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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백 투 더 재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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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느린손
작품등록일 :
2019.05.07 08:10
최근연재일 :
2019.07.0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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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9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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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사생아로 돌아오다 (3)

DUMMY

황창석 실장의 음성엔 노기가 서려 있었다.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릴 하는 거냐? 내가 널 죽이려 했다니? 머리가 어떻게 된거냐?”


하지만 이지훈은 팔짱을 끼고 도발을 계속했다.


“이번엔 자살시도가 아니라는 것쯤은 아실텐데요? 참고로 제 정신은 아주 멀쩡합니다.”

“누구한테 어떤 말을 듣고 이러는진 모르겠다만... 난 절대로 널 해칠 이유가 없다.”


황 실장은 일말의 표정 변화도 없이 단호했다.

이지훈도 쉽게 물러설 기세가 아니었다.


“그 말을 믿길 바라신다면,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시죠.”


황 실장은 기다렸다는 듯 핸드폰을 열어 증거를 보여주었다.

‘지훈이 가정부’와의 통화내역이 나와있었다.


“이게 증거라고요?”

“통화시간을 확인해봐라.”

“오전 9시에 통화하셨네요.”

“넌 아침형 인간하고는 거리가 멀지. 그래서 평소 가정부의 출근시간은 12시다.”


이지훈은 이해가 안 된다는 듯 고개를 갸웃했다.


“네 목숨이 위태롭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일찍 출근하라고 알려준 거다. 그래도 믿지 못하겠다면 당장 가정부를 불러서 대질심문을 받으마.”


그제야 이지훈은 황 실장이 생명의 은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 실장의 직책을 감안하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왜 저를 도와주셨죠?”

“아무래도 네 기억에 문제가 있는 것 같구나. 오늘 날 처음보는 사람처럼 대하고 있으니 말이다. 우리의 인연을 생각한다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


김진아도 없으니 물어볼 사람도 없는 상황.

하지만 환생했다고 사실대로 말할 수는 없는 노릇.


‘이용재가 이 사실을 알았다가는 정신병원에 평생 감금당하는 신세가 되겠지.’


이지훈은 생각하는 척 시간을 벌면서 두뇌를 풀가동했다.

그리고 순식간에 제법 그럴듯한 시나리오를 짜냈다.


“솔직히 말씀드려도 될까요?”

“말해보거라.”

“기억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라, 깨어난 후로 아무도 믿을 수가 없게 됐어요. 자살시도가 아니란 걸 알고 나서부터는 무서워서 잠도 잘 수가 없다고요.”


황 실장은 이해한다는 듯 이지훈의 어깨를 두드려주며 말했다.


“당연히 무서웠겠지. 네 심정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아. 하지만 당분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니까 안심해라.”

“정말로요?”

“그래. 용재는 회장님의 눈밖에 날지도 모른다고 두려워하고 있어.”


반신반의했는데 범인을 확실히 알고 나니 더욱 충격적이었다.

이지훈은 속으로 이를 갈았다.


‘이용재, 피도 눈물도 없는 소시오패스!’


황 실장은 침착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난 너를 위해서 지난 20년을 바쳤다. 내가 구조본의 실장 자리까지 올라온 것도 돌아가신 네 모친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서다.”

“어머니의 유언이요?”

“그래. 이젠 너도 진실을 알 나이가 된 것 같구나.”


이지훈은 뜻밖의 전개에 당황하면서도 궁금증이 일었다.


‘이건 김비서도 절대 알아낼 수 없는 정보다.’


황 실장은 뿔테안경을 고쳐쓰고 담담하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



20년 전.


한남동 저택.

비서실의 황창석 과장은 한밤중에 호출을 받고 달려왔다.

그를 부른 사람은 당시 상성물산 이건휘 부회장이었다.

황과장을 가장부의 안내를 받아 서재로 향했다.


“부르셨습니까, 부회장님?”

“어서와.”


이 부회장은 셔츠를 풀어헤치고 위스키를 들이키고 있었다.

황대리는 그가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창석아.”

“예. 부회장님.”

“아무도 없을 때는 편하게 부르래도.”

“...예, 형님.”


독대할 때면 이부회장은 재벌의 권위와 부담감을 벗어던지고 싶어했다.

황 과장은 그것이 이부회장의 인간적인 매력이라고 생각했다.


“하...”


이부회장의 한숨이 이어지자 침묵을 지키던 황과장이 입을 열었다.


“형님, 무슨 고민 있으십니까?”

“다 내 업보다. 이놈의 마누라가...”


황과장은 뒷말을 흐리는 이부회장의 의중을 알아차렸다.

최근 홍 여사와 이 부회장이 다투는 이유는 한 가지뿐이었으니까.


“지훈이 문제라면 해결책이 있습니다.”

“해결책?”

“제가 지훈이를 데려가겠습니다.”


예상치 못한 대답에 이 부회장의 눈동자가 커졌다.


“제수씨가 가만히 있겠나?”

“입이 무거운 여자니 믿으셔도 됩니다.”

“아무리 입이 무거워도 여자는 못 믿는다.”

“입 열면 남편 모가지가 달아나는데 감히 나불대겠습니까?”


이 부회장의 미간이 깊게 패였다.


“만에 하나라도 소문이 새어나가면...”

“비밀은 무덤까지 가져가겠습니다. 대신 부탁 하나만 들어주십쇼.”


이 부회장이 어서 말해보라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지훈이를 지킬 수 있는 힘을 주십쇼.”

“얼마면 되겠나?”

“돈이 아무리 많아도 힘이 없으면 비밀을 지킬 수 없습니다. 샐러리맨에게 힘이 뭐겠습니까?”


그제야 이 부회장은 황과장의 의도를 눈치채고 미소를 지었다.


“창석아. 넌 내일부터 부장이다.”

“감사합니다, 형님.”

“앞으로 쭉 내 옆에 있으면서 우리 지훈이 잘 키워라.”

“분골쇄신하겠습니다.”


그날 새벽, 이지훈은 포대에 싸여 황과장의 집으로 가게 됐다.



***



세월은 쏜살처럼 흘러 5년 후 어느 날 새벽.


황창석 이사는 모 병원 응급실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급히 달려갔다.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자가 임종을 앞두고 있었다.


이지훈의 생모였다.

그녀의 눈가는 황 이사를 보는 순간부터 촉촉해져 있었다.


“애아빠가... 말씀 많이 해주셨어요.”

“제 얘기를요?”


황 이사가 놀라며 묻자 생모가 힘겹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동안 우리 지훈이를... 잘 키워주셨다고요.... 정말 감사합니다.”

“아닙니다... 오히려 제가 지훈이 덕분에 웃을 일이 많았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부탁드려도 될까요?”


그녀는 자식의 미래가 걱정되어 차마 눈을 감지 못하고 있었다.

황 이사는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손을 붙들고 눈물을 쏟았다.


“제 힘 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지훈이를 끝까지 지키겠습니다.”


약속을 받아낸 생모는 안도의 미소를 남기고 숨을 거두었다.



***



황 실장의 회상이 종착역에 다다랐다.


“그후로 난 회장님의 심복으로 승승장구했다. 덕분에 내 모든 힘을 총동원해서 널 지켜줄 수 있었지.”


이야기를 마친 황 실장은 손수건을 꺼내 눈가를 찍었다.

어느새 이지훈의 눈가에도 이슬이 맺혀 있었다.


황 실장은 사실상 아버지 노릇을 해준 후견인이자, 생명의 은인이었다.

그런 분에게 무례를 저질렀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죄송했다.


이지훈은 정중하게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


“덕분에 많은 걸 깨달았습니다. 아까는 너무 죄송했습니다.”

“이젠 날 믿어줄 수 있겠지?”

“그럼요. 아저씨는 제가 믿을 수 있는 유일한 분이세요.”

“그래. 그거면 됐다.”


황 실장이 길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아까는 머리가 잘못된 줄 알고 가슴이 철렁했다.”

“머리는 그전부터 문제가 많았죠. 죽다 살아났더니 새로 태어난 기분이예요.”


이지훈의 농담에 황 실장이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심각했던 분위기가 반전되는가 싶었는데, 곧 침묵이 찾아왔다.

거대한 적이 눈앞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아저씨...”


이지훈이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아까 저를 도와주시겠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인 방법도 생각해두셨어요?”

“네 안전이 최우선이니 멀리 떨어진 해외법인으로 보내는 게 어떨까 싶다. 외국에서는 용재도 널 어떻게 하기 어려울 테니까.”


괜찮은 방법이라는 듯 이지훈이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


“어디로 보내시려고요?”

“남아공 아니면 아르헨티나”

“이유는요?”

“상성전자의 판매법인이 있으니 현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다. 신분을 세탁하고 평범하게 살 수도 있을 거야.”


잠시 고민하던 이지훈은 고개를 저었다.


“말씀은 고맙지만 그런 나라들은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어요.”

“어째서?”

“둘 다 치안이 불안정하고 부정부패가 만연한 나라니까요. 아마 저 같은 동양인은 살해당해도 경찰에 뇌물을 먹이면, 수사도 안 하고 사건을 종결해버릴 거예요.”


황 실장의 이마에 주름이 깊게 패였다.


“네 말도 일리가 있구나. 용재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으로 피신시켜야한다는 생각이 앞서다 보니, 내가 생각이 짧았다.”


황 실장이 대안을 생각하는 사이, 이지훈이 노트를 꺼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데, 들어보시겠어요?”

“넌 어릴 때부터 기발한 생각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재주가 있었지.”


이지훈은 노트를 펼치자 암호처럼 보이는 숫자들이 빼곡했다.


“아까 승계작업이 곧 시작될 거라고 하셨죠?”

“최고의 인재들이 상속법의 허점을 찾으면서 시나리오를 짜고 있지.”

“제 시나리오 한 번 들어보실래요?”

“뭐라고?”


황 실장이 어이없어하자 이지훈은 첫 페이지에 적힌 숫자를 읽었다.


“60억 8,000만 원. 그리고 16억 원.”


단번에 황 실장의 얼굴에서 웃음기가 사라졌다.


“아니, 네가 그걸 어떻게...?”


이지훈은 대답 대신 그다음 숫자를 읽었다.


“12만 주. 23억 원. 47만 주. 19억 원.”


이제 황 실장의 얼굴은 충격과 당혹감으로 물들었다.

이지훈의 표정은 평온했지만 속으로 놀라긴 마찬가지였다.


‘기억하는대로 적었을 뿐인데... 정말 써먹을 수도 있겠어.’


이지훈이 감탄하는 사이, 냉정을 되찾은 황 실장이 물었다.


“그 숫자들이 무슨 뜻인지는 알고 있는 거냐?”


이지훈은 거침없이 대답했다.


“이용재는 아버지로부터 60억 8,000만원을 증여받을 거예요. 16억원을 증여세로 납부함으로써 정당한 증여 절차를 마무리하겠죠.”

“그다음은?”

“세이프원의 주식 12만 주를 23억 원에 매수할 거고, 엔지니어링 주식 47만 주를 19억 원에 사들이면서 재테크 고수의 길에 들어서겠죠.”


황 실장은 이지훈의 설명을 듣고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재테크 고수의 길로 들어선다는 건 무슨 뜻이냐?”

“이용재는 2년만에 두 회사의 주식을 팔아서 563억 원을 남길 거예요. 수익률도 따지면 1.300프로. 이정도면 가히 투자의 고수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황 실장이 이지훈의 어깨를 붙들고 물었다.


“도대체 그정보는 어디서 입수한 거냐?”

“여기저기서 들리는 풍문을 짜맞춰봤어요. 증여받은 재산으로 관계사 주식을 적절한 타이밍에 매매해서 최대한 수익을 내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요. 나쁘지 않죠?”

“내가 그동안 널 과소평가했구나.”


황 실장은 이지훈의 시나리오가 전문가들을 능가한다고 판단했다.

승계작업의 핵심을 정확히 짚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 중요한 걸 깜빡했네요.”


이지훈은 혼란스러워하는 황 실장을 보며 덧붙였다.


“그냥 관계사가 아니라 ‘비상장’ 관계사요. 세이프원과 엔지니어링이 내년에 상장하고 이용재가 5% 이상 보유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 주가는 미친 듯이 오를 거예요. 그리고 1년 후에 이용재는 주식을 모두 팔아서 재산을 10배로 불리겠죠. ”


황 실장의 시선이 이지훈의 손에 들린 노트로 향했다.


“그 노트로 뭘 할 생각이냐?”

“제 목숨을 부지하는 데 써야죠.”

“무슨 수로 말이냐?”

“밤새 고민해봤는데 제가 살 수 있는 방법은 2가지예요.”


황 실장은 침을 삼키고 다음 말을 기다렸다.


“이용재를 밀어내고 상성그룹의 총수가 되거나, 감히 건드릴 수 없는 힘을 갖는 거요. 후계자가 정해졌으니 첫 번째는 불가능하고, 두 번째는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지훈이 황 실장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당장은 힘을 가진 내부 조력자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해요.”

“회장님께 피해가 가는 일만 빼고 뭐든지 해주마.”


황 실장이 단호하게 선을 긋자 이지훈도 고개를 끄덕였다.


“제가 바라는 건 초반부 시나리오를 약간 수정하는 거예요. 그러기 위해선 꼭 만나야 할 사람이 있어요.”

“누군데?”


이지훈이 단도직입적으로 요구했다.


“아버지를 만나게 해주세요.”



***



발리발 김포행 여객기 안.


난생 처음 일등석에 탑승한 김진아는 호사를 즐기지 못하고 심각했다.

그녀는 이번 휴가를 복기하며 고민에 빠져 있었다.


‘차라리 오지 않는 편이 나았을지도 몰라.’


이지훈이 휴가와 함께 지시한 보고서 때문만은 아니었다.

이미 수집해놓은 객관적인 팩트에 주관적인 의견만 추가해서 정리하면 그만이었으니까.


‘발리에 도착할 때까지는 모든 게 좋았지.’


적도 아래 남반구에 위치한 발리는 1월이 겨울인 우리나라와 정반대로 여름이었고, 급하게 짠 휴가 계획도 완벽한 것 같았다.


‘보고서를 일찍 끝내고 스킨스쿠버나 실컷 즐기려고 했는데...’


보고서는 예상보다 일찍 마무리했지만, 문제는 날씨였다.

공교롭게도 그녀의 휴가는 우기와 절묘하게 겹치고 말았다.

그결과 휴가 기간 내내 폭우가 쏟아졌고, 그녀는 죄수처럼 호텔을 벗어날 수 없었다.


‘마지막 날까지 정말 우울했었는데...’


귀국 전날 밤.


김진아는 호텔 라운지바에서 혼자 칵테일을 마시고 있었다.

피아니스트의 <Fly Me to The Moon> 연주에 취해 있는데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지나?”


돌아보니, 조각같은 외모의 남자가 다가왔다.

과거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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