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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도신헌터, 세상은 힘과 계급!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연재 주기
장귀재
작품등록일 :
2019.05.14 10:52
최근연재일 :
2019.07.08 20:20
연재수 :
52 회
조회수 :
68,530
추천수 :
1,446
글자수 :
269,222

작성
19.05.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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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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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글자
12쪽

(17화) 마마 강림

DUMMY

거짓의 총에 대해 민수열과 몰래 대화 하며

그것을 깰 묘책에 대해 며칠 간 탐구한 최하.


‘거짓의 총을 뚫을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뭔가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답.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다시 그 날이 왔다.


<사역이 갬블링이 활성화되었습니다>


시계에 뜬 문구들


- 악급: 2태(呆)

- 사역자: 도광철

- 죄명: 간접 살인 17명, 폭행, 갈취 21건

- 완제 조건: 반신불수

- 1극성 능력자


악급의 형태는 사역자의 정보를 직관으로 보여주는 ‘태’


흠. 그런데 2태면 등급이 좀 낮은데?

완제조건도 사역이 아닌 반신불수.


아마도 간접살인과 관련이 있을 터.

도광철이 저지른 뻔뻔한 사건들.


그래. 예전 뉴스에 나왔던 마을버스 추락사고. 버스가 벼랑으로 떨어져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를 비롯한 승객 12명이 즉사한 대형 사고였다.


고장 난 블박으로 인해 경찰에선 사고 원인을 기사의 졸음운전으로 단정 지었는데 이거...... 칼치기 운전 때문이었군.


다른 사건도 도광철의 난폭운전 때문에 벌어진 교통사고였다.

그리고 처음으로 보게 된 또 다른 능력자.


1극성?

력이 3곱이라고?!



*


“혹시 싸대기... 많이 아팠어요?”

그 말에 눈알을 희번덕대는 광철.


“왜 씨팍 새끼야! 능력자 보니까 이제 쫄았냐!”


열이 뻗치면 유리창이고 병나발이고 닥치는 대로 깨부수는 분노조절 장애. 분노의 각성이 터지면 그 무식한 힘에 조폭도, 파출소 순경들도 줄행랑을 쳤다.


몸무게 110kg에서 뿜어져 나오는 력 3배는 일반인의 5배를 훌쩍 뛰어 넘는 엄청난 파워로 현재 최하 보다도 50%나 센 엄청난 근력.


싸대기로 자존심을 완전히 박살난 대굴욕.

이 쌔낀 반드시 죽인다!


자신의 힘에 잔뜩 취한 도광철이 오함마를 가볍게 치켜세웠다.


“넌 이제 진짜 뒈졌어! 개새끼이야!”

최하를 향해 냅다 오함마를 휘두르는데


“느려.”


뻐억!

순간 눈앞에 번개가 번쩍 치더니 아스팔트 바닥이 튀어 오른다.


콰당!

최하의 풀 스트레이트가 광철의 턱에 정확히 꽂힌 것.


“으억!”

뭐, 뭐야. 이거?!

머리가 부딪힌 충격보다 이 상황이 더 어리둥절한 광철.


그래. 110kg가 넘는 몸의 3곱. 그건 그야 말로 천하장사를 뛰어넘는 엄청난 힘이지만..... 존재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으니.


바로 스피드.

도광철의 력은 1극성 중 오직 힘만 늘어났을 뿐. 신체 저항력과 느려터진 움직임은 그대로였다. 그렇담 아무리 무거운 오함마를 들지언정 단지 힘자랑 일뿐. 일반인이 아닌 최하에겐 전혀 위협이 없는 거북이 액션.


최하는 시계에 있는 내용을 보고 도발을 한 거다.

“일부로 싸대기를 때린 건데 이런 허접능력이라니.. 진짜 실망이네.”


결국 단 한방에 대자로 뻗어버린 광철.

‘크흑. 뭐, 뭐라고? 이, 이 놈 대체 뭐, 뭐야?’


“고맙다. 작업하기 딱 좋은 물건 갖다줘서.”

“자, 작업?”


머리가 빙빙 도는 광철에게 들리는 영문 모를 그 대사. 하지만 뼈저리다 못해 곧 뼈가부러지며 그 뜻을 확실히 알게 된다.


휘이이익!

바람을 가르는 소리.

서, 설마?


콰앙!

광철의 오른 손에 사정없이 내리 찍힌 오함마!

콰쯕!

순간 노랗게 하늘이 뜬다.


“으아아악!”

저절로 찢어지는 비명이 터져 나왔다. 하지만 바로 이어지는 두 번 째 스윙.


“헉! 아, 안 돼! 절대 안 돼에에!”

휘이이익!


콰앙!

“끄아아아악!”

이번엔 왼손이 완전히 으스러졌다.


눈알이 튀어나올 정도의 끔찍한 통증. 하지만 또다시 오함마를 잡아든 최하.

“허헉! 그, 그만! 제발 그마아안! 그만하세요오오!”


하지만 최하의 작은 속삭임.

“혹시 싸대기... 많이 아팠어요?”


뒤끝 작렬.

이, 이 새끼... 싸이코잖아...?!

그 순간 도광철의 항문이 사정없이 쪼그라들었다.

망할...


휘이이이익!

콰앙!

“끄아아아아아악!”


그날 사지가 완전히 뭉개진 광철. 그는 더 이상 층간소음도 난폭운전도 할 수도 없게 됐다. 단지 평생 침대에 누워 매일 꿈속에서 찾아오는 공포에 떨어야 했다.

‘이 괴, 괴물 새끼야! 저리! 저리가! 으허허헉! 으아아악!’


<사역이 완제 되었습니다>

- 무한자의 2극성이 발현되었습니다.

그 문구와 함께 변화하는 상태수치.


-력: 4곱

-지: 4.5할

-미: 4등급


2극성 중 상승한 건 ‘지’의 능력 뿐. 그렇담 나머지 또 다른 극성 발현은 교도소의 나란 말인데...




*


“말도 안 돼!”

3성 황철문 앞에서 감히 자신도 모르게 혼잣말이 터져 나온 D동 부소장 김덕만.


“소장님. 지, 지금 뭐, 뭐라고 말씀 하셨나요?”

그럴 수밖에 없었다. 그건 듣고도 절대 믿지 못할 황당한 얘기. 그 말을 전하는 황철문 조차도 내내 놀라는 표정이었으니.


“그래. 놀랍지만 그분이 직접 오시네. 마마님이.”

“허억! 그럴 수가!”

사실이었다. 잘못들은 게 아니다. 신개조 세계의 공식 서열 4위.


신궁의 5성(★★★★★)

일명 ‘마마님’으로 불리 우는 절대적 그녀.

‘양천자’가 오는 것이다!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우리나라 명실상부 양대 대기업.

‘일성’과 ‘대건’


1990년대 IT산업으로 폭풍 성장한 일성과 1960년대부터 성장해온 70년 역사의 대건.


그 대건(大鶱)의 최초의 최연소 여성회장이자 한국 최초의 세계 10대 부호, 한국인 최초의 스티비어워드상. 수많은 최초의 수식어 따라붙는 그야말로 한국 최고의 갑부. 양천자.


대건의 단일 시가총액은 250조로 한국 2위지만 건설, 자동차, 엔터테인먼트, 식품 등 40여개의 굵직한 계열사를 합산하면 자산이 무려 700조를 넘기는 우리나라 초거대 기업이다.


이런 엄청난 기업에 기라성 같은 오빠들을 다 제치고 6남 2녀 중 인수서열 꼴찌였던 첩의 여식인 막내 양천자가 총회장이 된 건 재벌 사회에선 파격 그 자체! 거기엔 그녀에게 비범함을 넘어선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어, 어떻게... 어떻게 마마님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할까요?”

식은땀을 흘리며 경직된 표정의 부소장 김덕만.


“흠...... 우리가 뭘 준비할 수 있겠나. 우린 그저 그분이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되는 걸세.”

그 거대한 황철문 조차 그 말을 할 땐 마치 어린아이가 된 듯한 모습.


양천자가 누구인가.

우리나라 최고의 재벌 총수이자 공개된 자산만 70조원이 훌쩍 넘는 초 재벌 갑부가 아니던가.


지난 선거 때 5조 원의 천문학적 불법 대선 자금인 일명 ‘펀딩 게이트 사건’이 터지고 그 배후인물로 지목된 그녀.


당시 [성역은 없다]라는 구호아래 대통령 강피혁이 이례적으로 대기업 대건을 특검하고 양천자를 구속시켰을 땐 그의 직무수행 국민 만족도는 가히 세종대왕급이었다. 하지만 그건 말 그대로 표면적인 것일 뿐.


양천자는 지금 이 신개조라는 또 다른 세계에서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고 있는 절대자 중 한명.


신개조 교도소의 막대한 건설비용과 최첨단 기술의 주체도 양천자라는 소문이지만 모든 건 그저 추측일 뿐. 만날 수도 없는 구름 같은 존재의 행적을 평민들이 감히 어찌 가늠한단 말인가. 교도소 내 그녀에 관한 모든 건 철저히 베일에 싸여져 있었는데......


바로 지금!

그 마마님이 신개조 역사 이래 최초로 D동에 오는 것이다.


두두두두두.

프로펠러 소음이 일반 헬기에 10분의 1에 불과하다는 골든브링 헬기. 통칭 골든기.


“헉. 골든기다. 진짜 골든기가 떴어!”

“진짜네! 티비에서 보던 그 골든기야!”

“골든기를 내 살아생전 볼 줄이야.”

“캬아! 역시 소문대로 정말 조용하네.”


기본 본체 가격만 3000억을 호가하는 세상에 13대 밖에 없는 초호화 리무진 헬기.

그걸 본 D동 교도관들의 입이 쩍 벌어졌다.


“지금 다들 미쳤어? 벌써 잊었어! 교도관이 아니라 수감자가 되고 싶은 거야!”

부소장 김덕만이 황철문의 눈치를 살피며 자신의 부하들을 향해 펄쩍 뛴다.


상대는 마마님이다.

바깥세상에서도 일반 서민들은 범접할 수조차 없는 입지적인 인물. 하물며 철저한 계급사회인 이 신개조 교도소에선 절대적인 ‘왕족’


황철문이 명령한 건 오로지 ‘3무(無)’

무언, 무동, 무념.


먼저 말하지 마라

먼저 행동하지 마라

그리고

먼저 생각하지 마라


지옥과 천국은 얇은 종이 한 장. 그저 마마님이 시키는 것을 충직히 이행하는 하인이 되는 것. 그것만이 살길.


드디어 그 길이가 40미터가 넘는 육중한 골든기가 D동에 착륙했다. 황철문을 비롯한 모든 교도관들은 초긴장 상태.


츄아아아아.

곧 메인 격납고가 열리더니 검정색 양복, 검정색 선글라스, 실탄 조끼를 착용한 한눈에 봐도 범상치 않은 포스의 십여 명의 경호원들이 일사분란 전후방을 사주 경계한다.


“평안합니다.”


팀장급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무전 보고를 하자 잠시 후 놀라운 진풍경이 펼쳐졌다. 2030년 식 최첨단 골든기에서 나온 건 다름 아닌...... 꽃가마.


이름 모를 진귀한 꽃들과 보석들로 장식된 가로, 세로 3미터 크기의 꽃가마를 상하좌우에서 들 쳐 맨 가마꾼 6명. 그리고 그 주위로 개량한복을 차려 입은 십여 명의 하녀들이 보필을 하는 것. 딱 그 모습은 조선시대 왕비의 행차를 연상케 했다.


잠시 후 정문 앞에서 꽃가마가 멈춰 섰고 시녀들이 가마의 나무문을 열자마자 양천자의 음성이 들려왔다.


“여기가 D동이로구나.”

그 목소리에 모두들 90도를 넘어 160도로 땅에 머리를 넙죽 조아린다.


“오호~ 황철문 소장. 오랜만이군.”

“C동 소장 황철문! 마마님께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평안하셨습니까!!”

“호호호. 언제 봐도 그 근육은 참 멋지구나.”

“감사합니다!!”


50대 중반의 나이라곤 도저히 믿어지지 않을 30년은 앳된 20대의 미모. 하지만 짙은 아이라인과 구어적 말투에서 무언가 근접할 수 없는 포스가 느껴졌다.


또한 그녀의 몸에 걸치고 있는 의류와 보석들은 그 가격이 하나에 수십억 원이 훌쩍 넘는 웬만한 부자들도 듣도 보도 못한 리미티드 제품들.


양천자가 가마에서 내리자 주위에 시녀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기계처럼 움직인다.


먼저 20억 원을 호가하는 독일제 오토매틱 휠체어 ‘요호벤’을 전용의자로 준비.

그 위에 1병에 245만원을 호가하는 물 ‘엑소시아’와 3억 원이 넘는 나노 포타블 공기청정기 ‘밸란드로’를 세팅했다.


그리고 5미터짜리 이동식 오토 커리어엔 양천자만의 각종 생활용품과 최고급 음식과 희귀 와인들이 즐비했는데 그 가격만 도합 200억 원이 훌쩍 넘었다. 하지만 이건 양천자에겐 단지 3시간짜리 간단한 외출 물품.


“흠. 네놈이 죄수를 3명이나 통과시킨 그 부소장이로구나.”


헉!

지, 지금 질책하는 건가?

그 소리에 바로 머리를 땅에 쳐 박고 빌듯이 대답하는 김덕만.

“서, 서, 서기관! 김덕만! 저, 저 정말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마마님! 용서해주십시오!”


난 이제 죽었다.

온 몸으로 흐르는 식은땀. 부르르 오금을 떨며 마른 침만 꿀꺽 삼킨다.

제발... 제발!

하지만 곧 들려온 건 예측불과의 상황.


“흐음~ 죽을죄가 될지 D동 소장이 될진 아직 모르는 거지. 호호호. 넌 나에게 큰 재미를 줄 수 있지 않느냐?”


난데없는 그 말.

뭐라고? 재미라니?


“마, 마마님. 그게 무, 무슨 말씀이신지...”

어리둥절해 하는 김덕만을 내려 보며 양천자가 야릇한 미소를 짓는다.


“거짓의 총에 참가해 내 말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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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49화) 복수는 나의 것 [2] 19.07.02 420 19 12쪽
48 (48화) 복수는 나의 것 [1] -마지막 사역- 19.07.01 429 19 12쪽
47 (47화) 단 하나의 무대 19.06.30 451 19 12쪽
46 (46화) 천재와의 주식게임 [2] +1 19.06.29 444 19 12쪽
45 (45화) 천재와의 주식게임 [1] +1 19.06.28 473 18 11쪽
44 (44화) 압도적 격차 19.06.27 529 15 12쪽
43 (43화) 뭐냐? 망탕구리 같은 놈들은 19.06.26 521 17 12쪽
42 (42화) 폭풍 렙업! 19.06.24 570 17 11쪽
41 (41화) 언럭키 맨 +1 19.06.22 630 20 11쪽
40 (40화) 행운의 사람들 [2] +2 19.06.21 652 19 13쪽
39 (39화) 행운의 사람들 [1] +4 19.06.20 689 23 11쪽
38 (38화) 룰 브레이커 19.06.19 692 18 13쪽
37 (37화) 아이언 리프팅 +1 19.06.18 680 22 11쪽
36 (36화) 머시마켓 +1 19.06.17 715 21 12쪽
35 (35화) 검은비가 내렸다 +2 19.06.16 767 23 12쪽
34 (34화) 철완 VS 단파 +1 19.06.15 798 25 12쪽
33 (33화) 3000kg 철완의 주먹 19.06.14 817 24 12쪽
32 (32화) 봉파르는 바로 너! +4 19.06.13 840 2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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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9화) 영광의 아이돌 [2] +1 19.06.11 855 26 13쪽
29 (28화) 영광의 아이돌 [1] +1 19.06.10 911 2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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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4화) 짱개배달은 끝났다 +5 19.06.06 1,015 2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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