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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록신전(史一錄神傳)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추리

완결

고룡생
작품등록일 :
2015.12.30 18:31
최근연재일 :
2017.02.28 23:03
연재수 :
17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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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5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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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chapter(128)

DUMMY

두 황족이 움찔했다.


“조양무와 구양귀는 분명히 염대인의 위기에 대해서

먼저 눈치 차렸을 것이옵니다. 그들은 서로를 못

잡아먹어서 으르렁거리는 사이이란 걸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지 않사옵니까? 그러므로 염대인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피고 있었으면서도 두 분 전하께오선,

주의조차 주지 않았고, 수수방관하셨사옵니다. 이익을

위해서이옵니까, 아니면 일개 하찮은 중개상이라고

방관하신 것이옵니까?”


갑자기 주룡이 발끈했다.


“아니 두 분 형님? 그게 황족으로서 할 짓입니까! 와아,

과인이 황족인 것이 아, 아니! 과인이라고 부르기도

부끄러워서 말도 못하겠고! 내가, 내가... 얼굴이 다 화끈

거리네!”


국주 주룡이 말을 하고 나서 참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사일록은 주룡의 성정을 알고 있었다.

불의에 대해서는 상대가 그 어느 누구라도 참지 못한다는

것을.

주룡은 두 사람을 노려보면서 씩씩거렸다.

아무래도 이대로 끝낼 수가 없었는지 계속 이어 나갔다.

“이거, 이거, 황족으로서 낯간지러워서 어디 얼굴 들고

다니겠습니까?”


그리고 주영평을 흘끔 쳐다보았다. ‘너도 잘한 건 없어.’

라는 태도였다.

주영평은 의도적으로 염치화와 얼굴을 더욱 가까이 하여

귓속말을 주고받았다.

주룡의 성정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일부러 피한 것이었다.

염치화도 부끄러운 상황에서 모두의 시선을 피할 수 있는

친절한 기회였다.


“이 팔찌......”


쩌엉.

금속성이 들려오자마자 팔찌가 풀리면서 허공을 날아오른

것이었다.


“어어어, 그 그게.......”


“비, 비도?!”


모두가 놀라서 경탄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곧 번개처럼 사라져서 보이지 않았다.

그 다음 어느새 그 비도는 돌아와 사일록의 팔목에 찰캉

하는 소리와 함께 다시 팔찌로 변한 것이었다.

정말로 유령비도라고 할 만했다.


“근데 그게 누구의 것인지는 알고 있나?”


숙녕왕 주찬이 예리하게 파고들었다.

사일록이 비릿하게 웃었다.


“곧 알게 될 것이옵니다, 전하.”


“곧... 언제 말인가?”


“곧... 이옵니다.”


그러자 주찬이 참지 못하고 화를 내며 직설적으로

물었다.


“그러니까 언제 어느 시기냐고 묻지 않는가?”


일순 사일록의 안색이 변했다.

갑자기 주교도 당황했다.

주찬이 흥분할 줄 미처 생각지도 못한 변수였다.

아무튼 사일록은 잘 나가다가 다시 제동이 걸린

것이었다.


‘단서를 마련하려면... 연속성이 있어야지 찔끔찔끔...

대체 뭐하는 것인지......?’


주교는 가만히 있었지만 생각은 이러했다.

그때 바깥이 소란스러웠다.

이윽고 포교 한 사람이 큰소리로 아뢰었다.


“치주님, 다섯 수사관이 모두 돌아왔사옵니다!”


“오오, 어서 들라 하라!”


국주 주룡이 더 난리였다.

곡상(석가장 담당), 이윤(형대시), 금운(천진), 조견(고원),

감영(장가구) 중에서 곡상이 문을 열고서 인사를 올린

이후 한 장의 서류를 사일록에게 건넸다.


“이것이옵니다, 차주님!”


“수고했다. 가서 푹 쉬어.”


다섯 수사관은 절도 있게 인사를 한 후 경쾌한 걸음걸이로

그 자리를 떠났다.

사일록이 주찬을 보며 그 서류를 흔들었다.


“살수국의 수사관들이 고생하여 알아온 것이옵니다! 먼저

앞선 비검은 바로 하북성 십대 고수 중 서열 구위에 오른

이화비검자의 것입니다. 그리고 이 팔찌는 비도입니다.

본 이름은... 유령비도이고, 서열 칠 위에 이른 무서운

인물입니다. 그의 이름은 십대고수들 마저도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령무사라고도 불리는 것이옵니다.

허나 곧... 그것도 밝혀질 것이옵니다.”


그리고 사일록은 검은 면사의 여인을 흘끔 쳐다보는데

그녀와 주영평이 움찔했다.

왜 그런지는 누구도 모르나 사일록만은 알고 있었다.


“이 두 가지 무기가 바로 살인무기이며, 이건 여러분 중에서

나온 것입니다. 여기에 의외가 있습니까?”


일제히 침묵에 잠겨들었다.

주찬마저도 입을 봉했다.

하나 사실은 이제부터 사일록이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이 무기만으로 진범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지금 이들은 그 어느 누구도 무기를 지니고 있지 않기

때문이었다.

그 어느 누구라도 이번 이 심문실 모임이 진범을 가리기

위한 수순임을 모르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아무 것도

지니고 있지 않은 것이었다.

자정과 축시 사이에 있었던 상황을 알고 있었기에

이토록 일찍 모이라고 사일록이 부탁했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뻔했기에 모두는 아예 무기를 지니고 있지 않고

참석했던 것이다.

여기서 바로 문제를 일으키고 만 것이었다.

사일록으로서는 진범을 찾아낼 수가 없고, 다른 단서를

제공하지 못하면 이 사건은 미결로 끝나고 말 것이다.

왜냐하면 진범은 여기서 나가는 즉시 연기처럼 사라지고

말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 이후 단서를 찾는다고 해도 무용지물인 것이었다.


“누구의 것인지 순순히 인정하는 것은 어떻소?”


마치 누가 범인인지 잘 알고 있으니 나중에 더 당하지 말고

지금 순순히 자백하라는 경고였다.

일종의 심리전을 시작했는데 쉽사리 속지 않았다.


“그럼, 사차주? 범인은......?”


주찬이 빤히 쳐다보며 주책없이 재촉했다.

주교도 동참하여 노려보고 있었다.

둘 다 주책없는 것은 사실이었다.

이럴 때는 조금 뒤로 물러서서 기다리는 것이 황족으로서

위엄을 갖추는 것인데 앞선 사일록에 당한 그 보복을

이행하고 있는 것이었다.

하나 주영평만은 여전히 염치화와 대화에 열중했다.

다행이었다.

하나 너무나 불안했다.


‘제길! 이때 결정적인 그 무언가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래야 이들을 조금이나마 더 잡아둘 수가 있었다.

제발 기적처럼 조금 전 다섯 수사관의 등장 같은 것이 다시

이루어졌으면 했다.

무언가를 들고 나와서 이들을 잡아둘 수 있는 내용이라면

그저 그만이었다.

그것만으로도 만족할 것이다.

하나 이제는 더 이상 소용이 없었다.

하는 수 없이 포기했다.


“여러분?”


국주 주룡이 말리려고 소매를 잡는데 사일록은 고개를

흔들었다.


“전하 아무래도 순순히 털어놓아야......?!”


그때 급촉한 발걸음이 들려왔고, 그 발걸음만으로도

사일록은 누구인지 알 수가 있었다.


“섭수사관!’


“아뢰옵니다!‘


“어서 들거라!“


사일록보다 국주 주룡이 더 흥분했다.

섭문은 손가락 한 마디 굵기의 서류철을 들고 있었다.

설핏 본 사일록은 저기에 모든 자료가 요약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 엄청났고 방대한 자료를 저렇게 간단하게 요약할 인물은

이 천하에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것이다.

그들 중 한 사람이 바로 섭문이었고, 상위권에 속했다.

섭문은 들어서자마자 전체적으로 인사를 올렸고, 맨 나중에

사일록에 목례를 한 후 다가와 서류철을 건넸다.

그리고 귓속말로 속삭였다.

사일록의 입가에 미소가 서서히 번졌다.


탁!


“수고했어!”


섭문의 등을 치면서 환하게 웃었다.

섭문도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여인향과 조석무와 눈짓으로 인사를 나눈 후 뒤로 물러서

있었다.

박혁로와 모용이슬은 바깥에서 포교와 포원들을 다스리며

관리 감독하고 있었다.

딱히 정해진 것은 아니었으나 두 사람이 자청했다.

국주 주룡이 눈치 빠르게 모두에게 주의를 주었다.


“사차주가 일단 이 서류를 대충이라도 검토해야 하니까

그동안 만이라도 모두가 잠자코 계시길 당부드리오!”


숨소리조차 없었다.

그야말로 침묵의 늪에 빠지기라도 한 듯 조용하기 이를 데

없었다.

저 자료는 또 무엇인지 모두가 기대 반 두려움 반의 표정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마마, 저기에 뭐가 있을 것 같사옵니까?”


염치화도 너무나 궁금한 지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그쪽으로

숙여서 물었다.

처음에는 주영평이 흠칫했으나 차츰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며

나직이 속삭였다.


“연속성이 있을 것이야. 진실을 밝혀내는 데에는 그 연속성이

매우 중요하니까. 허나 그 맥이 끊기면... 누군가는 덕을

보겠지.”


“누군가라면.......”


“살인마.”


염치화가 움찔했다가 자세를 바로 잡았다.

공주 주영평도 자신이 말해 놓고서 간담이 서늘한 지 등을

의자에 기대며 나직이 한숨을 내쉬었다.


‘이 짓도 못해 먹을 짓이로군.’


주영평의 표정은 참으로 불가사의했다.

한데 염치화의 표정도 의문이 중첩되어 있었다.

자신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그 표정은

매우 동떨어진 것이었다.

인간 세계에 살고 있는 인간이라면 그녀의 표정을 읽을

수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윤슬아의 표정이 해괴망측 했다.

웃는 것인지 우는 것인지 아니면 화난 것인지 분간조차

되지 않을 정도였다.

그러나 누구보다 연묘화의 표정이 사실 신비에 가까웠다.

마치 안개 속에 가려진, 오리무중이란 마을 탄생시킨

비화의 주인 같은 느낌이었다.

저건 이 세상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사람의 표정일

수도 있었다.


‘하나 난... 여인들 중에 범인이 있다고 봐.’


사일록은 서류철을 훑어나가면서도 눈이 세 개라도 달린

듯 여러 여인들을 살피고 있었던 것이다.

그 다음으로 그가 시선 집중하고 있는 인물은 모용화였다.

중심축에 서 있는 것 같은데 왜 저 멀리 가장자리 끝에

매달려 있는 것처럼 여겨지는지 알 수가 없었다.

자신이 살인용의자로 나설 정도로 급박했든지 다급했든지

아니면 마지막 수단이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는 앞장섰다.

한데 지금은 저 멀리 물러서서 수수방관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뭐지?’


이중 작전인가?

그러는 순간에도 그의 두 눈은 서류를 훑어나가면서

연신 고개를 끄덕이다가 가로젓다가 어디에서는 한숨까지

내쉬었다.

그의 그런 모습에 여기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궁금증

폭발에 상당한 두려움에 휩쓸려서 오가도 못하는 신세처럼

불안감만 가중시키고 있었다.

그가 모든 사람들의 표정을 살펴보더니 서류철을 덮었다.

탁.

일시에 모든 사람의 간담이 철렁하는 순간이었다.


“연낭자?‘


다짜고짜 부른 사람이 여태 아무런 연관이 없었던 연묘화를

사일록이 맨 처음 부른 것이었다.

다른 사람들도 놀랐지만 모용충과 윤슬아가 가장 놀라며

반발적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하나 연묘화는 놀란 눈빛은 금세 사라졌고 담담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모든 사람들이 그녀의 그런 표정을 이해했다.


‘저 아인, 죄가 없으니... 허면 누굴 걸고 넘어지려고

그러는가?’


주교의 생각이었다.

연묘화와의 연관성이라면 모용가인데 그렇다면 누구인가?

영평왕 주교는 저절로 모용화를 쳐다보았다.

모용화는 오로지 사일록만 노려보고 있었다.


‘문득... 의심이 가는군.’


주찬은 다른 생각을 하면서 의아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왜 저런 아이를 먼저 부르지?’


그게 더욱 이해가 가지 않았다.

이제 겨우 열일곱의 나이인데 뭘 어떻게 할 것인지 궁금하기도

했지만 잔인하다고도 느꼈다.

그러나 결국 누구 한 사람이 참지 못하고서 반발했다.


“아니 사대인? 왜 연낭자를 마치 죄인처럼 그렇게

부르십니까?”


모용충이었다.


모두가 일시에 고개를 끄덕였다.

여기서 사일록의 어리석음을 드러내는 장면이었다.

하나 사일록은 도리어 빙그레 웃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아니 대체 이 사람...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게야?’


국주 주룡도 어이가 없는지 연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있는데 누군가가 그의 소매를 잡았다.

돌아보았다.

순간 흠칫했다가 아주 편안해졌다.


“아... 반부국주.“


반옥이 그의 소매를 잡은 것으로도 그는 안정을 되찾을

정도로 이 여인의 내재된 힘이 얼마나 막강한지 알 수 있는

단면이었다.


“믿지 않습니까?”


“당연히 믿지. 아... 알았네.”


믿으면서도 자신이 믿지 못하는 행동을 일삼았다는 것을

즉각 눈치 차린 것이었다.

그녀가 빙그레 웃고서는 다시 사일록에게 시선을 주었고

소매를 놓았다.

주룡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후후후... 저 사람을 나보다 더 잘 알고 있는 것 같군.’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왔지만 일단 공적인 업무가

우선이었다.


“그때 모용공자와 마차를 타면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고

했지요?”


그제 서야 여기저기서 아아, 하는 탄성이 흘러나왔다.

맨 처음 진술서 작성에서 저런 질문과 대답이 나왔다는 것을

들었고, 그 당사자가 바로 연묘하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럼 그렇지!’


주찬이 고개를 끄덕일 때 주찬도 그러했다.


‘괜히 오해했군.’


연묘화가 새침한 표정으로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예, 그렇습니다, 사대인.”


그녀는 공손하게 대답했다.

모용가의 사람들도 담담한 표정으로 되돌아 있었다.


“그게 무슨 소리인지 여기서 정확하게 다시 말할 수 있소?”


사일록은 진지하게 물었다.

그 어느 누구도 심각성을 띠지 못했지만 여인향, 조석무,

섭문은 흠칫 떨었고, 주룡조차도 놀란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반옥은 그저 가만히 쳐다보기만 했다.

하나 섭문은 이미 사일록 옆에 서 있었다.

조금 전 귓속말에서 서로는 무언가 교감이 있은 듯했다.


“예, 처음에는 모기소리인 줄 알았어요. 그리고... 진술서

작성할 때 가만히 다시 생각해보니 그게 마치... 곡성

같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흐느낌 같은 것이랄까...

하여튼 그랬어요.”


“힘차게 달려 나가는 마치에서 말이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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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chapter(167) +4 17.02.22 896 15 13쪽
166 chapter(166) +2 17.02.20 744 13 14쪽
165 chapter(165)제15장 춤추는 단서들 +2 17.02.17 899 12 12쪽
164 chapter(164) +4 17.02.15 924 14 13쪽
163 chapter(163)제14장 수사관의 활약 +4 17.02.13 830 14 13쪽
162 chapter(162) +2 17.02.10 815 14 13쪽
161 chapter(161)제13장 일말의 희망 +2 17.02.08 906 14 13쪽
160 chapter(160) +2 17.02.06 782 12 14쪽
159 chapter(159)제12장 총체적 난국 +2 17.02.03 871 12 13쪽
158 chapter(158) +2 17.02.01 1,052 12 11쪽
157 chapter(157) +2 17.01.30 952 13 13쪽
156 chapter(156)제11장 예상치 못한 살인사건 +6 17.01.27 925 15 14쪽
155 chapter(155) +4 17.01.25 1,078 13 13쪽
154 chapter(154)제10장 육인의 목격자 +4 17.01.23 1,057 14 15쪽
153 chapter(153) +6 17.01.20 1,447 16 16쪽
152 chapter(152)제9장 심문의 공통분모 +4 17.01.18 1,101 13 13쪽
151 chapter(151) +4 17.01.16 1,082 15 12쪽
150 chapter(150)제8장 목격자를 찾습니다 +2 17.01.13 951 13 14쪽
149 chapter(149) +2 17.01.11 931 13 14쪽
148 chapter(148) +4 17.01.09 1,107 13 12쪽
147 chapter(147)제7장 깊어지는 의문 +4 17.01.06 1,136 14 11쪽
146 chapter(146) +10 17.01.04 1,086 13 13쪽
145 chapter(145)제6장 거물들의 심문 +6 17.01.02 1,097 17 12쪽
144 chapter(144) +6 16.12.30 1,134 14 13쪽
143 chapter(143)제5장 수사관들의 동분서주 +4 16.12.30 1,069 12 11쪽
142 chapter(142) +6 16.12.28 1,185 14 13쪽
141 chapter(141)제4장 인간시장 +2 16.12.26 1,148 14 10쪽
140 chapter(140) +4 16.12.23 1,098 16 12쪽
139 chapter(139) +2 16.12.21 1,119 15 14쪽
138 chapter(138)4권 끝. 제3장 폭약소녀 +2 16.12.21 1,022 14 11쪽
137 chapter(137) +4 16.12.19 1,378 12 11쪽
136 chapter(136) +4 16.12.16 1,054 17 14쪽
135 chapter(135)제2장 뼈의 주인 +2 16.12.14 1,090 15 12쪽
134 chapter(134) +2 16.12.12 994 16 13쪽
133 chapter(133)제3화 폭발소녀 제1장 어떤 골두 +4 16.12.11 1,410 14 12쪽
132 chapter(132)제 2 화 완결. +4 16.12.08 1,407 16 15쪽
131 chapter(131) +2 16.12.08 1,138 15 14쪽
130 chapter(130) +2 16.12.07 1,096 13 12쪽
129 chapter(129)제20장 유령무사 +2 16.12.05 1,204 17 13쪽
» chapter(128) +2 16.12.05 1,387 1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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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chapter(126)제18장 사일록의 고뇌 +2 16.11.30 1,206 14 14쪽
125 chapter(125) +2 16.11.28 1,314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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