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리벤지용사의 용화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DMSER2
작품등록일 :
2019.05.06 16:44
최근연재일 :
2019.06.19 19:30
연재수 :
19 회
조회수 :
297
추천수 :
3
글자수 :
102,776

작성
19.05.12 23:48
조회
21
추천
0
글자
14쪽

1장 2회『광기 끝의 허무함』(1)

DUMMY

***



내가 왜 이런 일을 당해야만 하는 건가···

대체 무슨 잘못을 저질렀단 말인가···

대체 무슨 그릇됨을 저질렀다는 말인가...

부모님은 매우 상냥하신 분들 이셨다.

적어도 이렇게나 처참하게 돌아가실 분들은 아니셨다···

아니, 그들은 그뿐만 아니라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면서도 그들에게 무엇 하나 바라지 않으며 조용하게 살아갔다...

나는 그런 부모님들이 자랑스러웠고,

그런 그들이 나를 낳아주었다는 것에

어느 정도 자부심이라는 것이 존재했다.

그들에겐 도저히 갚을 수 없는 빛을 지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빛을 끝내, 다 갚지 못하고 부모님들은 방금 죽었다.

저 인물에 의해서···

나와 저자의 인연이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었다···

하지만 방금 그 일로 인해

끊어야 끊어질 수 없는 처절한 물레방아가 돌려졌다···

내 머리 속에서 나를 원망『怨望』하는 부모님들의 목소리가 울린다···



“키무로, 너 때문에 우리는 죽는 거야···.

이 모든 게 다···

네가 『무능』했기 때문이야!!!

네가 있을 장소란 이제 아무것도 없단다···”


‘아··· 이 어찌 그립고도 슬픈 목소리인가···’



기억 속에서 망가진 육체를 움직이며 아버지는 그렇게 울부짖었다.

울부짖는 아버지의 표정이 이상하게도 보이지 않았다.

원래 상태였다면 이상하게 보이지 않을 수가 없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얼굴에는 검고 검은 무언가가 껴있었다···

그렇게 나는 가족의 얼굴을 기억하는 것조차 불가능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방금 그 시체가 부모님이라는 것은 담 번에 알 수 있었다.

지금 와서는 이상한 일이다···

얼굴을 보지 않아도 그들의 정체를 알 수 있다니,

이때부터 나는 그의 손에 떨어진 것이었다···



“아니야, 아버지 믿어줘. 나는 하지 않았어!!!”



아버지의 말은 나의 몸에 못을 쑤셔 박 듯이

그 말 하나하나가 내 몸을 통과하는 것 같았다..



“우리가 그 동안 어떻게 해줬는데,

넌... 우리에게 다 갚지 못할 빛을 졌을 거야. 그런데 너는···”



어머니의 얼굴은 미세하지만 기억에 남아있었다.

그렇지만 그 자체도 자세히 보는 것은 불가능하여

실질적으로 형태만 알았을 뿐이었지..

직접적인 모습은 알 수 없었다..

그녀는 괴로운 표정을 지으며 말한다.

그리고 처참하게 망가진 육체로 아버지와 동일하게 나를 공격했다.



“아니야, 어머니 내 이야기 좀 들어줘. 제발···”



그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하며 내 이야기는 전혀 들어주지 않았다.



‘이 어찌 불공평한 것인가···

그 이유도 분명 모두 환상에 불과하기 때문이겠지.’



그들의 말, 하나하나 내게 가시가 되어갔다.

이 역시나 내 머리 속으로 하나씩 스며들기 시작한다.

이젠 눈물조차 말라버렸는지 공허함과 끓어오르는 증오만이 내 앞을 가렸다···

내 앞에 서 있는 크라이스를 노려보며 말했다.

이 감정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그야말로 「광기」 그 자체였다···



“크라이스!!! 네놈!!!!! 죽여버리겠어!!!

죽인다···... 반드시 죽인다···... 죽여버리겠다······!!!!!!!”



그렇다···

내 안에서 꿈틀거리는 증오『憎惡』를 느꼈다.

수 많은 감정들 사이에서도

‘증오『憎惡』’라는 말이 내 마음 속에 떡 하니 박혀 들어왔다.



“하 하 하 하하!!! 역시 자네는 최고야.

키무로군, 여기에 있었던 그 누구보다도!!!

하지만 그래서 더 의미가 있지.

그래, 너의 그 슬픔··· 증오··· 모두를 내게 맡기렴.

그렇게 해서 나를 더 즐겁게 해준다면 말이야··· 하 하 하 하하!!!!!!”



그는 웃는 표정을 갑자기 멈추고

내게 다가와 귀에 대고 이렇게 속삭였다.



“죽어나간 그들의 복수가 하고 싶을 거야? 키무로군.

하지만 넌 할 수 없어. 넌ㅡ 약하니까···”



속삭이는 그 너머로 무언가가 뚝하니 끊어지려고 하려는 묘한 느낌을 받는다······

그의 그 말을 들으며 참고 참아왔던 분노의 감정은 폭발해 갔다.



“어이쿠 이런,,, 이런,, 이러다 정말 맛이 가겠는데···?

크크크 하긴 난 그게 더 좋지만....!!!

조금 더 날뛰어서 날 즐겁게 해다오!!!”



그는 그러한 말을 했다.

지금 이 상황에서··· 복수를 다짐하고 있는 나를 보면서···

점차 그는 내가 있던 곳을 떠나,

어느새 사라지고 난 후였다..

나는 죽인다라는 말을 계속 끊임 없이 반복하며 중얼거렸다.

그의 뒷 모습을 보고 있자니,

억제 할 수 없는 충동이 일어나 몸 안에 쌓여두고 있던 감정이 흘러 넘치는 것 같았다.

나는 광기를 드러내며 그를 향해 울부짖었다······



“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



이런 말을 반복하므로써 붕괴되어가는 자아는 점점 더 악화되어간다..

사슬에 묶여있는 팔목과 발목은 그 끝이 달아 말라 비틀어져갔다···

그렇게 몸이 만신창이가 되더라도

그에 대한 집념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의 웃으며 떠나가는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문득 어떠한 생각 하나가 머리 속을 휘저어 지나간다···



‘만일 이 생각대로 그랬더라면 내 미래는 조금 더 낳았을까···?’


’내가 강했더라면!!! 내가 저 녀석보다 강했더라면!!!’



그나마 내가 그 수많은 고문들 속에서도

어느 정도 제 정신을 유지 할 수 있었던 건 고문을 받을 때 마다 가족의 모습을 떠올렸기 때문이었다.

돌아갈 수 있다는 가족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한편으론 위로가 되어갔다···

나에겐 이제 아무것도 없다···

그 수단이 없는 지금 나의 정신은 더 할 나위 없이 피폐 해져갔다.

피폐 해져가는 정신 덕분인지

그 당시엔 뮈가 뭔지 생각하는 게 불가능했다.

그게 아니라면야 나는 이제 생각하는 것을 그만둔 것인지도 모른다.

나의 188번째의 손가락이 자라나고,

크라이스는 내게 다시 다가와 고문기구들 옆에 놓여 있었던

이상한 약물처럼 보이는 주사 바늘을 팔에 주입시켰다.

그것을 맞자, 나의 감정은 더욱 격해지기 시작했다.

나로써도 도저히 통제할 수 없었다.



“으!!!!!아!!!!!!! 으~~~!!!! 아아아아아악!!!!!!!!!!!!!!!!”



고통스러움으로 신경이 마비되는 것 같았다···



“자네에게 경의를 표하며, 선물을 하나 주겠어.

키무로군. 이건 자네에게 주는 작은 의미의 보답이야.

어쩌면 이 걸 받고 기뻐할 일이 생길 수도 있는 일이지···

무엇보다 장담하진 못하지만!!!”



그 약물이 주입된 뒤,

자꾸 눈이 감기고 머리 속은 하얗게 멍한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

이상하고도 또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방금 죽었던 어머니의 모습이 희미하게 아른거린다···



“뭐······지···?”



문득 머리 속에서 어머니의 환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을 그제서야 알 수 있었다..



***



“키무로, 정말이지··· 꼴 사납구나.”


“어머니··· 살아있었구나.


어머니··· 겁났잖아······ 난 또 어머니가 죽은 줄 알고···”


“아니, 난 죽었어. 너, 때문에······”


“아니야!!! 어머니를 죽인 건 내가 아니란 말이야!!!

정말이야···

싫어··· 더 이상 잃는 건 싫단 말이야···”


“키무로, 그만 인정해. 우리는 너... 때문에 죽은 거야.

그 누구도 아닌 너 하나 때문에···

그래, 네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네가 『무능』했기 때문에···”


“나는 필사적으로 노력했어···

잃어버리지 않도록 더 이상 사라지지 않게 하려고···

하지만 그런 노력도 아무 소용없었어···”


“남의 탓으로 돌리지 말렴··· 키무로..

이건 순전히 네가 약했기 때문에···

강자가 약자에게 유린당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란다···

순전히 네가 약했을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야······.”


“아니야··· 난 약··· 하지 않아..

필사적으로 노력했어.. 어떻게든 숨겨보려고···

그래도 안 되는 걸 어떻게 하라는 말이야!!!”


“그래서 아직도 내가 가르쳐준 그 쓸데없는 말을 지키고 있었던 거니?

그때 내가 했던 쓸모 없는 말을···

그런 모순덩이리 같은 말을 언제까지 지키며 살아갈 거야···?”


어머니께서는 전에 말했듯이 상냥하신 분이셨다.

이 세상,

내 주변에서 가장 상냥하신 분이라면 어머니 밖에 떠오르는 사람은 없었다.

그런 어머니는 내게 주로 많은 사람들을 돕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라고 하셨다.

그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시간이 점차 지나면서 이해해 가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았다.

그렇기에 지금까지도 그런 어머니의 가르침을 지키며 나는 지금 이 곳에 있다······



‘키무로,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도 다른 사람을 상처 입히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돼.

네가 불행해지더라도 참고 견뎌내렴··· 그럼 반드시 보답이 있을 거야.’



라고 말이다. 지금도 그 말을 잊을 수 없다···

그 말을 하는 어머니를 정말 좋아했으니까···



“당연하지. 어머니가 내게 수없이 말해 줬잖아··· 하···?

설마 어머닌 잊어버린 거야···?

걱정 마,,, 나는 단 한 순간도 잊어버린 적 없어···”



불안한 느낌이 들었다.

그렇기에 그런 느낌을 속이려 일부러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했다.



“너는 정말로 그렇게 해서 보답이 있을 거라고 믿는 거니?

아니, 그런 건 없어 절대로.”


“그만해. 부탁이야···”



지금까지의 모든 것이 헛수고였다는 어머니의 말에 나는 나도 모르게 무릎을 꿇으며 머리를 붙잡았다.

이 모든 것이 허무하게 무너지는 것만 같았다.

도대체 왜 이런 나를 부정하는 것인가···

나는 분명 힘냈을 터였다···

정신을 놓지 않으려··· 그를 용서하려고···

아무리 고통받아도.. 아무리 힘들어도···

이 말 한마디만 있다면 참아가는 게 가능했다.

어머니의 모습을 향해서,

나는 그녀의 말에 부정했다. 그녀의 모든 말을 부정했다.

만일 보답이 없더라고 하더라도··· 어머니의 말··· 그렇다..

이 말을 부정하진 않는 이상 끊임없이 부정할 수 있다···



“아니야, 거짓말이야!!!! ”



어머니가 했던 그 말을 배신하라는 어머니의 말을

나는 부정해야만 했다. 그렇지 않고는 있을 수 없었다.

이 상황에서 만일 부정하지 않는다면

나란 존재도 같이 존재할 수 없으니까······



‘어머니가 그렇게 말해줘서 힘들어도 비참해도 참고 견디며 끝까지 힘내 왔는데···’



이렇게 참아오는 나날들이 모두 쓸데없는 짓이었다는 것을 나는 인정할 수 없었다.



“실제로 네가 그렇게 해서 보답 받은 적이 있었니?

아니, 그런 적은 한번도 없었어.

너는 자신의 의견을 한 번도 내세워 본적이 없겠지···

그저 내 말만을 믿으며 의존해왔어···

너는 남의 의견을 그대로 수용할 수 밖에 없는 인형에 불과해···

남의 말에만 귀 기울여, 정차 아무것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못하는······”


“제발!!! 나는 그 말만을··· 그래.

그 말만을 믿고 버텨왔어···

난 그 말이 없으면 나는··· 텅 비어버려···

아무것도 없어서 더 이상 살아가지 못하게 돼···”


‘이 인생은 정말 아무짝에도 쓸모 없었던 것일까?

만약 지금까지의 모든 것 물거품이라고 한다면···

지금까지 살아간 나, 자신에게 도대체 무엇이 남는단 말인가...’



어머니의 모습은 내 앞에 다가와 나의 얼굴을 맞잡으며 나의 얼굴을 살피듯 보았다.

그렇지만 그녀의 얼굴만은··· 그렇다..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조차 보이지 않는다니···

이것은 지금까지의 고문과는 또 다른 고통에 시달릴 것 같았다..

마주보는 그녀는 내게 당부하는 듯한 말을 꺼내었다.

그런 그녀를 나는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다···



“이제 너 자신을 감추는 건 그만두렴.

키무로. 너는 원래 그런 아이였어.

너는 처음부터 텅 비어있었던 아이였던 거지···

거짓뿐인 네가 무엇을 이룬다는 것은 그야말로 기만에 불과해···”


“그럼 나는 대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거야···? 대체!!!

지금까지 아무 생각도 해 보지 않는 나는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만 하는거야···?!!!”



나는 어머니의 말에 수긍하는 것이 아닌···

그와 다르게 대체 할 무언가를 요구했다.

만일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도.. 틀리더라도···

의존 할 수 있는 무언가를···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렴. 참지마.

설령 다른 사람이 절망하고 슬퍼하고 상처 입는다 하더라도!!!

그것이 정녕 잘못되어 있더라도!!!”



어머니는 노려보는 듯 말했다.

그 전율은 아는 가슴 한줌을 움켜쥐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 전율의 기억을 잊지 않기 위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감정을 이 한마디에 쏟아 부었다......

반복하므로 써 그 말의 뜻을 더욱 확실하게 이해하는 것이 가능했다.



“그래. 누군가가 절망하고 슬퍼하며 상처 입는다 하더라도!!!!!!”



그때였다.

내게서 중요한 무언가가 뚝 하니 끊어져버리는 상실감을 느꼈다···

빠져나간 이 기분이 도대체 무엇인지 나는 알지 못했다.

아니, 이 세상은 역시나 내가 알지 못하는 것 투성이다.

하지만 지금부터 더 이상

거짓 투성이인 나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전과는 다르게 그때 받은 느낌은 다른 무언가로부터 해방되어가는 해방감도 나타내었다.



‘서서히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는 것은 무슨 연유일까···?’



오히려 내게서 감정은 차갑게 식은 것 같다···



“그거면 돼? 정말 그거면 되는 거냐고!!!”


“아니, 그게 바로 너란다··· 키무로.......”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리벤지용사의 용화담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6월 2일은 휴방을 하게 되었습니다. 19.06.02 3 0 -
19 1장 7회『드래곤의 숲』결심 (2) 19.06.19 5 1 12쪽
18 1장 7회『드래곤의 숲』변명 (1) 19.06.15 7 0 12쪽
17 1장 6회『길드』전투 (4) 19.06.12 23 0 11쪽
16 1장 6회『길드』소란 (3) 19.06.09 12 0 12쪽
15 1장 6회『길드』소란 (2) 19.06.08 10 0 12쪽
14 1장 6회『길드』위그드라실 (1) 19.06.06 10 0 11쪽
13 1장 5회『제도』베르지아 (3) 19.06.01 8 0 13쪽
12 1장 5회『제도』메아트리스 (2) 19.05.29 9 0 11쪽
11 1장 5회『제도』메아트리스 (1) 19.05.29 8 0 11쪽
10 1장 4회『시작의 마을』여행의 시작 (4) 19.05.27 11 0 13쪽
9 1장 4회『시작의 마을』세계의 시초 (3) 19.05.25 10 0 12쪽
8 1장 4회『시작의 마을』(2) 19.05.22 13 0 12쪽
7 1장 4회『시작의 마을』(1) 19.05.22 15 0 11쪽
6 1장 3회『불타는 광란』미노타우로스 (2) +1 19.05.19 20 0 13쪽
5 1장 3회『불타는 광란』(1) 19.05.18 17 0 11쪽
4 1장 2회『광기 끝의 허무함』(2) 19.05.15 20 0 11쪽
» 1장 2회『광기 끝의 허무함』(1) 19.05.12 22 0 14쪽
2 1장 1회『깨어날 수 없는 악몽』(2) 19.05.10 28 1 13쪽
1 1장 1회『깨어날 수 없는 악몽』(1) 19.05.06 50 1 15쪽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DMSER2'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