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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소나무
그림/삽화
하늘소나무
작품등록일 :
2014.07.19 21:51
최근연재일 :
2019.03.26 05:27
연재수 :
60 회
조회수 :
21,908
추천수 :
263
글자수 :
49,775

작성
18.09.12 15:26
조회
51
추천
2
글자
2쪽

잔소리!

DUMMY

너는 울어 본적이 있느냐?


“네"


너는 웃어 본적이 있느냐?


“네"


정말 그러하더냐?


“네"


다시 물으마


“...”


너는 진정으로 울어 본적이 있느냐?


“...”


허면 너는 진정으로 웃어 본적이 있느냐?


“...”


어려웠나 보구나. 다시 물으마.


“너는 입을 막아도 새어나오며 하늘 높이 떠들썩 하게 웃어 본적이 있느냐?


“네!”


“허면 너는 눈물을 훔치며 닦아내어도 마르지 않고 남들 앞에서 목놓아 울어 본적이 있느냐?


“네...”


그렇구나. 그래


“무엇이 말입니까?”


허면 너는 그다지 실패한 인생은 아니지 않느냐?


“어째서 그렀습니까?”


하늘을 울릴 정도로 웃어도 보았고 땅이 꺼잘 정도로 울어도 보았으니 너의 감정의 끝을 본것이 아니더냐.


“모르겠습니다 .”


나는 네가 부럽구나 .


“예?”


나는 목노아 울어 본적도 하늘이 떠나가라 웃어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


“...”


나는 그렇게 살았느니라 . 가면을 뒤집어 쓰고 내가 아닌 척 우는 척 웃는 척 그리 살았느니라 .


그리 살다 보니 주위의 누구도 가면을 벗지 않더구나 .나는 가면들 사이에서 가장 두껍고 가장 화려하며 가장 추한 가면을 쓰고 살았느니라 .


허나 이제와 생각해 보니 하나의 가면만이 남았구나.


“그것이 무엇입니까?”


후회라는 허울뿐인 가면이니라 .


어떠냐? 이래도 너와 나의 삶 중 어느것이 더 나아 보이더냐?


“잘 모르겠습니다 .”


하하하 그래 그러면 되었다 . 모르는 것을 안다고 할 수는 없는 일이니 나에 가면을 나누어 주려 하였구나.미안하다


“아닙니다 .”


그래 그렇게 모르고 살아가거라 그것으로 된 것이다 . 억지 웃음은 너를 인형으로 만들 것이고 억지 울음은 인형의 이음세가 될 뿐이니 ...


부디 너 만은 가면 없이 살아갔으면 좋겠구나 .


가면을 쓴 자들은 너를 부러워 하며 시기 할 것이고 빼앗으려 할 것이다 . 허나 그게 그리 쉽겠느냐?


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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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소리! 18.09.12 52 2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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