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류객잔

웹소설 > 자유연재 > 무협

암팡군
작품등록일 :
2014.02.15 15:03
최근연재일 :
2015.09.18 19:14
연재수 :
102 회
조회수 :
928,196
추천수 :
28,564
글자수 :
523,106

작성
15.01.27 00:06
조회
2,965
추천
106
글자
13쪽

제 13막 11장

DUMMY

“그러니까. 두 사람의 말을 들어보면 네놈이 연상화의 오라비다?”

윤휘랑이 연정민을 가리키며 물었다. 그의 물음에 연상화가 고개를 끄덕였다.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를 보며 윤휘랑이 그녀에게 물었다.

“너는 그런 오라비를 네 손으로 직접 베다 못해 죽이려고 했고?”

그의 말에 연상화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예.”

그런 연상화의 대답에 윤휘랑이 살짝 인상을 찌푸리더니 그녀에게 말했다.

“상화. 너 내가 그렇게 안 봤는데…….”

“?”

“생각보다 나쁜 아이구나?”

“예……?”

“뭐?”

윤휘랑의 이야기에 연상화와 연정민 두 사람이 순간 멍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그런 두 사람을 보며 윤휘랑이 말을 이어갔다.

“아무리 네 오라비가 잘못을 했다고 해도, 그래도 혈육으로 이루어진 가족이지 않냐. 그런데 그런 가족을 네 손으로 베다니……. 생각보다 독한 아이였구나.”

윤휘랑의 이야기에 연상화가 다시 멍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다가 퍼뜩 정신이 들어 그에게 변명 아닌 변명을 했다.

“아니 그게 아니라 저 사람이 맹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어…….”

“그래도 오라비를 네 손으로 베어?”

“그……. 그게…….”

윤휘랑의 물음에 연상화가 차마 더 말을 이어가지 못하고 말을 버벅거렸다. 그 모습을 보던 연정민이 연상화를 변호했다.

“저 아이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 저 아이에겐 맹은 전부였고. 나는 그것을 버렸…….

연상화를 변호하는 연정민을 보며 윤휘랑이 짜증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넌 시끄러워. 얼마나 한심하면 여동생이 오라비에게 칼침을 놔? 한심한 놈.”

윤휘랑의 말에 연정민이 얼굴을 굳히며 말했다.

“뭐야?!”

그러거나 말거나 윤휘랑은 두 사람에게서 한 발 뒤로 물러서며 말했다.

“나는 싸구려 신파에 어울릴 생각이 없다. 그러니까 너희끼리 알아서 해.”

그런 윤휘랑을 보며 연정민이 얼굴을 굳히며 말했다.

“웃기지도 않는군. 어울릴 생각이 없다? 도대체 누구 맘대로? 미안하지만 네놈이 정도맹과 엮여있는 이상 네놈은 여기에서 잡혀 주어야겠다.”

연정민은 그 말을 남기고 윤휘랑에게 달려들었다. 그의 일 권이 윤휘랑의 복부를 노리고 들어왔다. 그 때 그의 앞을 막는 이가 있었다.

“비켜라.”

“그럴 수는 없습니다.” 연정민이 얼굴을 굳히며 말했다. 그런 그에게 연상화 또한 굳은 얼굴로 말했다. 연정민이 물었다.

“어째서냐? 저 놈이 너에게 소중한 사람이라도 된다는 말이더냐?”

연정민의 말에 연상화의 얼굴이 약간 붉어졌다. 그것을 느낀 그녀는 고개를 가로 젓고는 말했다.

“그럴 리가요. 저는 당신에게 볼 일이 있을 뿐입니다.”

연상화의 말에 연정민이 물었다.

“내가 살아있는 것이 그렇게 문제란 말이더냐?”

연정민의 물음에 연상화가 고개를 끄덕였다.

“배신자가 살아있다니……. 수치입니다.”

그런 그녀의 대답에 연정민이 한숨을 쉬었다. 그녀의 입장에선 연정민은 맹을 배신하고, 자신의 숙부를 배신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을 배신한 배신자였다.

연정민이 말했다.

“그러도록 내가 원망스럽더냐?”

연정민의 물음에 연상화가 고개를 끄덕였다.

“뼈에 사무치도록. 당신은 맹을……. 절 배신했어요. 그러니 저는 당신을 베어 낼 겁니다.”

연상화의 말에 연정민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알고 있지 않느냐. 너는 날 이길 수 없다는 걸.”

그녀는 연정민의 말에 입술을 깨물었다. 그의 그 말 그대로였다. 자신이 아무리 발버둥 쳐도 지금 눈앞에 있는 상대는 이길 수 없었다.

매화권룡梅花拳龍 연정민.

대부분의 문파원들이 검사로 있는 화산이지만 그런 화산에도 내려오는 권에 대한 무공이 있었다. 그러다보니 분명 소수지만 권을 익히는 이들이 있었다. 하지만 무공에 대한 수가 적고 검에 비해 화려하과 다양성이 약해 거의 실전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그런 상황을 연정민이 뒤집었다.

화산에서 권으로 인정받은 무인. 화산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십사수매화검를 삼 대 장문인 태하진인이 변형해 만든 십사수매화권. 지금까지 태하진인 이외에 대성한 자가 없다고 전해지는 십사수매화권을 유일무이하게 대성한 인물.

그의 권은 화산파 내에서 단연 최강. 그 강력함은 화산파의 장로들조차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스물여섯이란 어린 나이에 벌써 초절정의 초입에 다다른 실력자.

그런 연정민을 상대로 이제 갓 절정에 이른 연상화가 상대 할 수 있을 리가 만무했다. 연상화가 입술을 깨물었다. 그 때 그녀의 뒤에서 윤휘랑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비켜라 상화야.”

“?”

연상화가 의아한 표정으로 돌아보았다. 그곳에는 장난기 가득한 표정의 윤휘랑이 서 있었다.

“비켜라 상화야. 저 녀석에게 흥미가 생겼으니.”

“예……?”

“뭐?”

윤휘랑의 말에 연상화와 연정민 두 사람 모두 의아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런 두 사람의 시선에 윤휘랑이 웃으며 말했다.

“네놈 기세가 제법이군.”

“…….”

윤휘랑의 말에 연정민이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연정민의 시선에 윤휘랑이 웃으며 검을 뽑아 들었다.

“아까까지는 싸구려 신파극을 보여줄 줄 알았더니. 여기서 너 같은 녀석을 만나다니. 재미있어.”

윤휘랑이 검을 뽑아 들자 연정민 또한 긴장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윤휘랑의 몸에서 풍겨지는 기세가 급속도로 변하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사람이 이렇게 달라지다니.’

아까에 장난스러운 모습과는 다르게 진지한 모습을 한 윤휘랑은 빈틈 하나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윤휘랑은 편하게 검을 늘어트려 놓고 있었지만, 그의 몸에서 느껴지는 예기 때문에 연정민은 몸 이곳저곳이 저릿저릿하게 느껴졌다.

그런 윤휘랑의 뒤에서 연상화가 말했다.

“객주님! 이건 제 싸움이에요! 그러니 비켜주세요!”

연상화의 말에 윤휘랑이 살짝 미안한 표정으로 혀를 빼물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미안하구나 상화야. 꽤나 재밌어 보여 말이다.”

윤휘랑의 장난스러운 그 말에 연상화의 어이가 나가다 못해 저 멀리 사라졌다. 그녀는 곧이어 고개를 가로저어 정신을 차렸다. 그녀는 한숨을 쉬고 말했다.

“저 사람은 저조차도 이기기 힘든 자에요. 화산파 최고의 권사라고 불렸고요. 그러니 부디 조심하세요.

연상화의 그런 충고에 윤휘랑이 울상을 지으며 말했다.

“그 정도로 약해?”

“?”

연상화는 윤휘랑의 말에 잠시 멍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다가 문득 그의 말에 저의를 깨닫고는 그에게 화를 냈다.

“아 진짜!”

“장난이다.”

연상화의 짜증에 윤휘랑이 피식 웃으며 말했다. 그런 그를 연상화가 짜증스러운 시선으로 쳐다보았다.

“아까까지는 네놈에게 관심이 없었지만 지금은 좀 생겼어. 화산파가 배출해 낸 최강의 권사라.”

아까까지의 장난기 많은 그는 이곳에 없었다. 그는 무인의 눈으로 돌아왔다.

요리를 좋아하는 윤휘랑.

장난기 많은 윤휘랑.

다른 사람을 놀리기 좋아하는 윤휘랑.

누군가를 해치는 것을 싫어하는 윤휘랑.

하희민을 좋아하는 윤휘랑.

그리고 무인 윤휘랑.

강한 상대를 보면 피가 끓고, 싸우고 싶고, 그런 것이 그에게는 있었다. 아니 무공을 익히고, 무인이라 이름이 붙은 모든 이들이 그럴 것이다.

싸우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은 더 이상 무인이 아니다. 그는 죽은 자다.

그것은 연정민 또한 마찬가지였다. 무공을 수련하고 무림에 뜻을 두고, 무인이라 이름 붙여진 그. 연정민 그 또한 피가 들끓고 있었다.

하지만.

“아쉽군.”

연정민이 쓰게 웃으며 중얼거렸다. 그의 중얼거림에 윤휘랑이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무엇이?”

윤휘랑의 물음에 연정민이 대답했다.

“우리의 대결이 미뤄진 것이 말이다.

“?”

연정민의 말에 윤휘랑이 물었다.

“그게 무슨 소리지?”

윤휘랑이 물음에 연정민이 대답했다.

“내 동료들이 와버렸거든.”

그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윤휘랑과 연상화 그리고 연정민을 수많은 무인들이 둘러쌓다. 연상화가 급히 검을 뽑아들었다. 지금까지는 그저 두 사람에 싸움을 구경했지만 지금부터는 그럴 수가 없어 보였다. 그런 모습을 보며 연정민이 말했다.

“장군이다.”

연정민의 말을 들은 윤휘랑이 쓰게 웃으며 읊조렸다.

“젠장…….”


**


“적은 지금 어디 있는가?”

건협맹이 정도맹보다 약하다 하지만 옛 정도맹 군사력에 삼분의 일이 뚝 떨어져 나와 만들어진 것이 건협맹이었다. 비록 그 수가 적어 정도맹과 전면전을 벌일 엄두는 못 내었지만 그 개개인의 무위라면 충분히 뛰어났다.

정도맹은 쉬쉬하고 있지만 정도맹의 고위층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강현의 물음에 그를 보좌하러 온 무사가 자신들의 뒤에 따라오는 사하현의 눈치를 살폈다. 그런 그를 보며 강현이 말했다.

“괜찮다. 보고하라.”

강현의 허락에 무사는 그때서야 설명했다.

“현재 정도맹의 간자로 보이는 자들은 뒷산에 맹원과 대치중인 듯합니다. 본단에 채류 중이던 추혼객, 풍령자, 도룡검객등이 향하고 있다고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대치중인 맹원은 누군가?”

강현의 물음에 무사가 잠시 멈칫하더니 대답했다.

“아마도 매화권룡인 듯싶습니다.”

무사의 설명에 강현이 걸음을 멈추고는 턱을 쓰다듬으며 중얼거렸다.

“매화권룡과 대치중이다? 그렇다면 일이 쉽게 풀릴 수도 있겠군.”

연정민은 건협맹 내에서도 무공 실력이 수위에 드는 자였다. 정도맹의 간자가 수명이 아닌 이상 생각 외로 싱겁게 일이 끝날 가능성이 높았다. 강현의 중얼거림에 무사가 말을 이어갔다.

“그럴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다만.”

말을 이어가던 무사가 말끝을 흐렸다. 그런 그를 보며 강현이 물었다.

“무엇이 또 있나?”

“그것이…….”

“그게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이곳에서 모르는 사실이 있다는 것이 황당하군. 보고하라.”

강현의 강요에 무사는 잠시 멈칫하더니 곧이어 말을 이어갔다.

“얼마 전 낙성검이 지급地級에 전서구를 보내왔습니다.”

“내용은?”

“얼마 전 건협맹으로 넘어오는 산 길목에서 연상화를 목격했다고 합니다.”

“뭐라고?”

무사의 말에 강현은 가던 걸음을 멈추고 그를 쳐다보았다. 그 때문에 뒤에 따라오던 사하현이 그의 등에 얼굴을 부딪쳤다.

그러거나 말거나 강현이 무사에게 물었다.

“그렇다면 지금 뒷산에 매화권룡과 대치중인 정도맹의 간자가 매화검수 연상화일수도 있다는 것인가?”

“그럴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무사의 말에 강현이 이마를 짚으며 짜증스러운 말투로 말했다.

“젠장 장현백 그 개새끼가 또 수를 썼군. 매화권룡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인가? 그럴 리가 없는데?”

만약 알고서 연상화를 간자로 보낸 것이라면 그는 정말로 정도맹의 군사란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자였다. 비열하고, 비겁하고, 치졸한 그가 어떻게 협과 의를 중시하는 정도맹에 군사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을까?

강현이 잠시 생각에 잠겼다.

‘매화권룡은 연상화를 매우 아낀다. 서두르는 게 좋겠군.”

만약 그라면 연상화를 붙잡는다고 해도 놓아줄 가능성이 높았다. 정도맹 내부 정보부 무영각에서 일하는 연상화라면 알고 있는 것이 생각 외로 많을 것이다. 그렇기에 절대 놓아주면 안 되었다.

‘장현백……. 어떻게 혈육을 이렇게 갈라놓는단 말인가?’

연정민과 연상화의 이야기는 건협맹 내부에서도 유명했다. 강현악을 따랐던 연정민과 맹을 따랐던 연상화. 어찌 보면 같은 곳에 충성하는 것 같았지만 그 충성심은 장현백과 천강화가 강현악을 살해했을 때에 두 남매에 운명은 엇갈렸다.

강현악이 살해당하고, 그 계획을 눈치 챈 건협맹의 인물들은 대거 탈퇴했다. 그 중에는 장현백과 천강화를 암살하려는 자들 또한 있었다. 그 중 연정민은 단연 압권이었다. 그 무시무시한 권으로 자신의 앞을 막는 이들을 부숴버리며 앞으로 나아갔다. 그러나 결국에는 장현백의 앞에서 그 권은 꺾일 수밖에 없었다.

목숨을 부지하고 다음을 기약하기 위해 동료들과 탈출했던 연정민을 쫓는 추격대의 대장은 바로 연상화였다. 뛰어난 부하들의 도움으로 연정민을 사암곡까지 추격했던 연상화는 동료들과 힘을 합쳐 그를 베었다. 연정민은 연상화의 검을 맞고 결국에는 사암곡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 그 때문에 시체를 확인 할 수는 없었지만 아마도 그가 죽었을 것이라고 정도맹의 수뇌부에는 보고되었다.

그런 사연이 있었지만 연정민은 동생을 원망하지 않았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연상화를 용서했다. 아마 그라면 연상화를 놓아줄 가능성이 농후했다.

강현이 자신을 바라보는 무사와 사하현에게 말했다.

“서두르는 게 좋겠군.”

그가 서둘러 걸음을 옮길 때, 그의 옆에서 무사 또한 걸음을 빨리하며 그에게 말했다.

“그런데 전서구에는 한 가지 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무사의 이야기에 강현이 물었다.

“무엇인가?”

“연상화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꼐속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7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이류객잔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이류객잔의 미리보기 서비스 +1 14.04.22 4,127 0 -
공지 연재주기에 대해서...[수정] +7 14.02.27 12,114 0 -
102 제 13막 17장 +4 15.09.18 2,535 38 9쪽
101 제 13막 16장 +3 15.05.15 1,732 50 13쪽
100 제 13막 15장 +7 15.04.28 2,151 59 12쪽
99 제 13막 14장 +7 15.02.13 2,758 95 12쪽
98 제 13막 13장 +6 15.02.06 2,631 103 12쪽
97 죄송합니다. +5 15.02.03 2,418 15 1쪽
96 제 13막 12장 +6 15.01.30 2,740 104 12쪽
» 제 13막 11장 +7 15.01.27 2,966 106 13쪽
94 제 13막 10장 +5 15.01.23 2,923 104 12쪽
93 제 13막 9장 +5 15.01.20 2,922 105 12쪽
92 제 13막 8장 +3 15.01.16 2,763 114 14쪽
91 제 13막 7장 +7 15.01.13 2,791 117 13쪽
90 제 13막 6장 +5 15.01.09 3,095 99 13쪽
89 제 13막 5장 +5 15.01.06 3,198 125 12쪽
88 제 13막 4장 +5 15.01.02 3,626 139 12쪽
87 (공지-휴재) 히히히히히힣... 내 손가락... +14 14.12.26 2,846 31 1쪽
86 제 13막 3장 +5 14.12.23 3,870 138 12쪽
85 제 13막 2장 +5 14.12.19 3,587 113 12쪽
84 제 13막 1장 +4 14.12.12 4,635 159 12쪽
83 제 12막 7정 +4 14.12.09 4,940 146 12쪽
82 제 12막 6장 +4 14.12.05 5,889 218 12쪽
81 제 12막 5장 +6 14.12.02 5,474 192 14쪽
80 제 12막 4장 +9 14.11.28 6,353 188 12쪽
79 제 12막 3장 +5 14.11.25 4,717 177 12쪽
78 제 12막 2장 +6 14.11.21 5,362 183 12쪽
77 제 12막 1장 +6 14.11.18 5,762 171 12쪽
76 제 11막 5장 +7 14.11.14 5,374 193 14쪽
75 제 11막 4장 +7 14.11.11 5,764 213 13쪽
74 제 11막 3장 +7 14.11.07 5,311 209 12쪽
73 제 11막 2장 +7 14.11.04 5,710 196 14쪽
72 제 11막 1장 +8 14.10.31 6,046 190 12쪽
71 제 10막 5장 +8 14.10.28 6,594 209 12쪽
70 제 10막 4장 +9 14.10.24 5,935 205 12쪽
69 제 10막 3장 +9 14.10.21 7,014 297 16쪽
68 제 10막 2장 +7 14.10.10 6,371 251 12쪽
67 제 10막 1장 +7 14.10.07 6,538 226 12쪽
66 제 9막 13장 +11 14.10.03 6,149 217 13쪽
65 제 9막 12장 +4 14.09.30 6,335 217 13쪽
64 제 9막 11장 +5 14.09.26 6,451 232 12쪽
63 제 9막 10장 +6 14.09.23 6,109 233 12쪽
62 제 9막 9장 +5 14.09.19 6,383 243 14쪽
61 제 9막 8장 +8 14.09.16 5,923 223 13쪽
60 제 9막 7장 +9 14.08.26 7,243 244 13쪽
59 제 9막 6장 +8 14.08.22 7,286 247 12쪽
58 제 9막 5장 +11 14.08.19 7,297 250 13쪽
57 제 9막 4장 +8 14.08.15 6,515 238 12쪽
56 제 9막 3장 +5 14.08.12 6,556 248 11쪽
55 제 9막 2장 +8 14.08.08 7,612 257 13쪽
54 제 9막 1장 +9 14.08.05 8,233 246 13쪽
53 제 8막 9장 +9 14.08.01 8,075 242 15쪽
52 제 8막 8장 +10 14.07.29 7,340 207 13쪽
51 제 8막 7장 +7 14.07.25 8,264 245 13쪽
50 제 8막 6장 +10 14.07.22 8,212 243 13쪽
49 제 8막 5장 +9 14.07.18 8,100 264 13쪽
48 제 8막 4장 +13 14.07.15 7,171 275 13쪽
47 제 8막 3장 +10 14.07.11 8,514 256 13쪽
46 제 8막 2장 +9 14.07.08 7,598 259 13쪽
45 제 8막 1장 +5 14.07.04 8,152 249 12쪽
44 제 7막 6장 +6 14.07.01 8,336 277 13쪽
43 제 7막 6장 +8 14.06.27 8,972 291 13쪽
42 제 7막 5장 +9 14.06.24 9,771 409 14쪽
41 제 7막 4장 +7 14.06.20 9,469 301 13쪽
40 제 7막 3장 +5 14.06.17 9,260 279 12쪽
39 제 7막 2장 +10 14.06.13 9,854 278 12쪽
38 제 7막 1장 +8 14.06.10 11,229 294 12쪽
37 제 6막 4장 +7 14.06.06 11,250 328 13쪽
36 제 6막 3장 +10 14.06.03 10,625 339 17쪽
35 제 6막 2장 +8 14.05.30 10,655 329 12쪽
34 제 6막 1장 +7 14.05.27 11,270 324 12쪽
33 제 5막 9장 +7 14.05.23 10,560 326 12쪽
32 제 5막 8장 +5 14.05.23 12,205 381 13쪽
31 제 5막 7장 +10 14.05.20 11,041 456 13쪽
30 제 5막 6장 +6 14.05.16 11,907 314 15쪽
29 제 5막 5장 +6 14.05.13 11,749 426 14쪽
28 제 5막 4장 +9 14.05.09 11,026 325 13쪽
27 제 5막 3장 +7 14.05.06 10,677 344 17쪽
26 제 5막 2장 +7 14.05.02 10,824 328 13쪽
25 제 5막 1장 +9 14.04.29 12,664 348 13쪽
24 제 4막 4장 +6 14.04.25 12,682 388 15쪽
23 제 4막 3장 +9 14.04.23 13,135 443 14쪽
22 제 4막 2장 +7 14.04.17 14,210 399 9쪽
21 제 4막 1장 +7 14.04.14 12,264 419 6쪽
20 제 3막 2장 +5 14.04.10 12,718 405 8쪽
19 제 3막 1장 +10 14.04.01 13,504 430 11쪽
18 이류객잔, 인사드립니다! +6 14.03.24 12,248 279 5쪽
17 제 2막 9장 +10 14.03.21 12,801 405 5쪽
16 제 2막 8장 +6 14.03.18 12,706 422 8쪽
15 제 2막 7장 +6 14.03.13 13,500 406 6쪽
14 제 2막 6장 +6 14.03.10 15,085 480 11쪽
13 제 2막 5장 +9 14.03.07 14,611 421 10쪽
12 제 2막 4장 +5 14.03.05 16,364 575 8쪽
11 제 2막 3장 +6 14.03.03 16,063 453 6쪽
10 제 2막 2장 +16 14.02.28 15,666 483 6쪽
9 제 2막 1장 +10 14.02.26 17,398 504 8쪽
8 제 1막 6장 +14 14.02.25 18,201 529 6쪽
7 제 1막 5장 +7 14.02.24 17,359 511 5쪽
6 제 1막 4장 +15 14.02.21 18,283 490 8쪽
5 제 1막 3장 +10 14.02.19 17,711 477 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