 것만 해도 공부가 되겠는데?”

“확실히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그럼 공방으로 가보실까요?”

“그래, 제일 중요한 곳이 남았구나.”


우리는 약간의 기대감을 가지고 공방으로 향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생각했던 것처럼 숨 막히는 열기 같은 건 느껴지지 않았다.

화로를 살펴보면 엄청난 열기를 품고 있긴 한데 밖으로는 열기가 뻗치지 못하게 되어있었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꽤 신경 썼나 본데요? 저쪽엔 도구들도 있네요.”


아버지는 반색하며 달려가서는 도구들을 살피기 시작했다.

그럼 난 그동안 단말기나 설치해볼까···?

인강이라고 생각하면 될 테니, 화면은 커야겠지.

여기다가 설치해두라는 듯 한쪽 벽면을 훤히 비워놨길래 그곳에 액정을 설치하고는 신업의 망치와 연결을 할 수 있도록 설정해놨다.


사령왕 : 단말 설치가 끝났습니다.

신업의 망치 : 벌써 끝났나! 그럼 이쪽에서 연결을 해보도록 하지!


잠시 후 설치해둔 화면에 한 중년남성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생각했던 이미지랑 비슷하게 근육질의 몸매를 가진 수염이 숭숭 난 중년이다.


“반갑다! 내가 바로 신업의 망치다! 시간을 많이 내진 못하겠지만 앞으로 이것을 통해 가르침을 내리도록 하겠다!”

“모습을 보는 건 처음이군요, 아버지를 잘 부탁드립니다.”


신업의 망치를 본 아버지가 고개를 숙이며 감사를 표했다.


“허, 저런 사람이었군. 당신 덕분에 아들 녀석을 위한 장비제작에 진전이 컸습니다. 앞으로 많은 지도편달을 부탁하겠습니다.”

“그대에게는 기대가 크다! 유일하게 다른 방향을 잡고 장비를 제작하려는 것에 가능성을 봤지!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라는 말만 남기고 뚝 끊기는 영상.

저 양반도 성격이 꽤 급한 것 같단 말이지···.

그렇게 생각하고 있자니 허공에서 웬 휴대폰 같은 게 하나 뚝 떨어진다.

쪽지도 붙어있네.


‘시간이 나면 이것으로 부를 테니 지니고 있도록!’


난 아버지에게 그것을 건네며 말했다.


“호출기···. 같은데요? 일단 가지고 계시다가 연락이 오면 이곳으로 오면 되겠네요.”

“흠···. 그런데 여기에 오려면 계속 너한테 부탁해야 하는 거냐?”

“아, 그러네요? 대성이나 진호처럼 계속 있기도 힘드실 건데···. 잠시만요.”


난 잠시 정신을 집중하고 이미지를 짜기 시작했다.

사령계의 출입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유사시를 대비해서 임시로 입장 권한을 줄 수 있는 능력.

그것을 아버지께 허락한다는 이미지로···.


[사령계의 출입 권한을 타인에게 부여하였습니다.]

[인지율과 동조율이 3% 상승합니다.]


역시 권한을 나눠주는 건 꽤 상승률이 크단 말이지.

그렇다고 아무 데나 뿌리고 다니기는 무리가 있지만.

일단 어머니한테도 드리고, 생각난 김에 대성이와 진호, 그리고 바토스 한테도 부여해놔야겠군.


[인지율과 동조율이 2% 상승합니다.]


같은 걸 반복하니, 상승 수치가 크지 않다.

점점 상승률이 더뎌질 텐데 언제 100%를 채울지 걱정이군.


“음, 일단 권한은 드렸는데 어떠세요?”


아버지는 잠시 상태창을 살펴보는 듯하더니 말했다.


“사령계의 출입관리라는 스킬이 생겼구나, 자신의 이동에는 제약이 없고, 남에게 임시로 들어올 수 있는 권한을 줄 수 있다고···. 이런 걸 그냥 해줘도 되는 거냐?”

“아버지랑 어머니가 이상한 사람들 들여놓을 것도 아니니 문제없죠. 만약 급한 일이 생기면 이곳으로 피신해도 되고요”

“확실히 헌터가 아닌 네 엄마에게는 유용한 능력이겠구나.”

“조금 안심되긴 하죠, 제 능력을 기반으로 사용하는 거라 어머니도 쓸 수 있는 능력이니까요.”

“자세한 설명은 네가 직접 네 엄마에게 해두거라, 너무 늦는다고 타박하기 전에 가봐야겠다.”

“그러게요.”


이것저것 살펴보다 보니 어느새 2시간이 넘게 지나있었다.

니토와 바토스에게 잠시 부탁하고 오긴 했지만, 늦는다고 화내실 수도 있겠는데?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 둘과 대화하고 있던 어머니는 전혀 신경 쓰는 모습이 아니었다. 다행이군.


“저희 왔어요.”

“어머, 벌써 왔니?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있었네.”

“음, 제가 어머니한테 능력을 하나 드렸거든요? 한번 머릿속에서 집으로 가는 문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해보세요.”

“난 헌터가 아닌데 그런 게 되는 거니?”

“헌터가 아니라도 가능하게 해드렸으니까 괜찮아요.”

“그래? 그럼 한번 해볼까?”


사실 어머니를 헌터로 만드는 게 더 편하겠지만, 연합이 말하던 재능, 즉 시스템에 대한 감응력이 전혀 없다시피 해서 그건 좀 무리였다.

잠시 정신을 집중하자 허공에 집으로 통하는 균열이 열렸다.


“이게 진짜 되네···?”

“된다고 했잖아요, 앞으로 혹시나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 여기로 오시면 돼요.”

“그래? 아들 덕에 신기한 경험도 다 해보고 아주 좋네.”


젠장,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이런 건 좀 부끄러워.

난 쑥스러운 표정을 숨기며 말했다.


“앞으로 더 잘 할 테니, 제 걱정은 하지 마세요.”

“그래, 표정이 확 핀 게 눈에 보이네. 너무 무리하지는 말고 조심해.”

“할 일은 대충 끝났으니 이제 대성이랑 진호를 만나러 가시죠.”


말이 끝나자마자 우리는 연무장으로 이동해 있었다.

대성이와 진호를 신나게 굴리고 있던 서문천룡이 날 발견하고 다가왔다.


“한동안 잘 오지도 않더니 여긴 무슨 일이냐?”

“가르치는 건 잘 돼 가요? 대성이랑 진호를 좀 보러왔는데요.”


내 말을 들은 서문천룡은 퉁명스럽게 말했다.


“지금 기초부터 때려 박느라 바쁜데? 나중에 보지?”

“저희 부모님이 한번 보고 싶어 하셔서 그래요. 그렇게 시간을 많이 잡아먹진 않을 테니 휴식 좀 주시죠.”

“쳇···. 그럼 잠시만이다. 잠시 휴식!”


휴식 선언이 떨어지자, 대성이와 진호는 축 늘어지며 앓는 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으아아아아···. 죽겠네···.”

“으···. 살려줘요···.”


난 다 죽어가는 녀석들을 회복시킨 뒤 부모님 앞으로 데려왔다.


“덕분에 살긴 했는데 무슨···. 어?”

“왜요? 아시는 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호영이 부모님이셔.”


대성이가 작게 설명해주자 꾸벅 인사하는 진호.


“아하,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그래, 반갑다. 호영이한테 얘기는 들었어, 고생 많구나.”

“누가 아니래요, 호영이가 저 나이였을 때는 대성이랑 둘이서 놀러 다니기 바빴는데.”


왜 나한테 딜이 들어오는지 모르겠는데요.

부모님의 말을 들은 진호가 부끄러워하고 있는 게 보였다. 칭찬에 약하구만.

아버지가 녀석들의 어깨를 짚으며 말했다.


“앞으로 나도 자주 들를 테니, 힘든 일 있으면 말하거라.”

“음···. 저도 아직까지 어린애는 아닌데요···.”

“네! 알겠습니다!”


음, 좋아.

떨떠름한 반응을 보이는 대성이는 재껴두고, 진호는 어른이 있다는 것에 꽤 위안을 얻은 것 같으니 다행이다.

저 녀석 성격이면 아버지 마음에도 들 테고, 앞으로 일취월장할 아버지의 실력으로 만들 장비도 얻을 수 있겠지.

그나저나, 대체 연합이 점찍어둔 인물들은 얼마나 있는 거야? 엔더슨의 경우는 그러려니 했다만, 좀 제대로 알아봐야겠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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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031화 – 테드(2) +4 19.05.28 508 21 14쪽
30 030화 - 테드 +5 19.05.28 560 19 12쪽
» 029화 – 신업의 망치 +2 19.05.26 590 21 13쪽
28 028화 – 본가 +6 19.05.25 604 20 12쪽
27 027화 – 검선 서문천룡(2) +4 19.05.25 645 20 14쪽
26 026화 – 베타테스트(3) +6 19.05.23 639 24 12쪽
25 025화 – 베타테스트(2) +4 19.05.22 711 25 12쪽
24 024화 – 베타테스트(1) +4 19.05.21 708 22 13쪽
23 023화 – 국제 헌터 협회 +9 19.05.20 802 24 14쪽
22 022화 – 해골 창조 +6 19.05.19 822 24 13쪽
21 021화 – 검선 서문천룡 +3 19.05.18 847 25 13쪽
20 020화 – 권마 유혼(2) +6 19.05.18 846 25 15쪽
19 019화 - 숙련 +4 19.05.17 874 31 13쪽
18 018화 - 설립 +4 19.05.17 903 27 14쪽
17 017화 - 성장 +2 19.05.15 955 27 13쪽
16 016화 - 훈련 +4 19.05.14 989 30 13쪽
15 015화 – 권마 유혼 +6 19.05.13 1,048 36 13쪽
14 014화 - 논의 +3 19.05.12 1,113 33 16쪽
13 013화 - 수습 +3 19.05.11 1,119 33 14쪽
12 012화 - 시작 +4 19.05.10 1,188 31 13쪽
11 011화 – 준비 +5 19.05.10 1,262 31 13쪽
10 010화 – 헌터 협회 +4 19.05.08 1,238 36 16쪽
9 009화 – 계획 +2 19.05.07 1,306 35 13쪽
8 008화 – 시스템 업데이트(2) +3 19.05.06 1,443 35 14쪽
7 007화 – 시스템 업데이트(1) +2 19.05.06 1,547 32 15쪽
6 006화 - 쿠르커 +3 19.05.05 1,618 36 15쪽
5 005화 - 던전 파기 의뢰 +3 19.05.04 1,733 35 14쪽
4 004화 - 천검제 최대성 +2 19.05.03 2,068 35 13쪽
3 003화 - 사령왕(2) +4 19.05.02 2,261 43 13쪽
2 002화 - 사령왕(1) +2 19.05.01 2,511 47 14쪽
1 001화 - 노가다 하는 네크로맨서 +3 19.04.30 2,930 5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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