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못한 이야기
내 심장이 하는 얘기를 들어봐요
하지 못한 이야기
뒤엉킨 가시나무처럼
꼬옥 끌어 안고 우는 것만이
사랑은 아니다.
품는 게 사랑이라면
놓는 것도 사랑이니
바람에 구름 가듯 보내자.
시원한 어느 가을날
너 닮은 하얀 구름 보거든
그냥 한번 피식 웃어도 좋을.
한 올 남은 미련조차
부는 바람에 숨죽여 던져 넣고
조용히 해를 등져도 서럽지 않을.
그런...
언제나 당신 곁에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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