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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벤지용사의 용화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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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SER2
작품등록일 :
2019.05.0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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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5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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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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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1장 3회『불타는 광란』미노타우로스 (2)

DUMMY

이상해 보이는 무기였지만 이 고문장에선

나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겨준 무기였다.

검 같이 생겼지만 그 형태는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을 만큼 괴상했다.

이 무기로 인해 내 몸에는 여러 가지 흉터가 생겨났다.

이상하게도 이 무기를 사용해서 상처를 내면 아무는 대에도

시간이 걸렸고 무엇보다 재생한 자리에 흉터가 생긴다는 것이었다.

여러 흉터는 이 곳에서 보낸 세월을 떠오르게 한다.

본의 아니게 그런 흉터를 늘린다는 것을 꺼려졌지만 그럼에도

이 실험은 나의 각오를 실험 할 좋은 찬스이다.

이 무기는 내게 어마어마한 고통을 선사한 무기라는 것을 잊을 수 없었기에 끝까지 나 혼자서 마무리 지어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 또한 그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다.



"그래, 이건 필요한 조치야.... 내가 하지 않는다면 누가 하겠어···"



꺼려지는 마음을 뒤로하고 드디어 다짐을 했다.

죽음을 앞에 두고 하는 선택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었다.



“이런 굳은 마음을 갖게 된 것도 모두 그의 의도겠지···”



그의 수 많은 고문들 중에서 오로지 심장을 향한 실험은 하지 않았다. 이상하게도 많은 고문들이 있었지만 그들은 모두 심장에서 가장 떨어지거나 심장 주위의 신체기구를 중심이었다.

그의 행동은 유난히 불확실했다.

확실성이 있었다면 나에게 이런 실험조차 할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그가 유일하게 시험하지 않은 곳,

이곳이 바로 나의 약점 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항상 견제해야 한다...아니면 다른 의미 일 수도 있는 이 심장을 나는 실험해봐야 했다.

왜 하필 심장이란 의문도 들었지만 그가 실험해 보지 않는 곳이 유일한 희망이자 살아갈 길이라는 것을,

나는 무의식적으로 여겼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것은 중요하고도 남을 필요한 조치였다.

내가 만약 불사『不死』의 존재라면 앞으로 이러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였다.

나는 그렇게 나를 비참하게 괴롭히던 무기를 나 자신의 심장에 꽂아 넣는다.

그러자 찔러 넣은 그 순간,

갑자기 이상하게 나타난 환상『幻想』을 볼 수 있었다.



***



거대한 숲 속 안에 있던 커다란 나무 아래,

자신의 비늘을 뽐내듯이 누워있던 푸른 용이 있었다.

대범하게 누워있는 푸른 용은 매우 아름다웠으며

그의 꼬리는 매우 찬란했다.

곧이어 그 드래곤은 누워있는 나무 위로 날아 오르기 시작했으며 날개 부분의 아름다움은 그의 용모와 더불어 비교할 정도가 아니었다.

그 날아오르는 모습은 일종에

나에 대한 ‘인사’가 아닐까라는 느낌을 받았다.



"아름답다...."



하지만 날아오르는 드래곤의 모습을 보아하니,

아름다웠지만 한편으론 어딘가 쓸쓸해 보였으며 계속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 같아 보였던 것 같았다...

만약 기다리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것은 도대체 누구일까···?

크라이스···?

라는 의문을 갖는다.

하지만 이 의문마저 정확한 것인지는 알지 못한다.

그 것은 용만이 아는 것이었다···

나와 비슷한 느낌을 받는 그 푸른 용이야 말로 내가 기다리고 기다리는 구원은 손인 것인가···

아니면 그가 내게 뿌린 증오의 씨앗인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해본다..



***



정신을 차리니 나도 모르게 나를 그렇게나 괴롭히던 그 무기는 나의 몸을 그야말로 관통『貫通』하고 있었다.

관통『貫通』하고 있던 무기를 알아 차리니,

역시나 아픔 또한 찾아왔다.

역시나 이 고통은 아무리 익숙해지더라도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 몸에는 아픔만 있을 뿐,

아무런 이상도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다.



“하...하하...헉··· 역시 아픔만은 남는 건가... 그럼 실험은 성공이군..”



나는 크라이스의 말에 모순이 있을 지도 모른다 생각하여 이러한 실험을 진행했다.

하지만 특히 내 몸에는 이상이 없었다.

이상이 없었으므로 내가 한 실험은 성공적이었다.

그 즉시, 나는 심장을 관통『貫通』하고 있던 무기를 다시 빼내려고

두 손으로 그 무기의 손잡이를 마주 잡았다.

그런데······

심장에 그대로 박혀있는 무기가 뽑히지 않는다.

이것은 어떻게 된 영문일까···?



“뭐야···? 크···크윽···”



아무리 힘을 줘봐도 빠질 생각이 없는 듯하다.

빼려고 하면 할수록 고통만이 늘어날 뿐이었다.

그렇지만 이대로 가만히 두고 볼 수는 없는 노릇이었기에 나는 모든 힘을 팔 쪽에 집중시켜서라도 그 무기를 빼내려고 했다.



“크아아아아!!!”



엄청난 양의 피가 그 주위에 있던 바닥을 모두 적셨다.



(뚝······)



무기는 빠지긴 커녕, 오히려 손잡이 부분이 부러지고 말았다.

이제 이 무기를 빼는 것은 불가능하다.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만 했다.

시간낭비를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내 심장을 관통『貫通』하고 있는 무기에서 성스러운 빛이 생겨났다. 눈이 부셨다.

빛나는 무기로 인해 주위의 동굴 주변도 또한 환하게 변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 또한 결코 길지만은 않았다.

빛나는 무기는 시간이 지나자

그 성스러운 불빛은 점점 사그라 들어 갔다.

그리고 조금 더 시간이 지나자 빛을 내던 무기는

그 형체 마저 사라지고 난 후였다.

그렇게 무기의 형체는 사라졌다.

무기가 사라지고 난 후엔 관통『貫通』했던 그대로 심장엔 구멍이 뚤려져 있었다.



“이 구멍은 내 마음을 표현하는 것만 같구나···”



그저, 휑...하기만한 가슴 팍으로 보며 그야말로 '나' 로구나···

라며 나 자신을 위로해 간다.

무기가 사라졌어도 관통『貫通』 당한 고통은 몇 번을 당하고

행해져도 도저히 익숙해 지지 못했다.

그렇게 생각할 찰라였다.

몸에선 신기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어느 때보다도 천천히 매워져 가는 심장 위의 피부에 흉터모양의 『용』으로 보이는 문양이 생겨났다.

이런 신기한 광경은 난생 처음이었다.



“뭐지···.? 이것은···.”



드디어 이상 현상이 일어났다.

난대 없이 나타난 문양에 살짝 당황한 기책을 보였지만

그러한 반응도 잠시,

나는 다시 침착해져 그 광경을 바라보았다.

내 몸을 전까지 관통『貫通』하고 있던 무기는 심장에서 빼낸 순간,

알 수 없는 빛을 내더니 용 모양의 문양을 남기고 사라졌다.

사라져 가는 무기를 보는 동안 나는 생각한다.



‘나를 괴롭혔던 저 무기의 이름도 나는 알 수 없는 건가....’



마지막이라도 나를 고통스럽게 했던 저 무기의 이름을 알고 싶었다.

하지만 무기만이 사라지고 심장의 문양은 그대로 남았다는 것을 알았다.

이상하고 또 이상한 일이었지만 그렇게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아니, 동요할 수 없었다.

나의 감정은 분노와 슬픔으로 가득 찬 반푼이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이건 뭐, 이것대로 언젠가 쓸만해 지겠지.

복수를 위해서라면 나는······”


‘그 당시는 그렇게 생각 했지만 이 『용의 문양』이

내게 그러한 비극을 가져다 줄 줄은 그때의 나는 알 방도가 없었다.’



나는 여기 저기에 널려져 있던 피 묻은 천을 몸에 두른다.

혈액 때문인지 천의 모양은 이 전과 비교해서 상당히 차이가 있었다.

피로 물들어진 이 천을 보고 있자면

고문 받은 광경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하지만 오히려 잊지 않는 것이 좋을 지도 모른다.

물고문을 할 때도 사용한 이 천에는

나의 원통함이 그대로 묻어져 나올 것이다.

절단한 부분에서 나오는 피를 닦은 이 천에선

나의 비참함이 그대로 묻어져 나올 것이다···

이 모든 것은 한 가지의 결심을 부각시키기에는 충분했다.

지도로 보이는 약도에 나와 있던 가장 가까운 마을로

걸음을 옮기기로 마음 먹었다.

나에겐 더 이상 우물쭈물 할 시간이 없다고 판단했다.

고문을 받던 동굴에서 빠져 나오는 길을 찾았다.

동굴을 나와보니 내가 예상했던 대로 높은 산이었다.

그런데 이 산 근처에는 이상하고 다양한

짐승들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이 소리가 그런데 정말 일반 짐승의 소리인 것인가 의심했다···



(크아아아!!!! 꼬오고고옥!!!! 아오오오오우!!!!)



그 것들의 목소리는 매우 생생하게 전달되었다.

한시라도 빨리 이 곳을 탈출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곳곳에서 울려 퍼지는 소리를 무시한 채,

위험해 보이는 생물을 피해 쉴 새 없이 뛰기 시작했다.

그럴 때였다··· 뛰어가고 있던 진로 방향에서 어떤 인기척이 느껴진다..



(스으으윽···)



주변의 풀잎들 사이로 거대한 물체가 등장했다.

그것은 모습은 매우 거대했으며,

들어본 적이 있는 생명체였다.

고대하고 휘어져 있는 뿔과 소 모양의 얼굴,

거대한 근육을 가지고 있는 그야말로 괴물이었다.

나는 이 괴물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옛날 고대 논물을 읽어본 적이 있었는데,

그것의 이름은 미노타우로스는 존재하는 가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렇다.

지금 내 앞에 있는 이 존재야 말로 미노타우로스 그 자체였다.



(크아아아아아!!!)


“인..간··· 이 깊은 곳···까지 잘 와···주..었다.

곱···게 이 몸···의 먹이가 되···어라!!!”



나는 미노타우로스의 말에 굳이 대답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미노타우로스의 뿔을 보자니

증오로 인해 몸을 망칠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 뿔이 나의 분노라는 감정을 일으켰다···

휘어있는 형태하며, 그 모든 것들에 동일한 점은 없었지만

그럼에도 휘어있는 뿔을 보고 있자니 도저히 화를 참을 수 없었다.

그렇다.

이것은 그저 화풀이였다.

미노타우로스는 거대한 나무 방망이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을 내 머리로 내려칠 생각인 모양이다.

나는 미노타우로스의 강함을 느껴보기 위해

그의 첫 공격은 맞아보기로 했다.

나는 그저 가만히 그가 공격하기 만을 기다렸다.



“받···아..라··· 인..간···!!!”



머리 위로 거대한 방망이가 나를 덮쳐 온다..

그러나 나는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나는 정통으로 그의 방망이를 머리에 맞았다.

그렇지만 조금의 변화도 없었다.

이상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고통은 느껴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조차도 제한되어 있는 모양이었다.

이상하게도 아무렇지 않았다.



“이 인..간··· 이상···하다··· 맞···았..는데···

분명, 맞···았···는..데··· 그렇다면··· 이건··· 어..떠···냐···!!!”



당황한 기색의 미노타우로스의 방망이가 내 몸을 가격한다..

하지만 그것은 나는 그의 공격력을 모두 파악한 후였다.

이 미노타우로스가 나에게 데미지를 안겨줄 수 없다면 살려둘 가치는 없다.

나는 가격한 방망이를 두 손으로 잡았다.



“어라··· 빨···리 죽..어···”



그러곤 미노타우로스의 방망이를 뺏는다.



“”내···놔!!! 내 무기!!! 내놔!!!”



화가난 미노타우로스의 얼굴 색이 변한다. 상

당히 붉어졌다.



“그래, 줄게.. 어디 한번 받아봐···”



나는 뺏은 방망이로 그의 머리를 가격했다.

그런데 별로 효과는 없어 보였다.



“크···아.. 내 무기··· 내놔!!!!!”



미노타우로스는 나를 잡으려고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그의 행동은 매우 느렸다. 아니, 일반적이었다면 이미 잡혔겠지만 지금의 나에겐 그의 공격은 아무렇지도 않는 상태였다.

이제 더는 미노타우로스를 살려줄 필요가 없다.

시간이 지나 그의 동료들이 때로 등장한다면

상황은 한번에 역전되고 만다···

결심을 했다.

미노타우로스를 이 곳에서 잠재운다···

미노타우로스의 손을 피해 나무가 많은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의 큰 몸체라면 이 곳에서 움직임은 상당히 제한된다.

그렇게 안성 맞춤인 곳에 도착했다.

나는 쫓아 오는 미노타우로스를 보고 가만히 서있는다······



“촐랑..촐랑··· 이 개미자식··· 드..디어 잡..았..다···!!!”



미노타우로스의 두 팔이 나에게 다가온다..

이때다···

지금이 기회다···

나는 두 팔에 온 신경을 집중했다.

그러자 두 팔은 점점 두꺼워지기 시작했다.

이 것도 크라이스의 고문의 성과이다···

본의 아니게 이런 힘을 얻게 되어 드디어 사용 할 첫 무대가 되었다.

그렇지만 이런 힘을 얻었다. 하더라도 전혀 기쁘지 않았다.

그와 동일하게 나는 감정을 잃었기 때문이다······

두꺼워진 팔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나는 미노타우로스의 머리를 가격할 심산이었다.

그렇게 나는 미노타우로스의 머리를 향해 풀 스윙을 시전했다.



(펑···!!!!!!!)



엄청난 힘으로 인해 방망이는 손잡이 부분이 터져버렸고,

미노타우로스의 머리는 어딘가로 날아갔다···

미노타우로스의 몸채는 그의 머리가 사라졌다는 것을 눈치 챘는지 점점 무너져갔다.



(털···석···.)



그렇게 미노타우로스를 잠재웠다.

그리고 다시 이동을 시작했다.

미노타우로스의 시체는 그대로 두고 떠났다...

그와 동일하게 나는 괴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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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장 5회『제도』메아트리스 (1) 19.05.29 12 0 11쪽
10 1장 4회『시작의 마을』여행의 시작 (4) 19.05.27 18 0 13쪽
9 1장 4회『시작의 마을』세계의 시초 (3) 19.05.25 15 0 12쪽
8 1장 4회『시작의 마을』(2) 19.05.22 17 0 12쪽
7 1장 4회『시작의 마을』(1) 19.05.22 19 0 11쪽
» 1장 3회『불타는 광란』미노타우로스 (2) +1 19.05.19 30 0 13쪽
5 1장 3회『불타는 광란』(1) 19.05.18 24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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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장 2회『광기 끝의 허무함』(1) 19.05.12 40 0 14쪽
2 1장 1회『깨어날 수 없는 악몽』(2) 19.05.10 50 1 13쪽
1 1장 1회『깨어날 수 없는 악몽』(1) +1 19.05.06 101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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