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록신전(史一錄神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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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고룡생
작품등록일 :
2015.12.30 18:31
최근연재일 :
2017.02.2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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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2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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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27)제19장 결정적인 증거

DUMMY

그런데 염치수의 이마에 박혔던 비도를 보는 순간

너무나 황홀한 모습이고 자신이 이런 걸 만들었나

싶었는데 차분하게 가라앉은 기분을 도리어 더럽게

여기고 있었다.


‘뭐지? 아, 아니... 왜지?’


아니 이렇게 완벽한 그림이 완성되었는데 마치 그

그림이 복사 본 같다는 느낌이 든 것이었다.


‘아냐, 대필(代筆) 같다는 이... 더러운 기분... 왜?’


염치수를 살해한 그 흔적, 그리고 매우 전문가인

여인향의 손에서 만들어진 형상과 더불어 전문가적인

그림을 그려준 그녀의 작품이기에 십 할 믿었다.

그런데 도대체 어디에서 뭐가 잘못된 것인가?


‘분명히 그대로... 주조(鑄造) 했어. 와... 완벽하게!’


그런데 그의 몸이 마치 뼈가 모조리 사라져 버렸고

그대로 흐물흐물 주저앉고 마는 것이 아닌가?


털썩!


온 몸에 힘이 하나도 없이 모조리 빠져나간 것 같았다.

여기에 앉아 있는 조석무는 조석무가 아니라

빈껍데기만 남아 있는 것 같았다.


‘뭐가 잘못된 거지?’


자신에게 스스로 묻고 있었지만 양심은 없다고

주장했다.

서서히 절망으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보지 않아도 듣지 않아도 감으로 알 수가 있었다.

지금 사일록이 얼마나 궁지에 몰려있는지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다.

분위기만 느껴도 알 수가 있었다.

황족들이 득실거리는 곳에서 사일록은 얼마나

고뇌에 차 있을까?


‘근데 난... 뭐야?!’


그때 어디에선가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왔다.

마치 지옥에서 지상으로 올라와 실패한 자신을

데리러 온 염라사자의 음성처럼 두려운 기분이

들었다.

그 소리는 점점 다가왔고, 그를 호위하는 사람들의

제지도 없이 문을 거칠게 열고서 누군가가 들어섰다.


“후배!”


일순 흠칫 떨었다.


“어? 여, 여선배?”


“어디야?”


“여, 여기 있소!”



사일록은 처량한 달빛이 오늘따라 화려한 여인의

몸치장처럼 보이는 것을 의문시 삼았다.


‘벌써, 설마 벌써... 한계에 온 것인가?’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재수 없게도 두 번째 사건(실제로는 첫 번째 사건이나

마찬가지임)에서 제동이 걸린 것이 문제였고, 거기에

연루된 사람이 평생 가도 한 번도 보지 못할 황족을

모두 본 것이었으니, 그들이 연루된 살인사건이 벌어진

현장이 자신의 소관이었다.

이런 현상을 일반인들은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고들 했다.


쌩쌩.......


찬바람이 아주 극성을 부리고 있었다.

온몸이 얼어버릴 것 같았지만 문을 닫지 않았다.

그 문은 놀랍게도 삼중창이었다.

바깥 것은 두터운 한지로 만들어져서 냉기를 막아주고

두 번째 것은 속옷(내복)처럼 찬바람과 몸의 따스한

기운이 부딪쳐서 어디로든지 빠져 나가지 못하게

가두어 놓은 후 마지막 창은 냉기는 걸러내고 온기만

몸에 닿게 만들어 주는, 과학이 숨어 있는 창문이었다.

첫 창만 닫아도 그다지 춥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어느 것 하나 닫지도 않고 온몸을 얼어붙게

만드는 삼중창을 모조리 열어놓고 몸을 식히고 있었다.

이제는 꽁꽁 얼어붙어야 하지만 아직도 가슴 속에서는

용암처럼 펄펄 끓는 기운이 온몸에 퍼져 있었다.

사건 미결에 대한 분노가 그를 미치게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조용한 밤에... 기척조차 들려오지 않는군.’


여인향, 조석무, 심지어 섭문까지 조용했다.

가장 중요한 섭문만 온다면 모든 것이 해결될 수도

있었다.

그런데 하북성으로 보낸 다른 수사관들조차 기척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국주 주룡에게 사정사정하여 움직인

그들마저도 기척조차 드러내지 않았다.

주변에서는 벌레 소리도 없었다.

저기 하늘 높이 표조(漂鳥, 철새)들이 날아간다.

기러기 두루미, 오리가 겨울을 지내기 좋은 곳으로

날아가고 있었다.

끼룩끼룩. 괜히 그 소리조차 그를 슬프게 만들었다.


‘내 깊은... 마음보다 슬플까.’


이토록 궁지에 몰릴 줄은 몰랐다.

사실 처음에 사건을 접했을 때 의외의 용의자와 더불어

너무나 드러나 있었지만 어려울 것이라 여겼다.

하나 자신은 있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도리어 이 사건은 해결하기

아주 쉬운 것이라고 생각이 굳었다.

한데 진술서를 작성하고 난 후 어렵다, 라는 느낌이

강렬했다.

한데 세월이 흐르기 시작하자 막막하기만 했다.

그리고 겨우 시한부 인생처럼 마지막 심문에 들어갔고,

막다른 골목까지 몰렸으나 박혁로와 모용이슬, 육경과

추몽향이 그를 한 번 살려준 것이었다.

그들이 얼마나 고생했는지 충분히 알 수가 있었다.

모든 용의자들을 잡아둘 수 있는 절묘한 단서를 찾아온

것이었다.


‘정말로... 다행이었지.’


모든 사람이 가짓말을 한 그 단서를 그들 네 명의 기특한

수하가 찾아온 것이었다.

그래서 모두를 가택 연금 상태로 둘 수가 있었고, 용의자

모두를 잡아놓을 수가 있는 행운이 겹친 것이었다.

그런데 이제 이 밤이 지나고 나면 겹쳐진 행운을 한 겹씩

벗겨주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결국 보내주어야 한다.


‘보내 주어야 해!’


화가 치밀었다.


이미 방안은 혹한의 겨울 한 중간에 서 있는 곳이

되었다.

그런데도 그는 조금도 춥지 않았다.

도리어 그의 속은 펄펄 끓는 용암의 중앙에 서 있었다.

어쩌면 이 혹한의 방안에서 신기루처럼 사람의 몸이

풍선처럼 터져버리고 마는 기적이 일어나고 말 것

같았다.

그렇게 해서 사일록은 인생을 마감하고 이곳 살수국은

문을 닫고 말 것이다.


‘아... 그건 아니지. 이미 세워진 살수국... 건재할 것이야.

나만... 가면 돼지.’


이제는 표조들의 울음소리조차 들려오지 않았다.

아니다.

이제는 풀을 스치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겨울철이라 먹잇감이 모자라서 오소리나 족제비 곰

등이 민가로 내려와 있는지도 모르겠다.

겨울만 되면 이 북경이 소란스러웠다.

어느 재수 없는 집에는 호랑이도 내려와 일가족

모두를 잡아먹었다는 기분 나쁜 소문도 나돌았다.


‘내 눈에 뜨이면 오늘만은 네 놈이 재수 없는 놈이

될 거야.’


그게 무엇이든지 갈기갈기 찢어놓고 싶었다.

그러나 그건 환청이라고 생각했다.

한데 점점 다가오는 환청이 진실로 바뀌고 있었다.

시간을 가늠했다.

벌써 새벽이 끝나가고 있었다.


‘벌써?’


언제 시간이 흘렀는지 기억조차 없었다.

그저 몇 번 들락날락 거린 것뿐인데 벌써 시간이 다

가버렸다.

아니 저기 안개에 묻혀 있었지만 서서히 여명이 밝아오고

있었다.

겨울에 여명이 보인다는 것은 상당한 늦은 아침이란

의미였다.

유시 중엽(오전 6시)은 훨씬 지난 것 같았다.

순간 아차 했다.


‘늦었다!’


단서도 얻지 못했는데 늦기라도 한다면 보내주지

않는다고 이제는 시위라도 벌일 것이다.

보내주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그들 모두를 풀어준다면 영원히 사건 해결은 물 건너가고

말 것이다.

하나 어쩔 수가 없었다.

그는 아주 길게 한숨을 내쉬고 삼 중 창을 닫고 난 후

세면장으로 향했다.

차가운 물에 얼굴을 씻고 정신을 차린 이후 단정한

자세로 세면장에서 나왔다.

하루 꼬박 지새웠지만 도리어 평소보다 더 멀쩡했고,

정신은 청명(淸明)했다.

새 옷으로 갈아입고 사형장으로 가야 한다.

당할 때 당하더라도 깨끗한 심신을 유지하며 당해야 할

것이다.

엄청난 패배감을 이길 수나 있을지 모르겠다.

돌아서서 방안을 둘러본 후 문고리를 잡았다.


우당탕탕!


무척 거슬리는 음향이었다.


아침부터 누군지 모르나 사일록의 심기를 아주 불편하게

만들었다.


“대체 어느 놈이야! 이른 아침부터 이런 난리법석을......!”


“차주님!”


‘여, 조.. 수사관이?’


가슴이 몹시 뛰었다.

대체 이들 둘이 동시에 이게 무슨 일인가?







第 十九 章 결정적인 증거(證據)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었다.

모두는 어제 앉은 자리에 가서 조용히 앉았다.

오늘 사일록이 단서를 다시 제공하지 못한다면 모두는

해산하여 집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하루도 안 된 시간에 과연 무얼 어떻게 증명할지

모두가 회의적이었다.

사실 누구보다 회의적인 사람은 바로 국주 주룡이었다.

그런데 의외로 한 사람이 더 등장하고 있었다.

도독 모용화였다.

모두가 그와 인사를 나누고 나서 임시 심문실로

돌아갔고, 잠시 후에 주룡은 사일록을 은밀하게

불렀다.


“자신 있는가, 사차주?”


“심려치 마십시오.”


“사차주, 모두가 단단히 벼르고 있네. 오늘 새벽에

얼마나 부산했는지 자넨 모를 걸세. 본 국주가 은밀하게

사람을 풀어서 조사한 바 모두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았네. 자칫 자네... 아아, 됐고! 정말 아무런 이상이

없겠지?”


사일록이 시익 웃으며 손을 내밀어 청했다.

주룡은 편안한 모습에 다소 안심하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무언가 불안한 표정은 한 구석에 숨겨놓고 있었다.

두 사람이 들어서자 주룡은 부국주 반옥이 앉아 있는

자리 옆으로 다가가서 자신도 모르게 힘없이 털썩

주저앉았다.

사일록은 어제의 그 자리에 서서 누군가를 보았다.


“염낭자?”


염치화가 흠칫 하고 떨면서 마치 자라보고 놀란 사람이

솥뚜껑보고 놀란다는 듯이 몹시 불안해했다.


“무, 무슨 일이세요?”


“물론 염대인이 그 사업에 모든 걸 걸었다고 하지만

자식이라면... 혈육의 정을 잊지 말아야 했소.”


염치화가 고개를 푹 숙였다.

또 아픈 곳을 비수로 쑤신다고, 그런 표정을 짓고 있던

주영평이 나서려고 하는데 사일록이 말을 맺었다.


“염낭자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애타는 모습을 보아하니

고의적이 아니란 점이 판단되어 여기쯤에서 관두겠소.

염대인의 바람대로 그 사업을 물려 받아서 잘... 번창시키길

바라오.”


흠칫 놀란 그녀가 천천히 일어서서 가만히 쳐다보더니

깊숙이 고개를 숙였다.


“고맙습니다, 사대인.”


“됐소.”


일단 한 사람의 불효를 완벽하게 나무라고 난 후 그는

고개를 들었다.

그의 뒤에는 여인향과 조석무가 뒷짐을 진 채 당당하게

서 있었다.

주룡은 그 모습을 보고서 조금은 안심이 되는 눈빛이었지만

과연 확실한 제동을 걸 만 한 단서를 찾았는가 하는 것이

가장 궁금했다.

부국주 반옥이 누구도 모르게 얼른 귓속말로 속삭이자

그제야 표정이 안정권인 본래대로 돌아와 자세를 바로

잡았다.


“여러분 이 비검은 잘 아시죠?”


사일록이 돌연 품속에서 하나의 비검을 꺼내들었다.


“아, 그거야... 염대인의 이마에 박혔던.......”


“아니옵니다, 숙녕왕 전하. 이 비검은 놀랍게도 이곡상의

이마에 박혔던 것이었사옵니다.”


“아니 그게 무슨 말씀인가?”


주찬은 모용화를 한 본 보았다가 사일록에게 시선을

주었다.

사일록은 상세하게 설명을 이어 나갔다.

모두의 표정이 제각각 놀고 있는 것을 사일록은 매의

눈으로 살펴보고 있었다.

그의 입가에 오묘한 미소가 스쳤으나 누구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는 본래의 차분한 표정으로 모두를 보았다.


“그런데 이 표식을 아십니까?”


다시 일제히 그가 들고 있는 비검의 자루에 시선이

갔다.

먼저 알아차린 사람은 바로 천헤공주 주영평이었다.


“어머, 그건... 이화 문양이 아니오, 사대인?”


“그렇사옵니다, 공주마마.”


“아마도 이것과 유사한 별호나 이름, 그 외의 자나 호를

지니고 있는 인물의 것일 것이옵니다. 강호에서

말이옵니다.”


잠시 한숨 돌리고 나서 이어 나갔다.


“이 문양을 밝히기 위하여 저의 수하가 사흘 밤낮을

새우며 겨우 알아낸 것이옵니다.”


여인향은 아무런 표정을 짓지 않았다.

조석무도 무덤덤한 표정을 잘 유지하고 있었다.


“근데 겨우 그 단서 하나로 지금 이렇게 모두를

잡아놓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


주찬의 그 발언에 주교도 고개를 끄덕여 동조했다.


“만약 그렇다면.......”


“그럴 리가 있겠사옵니까?”


그들은 이중적인 잣대를 표정으로 표시하고 있었다.

한편 안도의 표정을 짓는가 하면 또 다른 표정은

불안한 기색이었다.

억지로 자신들을 잡아놓는 것은 아니니 다행이지만

단서가 누군가를 지칭할지 그게 두려웠던 것이었다.

하나 곧 그들은 본래의 표정을 되찾고서 사일록을

쳐다보고 있었다.


“이걸 아십니까?”


긴 소매를 입고 있던(그 당시 의복은 거의 긴 소매였음)

사일록이 손을 치켜들자 소매가 밑으로 흐르고 하나의

물건이 나타났다.


“어, 그건... 사대인, 팔찌가 아닌가?”


역시 숙녕왕 주찬이 가장 앞장서서 말했다.


“아, 그 전에 공주마마?”


천헤공주 주영평은 염치화를 달래며 향후 사업에 대해서

몇 마디 나누면서 고개를 끄덕이더니 매우 만족해하고

있었는데 사일록이 부른 것이었다.

의아한 표정의 그녀가 그를 쳐다보았다.


“염대인이 살해되기 전 날... 만났었더군요.”


주영평이 흠칫했다.


“아니, 그건.......”


“공주마마는 염대인이 분명히 다음 날 누군가를 만나기로

했다는 말을 했을 것이옵니다. 그런데 왜 말리지

않으셨사옵니까?”


주영평은 그를 가만히 쳐다보고 있었으나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할 말을 잃은 듯했다.


“마마의 호위무사라도 보내주었다면 살아계셨을 걸...

동업자가 아니었사옵니까?”


입에 백 개라도 할 말이 없었다.

주영평은 매우 당황했으며 시선을 어디에 둘지

몰랐다.

사일록이 따지고 드는 말들은 어디 하나 나무랄 데가

없었고, 파고들 틈조차 없었다.

변명의 여지가 없었던 것이다.

조석무와 여인향이 귓속말로 나누었다.


“처음부터 차주님께서는 여인이 범인이라고 말했어.”


“그렇소, 선배.”


여인향의 주장에 조석무도 적극 동의했다.


“이제 두 분이 마음이 맞아서 큰일을 도모하게 되었는데...

본래부터 최고에 대한 부활의 꿈은 어느 누구나 항상...

꾸옵니다. 아... 혹시 이곡상과 염대인이 걸림돌이

아니었는지 의심까지 되옵나이다, 공주마마?”


그리고 염치화도 번갈아 쳐다보았다.

두 여인은 그의 시선을 피했다.


“하나 고의성이 없다는 것을 밝혀냈기에... 여기까지

하겠사옵니다.”


‘아주 따끔하게 혼내 주는군.’


국주 주룡은 사일록이 약간의 고의성을 띠고서 황족을

나무라는 것을 눈치 차렸다.

물론 저런 상황이 이 살인사건에서는 의심을 살 만한

충분한 이유가 되기에 그도 말리지 못했다.

사일록이 잠시 머뭇거리더니 곧 누군가를 불렀다.


“숙녕왕 전하와 영평왕 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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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chapter(166) +2 17.02.20 929 15 14쪽
165 chapter(165)제15장 춤추는 단서들 +2 17.02.17 1,087 14 12쪽
164 chapter(164) +4 17.02.15 1,092 16 13쪽
163 chapter(163)제14장 수사관의 활약 +4 17.02.13 1,044 16 13쪽
162 chapter(162) +2 17.02.10 976 18 13쪽
161 chapter(161)제13장 일말의 희망 +2 17.02.08 1,076 16 13쪽
160 chapter(160) +2 17.02.06 939 14 14쪽
159 chapter(159)제12장 총체적 난국 +2 17.02.03 1,090 14 13쪽
158 chapter(158) +2 17.02.01 1,234 14 11쪽
157 chapter(157) +2 17.01.30 1,108 15 13쪽
156 chapter(156)제11장 예상치 못한 살인사건 +6 17.01.27 1,101 17 14쪽
155 chapter(155) +4 17.01.25 1,267 15 13쪽
154 chapter(154)제10장 육인의 목격자 +4 17.01.23 1,281 16 15쪽
153 chapter(153) +6 17.01.20 1,616 18 16쪽
152 chapter(152)제9장 심문의 공통분모 +4 17.01.18 1,281 15 13쪽
151 chapter(151) +4 17.01.16 1,236 17 12쪽
150 chapter(150)제8장 목격자를 찾습니다 +2 17.01.13 1,129 15 14쪽
149 chapter(149) +2 17.01.11 1,080 15 14쪽
148 chapter(148) +4 17.01.09 1,267 15 12쪽
147 chapter(147)제7장 깊어지는 의문 +4 17.01.06 1,290 16 11쪽
146 chapter(146) +10 17.01.04 1,257 15 13쪽
145 chapter(145)제6장 거물들의 심문 +6 17.01.02 1,292 19 12쪽
144 chapter(144) +6 16.12.30 1,334 16 13쪽
143 chapter(143)제5장 수사관들의 동분서주 +4 16.12.30 1,238 14 11쪽
142 chapter(142) +6 16.12.28 1,350 16 13쪽
141 chapter(141)제4장 인간시장 +2 16.12.26 1,292 16 10쪽
140 chapter(140) +4 16.12.23 1,251 18 12쪽
139 chapter(139) +2 16.12.21 1,273 17 14쪽
138 chapter(138)4권 끝. 제3장 폭약소녀 +2 16.12.21 1,171 16 11쪽
137 chapter(137) +4 16.12.19 1,557 14 11쪽
136 chapter(136) +4 16.12.16 1,229 19 14쪽
135 chapter(135)제2장 뼈의 주인 +2 16.12.14 1,252 17 12쪽
134 chapter(134) +2 16.12.12 1,191 1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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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chapter(129)제20장 유령무사 +2 16.12.05 1,389 19 13쪽
128 chapter(128) +2 16.12.05 1,589 17 13쪽
» chapter(127)제19장 결정적인 증거 +2 16.12.02 1,424 15 14쪽
126 chapter(126)제18장 사일록의 고뇌 +2 16.11.30 1,360 16 14쪽
125 chapter(125) +2 16.11.28 1,485 1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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