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성교향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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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홍라온
작품등록일 :
2012.07.25 14:05
최근연재일 :
2012.07.2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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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1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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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성교향곡 -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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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MMY

#31. Do As Infinity - Would you marry me?


연주회가 끝나고 그대로 잠적한 우현을 찾는 연락이 올 법도 했지만, 다행히도 우현의 사정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들의 시간을 방해하지 않았다. 그 덕에 예빈과 우현은 오랜 만에 만나 서로를 마주하는 시간을 만끽할 수 있었다.

연주회에서 그대로 나왔기 때문에 연미복 차림의 우현은 무척이나 눈에 띄었고, 결국 택시를 잡아타고 예빈의 집으로 향하게 되었다. 예빈의 부모님은 여전히 외국에 계셨고, 얼마 전에 귀국한 예빈의 짐은 아직 채 정리가 되어 있지 않은 집에 들어온 우현은 감회가 남달랐다.

예빈과 함께 할 동안에는 수도 없이 들락거렸지만, 예빈이 떠난 이후 오랜 만에 발길을 하게 된 곳이었기 때문이다.

기억 속 그대로인 집을 보며 우현은 어쩐지 가슴이 뭉클했다.

[いつもそうじゃない あんた惱んでるけど だってもう決まってるくせに(언제나 그렇잖아요? 그대는 고민하고 있지만 사실은 이미 정해져 있잖아요.)]

부모님이 계시지 않은 연인의 집에서 단 둘.

묘한 분위기가 흐를 법도 했지만, 우현과 예빈은 서로에게 쌓인 이야기들이 너무 많았다.

서로를 만나지 못했던 시간 동안만큼이나 쌓인 수많은 이야기보따리들을 풀어 놓느라,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 지도 몰랐던 것이다. 서로를 마주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벅찬 감동인 예빈과 우현이었다.

떨어져 있는 동안은 아무리 서로에게 말을 걸어도 대답을 들을 수가 없었지만, 지금은 말을 걸면 금세 대답이 들려온다. 서로의 이름만 부르고도 그저 베시시 웃음이 흘러나오는 중이었으니 뭐.

함께 하지 못했던 시간을 메우기라도 하려는 것처럼, 서로를 만나거든 이야기하려고 마음 먹었던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떨어져 지낸 시간 동안 더욱 애틋해진 마음으로, 서로의 손을 마주잡고 기나긴 밤을 긴 줄도 모르고 그렇게 지새웠다.

언제 잠들었는지도 모르는 사이, 서로에게 기대어 설핏 잠들었다.

그리고 먼저 눈을 뜬 예빈은 옆에서 잠들어 있는 우현을 바라보며, 잠시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저도 모르게 뻗은 손으로 우현의 머리를 쓰다듬다, 살며시 우현의 볼에 입을 맞췄다. 씨익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나려던 예빈은 자신의 허리를 휙 휘어 감는 팔에 이끌려 넘어지고 말았다.

깜짝 놀랐던 예빈의 눈에 싱글벙글 웃고 있는 우현의 얼굴이 들어오자, 곧 웃음을 터트렸다.

“일어났으면 어서 씻어. 밥 먹어야지.”

[まだ間に合うんじゃない OK! 今すぐにでも OK! 返事するだけじゃない(아직은 늦지 않았어요. OK! 지금 바로라도 OK! 라고 대답하는 것뿐이잖아요.)]

각자 화장실에 들어가 간단하게 씻었고, 예빈이 준비해준 편한 옷으로 갈아입은 우현이 나왔을 때, 어느 새 예빈은 부엌에서 음식 준비에 한창이었다. 식탁에 앉아 그런 예빈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던 우현이 갑자기 입을 열었다.

“안되겠어요, 누나.”

“응? 왜?”

고소한 냄새가 퍼지면서 보글보글 끓고 있는 된장찌개의 간을 보며 대답하는 예빈의 등에 대고, 우현은 씨익 웃으면서 말했다.

“나한테 시집 와라.”

“……!”

간을 보던 수저에 입을 댄 채로 굳었던 예빈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뒤를 돌아보았다. 보글거리는 찌개 끓는 소리만이 배경음악으로 깔려있다.

“정식으로 내 마누라 하자.”

우현이 예빈의 눈앞에 다가와 건네는 말에도 예빈은 멍한 표정일 뿐이었다.

그런 예빈을 바라보던 우현은 예빈의 손에서 수저를 빼내 내려놓고, 맛있게 익은 된장찌개의 불을 껐다. 그동안에도 여전히 동그란 눈으로 굳어있는 예빈을 보던 우현은 씨익 웃으며 고개를 숙였다.

“나랑 결혼해주세요.”

농염한 목소리로 예빈의 귓가에 속삭인 우현이 예빈의 귓불을 살짝 깨물자, 기겁을 하며 후다닥 몸을 빼는 예빈의 얼굴이 빨갛게 익어버렸다.

“너, 너! 지금 무슨!”

이 사람은 대체 누구?

예빈은 혼란스럽고도 당황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어버버하고 있었다. 그런 예빈이 귀여울 뿐인 우현은 작게 키득거리면서 당당하게 말했다.

“뭐하는 거긴요. 작정하고 유혹하는 거잖아요.”

“……?”

다시 다가오려는 우현의 움직임에 저도 모르게 후다닥 물러서는 예빈이었다. 마치 술래잡기라도 하는 것처럼 도망가고 쫓아가기를 잠시. 정신을 차려보니 등 뒤에는 침대고, 눈앞에는 우현이 버티고 있다.

[心の奧にある氣持ち 傳えなくちゃ ねっ!(가슴 속에 있는 마음은 전해야 하니까요, 그렇죠?)]

“자, 잠깐! 우리 어제 저녁도 안 먹었다? 일단 식사부터 하고 천천히 얘기를…….”

예빈은 애써 웃으며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했지만, 우현은 어림도 없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내가 어제 왜 얌전히 이야기만 했는데요. 더 이상 할 얘기는 누나 대답 듣는 것 밖에 없고, 배는 별로 안 고파요. 됐죠?”

뭔가 다른 말을 하기도 전에 다가오는 우현에게 놀라 뒤로 물러서던 예빈이 침대에 걸려 그대로 침대에 털썩 앉았고, 우현이 몸을 숙이는 것에 또 놀라 뒤로 움직이다 보니 어느 새 침대에 누워 있고 말았다.

아차, 하는 순간에는 이미 우현이 예빈의 양옆을 팔로 짚고 예빈을 내려다보는 중이었다.

“바람도 안 피고 열심히 기다려줬잖아요. 결혼, 해줄 거죠?”

프러포즈란 게 원래 이렇게 협박 받는 분위기로 받는 거던가?

진퇴양난이 되고 말았던 예빈은 이내 한숨을 내쉬었다.

“말도 안돼. 이런 게 어딨어.”

“서로의 마음이야 확인했고. 뭣하면 진하게 증명할 수도 있고. 이제는 어디 도망 못 가게 내 옆에 꽉 묶어놔야 안심이 될 것 같아서요. 도망갈 곳은 준비해 줄 생각 없으니 그냥 얌전히 항복하는 게 어떤가요?”

[Would you marry me? honey おめでとう今やっと出逢えた魔法の言葉(축하해요! 이제야 겨우 마법의 말을 듣게 되었어요.)]

잠시 심호흡을 한 예빈은 우현의 목에 팔을 감으면서 말을 꺼냈다.

“그렇지. 서로의 마음이야 이미 잘 알고 있고. 어디 도망갈 생각 없으니 얼마든지 꽉 묶여줄 생각이고. 아무 데도 가지 않겠다는 것이야 뭣하면, 진하게 증명해 줄 수 있지.”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극에 달하기 시작했다.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이 더욱 뜨거워졌을 때, 대답을 꼭 듣고 말겠다는 의지의 서우현이 다시 한 번 입을 열었다.

“나랑 결혼 해줄 거죠?”

그 질문에 키득거리던 예빈이 먼저 우현에게 키스하고 말했다.

“까짓 거 하자. 자진해서 나한테 코를 꿰이겠다는데 뭐.”

마주 보며 웃던 두 사람은 이내 서로에게 엉켜들기 시작했다.

[とてもささいな始まりがほら とても大きな愛に變わってく(무척 작은 마음에서 시작했지만, 봐요, 아주 큰 사랑으로 변해가요.)]

그리고 한바탕의 폭풍이 지나친 침대 위.

서로 마주보며 누워있는 예빈과 우현이었다.

“그런데 누나.”

“응.”

“혼인 신고부터 일단 하고, 결혼식은 2년 후에 해야 해.”

“……그게 무슨 소리야?”

아미를 곱게 찡그리는 예빈이었다.

[强がる瞳やちょっと不器用な口やっぱブサイクな泣き顔それでもあなたの 凜とした姿に ずっと憧れているから(허세를 부리는 눈동자와 조금 서투른 말솜씨, 역시 못생긴 우는 얼굴. 하지만 그대의 늠름한 모습에 계속 끌리고 있었어요.)]

그리고 몇 개월 후.

“……이건 진짜 말도 안돼.”

“하하하하핫.”

우현의 손을 잡은 채, 망연자실한 얼굴로 중얼거리는 예빈과 예빈의 말에 크게 웃음을 터트리는 우현이었다. 그런 우현의 머리를 무척이나 짧아져 있었고, 지금 주위에는 우현처럼 머리가 짧은 남자들이 많았다.

“그런 가? 이건 복수야? 기다리게 만들었다고 지금 복수하는 거야?”

“하핫, 무슨 소리를. 국방의 의무는 다해야 하지 않겠어요?”

그렇다. 오늘은 우현의 입대 날이었고, 서류상으로는 이미 부부가 된 그들은 오늘부터 또 다시 서로 떨어져야 한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우현에게 한 방 먹은 듯 한 기분을 지울 수가 없는 예빈이었다.

“이건 그건가? 키우는 개한테 물리는 기분?”

“난 주인님 밖에 모르는 착한 강아지라 주인님 안 물어요.”

떨떠름한 얼굴로 중얼거리는 예빈을 향해, 우현은 시치미 뚝 떼는 표정으로 말했다. 그러자 예빈의 얼굴이 더욱 구겨지기 시작한 것은 말할 것도 없었다.

[何より大切なことを あなたは知ってる ねっ!(무엇보다 소중한 걸 그대는 알고 있어요, 그렇죠?)]

“솔직히 말해, 너. 일부러 나 골탕 먹이려고 결혼이니 뭐니 떼쓴 거지?”

찌릿. 예빈은 우현을 째려보며 말했다.

“흐음, 겸사겸사?”

“뭐?”

“사실 누나 돌아오기 전에 잽싸게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누나가 빨리 돌아와 주었거든요. 이미 입대 날짜는 떴고, 돌아온 누나는 더 예쁘고 혼자 두고 갔다 혹여나 누가 물어갈까 겁나고. 어차피 결혼할 건데 까짓 좀 빨리 해도 상관없다 싶어져서?”

“…….”

“악, 아파요.”

우현의 당당한 말에 결국 우현의 팔을 확 꼬집는 예빈이었다. 요란스럽게 소리를 치면서도, 오늘 입대를 하는 사람답지 않게 기분이 좋아 보이는 우현이었다. 그리고 그런 우현이 더욱 얄미워 예빈은 더욱 우현을 노려볼 뿐이었고.

[廣い世界で出逢えた奇跡 大げさだけど運命だよねやがてふたりが歲をとっても ケンカのあとはキスでもしなさい!(넓은 세상에서 만날 수 있었던 기적, 그건 과장해서 말하자면 운명이죠. 머지않아 우리 두 사람, 나이가 들어도 싸운 뒤에는 키스라도 해요!)]

“에이, 이제 한 동안 못 볼 건데 자꾸 이럴 거예요, 부인님?”

자꾸 공격을 들어오는 예빈의 팔을 막고는 순식간에 예빈의 입술에 키스한 우현이 싱글거리면서 말했다. 그런 우현을 보며 부르르 하던 예빈은 결국 몸에서 힘을 빼고 한숨을 내쉬었다.

우현이 예빈의 페이스에 말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언제나 예빈이 우현의 페이스에 휘말린다. 결국 모든 것을 체념한 예빈의 한숨에 장난스럽던 표정을 지운 우현이 예빈을 끌어안고 말했다.

“자꾸 그렇게 퉁퉁 부은 얼굴만 보여주면 편하게 들어갈 수가 없잖아요. 어쩔 수 없는 건데, 웃어주면 안돼요?”

속상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지만, 예빈은 우현을 끌어안고 그의 등을 토닥이며 입을 열었다.

“건강하게 잘 다녀와. 기다리고 있을게. 네가 준 편지들 보면서, 네가 보내올 편지들 기다리면서, 그렇게 기다리고 있을게.”

오늘 아침에야 예빈에게 가져온 우현의 편지들을 떠올리며 예빈은 눈물이 나려는 것을 꾹 참았다.

예빈이 떠나있을 동안 쓴 것들이라며, 이거 읽으면서 기다려 달라던 우현이었다.

[いつかは私 出逢うかな? 魔法の言葉に(언제쯤 나는 들을 수 있을까요? 마법의 말을.)]

“혼자 있게 해서 미안해요. 그래도 혼자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게 전화도 자주하고, 편지도 자주 쓸게요. 그러니까 나 없는 동안 고무신 거꾸로 신기 없기? 어차피 우리 법적으로도 부부라 도망 못 가는 거 알죠?”

실실 거리기만 하던 우현이었는데, 저도 모르게 예빈을 꽉 끌어안는 힘이 우현의 불안을 대변해 주고 있었다. 어이가 없고 기가 막히기도 했지만, 불안한 우현의 마음은 마음에 와 닿았다.

“원하는 대로 나 묶어놨잖아. 그런 걱정 말고 무사히 다녀올 것만 생각해.”

우현이 꽉 끌어안고 있던 팔을 풀어주자, 예빈은 우현을 향해 미소 지었다. 예빈의 미소에 그제야 안심을 하는 듯 우현의 얼굴도 밝아졌다.

“그럼 이제 돌아가 봐요. 좀 더 있다간 누나 끌고 가서 입소할 것 같아.”

조금이라도 더 우현을 보고 싶었던 예빈이었지만, 우현이 고개를 젓자 결국 알겠다고 말하는 예빈이었다.

[Would you marry me? honey. おめでとう今やっと出逢えた魔法の言葉とてもささいな始まりがほらとても大きな愛に變わってく(축하해요! 이제야 겨우 마법의 말을 듣게 되었어요. 무척 작은 마음에서 시작했지만, 봐요, 아주 큰 사랑으로 변해가요.)]

일부러 뒤돌아보지 않고 돌아가는 예빈의 눈동자에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자업자득이잖아, 차예빈.”

재빨리 눈물을 훔친 예빈은 이제 우현이 보이지 않을 곳까지 멀어지고 나서야 몸을 돌렸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여전히 눈에 아른거리는 우현의 모습을 떠올리며 예빈은 한숨을 내쉬었다.

“좋아, 서우현. 너도 했는데 나라고 못할 것 없지. 하지만 제대를 하고는 두고 보자. 난 성격 좋은 너와는 다르다고.”

퉁퉁거리며 씩씩거리고도, 몇 번이나 뒤를 돌아보는 예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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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말

으하핫~ 돌 날아 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드는 편입니다^^;
주인공들 괴롭히기 취미가 있지는 않습니다.
정말이에요. 믿어주세요. ㅠ_ㅠ;;;;


그리고 일종의 설문조사(?)입니다. ㅇ_ㅇ
사실 미교는 출판쪽은 아예 접고 있었습니다만..
[노래 가사들 위주기도 했고,
노래들 들으면서 들을 수 있는 걸 목표로 했기 땜시;]
다음 편이 완결인데 이걸 이북으로 만들 것인가 말 것인가, 랄까요.

뭐, 월영과 마찬가지로 이 아이도 이북으로서는..
2000원 정도의 가격을 예상하고 있습니다만.

이북으로 만드는 것이 나을 까요, 그냥 연재본으로 끝내는 것이 나을 까요?

물론 이북으로 만들게 된다면 연재본에서는 더 다듬어야겠습니다만.. 어찌해야 할까 고민 중입니다;

봐주시는 분들 의견 부탁드려요!


덧. 네이버 잊지 않겠습니다. -_);
음악이 뒷부분이 끊기더군요 ㅠ_ㅠ
그래도 일단은 링크를 걸어 두겠습니다~
이건 예전부터 찜해두었던 음악이라..
다행히 링크를 걸 수 있네요 ㅠ_ㅠ


※ 흔적을 남겨주신 분들을 언제나 격하게 애정합니다 *-_-*

이주현님, 만났습니다! 그리고 또 헤어졌습니다! [웃음]
.........주인공들 일부러 괴롭히는 건 아닙니다?; [아마도;]

별마녀Stellar님, 좋아해주셨는데..
이번 편에 두둥, 하셨으려나요? ^^;;;;

I미르I님, 괴롭히려는 건 아니예요? 정말입니다?;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 작성자
    Lv.99 I미르I
    작성일
    12.06.18 16:15
    No. 1

    아하하 취미 맞군요! 괴롭히기~ㅎㅎ
    이제 다른 누군가 유부녀 꼬시기 돌입?! ㅎㅎ
    요즘은 군화 거꾸로 신는 게 유행이라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Stellar별
    작성일
    12.06.18 18:31
    No. 2

    이번 편은 뭔가 '두두두둥~~~' ㅋㅋㅋㅋㅋㅋ 부모님 허락 이런 거는 이미 다 받아놔서 생략?ㅎㅎㅎㅎ

    예림아. 복수하자=_=b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Stellar별
    작성일
    12.06.18 18:32
    No. 3

    아 예림이 아니라 예빈. ....왜 예림이란 이름이 갑자기 튀어나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sard
    작성일
    12.06.18 20:11
    No. 4

    작가님은 새디....퍼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Stellar별
    작성일
    12.06.19 06:02
    No. 5

    왠지 제대하면 '자 아가야, 아빠 해보렴~'하고 아기와 함께 기다리고 있을 듯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玉靈
    작성일
    12.10.14 15:22
    No. 6

    그래도 걱정은 안 될듯.
    남자들 밖에 없는곳이니...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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