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략 용사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게임

한자락
작품등록일 :
2016.07.05 04:25
최근연재일 :
2017.10.10 13:51
연재수 :
94 회
조회수 :
138,619
추천수 :
2,466
글자수 :
579,526

작성
16.08.06 16:05
조회
862
추천
8
글자
14쪽

76화. 구면인 유저.

DUMMY

밴시의 주요 공격인 울음은 정신계열 공격으로 취급된다.

두억시니는 머리를 땅에 박으며 비명을 내질렀다. 울음 말고는 별다른 공격수단이 없는 밴시였다. 울음 자체에 정신을 파괴하는 힘이 쏠려서 39등급의 저력을 보였다.

그런 밴시의 울음을 듣고 두억시니가 멀쩡히 서 있는 건 힘든 일이다. 이제 나를 먹으면서 맛있다고 한 두억시니를 패 죽일 때가 왔다.

“일로와!”

큰 목소리가 내 입에서 터져 나왔다. 내 목소리에 놀랐는지 밴시가 잠시 울음을 멈추었다가 더 크게 울어재꼈다.

두억시니의 회색으로 물든 머리를 붙잡아 일으켜 세웠다.

소름끼치는 울음을 들으면서 전신의 혼력을 돋구었다. 날카로운 주먹이 괴로워하는 안면을 파고들었다.

퍽!

반항을 못하는 적을 향해 주먹이 멈추지 않고 왕복운동을 했다.

주먹이라는 삽이 붉은 늪을 파헤치는 거 같았다. 삽이 박힐 때마다 새빨간 피가 터져 나왔다.

처음 격돌한 때와 달리 쉽게 상처가 났다. 기세에 힘입어 폭풍처럼 주먹을 날렸다.

우워.... 퍽!

크게 포효를 하려고 하는 두억시니를 턱을 올려쳐서 포효를 막았다.

밴시의 울음을 저항하는 기초적인 수법은 큰 소음을 내는 방법이 있었다. 처음 들었던 포효는 효과적인 수법이라 할 수 있었기에 입이 열리지 않게 턱을 뭉갰다.

끼에에에엑!

내가 쓰러지지 않자 더욱 열성으로 소리 지르는 밴시를 한번 보고 두억시니를 팼다.

‘직접 건들지 않으면 울음만 내지.’

밴시는 두억시니를 잡고 나서 죽여도 무방했다. 오히려 울음이 내게 좋은 무기였다.

‘밴시를 끌고 다니기도 했었지 아마?’

무릎을 뭉뚝한 코에 박으면서 옛날 생각을 했다. 별다른 육체적 공격이 없는 밴시를 제압해서 데리고 다니면서 쏠쏠한 사냥을 했었다.

손날에 푸른 혼력이 칼날처럼 빚어졌다. 칼시므가 조금 상처를 낸 목에 가져다 대고 써는 동작을 했다.

피부가 조금 벗겨지고 더 이상 썰리지 않았다. 톱처럼 날을 만들어 진짜 톱질을 했다.

서걱서걱

이제야 조금씩 잘라졌다. 비명을 지르는 두억시니를 후려쳐서 턱으로 바닥에 착지하게 했다.

머리를 밟아 턱이 벌어지지 않게 하고 목에 톱질을 마저 했다. 혼력으로 된 톱날이 상하는 즉시 재생했다. 목표는 절단이다

쿠훅훅.

톱이 기도에 닿았는지 김 빠지는 소리가 들렸다. 아직까지 숨이 끊어지지 않아 더욱 빨리 톱질을 하려 했다.

두억시니의 몸이 투명해지고 있었다. 낌새가 순간이동 같은 느낌이었다.

혼력을 과도하게 주입했다. 이러면 순간이동같이 까다로운 기술이 무력화된다. 내 혼력이 잡음처럼 끼어 순간이동을 막았다. 투명해지는 몸이 다시 본래의 빛깔로 돌아왔다.

“이제 가라.”

두억시니의 상처 난 목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벌리려고 힘을 주었다.

울음에 의해 별 다른 반항을 못하던 두억시니가 몸부림쳤다. 다리로 두억시니를 고정하면서 목을 뜯어내려 했다.

두억시니의 손에서 밋밋한 몽둥이가 나타났다. 그 순간 몽둥이에서 사납고 거친 기파가 충격적으로 뿜어졌다.

내가 기파에 의해 튕겨졌다. 교회에 줄지어 있는 의자들을 부딪쳐서 대부분 부수고 나서야 겨우 멈추었다.

스테인드글라스가 전부 깨졌다. 색유리가 저마다 고유의 색을 빛내며 바닥으로 떨어져 내렸다.

급히 일어나서 두억시니가 있는 곳을 보았다. 목의 상처가 피 한 점 없이 아물어서 깨끗했다.

밴시는 더 이상 울음을 내지 못했다. 지진이라도 난 것처럼 부들부들 몸을 흔들고 있었다.

파푸르 뱀을 잡았을 때처럼 혼력의 링을 크게 키웠다. 사정없이 흔들리는 검붉은 눈이 보였다.

“나를 먹겠다던 놈은 어디 갔나?”

도발은 양념이다. 입을 놀려서 적을 격분하게 만들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었다.

“닥쳐! 너... 너 때문에! 내가 이 요물에게! 으아악!”

두억시니에게 소리를 지르더니 뒤에 있는 밴시에게 달려들었다. 움직이지 못하는 밴시를 날카롭게 난 이빨로 물어뜯는 것을 보았다.

뜯는 모습에는 이성이 느껴지지 않았다. 백일 굶은 호랑이처럼 밴시의 뿌연 몸을 물어뜯어 삼키고 있었다,

나에게는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을 것 같았다. 다리에 힘을 주면서 색유리가 흩어져 있는 교회의 바닥을 박찼다.

내 주먹이 익숙한 안면에 질러 들어갔다. 혼력의 링이 폭발했다. 교회가 폭발에 휩싸여 무너져 내렸다.

쿠쿠쿵.

내 눈은 무너지는 교회에서도 두억시니를 포착하려고 했다. 주먹에 맞은 두억시니는 저 멀리 튕겨져 굴러가고 있었다.

지붕이 주저 앉으면서 나를 덮쳤다. 지붕을 뚫으면서 굴러가는 두억시니를 향해 날아갔다.

이번에는 꼬리에 링 대신 푸른 혼력으로 망치 모양을 만들었다. 재주 넘으면서 꼬리에 있는 망치로 가격했다.

쿠웅

두억시니가 개구리처럼 사지를 땅에 뻗었다. 두 발로 내려치듯 밟아 허리를 압박했다.

크흑

짐승 같은 소리를 내었다. 소리를 낸 입에는 침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맛이 갔어.’

두억시니는 내가 입안에 링을 터트릴 때도 별다른 감정을 보이지 않았었다.

겨우 목을 뜯길 뻔 했다고 상실하는 게 이상했다. 내 발밑에 있는 두억시니가 나를 뿌리쳤다. 마구잡이로 밋밋한 몽둥이를 휘두르며 나에게서 도망쳤다.

따라서 날아갔다. 분명 나는 장애물 없이 하늘에서 쫓아가는데도 거리를 좁힐 수 없었다.

‘다 잡은 사냥감을 놓치게 생겼네.’

두 개의 신물을 지녔던 존재였다. 포기 하기는 아쉬웠다.

되돌아오는 길에 불꽃명검과 코어를 주웠다. 물품공간에서 나무 병사들의 잔해를 꺼내 숲을 이루는 정기로 부활시켰다.

순수한 물리적 타격은 영체 계열 괴물에게 통하지 않기에 데리고 다니지 않았었다.

두억시니는 피가 흐르는 몸을 가져서 나무 병사들의 공격이 유효할 것이다.

성에투성이 원령들이 내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괴물인지 주민인지 분간이 안가네. 방랑하는 놈인 거 같은데.... .’

신물에 따라 쓸 수 있는 힘의 격차가 있다. 두억시니가 가진 신물은 내가 판단하기로는 보물에 가까운 신물로 보였다.

내가 가지고 있는 아리안의 거울은 이지가 있는 도도한 신물이라서 나를 주인으로 선택하지 않았다.

강제로 쓸라 하면 쓸 수 있으나 그러면 거울이 깨질 가능성이 있었다.

‘이건 세카인이 쓸 신물이야. 내 것이 될 장비가 아니야.’

아리안의 거울은 내가 쓰는 것보다 세카인의 손에 들어가야 그의 고유기와 함께 강렬한 힘을 보였다.

두억시니의 신물은 내가 쓸 것이다. 무너져 내린 교회로 왔다. 밴시가 죽지 않고 몸을 기고 있었다.

물품공간을 뒤져서 적당한 나무를 뽑았다. 군주목의 나뭇가지였다. 간단하게 유연성을 부가해서 밧줄처럼 만들었다.

군주목은 마력이 많이 품고 있었기에 영체 계열 괴물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무 병사들과 성에투성이 원령들은 밴시가 내뱉는 울음에 당하지 않게 거리를 두게 한 다음 밴시에게 다가갔다.

끼에에에엑!

찢어지는 비명을 지르는 수녀 차림의 밴시에게 빠르게 다가가 목과 손목에 밧줄처럼 변한 나뭇가지를 걸었다.

끊어질 듯 팽팽해졌다. 아무리 육체적 능력이 떨어져도 39등급의 몸이었다.

불꽃명검으로 팔다리 부근을 찔러 넣었다. 몸 안에 혼력을 남겨서 반항하지 못하게 했다.

입에 억울하게 죽은 농민의 영혼석을 집어넣고 재갈을 물렸다.

밴시가 제압되어 내게 끌려왔다. 회귀전 밴시를 끌고 다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을 기억하고 시행한 것이었다.

귀신들의 구렁텅이 사냥은 끝이다. 이제 추격만이 남았다.

“므라차, 칼시므 소환.”

컹!

뀨!

나오자마자 활기찬 펫들이었다. 두억시니가 피를 흘렸던 곳으로 칼시므를 끌고 가서 냄새를 맡게 했다.

“추격할 수 있겠어?”

컹, 컹, 컹

칼시므가 몇 번 짖으면서 두억시니가 도망쳤던 방향으로 뛰어갔다. 예상보다 뛰어난 후각에 당황했으나 이건 호재였다.

빠른 추격이 가능해졌다.

밴시를 어깨에 짊어지고 앞으로 달렸다. 밴시가 몸부림쳤으나 밧줄에 묶이고 혼력에 의해 기능이 저하된 몸으로는 나에게 벗어나기 힘들었다.

‘세카인의 신물은 내가 못쓰지만, 두억시니 네 신물은 내가 요긴하게 써주마.’

균열을 넘었다.


귀신들의 구렁텅이(37등급)


던전의 등급이 바뀌었다. 최고 등급인 밴시가 던전을 빠져나왔기 때문이었다. 밴시 다음의 등급을 가진 괴물이 대장이 되었을 것이다.

성에투성이 원령들은 본체인 얼음냉이에서 그리 멀리 떨어질수 없어서 던전에 남겨두었다.

만약 다른 지구인이 온다면 도와주라는 마지막 명령을 내렸다.

나보다 느린 나무 병사들을 뒤에 쫓아오게 하고 칼시므를 따라 달려갔다.

어깨에 멘 밴시가 불편했으나 꼭 필요했다. 두억시니의 밋밋한 몽둥이만 봉쇄하면 밴시의 울음으로 쉽게 잡을 수 있다.

므라차는 하늘에 날아올라 칼시므의 주변을 비행했다. 만약 두억시니가 하늘에서 발견되면 분명 신호를 내게 줄 것이다.

‘빨리 귀신들의 구렁텅이로 온 게 운이 좋았네.’

회귀 전에는 귀신들의 구렁텅이까지 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었다.

칼시므는 협곡으로 달려갔다. 방향이 내가 아는 곳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설마 아리칸 도시로 가는 건 아니겠지?’

일직선으로 난 협곡으로 들어가면 날지 않은 한 벗어나기 힘든 곳이었다.

날개가 없는 두억시니가 다른 쪽으로 빠질 확률이 없었다.

아리칸 도시는 초보자 시작지이기도 했다. 아리칸 이라는 용인이 지키는 도시였다. 지금은 선지자가 점령했는지 알 수 없었다.

협곡에 출몰하는 괴물로는 영체 계열 괴물들 뿐이었다. 추격이 늦어지는 것을 직감했다.


바람머리 용인의 영혼(27등급)


협곡에서 뿌연 몸을 가진 용인이 므라차에게 날아올랐다. 므라차가 빠르게 회색 숨결을 토해내며 용인을 떨쳐냈다.

용인은 날개 한쪽이 석화되었으나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날개는 장식이었다. 귀신들의 구렁텅이에 영체 계열 괴물들은 날아다니지 않았었다. 대다수의 영체 계열 괴물들은 하늘을 나는 능력이 있었다.

뒤늦게 달려온 나무 병사들에게 밴시를 넘겨주고 불꽃명검을 꺼내 들었다.

쉽게 죽이고 쫓아가면 된다.

“아 잠깐 그거 우리 꺼 예요!”

머리 위에 이름이 없는 여자가 달려오고 있었다. 로브를 입고 지팡이를 든 게 영락없는 마법사의 모습이었다.

로브를 뒤집어써서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여자의 뒤편으로 한 명의 전사가 달려오고 있었다.

“죄송해요. 우리가 잡다가 놓친 용인이에요. 임무에 필요해서 그런데 양해 좀 받을 수 있을까요?”

예의 바르게 인사를 하며 용인의 소유권을 밝혔었다. 나는 신기하게 여자를 쳐다봤다. 회귀 후 사냥하는 지구인을 처음 마주친 것이었다.

‘벌써 여기까지 진출했나? 상당히 빠른데?’

아리칸 도시는 선지자가 있는 것 같았다. 없어도 상관없었다. 지구인들의 빠른 성장은 내게 좋은 영향이었다.

이들이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멸망을 잡기 좋은 전사가 되어준다.

“네 가져가세요. 므라차 돌아와!”

칼시므가 자리를 잡고 추격을 멈추었다. 므라차는 내게 내려왔다. 용인이 므라차를 쫓아 땅으로 내려왔다.

“아 상덕씨! 얼른 탱킹해요!”

안면 가리개가 있는 투구를 눌러쓴 전사가 허둥지둥 뛰어오는 게 보였다. 마법사는 직접 공격에 약하다. 용인에게 공격 당한하면 큰 피해를 볼 수 있었다.

꺄약!

용인이 여자를 공격하는 듯 그대로 속도를 멈추지 않고 날아왔다.

비명 지르는 여자의 앞에 서서 손에 혼력을 감싸 용인을 잡아챘다. 목을 눌러 잡아 땅바닥에 박히게 만들었다.

“어? 바람머리 용인을 맨손으로....”

뒤에서 힘이 잔뜩 빠진 목소리가 들렸다. 달려오는 전사에게 용인의 팔을 완전히 꺾어서 던져 주었다.

“밋밋한 몽둥이를 들고 산발한 괴물 혹은 주민이 뛰어가는 걸 보셨습니까?”

로브를 눌러쓴 여자에게 두억시니에 대한 것을 물었다. 한 길뿐인 협곡에서 이들을 지나쳐 왔을 것이다.

“아 좀 도와줘요!”

용인과 전사가 서로 엉겨 붙어 엎치락 뒤치락 하는 걸 무시했다.

여자도 전사를 무시하는 것 같았다.

“어 그런 거는 못 봤어요. 저 혹시 아라칸 도시 출신이시에요?

바람머리 용인을 단번에 제압하는 용인 유저는 처음 봤어요.”

여자는 이상한 말을 꺼냈다. 유저 중에서 용인의 모습은 나밖에 없을 것이다.

“용인 유저라니요?”

“26등급 찍고 흑룡인에게 종족 변화 받으신 거 아니에요? 제가 알기로는 다시 1등급으로 내려가서 새로 키워야 된다던데.... 벌써 이만큼 키우신걸 보니 랭커 아니세요?”

흑룡인은 누나가 보여준 동영상에서 등장했던 선지자였다. 더 자세히 알기 위해 되물었다.

“용인 유저 수가 많나요?”

“아 좀 살려줘요!”

전사가 뒤에서 용인과 싸우는 게 버거운지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다. 므라차는 근처 바위에 앉아 싸움을 방관 했다. 칼시므는 하품을 하며 자리에 주저앉았다.

“흑룡인이 지금 마을을 순회하면서 용인을 만들고 있으니 아마 꽤 될걸요? 어제 우리 마을에도 와서 종족 변화 임무를 내려주고 있어요. 저기 용인도 그래서 잡고 있는 거죠.”

‘뭔가 재미있는 일이 벌어지는 거 같네.’


작가의말

하하 오늘 분량은 몬스터 힐러!? 제외하고 다썼네요! 끄아아아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침략 용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94 93화. 재봉인 하기. 17.10.10 424 3 14쪽
93 92화. 혼혈 드워프. 17.10.08 220 2 10쪽
92 91화. 강한 정령들. 17.10.07 186 2 15쪽
91 90화. 밝은 낮하늘. 17.09.11 259 3 11쪽
90 89화. 용들의 화해. 17.09.11 162 3 13쪽
89 88화. 낙오된 아룡. +3 17.04.17 946 5 15쪽
88 87화. 최악의 거래. 17.04.15 319 3 14쪽
87 86화. 거짓된 맹세. +1 17.04.14 391 4 14쪽
86 85화. 기공술 심장. 17.04.13 268 3 12쪽
85 84화. 먹혀진 심장. 17.04.12 337 3 12쪽
84 83화. 빈약한 자원. 17.04.11 310 4 17쪽
83 82화. 배부른 백성. +2 16.08.12 888 9 15쪽
82 81화. 네임드 좀비. 16.08.11 799 6 15쪽
81 80화. 소드 마스터. 16.08.10 951 8 11쪽
80 79화. 생명의 의지. 16.08.09 1,025 8 16쪽
79 78화. 도깨비 무기. 16.08.08 786 8 13쪽
78 77화. 환상의 커플. 16.08.07 818 8 11쪽
» 76화. 구면인 유저. 16.08.06 863 8 14쪽
76 75화. 맛없는 음식. +2 16.08.05 1,356 8 11쪽
75 74화. 느려진 성장. 16.08.04 881 10 21쪽
74 73화. 숙녀 이라타. 16.08.03 828 9 12쪽
73 72화. 이그닐 신족. 16.08.02 806 8 14쪽
72 71화. 영혼의 결정. 16.08.01 881 8 18쪽
71 70화. 라이더 너를. 16.07.31 1,482 7 15쪽
70 69화. 단장의 증명. 16.07.30 936 9 16쪽
69 68화. 기사의 증명. 16.07.29 831 9 16쪽
68 67화. 므라차 대결. 16.07.28 1,009 12 18쪽
67 66화. 누나의 골렘. +1 16.07.27 870 16 19쪽
66 65화. 신궁의 기술. 16.07.26 943 11 14쪽
65 64화. 끝나간 침략. 16.07.25 731 13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