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혼(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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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테일
작품등록일 :
2015.08.1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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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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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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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죽음의 골목 - 7

DUMMY

"윽!?"



바리케이트에 오는 충격을 온몸으로 막고 있는 플래터와 제니퍼씨를 위해서라도 이곳을 빠져나갈 방법을 찾아야한다. 6층으로 올라가는 문이 단단히 잠겨 있어서 지금 매우 심각하게 고민중이다. 메이씨는 와타모테씨를 구석에 앉힌채 상처가 터진곳은 없는지 보고 있었다.



"으휴······."



나는 한숨을 쉬다가 언뜻 이상한 코트자락이 구석에 있는것을 보고 확인해봤더니······.



"어이··· 뭐하냐."



위험을 앞서 감지하고 우릴 버리고 도망갔던 히고가 엎드린채로 벽에다가 종이를 넣고 있었다. 근데···종이가 벽에 닿으니 사라져버리는 것이다!?



"어!? 저거뭐야."


이게 그···공간이동할때 쓰이는 것인가? 히고에게 물어보자.



"이거 공간이동할때 쓰는거지?"


"냥?"



꼭 '무슨 소리냐'라는 표정을 지은 히고가 옆에 있는 작대기를 집어서 벽에 넣었다가 뺏다.



"······."



작대기는 벽에 넣은 만큼 잘려있었다.



"이건 아니야. 이건 괴물이 변장한거."


"이게 괴물이라고?"


"응응···손이라도 넣어보든가."


"음···아니, 더 좋은게 있어."



나는 요이가 줬던 퇴마용 포스트잇을 꺼내려다가 순간 멈칫했다. 혹시···이 포스트잇을 만지는 순간 내가 죽어버리는것은 아니겠지···?


침을 꿀꺽 삼키고 포스트잇에 손을 대 보았다.



"휴···."



이상없다. 역시 내가 이상해진 것은 아닌···윽···머리가 다시 어지럽다. 나는 조심스럽게 포스트잇을 벽에다가 넣어보았다.



"······!"



갑자기 벽이 움찔거리더니 벽에서 종이부터 부서진 막대기까지 이상한 것들이 마구 쏟아져나왔다. 내가 포스트잇을 한장 더 넣었더니 이번에는 반쯤 소화된 고기덩어리같은 것을 토하는 원형의 빈대떡같이 벽에 붙어있던 요괴의 모습이 나타나곤 거의 녹다시피 사라져버렸다.



"못볼걸 다 보는 기분인데······."


"냥냥···그냥 들어갔으면 바로 먹혀버렸을 거 같아. 응응···유감인걸."



플래터가 총을쏘는 소리가 들린다. 그러고보니 지금 이러고 있을때가 아닌데!!


나는 다급한 표정으로 히고를 보며 물었다.



"저기, 여기서 나갈 탈출구가 없을까?"


"탈출구우우?"


"응, 탈출구우우우우."


"조금 위험할거 같긴 한데······."


"저 바리케이트가 뚫려서 갇힌채 죽는거보단 낫겠지?"


"음···유감이야."



녀석이 갑자기 일어나더니 6층으로 올라가는 문에 있던 와타모테씨와 메이씨쪽으로 가는것이다. 나도 녀석을 따라 갔다. 와타모테씨와 메이씨는 히고를 보더니 언잖은 표정을 지었다가 다시 얘기를 시작했다.



"그러니까 산탄총으로 저 문고리를 부수고 6층으로 올라가보는게 어때요?"


"임시 방편이겠지만···일단 5층보단 높게 올라가보는게 최선이겠군요."



의견을 제시하는 메이씨와 답을하는 와타모테씨에게 접근한 히고가 갑자기 메이씨에게서 산탄총을 자연스럽게 뺏었다. 기막힌 손재주에 메이씨가 깜짝놀라며 말했다.



"자, 잠깐 그걸 갑자기 왜 들고······."


"히히히힛."



히고는 갑자기 히히거리며 웃더니 산탄총을 들고 창문가로 즐겁게 걸어가기 시작했다. 플래터는 그것도 모르고 바리케이트에 접근한 녀석들에게 간간히 총을쏘고 있고 우리는 히고가 무슨짓을 하던지 말리기위해 급히 따라갔다. 뭔가 낌새를 느낀 제니퍼씨가 이쪽을 본건지 그녀가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저녀석 도대체 어디로 가는거야!!"



그리고 창문가에 도착한 히고는 산탄총을 냅다 창문으로 던졌다.



쨍그랑-



아주 큰 유리로 되어있던 사무실 창문이 날아가며 동시에 산탄총도 저멀리···우리가 경악하는 동안에 플래터가 외쳤다.



"뭐야? 창문으로도 들어와!?"


"아니, 저 정신나간 여자가 산탄총을 창문밖으로 던졌어!"


"맙소사!"



제니퍼씨가 간단하게 답변을 해주는 동안 난 히고의 어깨를 강하게 잡곤 따졌다.



"무슨 짓이야!"


"탈출구···이히히···창문깰게 필요했어. 내가 들만한건 전부 외국인 오빠가 벽쌓기해버려서."


"아니···그럼 총을 쏘면 되지 그걸 던지냐!!"


"헤헤헤···총이 뭐야?"


"······."



내가 할말을 잃고 잠시 멍해있을때 창문밖을 보던 메이씨가 말했다.



"여기···뭔가 이상해."


"음?"



나와 와타모테씨도 창문가로 가서 밑을 내려다보았다. 그리곤 아주 이상한 기분을 느꼈다. 창문이 산산조각 나는 바람에 이 건물 밑 골목바닥은 유리조각들로 반짝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약 2m정도 지름의 원에는 반짝거리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반짝거리는 바닥사이로 원의 형태로 아무렇지도 않게 회색의 골목바닥이 있을뿐···우리가 멍하게 그것을 바라보고 있을때 뒤에서 누군가가 바닥을 긁는 소리가 들렸다. 우리가 뒤를 돌아봤을때···히고가 한발을 뒤로 막 그으며 앞으로 돌진할듯한 투우소 같은 몸동작을 하고있었다. 순간적으로 반응한 우리는 재빨리 창문에서 옆으로 물러났다. 동시에 히고는 양팔을 파닥거리며 앞으로 돌진하는 것이다!?



"까마귀들 날아갈 시간~♪"


"에!?"



그리고 녀석은 창문으로 뛰어내렸다. 눈을 감는 메이씨와 당황한 눈빛으로 보는 와타모테씨와 나였다.



"······."


"······."


"······."



떨어지는 소리가 안들린다. 보통 사람이 떨어지면 뭐···머리가 박살나는 소리라고 해야하나···그런게 나야하는데······.


우리가 밖을 내다봤을때 히고는 사라지고 없었다. 나와 에토씨가 이리저리 히고를 찾고있을때 메이씨가 조용히 말했다.



"공···간이동. 확실히 지금은···이것밖에 방법이 없나보군요. 히고씨를 믿어보는 수밖에요. 켄지, 플래터와 함께 오세요. 저와 제니퍼, 와타모테씨가 먼저 갈게요."


"네."



그말을 들은 와타모테씨가 당황하며 말했다.



"예? 여기로 뛰어내린다구요!?"


"아무래도···히고씨의 까마귀가 되어야겠어요. 제니~!"



플래터와 함께 권총을 쏘며 바리케이트를 지키던 제니퍼씨는 메이씨 쪽을 돌아보았고 메이씨가 수신호를 보내자 플래터를 향해 몇마디를 하고는 이쪽으로 왔다.



"무슨 일이야?"


"우리 저 밑으로 뛰어내려야해."


"······."



제니퍼씨는 표정을 찌푸리더니 말했다.



"메이, 우리사이에 동반자살 할수도 있긴한데 포기하기엔 너무 이른거 아니야?"


"제니···그런게 아니야. 밑에 공간이동을 할수있는 곳이 있어."



5층 사무실에 남아있던 유리파편을 2m의 원에다가 발로 툭하고 차서 넣어본 메이씨와 그것을 빤히 보는 제니퍼씨. 그리고 제니퍼씨는 씨익 웃더니 권총을 홀스터(권총집)에 넣고는 한쪽 눈을 찡긋하고 윙크했다.



"좋아, 너와 함께라면야.


"잠깐만요, 너무 쉽게 받아들이는거 아니에요!? 전 안뛸······."



그들은 매우 당황한 와타모테씨를 잡더니 창문으로 뛰어내렸다.



"으아아아악~!!"



와타모테씨의 비명과 함께 나는 그들이 바닥속으로 들어가는걸 두눈으로 보았고 플래터에게 달려갔다.



탕! 탕!



"플래터! 창문밖으로 가야해!"



탕!



"뭐라구!?"


"일단 이쪽으로 와!"


"여기는!?"


"그냥 포기해! 수류탄 남는거 있으면 그걸로 날려버려!"



플래터는 의문가득한 눈빛이었지만 이미 버틸만큼 버틴 바리케이트를 보며 배낭에서 수류탄 3개를 꺼내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들의 핀을 와이어로 연결하고는 바리케이트 틈속에다가 넣었다. 그 와중에 바리케이트의 옆부분이 무너지기 시작했고 놈들의 썩은 몸이 그 사이를 비집기 시작했다. 와이어 줄을 늘이며 창문가까지 온 플래터는 깨진 창문만 있고 다른사람들이 없음을 알고는 나에게 물었다.



"다른 사람들은?"


"이미 갔어."


"어디로?"


"근데 그 와이어 당길거야?"


"뭐, 크게 한방 터뜨려야지."


"지금 당겨."


"음? 지금 당기면 우리도 날아가요 이 사람아."


"미안."



시간이 없음을 생각한 나는 플래터의 손을 당겨서 와이어를 당겼다. 수류탄의 핀들이 뽑혔고 바리케이트가 무너지기 직전까지 간것이 보인다.



"이런 미친!! 자폭할 생각이었냐!?"


"아, 몰라. 나도 머리 아프다구."



그러면서 나는 그의 가슴을 강하게 끌어안은채 창가에서 뛰어내렸다.



"아악!! What the f@*(son@f#bi*(&!!"


"아아악!!"



콰아앙-!



욕을 하는 플래터와···떨어진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무서운 나의 비명이 폭발음과 섞여 골목으로 울려퍼졌다.



"···!?"



그리고 어딘가로 쑥하고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고 정신을 차려보니···어떤 건물의 옥상 같았다. 플래터는 아직도 바닥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가 눈을 부릅뜨더니 다짜고짜 내 멱살을 잡고는 소리질렀다.



"You XX!! 왜 밖으로 뛰어내리고 난리야 뒤질꺼면 혼자 뒤져 이···!!"



영어로 험한 욕을 하던 플래터는 갑자기 말하던 것을 멈추고 주변을 빙그르르 돌아보더니 멍하게 나를 보았다. 나는 멱살잡은 그의 손을 풀고 그에게 말했다



"공간이동했어. 너에게 설명한 시간이 없었다고나 할까. 놀란 심정은 이해해."


"아···아아······."



플래터는 몸을 부르르 떨다가 뭔가 생각난듯 나에게 말했다.



"다른 사람들은?"


"에? 그러고보니······."



옥상주변을 둘러보았지만 다른 사람은 안보였다. 그러다가 반대쪽 건물옥상에서 우리를 쳐다보는 히고를 발견했다. 나는 당장 그쪽으로 달려가서 히고에게 외쳤다.



"다른 사람들은 어딨어?"


"우우우···저기저기."



히고가 손가락으로 아래를 가리켰는데···우리가 있는 건물과 히고가 있는 건물사이 골목길에 와타모테씨, 메이씨와 제니퍼씨가 위를 올려다 보고 있는것이 보였다. 내가 상황파악을 못하고 있을때 플래터가 흥미롭다는듯이 말했다.



"히고, 메이, 제니퍼, 에토씨, 우리 순서로 뛰었지?"


"응."


"이거 공간이동의 출구는 움직이고 있나본데?"


"아, 그런가."


"문제는 말이지···여기서 어떻게 내려가냐는 거다."


"그러고보니······."


"이 건물안에 뭐가 있을지 모르는데 옥상부터 1층까지 내려가는건 무리······."


"냥- 냥-"


"······."



우리들이 진지하게 얘기하고 있을때 반대쪽 건물에 있던 히고가 한쪽을 가리켰다. 우리는 멍하게 그쪽을 바라보았다.



"······."


"크다."



검은 하늘위로 골목에 있는 옅은 가로등 불빛에 비춰지는 아주 커다란 뭔가가 보였다. 곧 그것의 날개짓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플래터가 말했다.



"나방이네."


"나방?"



플래터가 리볼버를 치켜들었을때 그것은 우리머리 위를 지나갔다. 우리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는듯이 아주 무심하게 지나갔다. 플래터가 리볼버를 내렸고 우리는 서로를 한번 쳐다보고는 히고를 봤다.



"음?"



히고는 옷으로 자신의 코와 입을 막고있었다. 내가 의문을 표하려고 할때 플래터가 나에게 말했다.



"켄지···너 코피난다."


"어? 진짜···콜록! 콜록!"


"잠깐 이거···콜록!"



그제서야 우리는 급하게 입과 코를 옷으로 막았다. 플래터가 당했다는듯이 말했다.



"크으···나방가루군. 이거···호흡기에 상처를 주나봐······콜록!"


"이 골목 진짜···콜록! 정상적인게··· 콜록! 콜록!···없어."



히고가 다시 팔을 내렸을때야 우리도 팔을 내렸다. 기침을 잠깐 했는데도 피가 약간 섞여있는데 멋모르고 조금이라도 더 마셨다면···아마 문제가 심각했었을지도 모르겠다.



"우우···해봐야지."



우리들이 한바탕 난리를 치고있을때 혼잣말을한 히고가 기지개를 켜더니 자기가 있던 건물위에서 훌쩍 뛰어내리곤 벽에서 약간씩 튀어나온 벽돌들을 밟으며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눈이 휘둥그레진 나와 플래터···그리고 밑에 있는 두사람도 순간 당황했다. 하지만 우리가 있는 건물은 콘크리트로 지어져서 튀어나온 벽돌같은것이 없다.



"으냥?!"


"헛!"



잘 내려가던 히고는 갑자기 벽돌 하나가 부서져버리는 바람에 아래로 곤두박질 치기 시작했는데 아슬아슬하게 메이씨가 녀석을 받았다.


가만히 보고만 있던 플래터는 가방에서 와이어를 꺼냈다. 그리고는 적당한곳에 와이어를 묶기시작했는데 그가 와이어를 거의 다 묶어갈쯤에 히고가 외쳤다.



"우우!! 고양이! 고양이 친구!"


"응?"



나와 플래터는 동시에 녀석이 가리키는 방향을 보았는데···우리가 있는 옥상쪽으로 흰뿌연 연기같은 형상이 달려들고 있었다. 나는 뒷걸음질을 쳤고 플래터는 총을 꺼냈다. 그것이 우리 앞까지 왔을때 갑자기 내쪽을 향해······.



"켄지 피해!!"


"아니, 그게···."



너무 빨라서 제대로 반응을 하기도 전에 그것은 나에게 달려들었다.



[8화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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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심연의 빙하 - 17 +2 19.11.01 54 1 10쪽
180 심연의 빙하 - 16 +2 19.10.14 55 1 10쪽
179 심연의 빙하 - 15 +2 19.09.09 50 1 11쪽
178 심연의 빙하 - 14 +2 19.08.15 57 1 15쪽
177 심연의 빙하 - 13 +3 18.12.16 77 1 13쪽
176 심연의 빙하 - 12 +2 18.11.04 85 1 12쪽
175 심연의 빙하 - 11 +2 18.09.30 121 1 14쪽
174 심연의 빙하 - 10 +2 18.09.01 94 1 13쪽
173 심연의 빙하 - 9 +2 18.08.19 98 1 14쪽
172 심연의 빙하 - 8 +2 18.08.15 107 1 10쪽
171 심연의 빙하 - 7 +2 18.07.01 133 1 11쪽
170 심연의 빙하 - 6 +2 18.06.17 132 2 13쪽
169 심연의 빙하 - 5 +2 18.06.10 103 2 13쪽
168 심연의 빙하 - 4 +2 18.06.07 131 2 13쪽
167 심연의 빙하 - 3 +2 18.06.03 114 2 12쪽
166 심연의 빙하 - 2 +2 18.06.01 107 2 12쪽
165 심연의 빙하 - 1 +2 18.05.28 123 2 11쪽
164 몽환의 협곡 - Girlfriend story - 6 +4 18.05.21 159 2 14쪽
163 몽환의 협곡 - Girlfriend story - 5 +4 18.05.20 128 2 11쪽
162 몽환의 협곡 - Girlfriend story - 4 +2 18.05.18 161 2 14쪽
161 몽환의 협곡 - Girlfriend story - 3 +4 18.05.15 216 2 10쪽
160 몽환의 협곡 - Girlfriend story - 2 +2 18.05.14 169 2 12쪽
159 몽환의 협곡 - Girlfriend story - 1 +2 18.05.07 125 2 10쪽
158 몽환의 협곡 - 59 +4 18.05.05 151 2 13쪽
157 몽환의 협곡 - 58 +2 18.05.04 125 2 11쪽
156 몽환의 협곡 - 57 +2 18.05.03 146 2 11쪽
155 몽환의 협곡 - 56 +2 18.05.02 150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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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몽환의 협곡 - 16 +2 16.12.02 290 3 15쪽
114 몽환의 협곡 - 15 +4 16.11.28 444 3 10쪽
113 몽환의 협곡 - 14 +2 16.11.21 452 3 9쪽
112 몽환의 협곡 - 13 +2 16.11.14 387 3 12쪽
111 몽환의 협곡 - 12 16.11.06 319 3 13쪽
110 몽환의 협곡 - 11 +4 16.10.29 340 2 14쪽
109 몽환의 협곡 - 10 +2 16.10.24 346 2 15쪽
108 몽환의 협곡 - 9 16.10.12 403 2 15쪽
107 몽환의 협곡 - 8 +2 16.10.05 431 2 10쪽
106 몽환의 협곡 - 7 16.09.28 327 2 11쪽
105 몽환의 협곡 - 6 16.09.24 392 2 14쪽
104 몽환의 협곡 - 5 +4 16.09.16 603 2 11쪽
103 몽환의 협곡 - 4 16.09.12 519 3 13쪽
102 몽환의 협곡 - 3 16.09.06 475 3 11쪽
101 몽환의 협곡 - 2 +4 16.09.03 517 2 11쪽
100 몽환의 협곡 - 1 +2 16.08.31 460 2 12쪽
99 죽음의 골목 - Hi & bye story +2 16.08.28 502 2 11쪽
98 죽음의 골목 - 12 +4 16.08.26 455 2 18쪽
97 죽음의 골목 - 11 +2 16.08.24 488 2 12쪽
96 죽음의 골목 - 10 +2 16.08.22 469 2 13쪽
95 죽음의 골목 - 9 16.08.20 367 2 9쪽
94 죽음의 골목 - 8 16.08.19 479 1 10쪽
» 죽음의 골목 - 7 16.08.16 420 2 13쪽
92 죽음의 골목 - 6 +4 16.08.14 424 2 14쪽
91 죽음의 골목 - 5 +4 16.08.12 585 2 16쪽
90 죽음의 골목 - 4 +2 16.08.08 482 2 14쪽
89 죽음의 골목 - 3 +4 16.08.06 688 2 14쪽
88 죽음의 골목 - 2 +2 16.08.05 495 3 17쪽
87 죽음의 골목 - 1 +4 16.08.03 573 2 16쪽
86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6 +4 16.05.07 528 3 10쪽
85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5 +4 16.05.07 587 2 12쪽
84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4 +4 16.05.06 503 2 12쪽
83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3 +4 16.05.04 511 2 14쪽
82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2 +5 16.05.02 521 2 19쪽
81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1 +8 16.05.01 629 2 18쪽
80 더럽혀진 성역 - 41 +4 16.04.29 605 2 11쪽
79 더럽혀진 성역 - 40 +4 16.04.20 546 2 11쪽
78 더럽혀진 성역 - 39 +4 16.04.13 578 2 10쪽
77 더럽혀진 성역 - 38 +4 16.04.08 556 2 11쪽
76 더럽혀진 성역 - 37 +4 16.04.01 525 4 9쪽
75 더럽혀진 성역 - 36 +6 16.03.27 572 2 13쪽
74 더럽혀진 성역 - 35 +6 16.03.25 559 3 13쪽
73 더럽혀진 성역 - 34 +6 16.03.18 519 2 15쪽
72 더럽혀진 성역 - 33 +4 16.03.13 555 2 10쪽
71 더럽혀진 성역 - 32 +4 16.03.11 506 2 11쪽
70 더럽혀진 성역 - 31 +2 16.03.06 554 3 18쪽
69 더럽혀진 성역 - 30 +4 16.03.03 575 2 12쪽
68 더럽혀진 성역 - 29 +4 16.02.29 545 2 14쪽
67 더럽혀진 성역 - 28 +4 16.02.24 564 2 11쪽
66 더럽혀진 성역 - 27 +8 16.02.18 474 2 17쪽
65 더럽혀진 성역 - 26 +4 16.02.11 532 2 12쪽
64 더럽혀진 성역 - 25 +2 16.02.06 537 2 16쪽
63 더럽혀진 성역 - 24 +2 16.01.31 606 2 18쪽
62 더럽혀진 성역 - 23 +6 16.01.26 524 3 18쪽
61 더럽혀진 성역 - 22 +4 16.01.20 551 3 16쪽
60 더럽혀진 성역 - 21 +4 16.01.14 435 3 16쪽
59 더럽혀진 성역 - 20 +6 16.01.08 557 3 11쪽
58 더럽혀진 성역 - 19 +4 16.01.04 560 3 12쪽
57 더럽혀진 성역 - 18 +4 15.12.31 584 3 11쪽
56 더럽혀진 성역 - 17 +2 15.12.26 464 3 14쪽
55 더럽혀진 성역 - 16 +2 15.12.19 589 3 12쪽
54 더럽혀진 성역 - 15 +2 15.12.11 559 3 15쪽
53 더럽혀진 성역 - 14 +2 15.12.05 596 4 11쪽
52 더럽혀진 성역 - 13 +6 15.11.28 590 3 10쪽
51 더럽혀진 성역 - 12 +4 15.11.21 529 3 13쪽
50 더럽혀진 성역 - 11 +2 15.11.15 601 4 18쪽
49 더럽혀진 성역 - 10 +2 15.11.07 503 3 14쪽
48 더럽혀진 성역 - 9 +2 15.10.31 717 3 12쪽
47 더럽혀진 성역 - 8 +2 15.10.24 613 4 13쪽
46 더럽혀진 성역 - 7 +2 15.10.17 555 3 10쪽
45 더럽혀진 성역 - 6 +2 15.10.10 592 3 12쪽
44 더럽혀진 성역 - 5 +4 15.10.03 627 3 17쪽
43 더럽혀진 성역 - 4 +2 15.09.26 678 4 11쪽
42 더럽혀진 성역 - 3 +2 15.09.19 672 4 14쪽
41 더럽혀진 성역 - 2 +2 15.09.13 867 3 13쪽
40 더럽혀진 성역 - 1 +6 15.09.12 698 3 18쪽
39 매몰의 숲 - Behind story +2 15.09.11 651 4 10쪽
38 매몰의 숲 - 19 +2 15.09.08 704 5 11쪽
37 매몰의 숲 - 18 +2 15.09.07 639 4 12쪽
36 매몰의 숲 - 17 +2 15.09.06 616 5 14쪽
35 매몰의 숲 - 16 +2 15.09.05 624 4 13쪽
34 매몰의 숲 - 15 +2 15.09.04 631 4 17쪽
33 매몰의 숲 - 14 +4 15.09.03 620 6 14쪽
32 매몰의 숲 - 13 +2 15.09.02 617 4 16쪽
31 매몰의 숲 - 12 +2 15.09.01 661 4 10쪽
30 매몰의 숲 - 11 +2 15.08.31 789 4 14쪽
29 매몰의 숲 - 10 +2 15.08.30 537 6 13쪽
28 매몰의 숲 - 9 +2 15.08.29 636 4 11쪽
27 매몰의 숲 - 8 +2 15.08.29 666 4 13쪽
26 매몰의 숲 - 7 +2 15.08.28 676 5 17쪽
25 매몰의 숲 - 6 +2 15.08.27 679 4 18쪽
24 매몰의 숲 - 5 +2 15.08.27 682 5 13쪽
23 매몰의 숲 - 4 +2 15.08.26 889 5 17쪽
22 매몰의 숲 - 3 +8 15.08.26 687 5 19쪽
21 매몰의 숲 - 2 +6 15.08.25 555 4 18쪽
20 매몰의 숲 - 1 +2 15.08.24 636 5 17쪽
19 혼(魂) - 폐쇄된 교회 - Secret story - 3 +10 15.08.23 637 6 16쪽
18 혼(魂) - 폐쇄된 교회 - Secret story - 2 +2 15.08.23 666 7 11쪽
17 혼(魂) - 폐쇄된 교회 - Secret story - 1 +2 15.08.22 700 6 10쪽
16 혼(魂) - 폐쇄된 교회 - 16 +6 15.08.21 749 6 12쪽
15 혼(魂) - 폐쇄된 교회 - 15 15.08.21 673 5 13쪽
14 혼(魂) - 폐쇄된 교회 - 14 15.08.20 719 5 11쪽
13 혼(魂) - 폐쇄된 교회 - 13 +4 15.08.20 799 6 19쪽
12 혼(魂) - 폐쇄된 교회 - 12 +6 15.08.20 913 6 15쪽
11 혼(魂) - 폐쇄된 교회 - 11 +4 15.08.19 816 8 23쪽
10 혼(魂) - 폐쇄된 교회 - 10 +6 15.08.19 684 7 14쪽
9 혼(魂) - 폐쇄된 교회 - 9 +4 15.08.19 735 9 11쪽
8 혼(魂) - 폐쇄된 교회 - 8 15.08.19 675 6 10쪽
7 혼(魂) - 폐쇄된 교회 - 7 +4 15.08.19 709 9 14쪽
6 혼(魂) - 폐쇄된 교회 - 6 +2 15.08.19 864 8 16쪽
5 혼(魂) - 폐쇄된 교회 - 5 15.08.19 833 8 14쪽
4 혼(魂) - 폐쇄된 교회 - 4 +4 15.08.18 732 6 15쪽
3 혼(魂) - 폐쇄된 교회 - 3 +8 15.08.18 814 6 20쪽
2 혼(魂) - 폐쇄된 교회 - 2 +6 15.08.18 1,297 11 15쪽
1 혼(魂) - 폐쇄된 교회 - 1 +12 15.08.18 3,029 19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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