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네스 건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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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e88
작품등록일 :
2019.05.14 01:28
최근연재일 :
2019.06.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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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2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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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아그네스 건국사 - 25

DUMMY

" 얼굴을 보니 기름기가 줄줄 흘러넘치는 게 잘 지내는가 보구만. 그런데 백작께 선물은 준비한 겐가? 자네, 밀 장사는 제법 하지 않았나? "


삐죽삐죽, 가시가 돋친 말이 제라드에게로 날아왔다.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제라드의 말도 적잖은 가시를 품고 있긴 마찬가지.


" 밀 장사로 제법 많이 남기기는 했습니다. 한데, 도적들이 횡행하다 보니 다른 곳에 신경을 써야 해서 결국은 남는 게 없더군요. "


" 뭐야? '


그 말을 들은 말리가스 남작의 얼굴이 대번에 새빨갛게 익어버렸다.

주변에서 안 듣는 척, 귀를 기울이던 다른 귀족 중에서도 같은 반응을 보이는 자들이 여럿이었고.


그럴 수밖에.

그들 대다수가 지난날 아그네스 남작령의 식량을 털어먹으려고 했었던 작자들이었으니까.


제라드에게 어처구니없는 사실은, 분명 이들은 도적 중에서도 큰 도적일진대 이리 반응한다는 것이었다.


귀족적인 체면, 혹은 허영에 대해서 별다른 생각을 갖고 있지는 않은 제라드였다.

하지만, 자신들을 고귀한 푸른 피라 높이길 주저하지 않는다면 최소한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만큼은 솔직해져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또한, 그들 스스로가 그토록 경멸한다고 말하던 짓거리를 하지도 말아야 했다.

가령 정면으로 대결하는 듯이 굴면서 뒤로는 암살자들을 보낸다든지 하는.


그렇기에 제라드에게 있어서 지금 그의 눈앞에 자리한 채로 귀족이라 거들먹거리는 것들은 축생만큼의 가치도 없는 작자들이다.


돼지는 잡아 먹을수라도 있지만 저것들의 살과 피는 독성을 띄고 있을테니까.

저들 스스로가 항상 말하지 않던가.

귀족의 푸른 피라고.


참 웃기는 일이었다.

얼마전 제라드가 직접 확인해본 바, 귀족의 피도 붉다는 사실만을 알아냈는데 말이다.


그렇게 멈춰 선 귀족들의 대열과 제라드의 일행 사이로 분위기가 삽시간에 냉각될 때였다.



삐이익-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저기 먼곳에서 전속력으로 달려와 험악해진 분위기를 가르고 들어온 자가 있었다.



" 무슨, 일이십니까!? 헉... 헉... "


그리고 이 사람은 이 자리의 모두가 얼굴을 알고 있으며 함부로 대하지 못할 사람이기도 했다.


나이트 바커스.

백작가를 대표하는 레사르 기사단의 부단장이자 상급기사다.

성 레사르로부터 이어지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기사단의 부단장이라는 위치도 대단하지만, 그 자체의 무력만으로도 무시 못 할 인사인 것이다.


때문에 제라드와 달리 흥분해서 씩씩거리던 말리가스 남작도 더는 경거망동하지는 못했다.


말리가스 남작은 한 번 더 제라드의 얼굴을 쏘아보고서는 바닥에 침을 한번 뱉은 뒤에 부하들을 재촉해서 메인즈 성내로 들어가 버렸다.


그에 비해서 제라드는 한동안 그 자리에 남아야만 했다.

나이트 바커스가 은밀히 눈짓을 보내며 할 얘기가 있음을 표했기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잠시 후.

두사람은 메인즈 성 외성 경비대 건물의 한 집무실에 마주 보고 앉았다.


" 제라드 남작님, 오시느라 고생이 많으셨겠습니다. 혹여, 오시는 동안 불상사가 발생하지는 않았는지 염려스럽군요. "


" 바커스 경이 염려해주신 덕인지 별일은 없었습니다. "



살짝 이상함을 느끼면서도 제라드는 순순히 대답을 들려주었다.

그 말을 들은 나이트 바커스에게서 선뜻 동의하질 못하겠다는 기색이 풍겼지만 사실이 그러했다.


자칫 바우어 영지를 지나치던 길에 일이 벌어질 뻔하기는 했지만, 멈춰서기보다는 오히려 속도를 높여 돌파해버림으로써 사건 발생의 요지를 없애버린 판단이 주효했다고 생각하는 제라드였다.


분명 제라드가 그곳에서 말을 나누고자 멈춰 섰으면 사건은 발생하지 않을 수가 없었으니까.

설령 제라드가 결혼식을 위해 메인즈 성으로 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도 바우어 영주의 입장에서는 맺힌 것을 풀려고 들게 분명했다.


" 좋습니다. 믿어드리겠습니다. 로드께서는 남작님께서 이렇게 일찍 도착하신 사실에 대해 흡족해하실 겁니다. 다만, 그 전에 남작님께 미리 전달해드려야 하는 것이 있어서... "



믿어드리겠다?

지속되는 나이트 바커스의 어조에 제라드의 눈썹이 미미하게 찌푸려졌다.

그는 바커스 경의 전달사항을 들으며 내심 고민해보았다.

거슬림의 정체는 대체 무엇인가?


해답은 금새 도출되었다.

아무리 백작가 기사단의 부단장이라고는 하나, 제라드를 대함에 있어서 태도가 영 불량했던 것이다.

하물며 제라드가 남작이라는 지위를 지니고서도 나이트 바커스의 배경인 백작을 생각하여 높여주길 주저하지 않았는데.


아그네스 남작령의 주변 영주들과는 얽힌 일이 있기에 서로를 사람 취급도 안 하는 관계가 되긴 했지만, 그가 지금 자리하고 있는 이곳은 공국 남부지방의 패자인 백작가가 주인으로 있는 중심도시다.

또한 제라드 본인이 메인즈 성으로 오게 된 사유는 이오닌 백작의 동생과의 결혼.


이러한 몇 가지 증거들이 가리키는 바는 한가지였다.

나이트 바커스는 제라드에게 적의를 갖고 있었다.


이러한 예의 없는 태도에 대해서 나이트 바커스가 기사라는 것은 변명이 되질 못 한다.

세상에 수없이 많은 자칭 기사들이 건달, 깡패에 가까운 존재라고는 하지만 한 귀족 가문의 정식 기사단원쯤 되면 최소한의 교양과 예절은 필수가 되기에.

더구나 부단장이라는 위치쯤 되면 모시는 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기에 더더욱.


나이트 바커스의 전달사항이 끝나고 이어지는 제라드의 언사도 자연히 태도를 달리하게 되었다.



" 나이트 바커스. 그럼 이만 백작께 안내해주지 않겠나? "


" ... "



그리고 그를 통해 제라드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나이트 바커스는 아군이 아니다.

이는 바로 전 바커스가 제라드에게 요구한 것들만 살펴봐도 확실했다.


이미 제라드와 백작은 한배를 탔는데, 바커스는 그 내용조차도 모르고서 제라드가 끌고 온 기병 50의 성내 출입이 불가하다는 소리를 지껄였다.


정말로 이해하기 어렵고 웃기는 일이지만, 귀족 집안의 생리에 있어서 가문의 수장에게 충성을 맹세한 기사라 해도 엇갈릴 때가 있다.


특징적으로 이런 경우는 경력보다 자신의 자리에 만족하지 못하는 인사에게서 발견되고는 한다.

현재 40대인 나이트 바커스의 경우가 딱 부합되는 사례일 것이다.


젊은 시절의 주군에 대한 맹세는 세월의 흐름속에 퇴락하고 자신의 본질적인 욕망에 솔직해진 자.

그리고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라면 맹세조차도 스스로 비틀어버릴 수 있는 자.


아그네스 경은 생전에 기사라해도 예를 알아야한다고 하셨으며, 입 밖으로 내뱉은 약속의 중요성을 강조했었다.

제라드 또한 아그네스 경의 가르침에 깊이 공감하는 바였다.

허나, 분별없이 무조건 수용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자립한 이래로 자신만의 기준을 세운 제라드에게 눈앞의 상대는 선 밖의 존재다.


그의 존중은 내 사람과 명확한 아군에게만 전해질 것이므로.

덧붙여 말하자면, 나이트 바커스의 이름은 이 시간부로 살생부에 옮겨 적혔음이다.



" ... "


사정없이 찌푸려지는 인상을 보면, 속에서 천 불이 끓고 있음에도 섣불리 반발하지 못하는 나이트 바커스의 얼굴을 제라드가 미소 띈 얼굴로 지켜보았다.


그래서 뭐?

네가 어쩔 건데?


표정만으로 전해지는 것들이 있는 법이다.

이렇게 대번에 달라져 버린 제라드의 언사와 행동을 보고서도 나이트 바커스가 대놓고 반발하지 못하는 이유는 딱 하나.


아무리 이러니저러니 말이 많다 해도 제라드는 공국 귀족원에서 공인받은 남작이며 나이트 바커스는 준남작 작위도 없는 기사 신분이기 때문에.


더하여, 제라드는 이오닌 백작과의 직접적인 친분까지 작지 않은 사이.

친분이 얼마나 깊은지 백작이 자신의 혈족과 결혼까지 중매선 사이이다.

비록 그 태생이 부정하여 정식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혈육이긴 했어도.


타고난 머리도 없는 인간이 짱구를 굴려가며 멍청한 행동을 하는 것은 그다지 재미없었다.

제라드는 의미 없는 시간 낭비를 그만두기로 했다.



" 그럼, 이만 가지. "


" ... 안내하겠습니다. "



결국 신분에서 밀린 나이트 바커스는 제라드를 백작에게로 잠자코 안내해야만 했다.

속으로 부서진 자존심과 그에 끓어오르는 분노를 표하지 못한 채로.






내성의 백작가 저택 앞에서 나이트 바커스와 헤어진 제라드는 백작의 집무실 앞에서 한동안 대기했다.

부하들은 따로 일러둔대로 이오닌 백작이 제라드를 위해 항시 비워놓는 별관으로 보낸 터였다.


참고로 나이트 바커스는 목적했던 제라드가 데려온 병력의 메인즈 성내 출입금지 조치를 달성하는데 실패했다.

백작가의 어느 인간에게 사주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시한번 우겨보려던 나이트 바커스의 입은 제라드가 자신이 직접 백작을 뵙고 여쭤보겠노라 말하던 순간에 닫혀 버렸다.




" 아그네스 남작령의 주인, 제라드 남작이 방문하였습니다. '


- 들여보내도록.



그리하여, 지금.

제라드는 근 1년의 시일만에 백작과 다시 마주하게 되었다.


마주보는 백작의 얼굴은 여전했다.

잿빛의 머리카락 아래로 부리부리한 두 눈이 그를 쏘아보고 있었다.

굵은 턱선을 따라 이어지는 수염의 가운데에는 두툼한 입술이 굳게 다물려 있었는데, 보기만 해도 사나워 보이는 인상이었다.


" 이오닌 백작 각하, 그간 강녕하셨습니까? "



제라드와 백작의 인연이 이어진 것이 지금으로부터 5년 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두사람의 관계도 변화했다.

매일은 아니더라도 1년에 몇차례씩 제라드를 메인즈 성으로 소환해 이야기를 나누곤 했던 백작이다.


친분이 쌓이고 제라드가 자신의 위치를 자각함에 따라 관계는 변화할 수밖에 없었다.

13살의 견습 기사 신분인 소년과 18살의 영주는 다른 법이니까.


그리고 이러한 태도 변화는 이오닌 백작이 더욱 기꺼워하는 변화이기도 했다.

그런 이유로 백작의 앞에 선 제라드가 주눅 드는 기색 없이 인사를 건네던 순간, 그를 쏘아보는 듯 했던 백작의 눈가가 한순간에 호선을 그려갔다.



" 하하핫, 내가 못 지낼 일이 무어가 있겠나? 그나저나 자네야말로 더욱 성장했군. 전에 봤을 때도 듬직한 체구였는데, 인제 와서는 누구 하나 그대에게 함부로 시비 걸지는 못하겠어. "



제라드에게 뼈가 실린 발언을 주저하질 않는 이오닌 백작은 대면하는 순간 누구나 알아챌 수밖에 없는 쾌남아였다.

하지만 그의 젊은 시절, 백작의 깊은 사정을 알게 된 이들은 대부분 혀를 차며 뒤에서 동정의 시선을 보내곤 했다.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달리 이오닌 백작은 전형적인 문관이었던 것.

이유는 장대한 골격과는 달리 실제로는 허약한 신체로 인해 백작가의 비전을 익힐 수 없는 몸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일까?

유달리 뛰어난 기사, 혹은 체격 좋은 호남아 기질이 강한 사내들을 편애하는 백작이다.

한때는 그 때문에 백작이 남색가라는 소문마저 돌았을 지경.


그런 백작에게 있어서 제라드는 백작 본인이 발견한 가치있는 원석이었으며, 성장에 기여한대로 잘자라주었으니 흡족할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더구나 곧 백작이 의도했던대로 이리스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데 싫어할래야 싫어할 이유가 없다.


두사람 사이에서 소소한 잡담이 오가며 근황이 오가기를 잠시, 제라드는 슬슬 이야기를 꺼낼 때가 되었음을 느꼈다.


그가 영지에서부터 챙겨와 백작을 대면하러 오면서 홀로 들고 왔던 고급스러운 상자에 백작의 시선이 강렬하게 꽂히고 있는 것을 보았던 것이다.

제라드로써는 제법 고대해왔던 순간이기도 했다.


때문에 제라드는 우선 백작의 뒤에 있는 호위 기사에게 눈짓을 보낸 다음, 백작의 앞으로 상자를 슬쩍 밀어버렸다.



스르륵-


탁-



부드럽게 원목 테이블의 위를 흘러간 상자가 중앙에 도착했을 때, 소리 없이 다가온 호위 기사가 상자를 두손으로 붙들었다.


" 로드, 개봉하겠습니다. "



백작이 고개를 끄덕이고, 호위 기사의 손이 천천히 상자의 뚜껑을 열어갔다.

그리하여 드러나는 것은, 소금에 재워진 누군가의 수급.

순간 백작의 눈이 살짝 커지더니, 기억을 더듬어 수급의 주인을 떠올리고 나서는 입가가 슬쩍 벌어지는 것이었다.


소리가 되어서 입 밖으로 튀어나오지는 않았으나, 그것은 분명 기쁨에서 우러나온 미소였다.


" 그동안 수도에서 입을 함부로 놀리는 망나니가 있다는 얘기를 수차례 들었었지. 하여, 내가 그놈을 기필코 손봐주리라 생각한 것이 꽤 오래되었네. 그런데 이렇게 마주하게 될 줄이야... "



상자를 자신에게로 가까이 끌어와 여러 각도에서 살펴보던 백작의 입에서는 연신 흡족함이 숨겨지지 않는 감탄이 흘러나왔다.

그리고 이러한 백작의 행동은 제라드가 자기 생각에 확신을 갖게 했다.

야만성, 혹은 본성을 숨기지 않는 것이 이 혼란의 대륙을 살아가는 방법이라는 것을.



" 참, 그러고 보니 나도 자네에게 선물을 줄 것이 있네. "



짝-


끼이익-



백작의 손이 손뼉을 치는 것과 동시에 집무실 문이 열리며 시종 하나가 화려한 목재 상자를 품에 안고서 들어섰다.

다가온 시종은 테이블 위에 올라와있던 상자 속, 수급을 보고서도 눈 한번 찡그리지 않은 채로 임무를 수행한 뒤 사라졌다.



탁-


상자에 손을 올린 백작은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은 채였다.


" 이번에 밀리안 경이 학회로 떠나기 전에 완성이 되었다는군. 이것들이 바로 자네의 몫일세. "



4년 전, 이오닌 백작은 영지내의 철광산 개발이 어느정도 진행이 된 이후로 한가지 목표를 세우고 추진하기 시작했었다.

다만 문제가 있어서 몇년간 고민하던 백작의 고민을 덜어준 것이 바로 제라드였었다.


사실 일방적인 도움이 아니기도 했다.

몇 가지 연구를 끝낸 밀리안 경이 본래의 연구주제로 돌아가고 싶어 하던 것을 백작에게 소개해준 것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간 밀리안 경이 마탑 시절 연구해놓은 성과가 쌓여있었던 데다 제철소가 건설된 이후로 물량이 터져 나오기 시작한 강판들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그리하여 완성된 것은, 바로.



" 밀리안 경이 말하길, 이로써 마장기가 완성되었다고 하더군. 내가 자네의 몫으로 준비해둔 2세대 마장기 10대일세. "



탁-


백작이 뚜껑을 연 상자의 안에는 화려한 금박 문양이 아로새겨진 손바닥 반절 크기의 목걸이 열 개가 가을 햇살을 반사하고 있었다.


작가의말

선작, 추천, 댓글은 글쟁이에게 큰 힘이 됩니다...


호롤롤롤롤님, kys3321님, Cura님, 크에엑님, Vivere님, 묘한인연님, 흙색불사조님 댓글 감사합니다!


시간 늦어서 일단 완성된 대로 업로드합니다.

그리고 Cura님, 묘한인연님, 호롤롤롤롤님 오타지적관 오류지적 감사해요 ㅠㅠ

사실 제가 컴맹에 가까워서 글쓸때 사용하는 것이 txt 문서였습니다.

인터넷으로 맞춤법 검사기가 있는지도 몰랐네요.

부끄럽고 민망할 뿐입니다. 

지금부터 시간내서 앞전 내용들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1

  • 작성자
    Lv.99 Vivere
    작성일
    19.05.28 23:35
    No. 1

    헐 마장기가 이리 쉽게 손에 넣게 될줄이야... 주인공 제라드가 아무리 현대기억이 있고 지금 영지를 아무리 굴려도 마스터의 혈맥을 이어서 강하다 해도 마장기를 자체생산하기는 어려울것이고 마장기 없는 강함은 반쪽짜리? 위험이 동반된 강함이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이거 결혼 지참금으로 백작이 아에 밀어 주는군요 ㅡ.ㅡ; 목아지 대신 받아낸 마장기라고 생각하니 수지타산이 아주 그냥 ㅎㅎ

    찬성: 3 | 반대: 1

  • 작성자
    Lv.99 눈팅백수
    작성일
    19.05.28 23:58
    No. 2

    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수월류
    작성일
    19.05.29 00:44
    No. 3

    기사가 남작에게 지랄하다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강철검
    작성일
    19.05.29 01:24
    No. 4

    아마도 백작이 철광석을 목표로 한건 자체적인 마장기 양성이었고, 거기에 제라드가 도움을 준 대가로 10대를 받은 듯. 거기다 이미 서로간에 혈연관계까지 맺어지게 되면서 제라드를 비밀병기 쯤으로 삼으려고 넘긴 것도 있어보이네요.
    그리고 이번 화 떡밥으로 보아서 백작은 바커스라는 기사한테 뒤통수 맞고 사망하게 될거고, 백작 자리를 제라드가 차지하는 식으로 흘러가는게 예상되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4 크에엑
    작성일
    19.05.29 01:31
    No. 5

    댓글하나에 감사하다는 말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읽다가 작가후기 보고 깜짝놀랐네요!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Aree88
    작성일
    19.05.29 02:01
    No. 6

    휴우우... 맞춤법 검사기 돌려서 이번 화는 1차 수정 완료했습니다. 이어서 시간 날때마다 이전 분량도 조금씩 수정할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마인천하
    작성일
    19.05.29 07:04
    No. 7

    무장완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조카
    작성일
    19.05.29 07:10
    No. 8

    건투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sa******
    작성일
    19.05.29 07:29
    No. 9

    사족이랄까요,너무 부연 설명이 길어 지루한 느낌ㅈ이~~건너뛰고 읽어도 전혀 지장이 없는듯~

    찬성: 0 | 반대: 5

  • 작성자
    Lv.42 남부교
    작성일
    19.05.29 12:25
    No. 10

    마장기.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무에노
    작성일
    19.05.29 18:50
    No. 11

    '이유는 골격과는 실제로는" 69%즈음에 단어 하나가 빠졌나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0 Aree88
    작성일
    19.05.29 19:22
    No. 12

    수정완료~! 지적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룬루니
    작성일
    19.05.31 23:43
    No. 13

    엄청 비싸게 묘사되다 갑자기 10대를 남작한테 주니 마장기가 갑자기 폭락한 느낌이에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4 무리드
    작성일
    19.06.01 01:54
    No. 14

    마장기 운영비가 너무 비싸서 못 썼다는 설정이었는데, 5년 만에 기술 혁명이라도 일어났나 너무 불친절하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knf
    작성일
    19.06.01 13:18
    No. 15

    ㅎㄷㄷ 마장기10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로얄푸딩
    작성일
    19.06.01 21:20
    No. 16

    txt문서요? 메모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차르르
    작성일
    19.06.02 23:32
    No. 17

    아 1대도 아니고 10대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제인수
    작성일
    19.06.04 22:29
    No. 18

    잘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milaon
    작성일
    19.06.07 00:53
    No. 19
  • 작성자
    Lv.76 고독비
    작성일
    19.06.24 07:25
    No. 20

    잘보고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OLDBOY
    작성일
    19.11.17 18:27
    No. 21

    잘 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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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아그네스 건국사 - 28 +15 19.06.01 7,905 257 13쪽
28 아그네스 건국사 - 27 +17 19.05.31 8,118 280 16쪽
27 아그네스 건국사 - 26 +23 19.05.30 8,264 265 15쪽
» 아그네스 건국사 - 25 +21 19.05.28 8,067 259 14쪽
25 아그네스 건국사 - 24 +16 19.05.27 8,113 244 15쪽
24 아그네스 건국사 - 23 +15 19.05.26 8,630 247 18쪽
23 아그네스 건국사 - 22 +15 19.05.26 8,303 235 14쪽
22 아그네스 건국사 - 21 +9 19.05.25 8,616 228 16쪽
21 아그네스 건국사 - 20 +16 19.05.24 8,926 262 19쪽
20 아그네스 건국사 - 19 +20 19.05.23 8,919 308 15쪽
19 아그네스 건국사 - 18 +14 19.05.22 8,702 227 14쪽
18 아그네스 건국사 - 17 +13 19.05.21 8,629 221 14쪽
17 아그네스 건국사 - 16 +22 19.05.21 8,585 246 14쪽
16 아그네스 건국사 - 15 +7 19.05.20 8,810 248 13쪽
15 아그네스 건국사 - 14 +18 19.05.19 9,034 243 15쪽
14 아그네스 건국사 - 13 +11 19.05.19 9,194 267 14쪽
13 아그네스 건국사 - 12 +9 19.05.18 9,487 263 16쪽
12 아그네스 건국사 - 11 +11 19.05.18 9,732 287 17쪽
11 아그네스 건국사 - 10 +13 19.05.17 9,987 250 17쪽
10 아그네스 건국사 - 09 +12 19.05.17 10,550 250 15쪽
9 아그네스 건국사 - 08 +11 19.05.16 11,061 286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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