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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삶의유희
작품등록일 :
2015.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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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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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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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세계 - 56

픽션(허구)입니다. 본 작품은 저의 순수착장물입니다. ^,.~




DUMMY

웬만한 것들은 다 완료했고 2015년 신년을 맞이했다.

바쁜 와중에도 모든 가족이 별장에 모였다.

‘개인 비행기가 이럴 때는 편하고 쓸 만하군! 수직이착륙이면 더 좋겠지만 조금 더 참자.’

부모님께 구정은 아니지만, 함께 절을 하고 마주앉았다.


“신정이지만 올해도 모두 복 많이 받고 건강하길 바란다.”

“네, 만수무강하세요.”


덕담을 나누며 내 차례가 오자 입을 열었다.


“자주 모이니 좋은 것 같아요. 작년에는 생활의 극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다들 잘 적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각자 원하는 삶에 충실할 수 있도록 돕기로 하겠지만 충분한 휴식도 필요한 것을 유념하고, 미안해할 것 없으니 비행기를 자주 이용해주세요. 이제 전 세계는 1일 권입니다. 충분히 활용하세요. 대신 경호원을 항상 모시고 다니시고 배려해 주세요. 하하. 쓸데없이 말이 길었네요.”


가족 전원이 다짐과 부탁 등 각자의 생각을 밝히고 서로 응원했다.

가족과의 대화가 끝난 후 난 이어 회의실로 구조 변경한 서재에서 가신들과 마주앉아 모두의 눈을 한 번씩 맞춘 후


“작년은 저에게 아주 특별한 경험과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가끔은 꿈꾸는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켜 혼몽에 빠지는 경우가 있었지만 여러분이 있었기에 잘 적응했고, 노력해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아무리 마스터의 자리에 있지만, 감사는 표현해야지.’

일어나 머리 숙여 감사를 전했다. ‘기분이 묘하지만 좋은데!’

모두 일어나 화답을 했고 에반은 주인이 할 일이 아니라며 나무랐지만 알았다고 대충 둘러댄 후 다시 앉아 마음을 가라앉히고 다시 말문을 열었다.


“올 한해도 잘 부탁합니다. 올해부터는 일일이 지시하는 일은 줄어들 겁니다. 홀로그램을 통해 계획서를 보시고 참여를 선택하세요. 조금 정떨어지는 것 같지만, 최소한 아침과 저녁에는 같이 식사하고, 정담을 나누는 것으로 대체하면 될 것입니다.”

“네, 마스터.”*14


‘대답하는 투가 더는 수동적이지 않고, 모두 수긍하니 다행이군!’


“그래도 기본이 되는 몇 가지는 정해줘야겠지요. 에반님은 계속 집사로 일해주시고, 엑스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가족 경호를 부탁해요. 드워프는 이제 시작할 학교와 매직홈을 페릭님은 못다 한 마법과 기술의 융합을 맡아서 포링과 함께 잘 해주시고, 아지즈는 무사부와 요리사로서 가족의 건강과 체력을 맡아주세요. 이제 가젤만 남았군요! …아, 학교와 매직홈, 한라산을 잘 부탁해요. 제주도를 저의 텃밭으로 삼을 계획이니 아름답게 부탁해요.”

“…아, 고맙습니다. 정령이 숨 쉬는 곳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호호호.”


‘생각지도 못했는지 아주 좋아하네!’


“…좋아하니 좋군요! 자, 1월 3일에 있는 매직재단과의 자매결연 이후 바빠질 겁니다. 이번에는 제가 돈 지랄이 뭔지를 확실히 보여줄 생각이고, 그래서 공사가 아주 빠른 속도로 이루어질 겁니다. 변수가 없겠지만, 최대한 길게 잡아서 5개월이고, 집중과 분산을 잘해서 오는 3월에 일부를 개교하기로 하겠습니다. 차질이 없도록 계획을 점검하세요.”

“알겠습니다. 계획은 완벽하지만, 다시 한 번 점검해보겠습니다.”

“네, 빌더가 잘해줄 거라 믿어요. 다만 이번 일은 외부의 인력을 고용해서 사람을 다뤄야 하는 상황이라 걱정이 되네요. 매직홈과 학교는 우리의 근간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웬만하면 현실에서는 우리의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반대하지만, 이번엔 약간의 편법을 허락할 테니 필요하면 사용하세요.”

“케케케 맡겨주십시오. 포링이 조금만 도와준다면 ‘식은 죽 먹기’입니다.”


‘믿음직스럽군!’


“항상 저만 걱정이 많아서 미안하지만 변하지 않으니 이해해주시고, 자신감이 넘치는 것을 보니 저도 안심이에요. 그리고 파견자들은 지금까지 아주 잘 해줬어요. 이제 걱정할 것은 없지만 단 하나 자신을 절대 밖에 노출하진 마세요.”

“네, 마스터. 염려하지 마십시오.” “네.”*6

“마지막으로 여러분이 너무 일에 부담을 갖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자, 그럼 이틀 더 편히 쉬시다.”


얼마 후 처남이 귀국준비를 마치고 내려왔다.


“처남 잊은 건 없겠지?”

“네, 매형 잘 쉬다 갑니다. …이제 다시 혼자가 되겠군요!”


‘이런 기운이 빠졌군!’ 등을 두드려주며 분위기를 바꿔…


“하하 처남 썸 타는 여인도 있다면서 인제 썸은 그만 타고 결혼할 사람을 구해서 가족을 만들어봐. 썸 타는 여인도 있다니 잘되길 바랄게.”

“네, 하하하 일도 연애도 만족해요. 매형 덕분에 사람들 사귈 시간도 늘었고, 조만간 결혼할 만한 여인을 만나지 않겠습니까? 매형은 시간이 많으니 좀 놀러 오세요.”

“처남이 원하니 선물 받은 집도 볼 겸해서 가볼까?”


‘할 일이 또 늘었네!’


“저야 좋죠. 오실 거죠?”

“그럴까? 알았어. 내가 큰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거든 상황을 봐서 찾아갈게.”

“그럼, 전 이만 가볼게요. 비행기 시간에 쫓기지 않는 것이 참 편하데요!”

“그렇지! 필요하면 휴대전화로 비행스케줄 확인하고 사용하도록 해.”

“정말요? 고마워요. 매형! 이만 가볼게요.”

“편히 잘 가. 배웅은 여기까지 할게.”

“네, 들어가세요. 바이.”

“응, 처남 바이.”


집을 나서는 처남을 보고 그동안 정이 많이 들었다는 것을 알았다.

처남이 혼자 외로울 것 같아 걱정이지만 뾰족한 수가 없음도 알았다.

‘하루빨리 자신의 짝을 찾아. 가정을 이룬다면 방황이 끝날 것 같은데. 짝을 찾는 게 쉬웠으면 내가 이러고 있지는 않겠지? 흐흐흐.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내가 도와줘야 하나?…’

조금 더 생각을 해보기로 했다.


모두가 휴일을 즐기는 시간 서재에 앉아 김시은 비서를 마주 보고 보고를 받고 있다.


“마스터 신년이 되었으니 벌여놓은 일도 있고, 또 우리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결정하기 위해 제가 구한 모든 자료를 대입해 지구의 현 상태와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시뮬레이션 해보았습니다.”


‘오호, 거창하네! 어디 들어볼까?’


“…흠, 그래? 내가 생각지 못한 내용이지만 궁금해지는데. 그럼 보고를 받아볼까?”

“그럼, 화면을 보세요. 시작하겠습니다.”


세계의 변화 분석

1, 마나체인저를 회수했지만 마나가 생각한 만큼 늘어나지 않았음

2, 자연의 회복력과 자연파괴 그리고 지구인의 자연보호 행동의 상관관계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가까운 미래부터 자연재해의 수와 피해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

- 식량 부족현상이 극심해짐. 특히 식량주권이 없는 한국은 더 위험.

- 수산물이 점점 줄고 오염되어 대체 식량을 구하기 힘들 것으로 보임.

3, 빈부의 격차가 극심해져 2020년쯤 사회 전반의 불안요소가 증가하고 폭동 증가

- 2020년이면 상위 1% 재단이 인류의 60%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

- 자동화가 노동력 중심에서 사무자동화까지 확대되어 2040년에는 중산층의 일자리 40%로 줄어들고 그에 반해 새로운 일자리가 15% 증가하여 25%의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그 폭동에 가담할 것으로 예상.

- 테러가 확대되고 일반인의 변절과 참여로 핵이 테러에 이용될 가능성이 높음.

4, 알 수 없는 현상 다수 존재확인

- 바이러스의 변화 대응불능 상황에 따라 대처해야 할 것임.

- 외계의 침입에 대응할 수단 필요.

5, 외계의 마지막 존재인 시계를 조사하던 중 분해하려고 하자 자폭했음.


“이상은 불안요소를 정한 것입니다.”

“……흠, 지금 당장은 모르겠지만 가면 갈수록 가속화되는 속성을 가진 것들이라는 것이 문제군! 적당히 끊어줘야 한다는 견해인가?”

“네, 마스터! 마스터가 주시자의 삶을 선택함으로써 세상에 대한 개입을 최소화하시려는 경향을 보이는 것은 당연하지만 제 생각에는 얼마 안 가서 가족과 나라의 문제로 결국에는 마스터가 개입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인데. 지금 당장 개입하지 않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가족과 나라로 개입할 수밖에 없다? …흠, 원칙을 정했지만 시기를 놓치면 내가 지구를 다스려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올 것 같고, 현실이 이런데도 정치하는 놈들은 서로 미루며 시간을 낭비하고 있으니 어찌한다! ……남 탓할 일만은 아닌가?’

생각할 필요도 없이 보고를 듣자마자 나설 수밖에 없음을 인정했다.

다만 외계인을 만나 전투 아닌 전투를 한 것도 그렇고 내가 행동하면 등가교환처럼 따라오는 문제 때문에 망설여질 뿐이다.


“문제가 심각한 것은 알겠어. 우선 마나체인저를 회수했는데도 마나가 더디게 늘었다는 것인데. 김시은 비서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지?”

“여러 가지 정보를 대입하고 시뮬레이션해봤지만 모든 결론은 자연의 회복력과 일맥상통할 거로 나왔습니다.”

“…하, 결국은 ‘자연이 자생력을 잃어가고 있다’로 귀결되는군! 그럼 수산자원은? 예상외인데!”

“화면을 보시면 아실 겁니다.”


화면에는 온통 물에 잠긴 쓰레기 더미였다.

엄청난 쓰레기가 보였고 쓰레기가 왜? 라는 의문이 생길 때쯤 화면 시점이 뒤로 물러나면서 쓰레기가 점으로 보였고 조금 후 쓰레기가 아니고 대지로 보일 때쯤 되서야 바다를 온통 장악한 쓰레기가 보였고 자막으로 오대양에 고루 생긴 쓰레기 섬이라는 글을 보았다.

인공위성에서 찍은 동영상을 본 순간 놀라서 일어서있던 난 그만 곧 주저앉고 말았다.


“…저, 저게 정말 쓰레기란 말이야?”

“네, 아주 심각합니다. 더 큰 문제는 한 환경단체가 나섰다 포기한 후부터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는 것과 쓰레기의 80% 이상이 플라스틱이고 태양열과 파도로 잘게 부서지고 있어서 환경호르몬이 물고기의 기형과 오염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관련한 정보를 모두 출력해줘.”


화면을 온통 채우고 있는 쓰레기와 관련한 내용을 읽고 난 난생처음으로 수치심을 느꼈다.

나 자신은 많이 노력했다고 생각했고 자긍심이 있었는데 나의 방심 저편에 저런 죄의 흔적이 남아있었다니…… 난 점점 더 심각해졌다.

당장에라도 쓰레기를 치워버리고 싶었지만, 마법사가 된 이후부터 확실히 달라졌는지 금세 차분함을 되찾았고 잘못 시도하면 안 한 것만도 못한 일이 될 거란 사실을 깨달았다.


“…다른 것은 자연문제를 듣고 나니 전혀 심각하게 들리지 않는군! 김시은 비서라면 다른 것에 대한 대안도 가지고 있겠지? 있으면 말해줘.”

“구체적이진 않지만 가지고 있습니다. 자연회복과 재생력은 가까운 시일 내에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요. 누가 같이 해줄 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렇지 그런 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마도 내가 주도하지 않으면 힘들겠지?”

“그렇습니다. 제가 나서면 순간은 모면할 수 있겠지만, 결과는 마찬가지고 쓰레기가 없어지는 것을 알면 더 방탕해지겠지요. 하지만 우리가 가진 마나늄을 이용하면 다소 느리겠지만, 어느 정도는 상승을 꾀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난 놀라 벌떡 일어서고 말았다.

마법을 공개하라는 말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


“…뭐, 마나늄을 사용해야 한다면….”

“알고 있습니다. 마나의 존재와 마법을 공개해야겠지요. 하지만 우선 모두 들어주십시오. 우선 쓰레기는 너무 거대해서 저희가 치워주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고, 계속 넓어지겠지요. 그렇다고 일시에 치워버리면 오히려 불안요소가 될 가능성이 있으니 사업하나 만들어야 할 것 같고, 실업률과 분배의 문제는 특별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일례로 훔쳐오던지 강탈이라도 해서 나눠줘야 할 정도입니다. 어쨌든 자본의 재분배만 잘 이뤄진다면 실업률은 물론 테러나 다른 일반적인 위험분자들이 사라질 것입니다.”

“…자본의 재분배로 자생적 테러나 테러단체에 가입할 정도로 미치지는 않겠지!”

“네 그렇습니다. 외계의 문제가 가장 쉽고도 어려운 문제지만 다행히 놈들의 기술을 해독했으니 탐지기만 만들면 됩니다. 다만 시계로 변신한 안드로이드가 많은 정보를 갖고 있었을 텐데 자폭한 것이 아쉽습니다. 탐지기를 제작해서 인공위성으로 만들어 외부 탐지에 활용하는 것입니다.”

“…뚜렷한 대응은 물론 없겠지? …흠, 쓰레기 문제는 기업을 하나 만드는 것으로 해결하고, 자료를 읽어보니 폐플라스틱이지만 자원으로서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하니 남에게 넘길 수야 없지 않겠지. 가뜩이나 자원 빈국에 사는 나로서는 아까워서라도 그렇게 못하지. 그럼, 누구를 새워야 하지?”


김시은 비서가 날 뚫어지게 바라보며 멀리서 찾지 말라는 투로 바라봤다.

‘설마! 내가 하라고? 미쳤나?’


“…설마! 정말 나보고 하나고? 김시은 비서 난 주시자로 살기로 했는데?”

“마스터 써로게이트를 두고 썩힐 필요는 없죠. 제 사용해보니 정신력 강화에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 같아요. 수련이라고 생각하시고 나서주세요.”


애원하는 눈빛으로 바라봤지만 소용없었다.


“……끙, 정말 꼭 해야 하는 거야?”

“네.”


단호하게 답하는 네. 라는 대답이 이번에는 매정하게 들렸다.

‘누구 시킬 사람 없나? …그러고 보니 좀 전에다 임무를 다 줬잖아! ……, 이건 음모야.’


“……휴, 뭐 할 수 없지 그러자. 그럼 우선 신분을 만들어줘.”

“네, 알겠습니다.”

“이럴 때면 사무적인 말투를 쓴다니까? 그리고 인공위성이 준비되면 알아서 띄워. 자본의 분배는 좀 더 생각해보자. 식량은 갑자기 생겨나는 것도 아니고 할 수 없이 아공간을 또 이용하는 방법밖에 없겠네! 우리나라가 1년은 먹을 만큼의 식량을 빌딩농장을 세워서 생산해줘 남아야 남을 돕든지 말든 하지. 그럼 이제 마나늄을 어떻게 사용할지 말해줘.”

“우선 세상을 정화하려면 마법이 필요하고, 그것을 위해서는 마나늄으로 제작한 아티팩트를 사용해서 새로운 희망을 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법을 사회에 알려야 하고요.”


‘결국은 마나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마법과 아티팩트를 발표해야 한다는 것이군! 꼭 마법과 아티팩트가 필요할까?’


‘고도로 발전한 과학은 마법과 다를 것 없다.’란 말이 떠올랐다.


“‘고도로 발전한 과학은 마법과 다를 것 없다.’라는 말이 있던데 과학으로 해결하면 안 될까?”

“마스터 그것은 더 미친 짓입니다. 그 과학을 어디서 나왔다고 둘러내실 생각이세요? 마법은 던전이나 유적에서 얻었다는 핑계라도 가능하지만 과학은 순식간에 나올 수 없는 것입니다.”


‘더 곤란할 뻔했네!’


“……끙, 항복! …마법을 현대에 내놓는다? 하지만 마법은 화려하기만 하고 위험한데!”

“아닙니다. 마스터. 마법은 1서클만 공개해도 되고, 공격마법을 제외한 실생활에 활용할 만한 것과 그냥 구색만 맞추면 됩니다. 여기서 필요한 것은 마법진을 이용할 빌미만 있으면 되니까요?”

“…위험해! 놈들이 독점이고 뭐고 말이 많을 텐데. 그럼 불만을 물리력으로 해소하거나 세상을 위해 공개해야 한다는 빌미로 빼앗으려 할 거야. 그럼 놈들을 다 죽여야만 끝날 텐데?”

“그래서 준비할 것이 있습니다. 우선 마스터만의 성이 있어야 합니다. 절대 안전한 그리고 던전을 하나 준비해 여기서 마법을 얻은 후 연구해서 배웠다. 하지만 세상을 위해서 다 내놓겠다! 다만 해석한 해석본만은 일족이 노력해서 얻은 것이라 줄 수 없다.”


‘던전이라…흠, 쓸 만한 줄거리 하나 만들어야겠군!’


“당근을 줘버리라는 말이군! 그것도 먹음직스러운 것으로 말이야?”

“네, 아주 먹음직스럽게 보이지만 실속은 그저 1서클 마법과 2서클에서 몇 가지면 될 겁니다. 그리고 마법도 가르쳐준다고 하면 절대는 아니지만, 당분간은 안전할 겁니다. 물론 욕심을 버리지 못한 놈들은 있겠지만 반대로 옹호하는 세력도 늘 것이 분명하잖아요.”

“그러고 보니 나보다 김시은 비서가 소설가로서의 소질이 더 있는 것 같은데! 나보다 더 잘 쓸 것 같아. 아주 마음에 들어 좀 더 보강하자. 마침 우리가 학교를 지으려고 했으니 탑 하나 추가로 짓고, 가상인물을 구해서 써로게이트로 활동하고, 우리가 후원하는 거로 하면 될 것 같아.”

“네, 제가 모든 소설의 자료가 있으니 완벽한 드라마 한편, 쓰겠습니다. 호호호.”

“그럼, 좀 쉬자 너무 놀라서 피곤하네!”

“네, 쉬세요.”

“김시은 비서 정말 수고했어. 고마워 쉬어.”




우선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것을 바라진 않겠습니다. 다만, 마음에 걸리는 것과 기분 상하는 내용, 부분은 꼭 지적해주십시오. 그 정도만 꼭! 부탁합니다. 꾸벅 ^.^


작가의말

전 제목을 마나월드 정한 이유가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원작을 쓸 때 어느 분이 그러시더군요. 마법을 왜 공개하느냐고 묻더군요.

주인공은 주시자의 삶을 살지만, 인간이고 가족도 있습니다. 불안한 현실과 미래를 알고 있으니 세상을 변화시킬 수밖에 없음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세상의 변혁은 가면 갈수록 불가능한 세상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제 더 이상의 변혁(국가가 전복할 만한)은 없을 거로 생각합니다.

단 한 가지 자이어(쓰레기 섬)를 찾아보시면 서로 미루며 등한시한 결과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도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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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다시 찾은 세계 - 108 15.06.07 1,437 36 12쪽
109 다시 찾은 세계 - 107 +3 15.06.03 1,491 33 13쪽
108 읽지 말아주세요. 실수로 올렸는데 댓글이 있어서… +8 15.06.02 1,351 9 1쪽
107 다시 찾은 세계 - 106 15.05.31 1,571 35 11쪽
106 다시 찾은 세계 - 105 +2 15.05.29 1,415 36 13쪽
105 다시 찾은 세계 - 104 +2 15.05.27 1,497 38 10쪽
104 다시 찾은 세계 - 103 15.05.26 1,409 32 11쪽
103 다시 찾은 세계 - 102 15.05.24 1,631 42 11쪽
102 다시 찾은 세계 - 101 15.05.22 1,466 35 11쪽
101 다시 찾은 세계 - 100 +3 15.05.20 1,498 38 11쪽
100 다시 찾은 세계 - 99 +2 15.05.18 1,645 37 12쪽
99 다시 찾은 세계 - 98 +4 15.05.15 1,584 44 11쪽
98 다시 찾은 세계 - 97 15.05.13 1,640 40 11쪽
97 다시 찾은 세계 - 96 +3 15.05.10 1,718 32 14쪽
96 다시 찾은 세계 - 95 +4 15.05.09 1,562 41 11쪽
95 다시 찾은 세계 - 94 +2 15.05.08 1,579 36 13쪽
94 다시 찾은 세계 - 93 +3 15.05.06 1,678 36 11쪽
93 다시 찾은 세계 - 92 15.05.02 1,860 62 13쪽
92 다시 찾은 세계 - 91 +2 15.05.01 1,670 38 11쪽
91 다시 찾은 세계 - 90 15.04.29 1,735 38 13쪽
90 다시 찾은 세계 - 89 +2 15.04.28 1,863 40 11쪽
89 다시 찾은 세계 - 88 +2 15.04.27 1,893 40 10쪽
88 다시 찾은 세계 - 87 +4 15.04.24 1,760 38 12쪽
87 다시 찾은 세계 - 86 +4 15.04.23 1,760 48 12쪽
86 다시 찾은 세계 - 85 +1 15.04.22 1,774 49 12쪽
85 다시 찾은 세계 - 84 +1 15.04.21 2,012 43 11쪽
84 다시 찾은 세계 - 83 +3 15.04.20 1,941 51 11쪽
83 다시 찾은 세계 - 82 +1 15.04.19 1,863 54 11쪽
82 다시 찾은 세계 - 81 +2 15.04.18 2,022 50 9쪽
81 다시 찾은 세계 - 80 +3 15.04.17 1,909 56 12쪽
80 다시 찾은 세계 - 79 15.04.16 1,915 49 13쪽
79 다시 찾은 세계 - 78 15.04.15 1,871 51 13쪽
78 다시 찾은 세계 - 77 +3 15.04.14 2,082 48 14쪽
77 다시 찾은 세계 - 76 15.04.13 2,066 52 15쪽
76 다시 찾은 세계 - 75 +1 15.04.12 2,232 53 15쪽
75 다시 찾은 세계 - 74 15.04.11 2,246 53 14쪽
74 다시 찾은 세계 - 73 +4 15.04.10 2,126 52 14쪽
73 다시 찾은 세계 - 72 +2 15.04.09 2,134 53 14쪽
72 다시 찾은 세계 - 71 +3 15.04.08 2,227 56 16쪽
71 다시 찾은 세계 - 70 15.04.07 2,136 56 13쪽
70 다시 찾은 세계 - 69 +1 15.04.06 2,178 54 12쪽
69 다시 찾은 세계 - 68 +1 15.04.05 2,163 53 12쪽
68 다시 찾은 세계 - 67 +4 15.04.04 2,179 58 13쪽
67 다시 찾은 세계 - 66 15.04.03 2,232 54 12쪽
66 다시 찾은 세계 - 65 +4 15.04.02 2,317 62 14쪽
65 다시 찾은 세계 - 64 +2 15.04.01 2,266 61 14쪽
64 다시 찾은 세계 - 63 15.03.31 2,419 60 18쪽
63 다시 찾은 세계 - 62 15.03.30 2,451 62 17쪽
62 다시 찾은 세계 - 61 15.03.29 2,347 60 12쪽
61 다시 찾은 세계 - 60 +4 15.03.28 2,498 67 13쪽
60 다시 찾은 세계 - 59 +10 15.03.27 2,691 61 13쪽
59 다시 찾은 세계 - 58 +2 15.03.26 2,506 65 12쪽
58 다시 찾은 세계 - 57 +2 15.03.26 2,713 68 14쪽
» 다시 찾은 세계 - 56 +4 15.03.25 2,553 71 17쪽
56 다시 찾은 세계 – 55 +5 15.03.24 2,763 72 15쪽
55 다시 찾은 세계 – 54 +3 15.03.23 2,719 70 14쪽
54 다시 찾은 세계 – 53 +1 15.03.22 2,765 70 15쪽
53 다시 찾은 세계 - 52 +4 15.03.21 2,882 71 14쪽
52 다시 찾은 세계 - 51 +3 15.03.20 3,043 76 13쪽
51 다시 찾은 세계 - 50 +1 15.03.19 3,059 74 14쪽
50 다시 찾은 세계 - 49 +1 15.03.18 3,389 73 14쪽
49 다시 찾은 세계 - 48 +5 15.03.17 3,272 77 12쪽
48 다시 찾은 세계 - 47 +3 15.03.17 3,506 84 12쪽
47 다시 찾은 세계 - 46 +4 15.03.16 3,147 77 14쪽
46 다시 찾은 세계 - 45 +3 15.03.16 3,122 68 17쪽
45 다시 찾은 세계 - 44 +3 15.03.16 3,095 69 15쪽
44 다시 찾은 세계 - 43 +4 15.03.16 3,051 77 12쪽
43 다시 찾은 세계 - 42 +3 15.03.16 3,145 76 12쪽
42 다시 찾은 세계 - 41 +3 15.03.16 3,197 79 15쪽
41 다시 찾은 세계 - 40 +3 15.03.16 3,361 87 15쪽
40 다시 찾은 세계 - 39 +3 15.03.16 3,088 83 12쪽
39 다시 찾은 세계 - 38 +3 15.03.16 3,388 76 15쪽
38 다시 찾은 세계 - 37 +3 15.03.16 3,305 83 14쪽
37 다시 찾은 세계 - 36 +3 15.03.16 3,314 95 15쪽
36 다시 찾은 세계 - 35 +3 15.03.16 3,621 91 16쪽
35 다시 찾은 세계 - 34 +2 15.03.16 3,714 81 14쪽
34 다시 찾은 세계 - 33 +2 15.03.16 3,453 86 13쪽
33 다시 찾은 세계 - 32 +7 15.03.16 3,832 103 12쪽
32 다시 찾은 세계 - 31 +3 15.03.16 3,770 94 13쪽
31 다시 찾은 세계 - 30 +7 15.03.16 3,809 98 15쪽
30 다시 찾은 세계 - 29 +4 15.03.16 3,685 89 13쪽
29 다시 찾은 세계 - 28 +5 15.03.16 3,869 93 15쪽
28 다시 찾은 세계 - 27 +4 15.03.16 3,799 88 14쪽
27 다시 찾은 세계 - 26 +4 15.03.16 3,706 93 11쪽
26 다시 찾은 세계 - 25 +5 15.03.16 4,168 91 16쪽
25 다시 찾은 세계 - 24 +4 15.03.16 4,095 114 13쪽
24 다시 찾은 세계 - 23 +6 15.03.16 4,069 104 14쪽
23 다시 찾은 세계 - 22 +3 15.03.16 4,268 87 12쪽
22 다시 찾은 세계 - 21 +3 15.03.16 4,359 100 14쪽
21 다시 찾은 세계 - 20 +8 15.03.16 4,642 96 16쪽
20 다시 찾은 세계 - 19 +6 15.03.16 4,879 113 13쪽
19 다시 찾은 세계 - 18 +6 15.03.16 4,957 107 13쪽
18 다시 찾은 세계 - 17 +8 15.03.16 5,168 108 15쪽
17 다시 찾은 세계 - 16 +10 15.03.16 5,246 113 12쪽
16 다시 찾은 세계 - 15 +6 15.03.16 5,580 116 14쪽
15 다시 찾은 세계 - 14 +8 15.03.16 5,778 130 16쪽
14 다시 찾은 세계 - 13 +6 15.03.16 5,805 113 11쪽
13 다시 찾은 세계 - 12 +10 15.03.16 6,047 112 14쪽
12 다시 찾은 세계 - 11 +9 15.03.16 6,364 123 15쪽
11 다시 찾은 세계 - 10 +8 15.03.16 6,725 135 17쪽
10 다시 찾은 세계 - 9 +9 15.03.16 6,800 139 11쪽
9 다시 찾은 세계 - 8 +4 15.03.16 6,857 147 14쪽
8 다시 찾은 세계 - 7 +13 15.03.16 7,418 158 15쪽
7 다시 찾은 세계 - 6 +8 15.03.16 7,374 159 19쪽
6 다시 찾은 세계 - 5 +12 15.03.16 8,151 160 16쪽
5 다시 찾은 세계 - 4 +11 15.03.16 9,398 183 23쪽
4 다시 찾은 세계 - 3 +13 15.03.16 10,791 213 13쪽
3 다시 찾은 세계 - 2 +24 15.03.16 12,410 215 17쪽
2 다시 찾은 세계 - 1 +27 15.03.16 14,513 234 12쪽
1 프롤로그 +29 15.03.16 16,293 278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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