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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벤지용사의 용화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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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SER2
작품등록일 :
2019.05.06 16:44
최근연재일 :
2019.09.07 21:44
연재수 :
3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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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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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2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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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1장 8회『성』로그레스 (2)

DUMMY

현실 세계에서가 아닌 그 숲에서 만난 드래곤에게

들은 말에 따르면 나에게는 이제 재생이라는 헨디캡은 사라졌다.

솔직히 말해서 『재생』 이란 능력은

나의 정신과 맞바꿔 얻은 능력이라고 볼 수 있었지만

그 능력은 드래곤이 부여해준 능력이라는 것을

직접 들었으니 부정할 수 없었다.

그러니 나는 지금부터 매우 신중해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재생이라는 특수능력이 빠진 것이니까..



“대답은···?”



양복차림의 여성은 담담한 얼굴로 내게 대답을 촉구했다.

하지만 지금 이 여자의 말에 나타난 내용은 방금까지

꿈을 꾸었던 나의 기억엔 없는 일이었다.

그래서 여기선 진실을 말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아니, 내가 알고 있는 방향을 말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아니다.”



그때 갑자기, 철창 밖에서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던 남자가

내게 소리치듯, 말했다.

매우 화가 난 듯한 표정에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뭐라고?? 네놈,

정녕 자신이 저지를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냐...?”



그러곤 그는 내 앞에 있던 철창을 두 손으로 꽉 잡으며

내게 당부하는 듯이 말했다.



(...쿵)



“네놈, 잘 들어라. 네놈 덕분에 수많은 민간인이 죽거나 다쳤다.

그런데 정작 너는 그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웃기지 마.

네가 해온 그 끔직한 짓을!!!”



나는 실제로 내가 한 일 이란 것에 대해 기억이 없다.

그러니 내가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직접 물었다. 내가 한 일에 대해서···



“내가 무슨 일을 했지···?”



내가 그를 관찰했을 때,

그의 말에는 거짓이 있는 것처럼은 보이지 않았다.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지만 그들의 말을 가만히 들었다.



“네 녀석은 길드 주변의 기물을 파손하고 인근 피해를 주는 등,

그리고 살해까지.. 저지른 대역죄인이다.

이 모든 일은 제도의 일이기에 지금 네놈을 심문하고 있는 거지.”



믿을 수 없었다.

내가 이 손으로 죄 없는 인간을 죽이다니···.



“정말인가···?”


“네놈, 시치미 때지 마라!!!”



아무래도 저 모습을 보자면 그의 말은 사실인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죽인 사람들의 이름도 모습도 나는 알 수 없었다.



“어이, 베아스. 그 정도만 해라. ”



앞에 앉아 있던 여성이 철창을 잡고 있던 남성을 향해

꾸짖듯이 소리쳤다.

아무래도 이 남성의 이름은 ‘베아스’라고 하나보다.



“아무튼 자네가 기억하고 있든 없든 자네는 수많은 인간을 살해했다.

그 사실만은 변함이 없다.”


“그런가.”



나는 순순히 그녀의 말을 인정하기로 했다.

쓸데없이 시간을 끄는 것은 좋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이미 죽여버렸다면.. 다 소용없지 않은가···

이미 나는 큰 죄를 지엇다···



“질문은 여기까지다. 그럼, 조만간 다시 만나겠지.”


“칫···”



방금 철장을 잡고 내게 소리치던 '베아스'라는

남성은 혀를 차며 나를 노려본다.

역시나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다.



“이것으로 이상이다...”



그렇게 결국, 나를 조사하기 위해 이 곳에 들린 남녀는 심문을 마친 후,

내가 있던 감방을 나갔다.

방금 양복차림의 저 남자의 저 상태로 보자면

나는 그에게 매우 싫어하는 존재된 듯하다.

빨리 이곳에서 탈출할 방법을 구해야 된다.

하지만 정작 나의 팔 다리는 구속되어있어 움직일 수도 없는 상태이다.

어쩔 수 없이 이 곳에서 판결을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라고

생각할 찰라였다.

숙소『베르지아』를 나올 때 느꼈던 그림자의 기척이 느껴졌다.

더욱 짖게.. 퍼져있었다.

틀림없이 그때 느낀 기척과 같은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었다.



“어이, 거기 누구지···?”



나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감방에서 기척을 감지하여

내 주위를 맴돌고 있을 터일 그에게 말을 걸었다.

그도 내 의도를 알아차렸는지..

보이지 않는 감방 속에서 들어본 적 있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 꺼림직한 이 느낌...



“역시 대단하구나!!! 키. 무. 로. 군.”



분명했다. 그것은 내가 들어본 적 있었던 사악하고 추악한 목소리···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는 이 목소리...

그리고 이 느낌..

똑똑하게 기억한다.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크라이스’다.

이자는 숙소『베르지아』에서부터 쭉··· 나를 감시해 왔던 것이다.

아니, 처음부터 나를 감시했던 걸지도 모르겠다···

그에게로부터 위협을 감지하지 않아 방치해 둔 것이 이렇게나

나쁜 결정이었을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내 머리를 쥐어뜯어버리고 싶은 심정이다···



“자네가 나를 경계 할까 봐 기척을 새로 짜뒀다네. 어떤 가.?

조금은 마음에 들었으려나···?”


“네놈!!!!!! 죽여버리겠다!!!!!!!!”



그를 본 순간 나의 이성을 잠재울 수 없었다.

끝없는 살인욕구가 나에게서 일어났다.



“하아···하아··· 흐아···”



충동을 억제 할 수 없었다. 숨이 가빠지고 몸이 매여왔다.



“워,,워,, 진정하게. 키무로군. 다름아니라 자네는 어떻게 생각하나···?”


“무슨 말을 하는 거지···? 또 내게 무슨 짓을 하려고···

이 곳에 나타난 거냐···”


“그거야, 바로 자네가 한 학살의 소감을 들으러 왔지.

크크크!! 하하하하하!!!!”



물론 내가 많은 사람을 죽인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적어도 학살 정도의 크기로 인간을

죽였을 리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 예상은 크게 빗나갔다.

그 정도의 일이라면 크라이스가 굳이 나타날 이유도 없었을 것을···



“하하하!!!! 자네를 보고 마치 자신을 보는 줄 알았다니까···?

크크크큭!!! 이것은 자네를 집중적으로 포착한

음··· 자네 세계에서는 이런 영상을 동영상이라고 부른다지.

자! 여길 잘 봐보게. ”



그는 그런 말을 하며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나는 그런 그를 가만히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Scroll】 『Image Enhancements』 【두루마리】『영상 강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밀실에서 노인이 사용한 두루마리와는

또 다른 두루마리가 철창 앞에 나타나

내게 길드【위그드라실】에서 있었던 일을 영상으로 보여주었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는 언어는 어디선가

들어 본적이 있는 언어였다는 것을 어느 순간 눈치채고 있었다..

저것은 분명히 나와는 다른 언어권에

있는 사람이 사용하는 언어가 분명했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중요한 것은

그의 영상 안엔 믿고 싶지 않은 진실이...있었다.

그곳에는 용의 모습을 한 내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차례로 죽이는 모습이 그대로 고스란히 찍혀져 있었다.

나는 그것을 참아 두 눈으로 볼 수 없었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인지 그 영상을 앞에 두고 두 눈을 감고 있었다.

그 속에서 울부짖는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상상되어갔다···

내가 한 일은 결국 크라이스와

똑같은 일을 하고 말았다는 충격이 내 안에선 크게 작동했다.

충격이 매우 컸다···



“어떤가??? 다른 인간들을 개미 죽이는 듯, 죽인 기분은!!!!

하하하하하하!!!!


“그만해!!!!!!!!!!”



도저히 참을 수 없어, 그 자리에서 큰 소리로 소리쳤다.



“잘 봐!!! 어쩜 저렇게 기분 좋게 죽일 수 있는지

내게 그 비결을 알려줘!!! 하하하하!!!!”


“그만...!!! 그만···!!! 그만하라고!!!!!!!”



나는 그에게 화난 것이 아니었다.

이렇게 농락당하고 있는 자신에게 너무나도 화가 치밀었다.



“하지만 자네는 아직 정답에 도달하지 못했어.

조금 더 분발하게나···!! 크크크”



그의 목소리는 점점 작아지더니···

이상한 말을 하고 결국 또 다시 자취를 감추었다.

그렇게 나를 옮아 매던 그림자는

내게 충격과 공포를 가져와 주고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나는 끓어오르는 분노와 자책을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나의 팔,다리를 구속하고 있던 사슬이 끊어 질 때까지 끊임없이

소리쳐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을 통곡했다···



“제길!!! 제길!!! 제기이일!!!!!!!!!!”


“무슨 소란이냐!!!”



밖에서 쉬고 있던 보초병들이 나의 목소리를 들었는지

내가 있던 감옥으로 다시 들어왔다.



“흑,,, 괴물놈!!! 조용히 해라...!”



나는 전혀 그럴 의도는 없었지만 조용히 그런 그들을 노려보며

소리쳤다.



“죽여버리겠어!!!!!”



이 말은 그들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전혀 다른 상대에게

보내는 말이었다는 것을 정작 그들은 인지하고 있지 않은 것 같았다.



“흑,,,!”



그때 보초병들이 나를 보며 공포에 떨고 있다는 것을

나는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



그렇게 어느덧, 다시 몇 일이 지났다.

곧 있으면 나의 처분이 결정되는 회의가 열린다고 한다.

나는 오직 이 곳에서 나갈 궁리를 하기 위해 궁지에

몰린 머리를 끊임없이 돌렸다.

하지만 이 지하 감옥의 감시는 매우 엄중하여

빠져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

더군다나 지금의 나는 아무 능력도 없는 그냥 일반인과

다를 것이 없다.

이 곳을 나가기 위해서는 협력자가 필요하다.

협력자를 구하기 위해서는 이 성에서의 정보를 쌓아야 한다.

나를 지키고 있는 보초병에게 들은 이야기로는···

이 로그레스『성』 안에서는 나의 존재를 가지고

여러 파벌이 존재하는데,

나를 이용하여 마왕군과 싸우게 하자는 『과격파』와

나의 기억을 조사하여 알아본 결과를 바탕으로

내게 죄는 없다는 『옹호파』 가 존재한다. 하지만 이 『옹호파』

녀석들은 모두 자기 멋대로 해석하는 사이비라는 것을 난 알고 있다···

이 녀석들을 고르는 것은 좋은 선택이라고 볼 수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길드【위그드라실】의『성서파』였다.

『성서파』 녀석들은 나를 다른 곳에서 찾아온 악마라고 말하며

즉각 처분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듯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다른 녀석들이 있으니,

이 곳도 신중하게 생각해 봐야한다.

그리고 그들은 돌아가며 내게 신문하거나

질문을 하기 위해 서로 겹치지 않게 나를 찾아온다.

한번도 겹치지 않은 것이 신기할 정도였다.

처음 이야기 할 것은 바로 『과격파』이다.

『과격파』에 대해서 자세히 말하자면

이 녀석들은 나의 힘을 이용하여 마왕군을

몰아내어 자신들의 할 일을 적게 만들려는 심산이었다.

그리고 『옹호파』 이 녀석들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았다.

자신들의 말에 자기자신이 이해한 듯 말하며

자기 멋대로 말을 시작했다가 끝내고를 반복하며 나를 찾아온다.

미치겠다. 이 녀석들만 오면 되는 일이 없다···

그나마 정상인 곳이 바로 길드【위그드라실】의 『성서파』였다.

『성서』인 ‘지크프리트 엘리시아’는

어느 때마다 내가 수감되어있는 감방에 찾아와서

내게 그때의 상황을 세세하게 물어본다.

그러나 그에게 진실을 알려줄 만큼 나는 어리석지 않다.

그리고 그를 보자면 나를 살려줄 생각은 일도 없어 보였다.

그렇기에 나는 그에게 더욱 신중을 가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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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장 6회『길드』위그드라실 (1) 19.06.06 30 0 11쪽
13 1장 5회『제도』베르지아 (3) 19.06.01 20 0 13쪽
12 1장 5회『제도』메아트리스 (2) 19.05.29 35 0 11쪽
11 1장 5회『제도』메아트리스 (1) 19.05.29 25 0 11쪽
10 1장 4회『시작의 마을』여행의 시작 (4) 19.05.27 28 0 13쪽
9 1장 4회『시작의 마을』세계의 시초 (3) 19.05.25 27 0 12쪽
8 1장 4회『시작의 마을』(2) 19.05.22 35 0 12쪽
7 1장 4회『시작의 마을』(1) 19.05.22 28 0 11쪽
6 1장 3회『불타는 광란』미노타우로스 (2) +1 19.05.19 49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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