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록신전(史一錄神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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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고룡생
작품등록일 :
2015.12.3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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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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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제1화 냉동시신 제1장 사건의 서막

DUMMY

추리과학 심리무협 장편소설










사일록신전(史一錄神傳)


第 一 話 냉동시신(冷凍屍身)









고룡생



북경 관군 살인 수사국(北京官軍殺人搜査局)


제 1 차(次)


차주(추관,推官(종6품), 수도의 사법담당 판관 ) : 사일록(史一錄) 35세

검찰관(檢察官,정7품) : 황명(黃冥) 35세

순검(巡檢, 정8품) 1 : 박혁로(朴赫路) 28세

순검 2 : 모용이슬(慕容異璱) 女25세

순검 3 : 섭문(攝文) 24세

순검 4 : 여인향(黎印香) 女30세

순검 5 : 조석무(曺釋霧) 29세

포쾌(捕快,정9품) 1 : 육경(陸鯨) 30세

포쾌 2 : 오극렬(吳克烈) 28세

포쾌 3 : 장주옥(張朱玉) 女25세

포쾌 4 : 추몽향(秋夢香) 女24세


국주 : 주룡(朱龍, 정2품) 33세

부국주 : 사율(謝律, 정3품) 45세


부윤(府尹,정3품, 지금의 시장) : 정훈(丁薰) 44세

부승(府承,정4품, 지금의 부시장) : 동빈(董彬) 50세

치중(治中,정5품, 수도 실무 담당 감독관) : 부재 중

통판(通判, 정6품, 지금의 구청장 급) : 소통(邵通) 40세


第 一 章 사건의 서막(序幕)










잠을 푹 자지 못했다. 아니 불면증에 걸려서 폭음으로 겨우 잠을 자곤 했다. 그런 세월이 장장 수개월이나 흘렀다. 아니 얼마나 흘렀는지도 기억에 없었다. 만신창이가 된 몸을 보면서도 망가지는 자신을 깨닫지 못했다. 그런데 요 며칠 간 이상하게도 술도 싫고 잠도 오지 않았다. 그 충격은 오래갔고, 오랫동안 하던 일에서 물러나서부터 그의 방탕한 생활은 시작되었다. 오로지 술로 모든 걸 해결하고 술에서 깨어나면 미친 듯이 다시 술을 찾았다.

그렇게 오랜 세월을 견뎌왔다. 술을 마시지 않고서는 그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를 못한다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다. 술의 힘을 빌어서 그 고통과 슬픔, 악몽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그런데 술을 마시면 마실수록 취하면 취할수록 더욱 괴로웠고 악몽은 생생했다. 고통과 슬픔은 술에 절어갈수록 더욱 심각해졌고 도리어 성숙단계에 들어섰다.

그러던 어느 날 매일매일 악몽의 끝까지 시달렸다가 새벽녘에 혼자서 깨어나 우두커니 침상에 앉아 있었다. 길게 늘어진 그림자가 자신을 보고 비웃는 것 같았다. 촛불에 흔들리는 그림자는 파안대소를 터뜨리는지 대성통곡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관심 없었다. 침상에 걸터앉아서 넋이 나간 듯 멍하니 앉아만 있었다. 오랜 시일이 흐른 이후에야 이런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했는데 언제인지 기억에도 없었다.

그의 시선은 항상 어두운 곳만 모호하게 바라보곤 했다. 고통과 슬픔, 괴로움이 다시 밀려왔다. 다시 만취(漫醉)하여 잠을 청해보기를 시도했다. 하나 마시면 마실수록 고통과 슬픔은 극심해졌고, 잠시 눈 붙였다고 생각하면 악몽에 다시 시달렸다. 여전한 고통과 슬픔, 악몽에 시달려서 벌떡 일어나는 게 다반사였다.

그런 세월이 반복되었고, 거의 일 년이 넘어갈 무렵이었다. 하루는 결심하고서 꼬박 술을 마시지 않고 참았는데 중독자처럼 배어 있어서 그런지 하루 종일 안절부절 못했다. 하루, 이틀, 이레. 극심한 금단 현상의 고통은 골수까지 파고들어서 인간으로서는 참을 수가 없었다. 이가 부러지도록 악물고서 침상의 양쪽 부위를 손으로 부여잡고 뜯어내면서도 참아냈다.

‘조금만 더.......’

하나 여전히 냄새만 맡아도 독한 백주에 저절로 손이 갔다. 잡고 놓고를 여러 번 반복하다가 결국 놓고야 말았다. 이 결심을 하는데 무려 한 달이나 걸렸다. 그러던 어느 날은 물을 마시고 싶어서 물병을 집었다. 막상 마시려고 보니, 술병을 집어 들고 있었다.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럴 바에야 차라리 그냥 고통 속에서 죽어버리고 싶었다.

살아있는 가치관조차 느끼지 못했다.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아니 숨을 쉬는 것조차도 싫었고 저주스러웠다. 숨을 쉬고 있는 자신이 흉악한 죄인이라고 믿었다. 예전의 그 악몽 같은 일들이 매일매일 주마등처럼 떠올라서 고통스럽고 절망적이었으며 희망은 아예 보이지도 않았다. 죽으려고 했으나 죽을 수도 없는 상황에 처했다. 일 년이 넘어가도록 그런 괴로움과 고통과 악몽에 시달렸지만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것인가?

‘정녕 이대로 끝나는 것인가?’

도리어 두려움보다 희열이 느껴졌다.

그의 회색 빛 시선이 다시 장식장으로 가서 멈추었다. 술은 언제나 준비되어 있었다. 하나 이율배반적으로 그는 선천적으로 술을 좋아하지 않았다. 마셔야 할 필연적인 자리가 아니라면 그 자리를 사양했고, 굳이 참석했다면 잘 마시지 않는 편이었다. 정신을 흐리게 하는 요물이라고 생각하기에 마시지 않았다. 그런 그가 너무나 큰 고통과 아픔, 슬픔 때문에 술을 선택했고 중독자가 되도록, 술이란 독소가 온몸에 배이도록 지독하게도 마셨다.

밑바닥 인생을 기고 있으면서도, 끝까지 벼랑 끝으로 자신을 몰고 가서도 자신에게 되묻곤 했다.

‘과연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었는가? 내가... 살아있어야 하는가? 의미 있는 일인 있는 것인가? 살고 있는 게 죄가 아니냐!’

벌써 수백 번이나 묻고, 또 물었고 되묻고 했다. 그렇게 하는 이유를 그는 잘 알고 있었다. 너무나 엄청난 고통을 겪었기에 세상을 등지고 살고 싶었다. 죽지 못한다면 죽은 듯이 살아야 했다. 그것이 사죄하는 마음이 될 것이다. 고로 사일록이란 인간은 나락으로 떨어져 중독자로서 그렇게 조용하게 살다가 소리 없이 세상을 마쳐야 합당했다.

‘그것이 언제였지?’


마치 까마득한 기분이 들었다.

엄청난 충격 이후 얼마 되지 않았던 어느 날이었다. 그 날도 술에 골아 떨어져서 자고 있는 그에게 누군가가 찾아왔다. 그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아 시녀와 시종을 개잡듯이 잡았다. 하나 막상 당사자를 보자마자 그때의 놀라움과 충격은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었다.


- 자네가 할 일이 있네.


그 사람의 그 한 마디에 그는 자신이 했던 행동을 후회했다. 차라리 죽음을 선택하지 못한 게 사내답지 못했다고 스스로를 원망했다. 이런 모습을 그 사람에게 보이다니 차라리 혀를 물고 죽자! 그렇지 못했기에 술의 힘을 빌어서, 술로서 세상을 끝장 보려고 했다. 그런 자신을 찾아온 그 사람이 그에게 희망의 제안을 한 것이다.

그는 이미 희망을 포기한 사람이었다. 살아있을 가치를 느끼지 못했고, 살아갈 마음도 없었다. 그래서 그 사람의 진실 된 충고를 듣지 않았다. 하나 그 사람은 끝까지 그를 신임했고, 한 가지 솔깃한 제안을 했다. 자신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그 사람은 돌파구를 마련해주기 위해 특출한 제안을 했던 것이다.

그 어떤 일이든지 일단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성미인지라 스스로도 그런 자신의 성질이 싫었다. 그러므로 그 사람이 알고서 제안한 그 일에 뛰어드는 것을 탐탁지 않게 생각했다. 왜냐하면 그 일이란 게 끝장을 보는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스스로 삶을 포기하려고 하는데 일에 대한 열정에 불을 지피려고 하기에 거절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 사람은 굳이 상황을 만들어주었고, 결국 강압과 회유, 유혹에 못 이겨서 승낙하고 말았다.

그것이 일 년 전이었다. 이제는 일 년 하고도 수개월이 지났다.

‘수사관(搜査官)이라.......’

가장 먼저 약자를 위해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사실 수사관이라고 할 수 있는 정해진 직업군이 명나라에는 버젓이 존재하고 있었다. 실무자는 순검(巡檢)이었고, 책임자는 추관이었다. 하나 그들의 수사라는 것이 뒤죽박죽이라서 전문성이 많이 결여되어 있었다. 살인사건이 발생하면 태반이 허둥거려서 꼴 볼견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물론 뛰어난 수사관도 있었으나 몇몇으로 이 나라의 모든 살인사건을 해결하고 지탱할 수는 없었다.

북경부에서만 해도 하루에 수십 건씩 일어나는 살인사건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관료나 군인, 그리고 무엇보다 황족이나 중앙 정부 고위 인사가 살해된다면.......’

그 사람은 그들만을 위한 집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추진했다.

장미는 아름다우나 가시가 돋아 나 있었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방어막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 만약 장미에 향기가 나지 않는다면 그건 장미로서의 가치는 없을 것이다. 가시까지 없다면 그게 어떻게 장미이겠는가? 바로 지금의 수사관들이 가시는 있으나 향기가 없거나 향기는 있으나 가시가 없는 인물들이 허다했다.

물론 그들이 나태하거나 직무 유기를 한다는 말은 아니었다.

앞서도 말했듯이 ‘전문성 결여’라고 기록해야 했다. 그러므로 그들은 어려운 사건에 직면하면 당황하기 일쑤였고, 서로가 무리라며 발을 빼려고 안간힘을 쓰곤 했다. 절도나 패거리 싸움, 폭력, 자리다툼으로 인한 주먹다짐 등 사소한 사건을 주로 맡아서 해결했다. 주로 그런 일들만 처리해온 것도 사실이었다.

손쉬운 일이었으니까.......

그러나 중죄에 해당하는 아편 거래, 인신매매, 특히 살인사건, 나아가 연쇄살인 사건에는 아예 손조차 대지 못하고 있었다. 그들 모든 사건들은 조직적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대다수가 점조직이라 대가리를 찾아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목숨을 건 수사라는 점에서는 더더욱 망설이는 것이 당연했다. 아니라면 사건 무마를 위해서 타협을 해야 했다.

‘뒷돈을 받아 챙기거나 범죄인과 타협하거나.......’

혹여 눈치 보며 잘난 척하다가 맡아서 해결하지 못하면 무능한 관리로 낙인찍혔다.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따로 있었다.

‘죽음보다 무서운... 파직(罷職)이지.’

인생의 모든 것이 날아가고 말 것이다.

정용으로 시작하여 포쾌, 그리고 순검의 직위에 차례대로 올라서기란 꿈도 꾸지 말아야 했다. 그런데 말단이나마 어려운 자리에 올랐으니 누구인들 물러나고 싶을 것이며 쫓겨나고 싶겠는가? 쉬운 사건이나 해결하면서 처자식 먹여 살리고 으스대고, 관리라고 콧대 세우고 싶은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였다.

‘관리의 말이 곧 법이다.’

그런 시대였다.

그 당시로서는 지금보다 더욱 극심했다. 관리의 말이 곧 법이며 곧바로 즉결 처형도 할 수 있었다. 백성들이나 더 나아가 간 큰 작자들에게도 ‘수사’나 ‘하옥(下獄)’이란 한 마디만 나오면 고개를 숙이며 슬슬 맸다. 재판이 시작되면 끝은 명약관화했다. 더욱이 즉결처형은 바로 염라사자였다.

관리들에게는 그런 재미로 관리를 한다는 말이 자장가처럼 나돌 정도였다. 하나 관리가 되기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러니 누구라도 그 끈을 놓고 싶겠는가? 철 밥통이란 게 따로 없었다. 그토록 관리란 직책은 최고의 자리였고, 돈으로 매관매직(賣官賣職)도 거래되고 있었다.

그 돈은 직위에 따라서 천차만별이지만 천문학적인 금액이었다.

각설하고,

사일록은 그 사람이 제안한 그 조직에 대해서 생각을 떠올렸다.

‘근데... 관군 살인 전담반이라고?’

말만 들어도 웃음이 절로 터져 나오려고 했다. 끔찍한 사건 전담반이란 것도 불편한데 관군에 관련된 모든 걸 맡아서 해결해야 하는 조직이었다. 관원과 군부의 말단 군졸부터 관료부터 시작하여 최고의 요인들이 암살당하거나 살해라도 당하면 그 사건 수사는 그야말로 고생문이 훤할 것이다. 그걸 견뎌내며 과연 누가 얼마나 버틸지도 의문이었고, 조직 형성 자체가 과연 진행될까?

‘그 끝은 무조건 죽음인데 누가할까?’.

그 사람이 강조했다. 일 차적으로 자신에게 먼저 사건을 맡겨서 시험을 해보겠다고 황제께 상신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하여 지금은 일단 황제의 칙령에 의해서 상부에서 결정이 났다고 통보를 받았다.

‘일 년이 넘어서... 아니 많이 흘렀군. 한데 아직도 유효한 것인가?’


작가의말

고치고 고치고... 또 고치고... 완벽을 기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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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chapter(147)제7장 깊어지는 의문 +4 17.01.06 1,290 1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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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chapter(137) +4 16.12.19 1,557 14 11쪽
136 chapter(136) +4 16.12.16 1,229 1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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