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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벤지용사의 용화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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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SER2
작품등록일 :
2019.05.06 16:44
최근연재일 :
2019.09.0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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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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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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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1장 9회『회의장』논쟁 (1)

DUMMY

***



몇 일이 지났는지도 모를 무렵, 여전히 나는 감방 안에 수감되어있었다.

그때, 갑작스럽게 보초병 두 명이 한 명씩

내 팔을 두른 채로 감방 밖을 나섰다.

드디어 회의장에 가는구나.라고 당시에 나는 직감했다.



(철컥,,,칙···칙)



감방 밖으로 나가자,

오랜만에 보는 햇살이 너무나도 눈부셔서 눈을 뜰 수 없었다.

보초병 두 명은 나의 팔다리를 옮아 메는

사슬을 풀 생각은 전혀 없어 보였다.

그들은 내 피부 끝자락을 잡으며 나를 어느 곳으로 인도 하고 있었다.

장소가 어딘지는 불분명했다.

확실히 나에게 알려줄 만큼 바보가 아니란 뜻이다.

그나저나 성【로그레스】은 무척이나 넓어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다.

걸어가는 내 모습을 상상하니 쪄 죽을 것 같다.

하지만 거대한 성을 걷는 다는 생각을 하면

그렇게 까지 나쁘지 않았다.

이런 성에서 사는 기분은 어떨까?라고 옛날에 생각해 본적도 있었다.

그리고 땡볕 앞에서 걸어나가는 그들과 나의 모습은

어떤지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기도 하였다.

보초병들과 나란히 성【로그레스】의 안, 의문의 길을

걷는 도중이었다.

보초병 한 명이 자신의 입을 내 귀에 그대로 대고 속삭인다.

어쩐지 불편했다. 침이 신경쓰였다···



“너,,, 회의장에 도착하면 실례가 되지 않도록 행동해···!”



잔뜩 겁에 질린 목소리였지만 진심이 느껴지는 말이었다.

그에 비해 나는 무엇을 답해줘야 될지 잠시 고민했다.

이자의 행동을 보아 잘못 말했다간

지금까지 준비해온 것이 그 자리에서

모두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노력하지”



비록 짧은 말이었지만 이 보초병은

그 말을 믿는 모양인지 흥분이 가라앉은 모양이었다.

아무튼 이자들에게 이끌려 어느 사이에 회의장 문 앞까지 도착했다.

회의장 문 앞에서 본 것은 나를 향한 야유와 비난이었다.

악마를 보는 것 같은 눈빛과 시선이 느껴진다.

많은 사람들이 내게 야유와 비난을 보내며 회의장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 중, 대부분이 길드【위그드라실】 주변에 살고 있던

일반인임을 알 수 있었다.



“어이, 저기 저 괴물이 나왔다고!!!”


“괴물!!!”



그들은 하나 같이 돌을 한 손에 들어 내게 던지며

악마, 괴물 등과 같은 말들을 반복했다.

괴물···

돌맹이 하나하나에서 그자들로부터 보내는 살의를 느꼈다.

고작 돌맹이 가지고 죽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그들이 나를 증오하고 있다는 것 만큼은 알 수 있었다.

내가 크라이스를 증오하는 만큼 그들도 나를 증오 할 것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좋지 않다.

어쩌면 나는 이미 제2의 나를 만들어버린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복수를 포기 할 수 없다.

복수만이 내가 살아갈 길이며 그 앞을 가로막는 인물들은

모두 적이라고 인식할 것이다.

이런 나는 정말 괴물인 건가···? 의심된다.

그들의 증오조차 무너뜨린 그 곳에 대체 무엇이 있을까···

내게 날아오는 돌맹이의 수가 증가하자 보초병들은

끝내 그들에게 위협을 가하였다.



“어이, 물러서!!”



그들은 내가 들어갈 수 있는 통로를 마련했다.

내게는 그런 눈초리를 보이던 녀석들이 보초병이 위협을 가하자

쥐 죽은 듯이 조용해졌다. 어짜피, 입만 산 녀석들이었나 보다.

정말로 증오한다면 그런 것 따위 신경 쓰이지도 않을 것을···

시간이 지날수록 어딘가 이상해진 나였다..

나는 그렇게 만들어진 통로로 인해

회의장의 안으로 들어 오는 것이 가능했다.

내가 회의장 안에 들어오고 그 뒤에 있던 사람들도

나를 따라 들어오려는지 그들은 문 앞을 서성거린다.

하지만 그들은 끝내 들어오지 못했다.

왜냐면 보다 못한 보초병들은

내가 회의장에 들어간 뒤, 곧바로 회의장 문을 닫았기 때문이었다.

문을 열라고 말하려는 지 호통치듯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쿵··· 쿵···. 쿵···)



“보초병들은 모두 회의장 문 앞을 사수하라!!!”



회의장, 높은 곳으로부터 나온 큰 목소리가

보초병들에게 그렇게 말했다.

그의 말에 아무도 의의를 제시하지 않은 채,

보초병들은 하나 같이 대답했다.

일렬로 나열한 보초병들을 보니 움직임 하나하나가 칼 같았다.



“예!! 알겠습니다!!!”



내가 있는 곳은 그들보다 지하, 아니 아래라고 볼 수 있었다.

회의장과 내가 있는 선반은 꽤나 차이가 벌어져 있었다.

그 곳에 있던 모두가 나보다 한 단계 위층에 있다는 것을 바로 알았다.



‘괴물인 나랑은 같은 층에도 있기 싫다 이건가···?’



그들의 진실된 의도를 알고 싶었다.

양 옆 그리고 회의장 문 앞으로부터 정면이 사람으로

꽉 차여있음을 한눈에 보고 알 수 있었다.

나 이외의 모든 인물이 이미 그 만들어진 자리에 착석해 있었다.

무엇 하나 부자연스러운 것이 없었다.

모두 그에 알맞은 복장과 용모를 갖춘 자뿐이었다.

자리에 착석해 있는 사람들은 모두 『과격파』,『옹호파』

그리고 『성서파』 이렇게 세 군대였다.

『과격파』에선 주로 원탁기사들이 자리를 차지했고, 그 중에서

눈에 띈 것은 긴 장발의 남성이었다.

그도 나와 같은 은발을 갖고 있어서 그런지 이상하게도

내 눈길을 한 눈에 끌었다.

대표인 그가 나를 찾아온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그러니 면식은 이게 처음이라 볼 수 있다.

『과격파』의 인물들은 몇몇 봐왔지만 그 같이 완벽한 남성을

찾긴 어려웠다.

그러고 보니 그는 처음 본 것은 아니었다.

용화했던 나를 성【로그레스】까지 끌고 온 것이 바로

저 남성이란 것을 알고 있다.

그를 계속 쳐다보고 있으니 어느 새, 눈이 마주쳤다.

그는 나를 보며 눈 웃음을 짓는다.

아니, 윙크라고 해야 하나... 그를 보자니 왠지 속이 좋지 않았다.

이 시대 사람은 거의 저런 느낌인가라고 생각되기도 했다···

내가 이 사슬을 풀 수 있었으면 이 자리를 박하고 차고 나갈

만큼 버거웠음을 표현하고 싶다.

그리고 다음, 『옹호파』에는 처음에 나를 조사한

두 남녀가 대표로 있었다.

『옹호파』, 뭐··· 이 두 남녀 중 신경 쓰이는 건 여성뿐이었다.

확실히 그녀는 현명하다.

나를 이용하기 위해서 저 자리에 있는 것이 말이 됐다.

하지만 그에 비해 ‘베이스’라는 남성이 저 자리에 있는 게

약간이지만 의문이 들었다···

베이스는 또 나를 보며 혀를 찬다.

역시 내가 단단히 맘에 들지 않나보다.



“쳇···”



그리고 『성서파』 중에서 『성서』 지크프리트 엘리시아와

에밀 밀러, 솔 엘리시우스 바리엘 마지막으로

스칼렛 밀러가 내 눈에 띄었다.

에밀 밀러, 솔 엘리시우스 바리엘까지는 이해한다만,

스칼렛 밀러를 이 자리에 대리고 온 이유를 모르겠다.

이 자리에 그녀가 있다는 것은 뭔가 부자연스러움을 연상시켰다.

무슨 연유로 스칼렛을 이곳에 들여보낸 것인지

도통 이해 할 수 없었다.

만약 내 숨겨져 있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면

그 것이 나를 배반 하는 행위임을 그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설마 지금까지의 모든 것이 연기였던 것인가? 라고 한 순간 생각한다.

이런 생각이 안 좋다는 것은 물론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불안감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불가능했다.

그녀가 나를 믿는 것처럼 나도 이번엔 그녀를 믿어보겠다.

나는 그들의 중심에 놓여있던 바닥보다도 조금 올라온 단상에

그대로 올려졌다.

세 곳에서 모두 나를 중앙에 두고 지켜보는 구조였다.

보초병들이 나의 팔과 다리를 구속하는 사슬을 작은 나무조각과 묶어

그 나무조각을 단상 위에 박는다.

이로써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

나는 조용히 그들의 회의 내용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태였다.

드디어 회의를 시작하려는지

그 중 제일 나이가 많아 보이는 인물로부터 말이 이어진다.

아마도 그가 이번 회의의 회의장을 맡게 된 인물인 것 같았다.



“그럼, 지금부터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이 회의로 인해 에반 오드렉트의 최종 처분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제일 먼저 과격파, 의견을 제시해 주십시오.”



처음은 먼저 『과격파』였다. 이 그룹은 주로 기사단이

이루고 있었는데 역시나

그들은 나를 이용할 생각이 가득했다는 것을

방금의 의견으로 확실하게 알았다.

확실하게 말했다. 그 의도를 분명하게 말이다.



“저희 기사단··· 아! 아니,,, 과격파는 그를 이용해

마왕군을 한번에 없애버리자는 의견입니다.

또한 그의 처분은 우리, 기사단이 도맡으며 그를 우리 기사단

만의 노예로 만든다는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방금 순간적으로 기사단이라고 말한 것은 나만 들은 건가

아무도 태클을 걸지 않는다.

아무래도 모른척하는 게 심상에 좋을 듯하다.

하지만 그 때문은 아닌 듯, 주변에서는 수근 대는 소리가

회의장 안을 들썩였다.



“······뭐라고?? 노예라고···?”



어수선한 분위기가 회의장 안에 퍼져있었다.

그 분위기를 깨기 위해서인지

회의장으로부터 다음 의견을 듣기 위해서 그 소란을 바로잡았다.

역시 회의를 주도하는 회의장이라고 생각 할 정도였다.



“정숙!! 정숙!!”


“······”


“노예··· 좋지 않은 발언이군요..

제시한 이상 그에 타당한 이유가 있어야 됩니다.”


“알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그럼 다음 옹호파, 의견을 제시해 주십시오”



이번에는 『옹호파』이다.

여기가 내가 이중에서 가장 불안하고 걱정되는 곳이다.

그들의 입에서 정상적인 말을 할 것이라곤 도저히 생각 할 수 없었다.

『옹호파』는 주로 제도를 구성하고

있는 고위관리직들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이 곳은 대표 직접 말을 입에 담았다.

나를 처음 감옥에서 심문했던 여성, 이자의 이름은 ‘엘리스 리엘’

이 제도『메아트리스』 에서 고위 관리직을 맡고 있는 인물이었다.

그리고 그 옆의 남성 ‘베아스 트리스투만’ 그와 마찬가지로

고위 관리직이지만 그녀와는 신분차이가 존재하여

상당한 차이를 나타냈다.



“저희 옹호파는 그의 심문을 바탕으로

맞춰본 최종결과, 최종으로 처형을 결단 내었습니다.

또한 그가 기억을 하지 못하므로 인체 실험으로 해부를

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역시나 나를 옹호한다 해놓고 결국 처형 및 해부로 마무리되었다니

그 결과가 뻔히 보였다.



“그렇군요.. 잘 알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성서파, 의견을 제시해 주세요.”



이제 믿을 것은 『성서파』 뿐 이었다.

『성서파』는 에밀 밀러가 성서파를 대표해서 의견을 제시했다.



“저희 성서파는 에반 오드렉트를 저희 길드【워그드라실】에서

처분 받게 하는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그렇군요.. 벌써 끝인가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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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장 9회『회의장』논쟁 (1) 19.07.25 20 0 11쪽
22 1장 8회『성』로그레스 (3) 19.07.25 25 0 15쪽
21 1장 8회『성』로그레스 (2) 19.07.22 19 0 11쪽
20 1장 8회『성』로그레스 (1) 19.07.20 21 0 11쪽
19 1장 7회『드래곤의 숲』결심 (2) 19.06.19 24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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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장 6회『길드』위그드라실 (1) 19.06.06 30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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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장 5회『제도』메아트리스 (2) 19.05.29 35 0 11쪽
11 1장 5회『제도』메아트리스 (1) 19.05.29 25 0 11쪽
10 1장 4회『시작의 마을』여행의 시작 (4) 19.05.27 28 0 13쪽
9 1장 4회『시작의 마을』세계의 시초 (3) 19.05.25 27 0 12쪽
8 1장 4회『시작의 마을』(2) 19.05.22 34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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