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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록신전(史一錄神傳)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추리

완결

고룡생
작품등록일 :
2015.12.30 18:31
최근연재일 :
2017.02.2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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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7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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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chapter(130)

DUMMY

“아니 사대인? 지금 우리 모용가를 모욕하는

것입니까?”


아니나 다를까 모용충이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며

즉시 반발했다.


“도대체 우리 모용가를 얼마나 얕보았으면 그런

터무니없는 말씀을 하십니까!”


모용경은 더욱 펄펄 뛰었다.


“충아, 경아? 예의가 아니다.”


“아닙니다, 아버지!”


“그렇습니다, 아버지! 가문을 모독했습니다! 이것만은

분명히 따지고 넘어가야 할 일입니다!“


모용화가 말리고 나서자 두 아들이 강력하게 대응하고

나섰다.


모용충이 얼굴이 시뻘개 진 채 열을 올렸다.


“아니 대체 무슨 근거로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흥분이 미처 가시지 않은 채로 모용경은 두 주먹을 꽉

쥐었다.


“제가 장자이며 형인데 지금... 우리 모용가의 족보를

모독하시는 것입니까?”


이제는 세가의 가장 중요한 족보까지 들고 나왔다.

끝장을 보겠다는 의도가 아니라면 ‘족보’ 라는 말을 꺼낼

수가 없었다.

족보는 바로 그 가문의 영혼이었다.


“해명해 주십시오!”


만약이라도 해명하시지 못한다면 정식으로 사대인을

고소하겠습니다!“


모용경이 결사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그럼 해명을 하죠. 모용충 공자는 오세에 외숙부 댁으로

갔다고 했지요?”


“예, 그랬습니다.”


“그렇다면 그때 모용경 공자의 나이는 어떻게 되었소?”


“아니 지금 그걸 모르고서 묻고 계신 것입니까?”


모용경이 어이가 없다는 듯이 쳐다보는데 수하들마저도

어색한 이 분위기에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도 사일록을 쳐다보는데 불쌍하다는

표정이었다.


“아니까 묻는 것이오.”


그 한 마디에 모두의 행동이 다시 본래대로 돌아왔다.


“제가 칠세 때.......”


하도 어이가 없는 듯 약간은 비웃는 미소를 띠며 말을

이어 나가려다가 사일록이 중지시켰다.


“여기 이 서류를 모조리 훑어보았사옵니까?”


사일록이 세 명의 황족에게 질문을 던진 것이었다.

주찬과 주교가 서로를 보더니 고개를 갸웃거렸다.

분명히 읽었다.

물론 세밀하게 살펴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자세히 읽었다고 자부했다.

한데 지금 사일록의 말은 자신들이 그걸 제대로 읽지

않았다고 나무라는 것이 아닌가?


“아니 사차주, 지금 과인들을......?”


“잠깐! 제 말을 들어보세요! 모용충 공자가 오세에 외숙부로

간 게 틀림없다면, 모용경 공자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어요!”


일제히 시선이 돌아갔는데 그 대답은 바로 천혜공주

주영평에게서 나온 것이었다.


사일록이 그녀를 보면서 포권을 취하고 나서 빙그레

웃었다.

주영평도 살포시 미소 지으며 두 오라버니를 쳐다보았다.


“제발 좀 꼼꼼히 살피세요. 두 눈은 뒀다 어디 쓰시게요?”


두 황족은 움찔했다가 얼른 손을 내밀었다.

서류철을 들고서 섭문이 다가와 공손하게 두 손으로

내밀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맞대어서 상세하게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십오 쪽부터 읽어보세요.”


주영평이 친절하게 알려주었다.


“그건 뭘 의미하느냐면 모용충 공자가... 형이란 것입니다.

아아, 내 말이 끝나기 전에는 답변도 해명도 변명도 반박도

받지 않겠습니다, 이제부터는! 그리고... 마지막 결정적인

증거로는 몇 가지 더 있습니다. 그것들은 모두가 아주

중요한 증거들입니다. 그건 나중에 밝히기로 하고, 우선

이 질문에 대해서 두 공자는 무슨 할 말이 있소? 아, 아니지.

모용대인과 모용가의 대부인께 먼저 물어야 합니까?”


모용충이 발악했다.


“사대인! 정말로 막나가자는 것입니까? 그깟 서류, 종이

뭉치로 모용가를 풍비박산 내려는 의도시라면......!”


“어이, 거기... 앉아.”


숙녕왕 주찬이 모용충을 부르며 쏘아보았다.

모용충이 움찔했다.


“여기에, 여기 기록부에 적나라하게 기록되어 있군.”


주교가 끝을 맺었다.


“지금 모용가는 중앙 정부, 나아가 황실을 모독할 셈인가?

이 서류가 조작되었다고 지금... 우길 셈인가?”


국주 주룡이 때마침 나서서 그들에게 경고했다.


“아아, 날뛰기 전에! 여기에 있는 분들이 궁금한 게 많은

테니 설명을 곁들이겠네. 그 동안만이라도 참아 주기를

당부하네.”


사일록이 모용가 사람들을 보면서 경고했다.


“여수사관?”


“예, 차주님. 여기 있사옵니다.”


“이 신발을 아십니까? 이 신발은 바로 죽은 이곡상이

신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 그 전에 이 옷자락에 묻은

냄새를 맡아 보시기를 당부하옵니다.”


두 개의 찢겨진 옷자락을 주찬에게 먼저 건넸다.


“모용대인은 이 군복의 주인 것이 이곡상임을

부정하겠습니까?”


“아니오.”


그는 감정이 담겨있지 않은 어조로 대답했다.


“어, 냄새가 비슷한데... 이건 그 고귀한 흑염소 고기

냄새가 아닌가?”


“예, 숙녕왕 전하.”


주찬은 주교에게 넘겼고, 주영평에게도 갔으면 병부상서

탁몽환에게도 건네졌다. 그리고 빙 돌아서 다시

사일록에게로 돌아왔다.


“이곡상은 분명히 염치수 대인을 만났습니다. 이번 거래의

물꼬를 트기 위하여 염대인은 먼저 손을 썼죠. 그런데

이곡상은 참으로 재수가 없었죠. 아니 염대인도 그렇다고

봐야죠. 이곡상을 발견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이 신발에 묻은 흙! 여러분은 혹시라도 보신 적이 있습니까?”


“어, 그 흙은... 모용공자와 연낭자가 묵고 있는 전각 앞

대리석 돌다리를 고정시키기 위하여 쓴 특수 흙... 같은데요.”


이번에도 역시 공주 주영평이 누구도 나서지 못하게 못을

박았다.


“그렇다면 과연 이곡상은 누구에게 당한 것이라고 보십니까?

아, 예를 든다면 이곡상의 시신은 나무에 매달려 있었고,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르지만 연낭자와 모용공자가 타고 가던

전차 밑에 떨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연낭자는 흐느낌 같은

곡성을 들었고, 모용충은 듣지 못했다고 했지만 같이

있었습니다. 이게 과연 우연일까요, 필연일까요? 그 대답은

나중에 듣기로 하죠. 여러분들도 이미 짐작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거기에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그 전에!“


잠시 호흡을 조절한 후 그는 계속 이어 나갔다.


“하북성 십대 고수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합니다.”


사람들은 매우 흥미진진한 얼굴로 그의 해석을 기다리고

있었다.

사일록이 모두를 살펴보고 난 후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이어 나갔다.


“이 비검의 자루에는 이화란 문양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음각입니다. 음각으로 된 문양을 깎아낸다면, 이 비검은

제대로 된 비검이 될 수가 없습니다. 전후 비중과 균형이

맞지 않으면 비검으로서 그 힘을 잃게 되죠. 그래서 모조리

깎아내지 못하고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게 거기에다 납과

다른 금속을 융합하여 덧씌운 것입니다. 그걸 저의 수하인

여인향 수사관이 알아차리고서 벗겨냈고, 희미한 흔적만

남은 그 문양을 조석무 수사관이 연금술의 달인이라고 알려져

있어서 그 책임 완수를 끝냈습니다. 고로 이 비검은 바로

십대고수 서열 구위인 이화비검자 모용추의 것입니다.”


좌중은 조용했다.

그러다가 문득 주찬이 물었다.


“그자가... 모용세가의 장자인가?”


“예, 전하.”


“아니 그럼 모용충은 아무런 관련도 없지 않는가?”


사일록이 다시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또 뭔가가 있는가?”


“예, 그렇사옵니다. 여기에 비밀이 있사옵니다.”


“허어 답답하게 왜 그러나?”


“알겠사옵니다. 모용추, 그 자가 바로... 모용충이옵나이다.

그리고 모용가의 장자이며 일찌감치 세상에 나가서 경험을

쌓고 무공도 배웠으며 이름도 바꾸었사옵니다. 즉 모용추가

정식 이름이고, 모용충은 가짜 이름이지만... 정식 증빙

서류에는 모용충으로 등록되어 있사옵니다. 이제는 가짜

이름이 정식 이름이 된 셈이옵니다.”


“허어, 그것 참!”


주찬은 어이가 없는지 그저 헛웃음만 날리고 있었다.

주교는 입만 따악 벌리고 있었다.

병부상서 탁몽환의 안색은 전혀 변함이 없었다.


‘역시 알고 있었나? 아니라면... 이용하려고 했었나?’


사일록은 고의적으로 탁몽황을 노려보았고, 탁몽환도 몇 번

거부했다가 결국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는지 정면으로

쳐다보았다.

불꽃이 튀어야 마땅하지만 너무나 조용한 시선이었다.

그렇게 약 두 번의 호흡 기간 동안 서로를 쳐다보다가 두

사람이 동시에 자연스럽게 시선을 피했다.

아니 엄밀히 따지자면 탁몽환이 찰나지간 먼저 피했다.


“아니 가만! 그럼 사차주, 모용추라면?”


“예, 바로 십대고수인 이화비검자가 바로 저기 모용공자이옵니다.

나이가 벌써 스물아홉이죠.”


“그럼, 저 자식이 아버지까지 살해한 것이 아닙니까?”


모두가 놀라고 있는 가운데 염치화가 벌떡 일어서며 부르르

떨었다.


“아아, 염낭자, 잠시만 흥분을 가라앉히고 있어요. 곧 진실은

밝혀질 것이니까.”


염치화가 얼굴이 빨개진 채로 활르 삭이지 못하고 겨우 자리에

앉자마자 주영평이 어깨에 손을 얹었다.

그러자 염치화가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히기 시작했다.


‘흐음, 저 두 여인이 나중에 큰 걸 해치우겠구나.’


생각은 다른 데로 흘렀지만 그는 계속 이어 나갔다.


“그리고 서열 칠 위인 유령비도는 바로 화연(華燕)이라고

하옵니다.”


“화연? 그건 누구인가? 여기에 있다는 말인가? 아니면

배후조종자란 말인가?”


“아직은.......”


“아니, 사차주 그건?”


“숙녕왕 전하 아직은 더 있사옵니다.”


“흠흠, 알겠네.”


“형님, 너무 서두르지 마십시오.”


주교도 사일록의 편을 들었다.


“그런데 여러분 이화비검자가 이곡상을 살해했는데 모용추의

변명을 들어보겠습니까?”


“그잔, 아버지의 명령을 어겼습니다! 상명하복은 군인들에게는

얼마나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지 모르십니까?”


모용추가 당당하게 대응했다.

하극상과 상명하복은 실상 군인들의 규칙에서 나온 말로서

이제는 모든 관료에게도 평소처럼 사용되고 있는 말이었다.


“들었습니까? 도독의 명령을 어긴 일개 부부장... 그는

충신인가 반역도인가?”


사일록이 담담하게 의문을 달았다.


“그럼. 무슨 이유가 있어서 이곡상을 죽였나?”


주찬이 물었다.


“전하, 그 자는 아버지의 엄정한 명령을 수행하지 않고

염치수란 더러운 인간을 만나러 간 것이옵니다. 이건 바로

상명하복을 정식적으로 어긴 것으로 즉결처형에 처해야

하옵니다! 그래서 아버지를 대신하여 손 본 것이옵니다!”


“아니 잠깐! 그렇다면, 자네가 아니라 아버지가 내려야 하지

않았나?”


“그건.......”


“그건 전하... 소신이 일임했사옵니다.”


모용화가 조용한 어조로 신뢰 깊게 대응했다.

사람들은 잠시 헷갈리는지 어리둥절한 모습이었다.


‘이럴 줄 알았어.’


사일록은 이미 예측했던 터라 놀라지도 않고 뒤를 돌아보는데

깜짝 놀랐다.


‘아니 국주님께서 어디로 가셨지?’


그가 세 명의 수하들을 차례로 보자 놀란 표정으로 고개를

푹 숙였다.

바로 뒤에 있으면서도 국주가 빠져나간 것을 알아차리지도

못했던 것이다.

한데 더욱 놀라운 일은 박혁로와 모용이슬이 안으로 들어와서

세 수하와 나란히 서는 것이었다.

저들에게 명령을 내린 것이 있었는데 자신의 명령을 어기고서

안으로 들어선 것이었다.

가만히 쳐다보자 놀랍게도 박혁로와 모용이슬이 시선을

피하고 있는 것이었다.


‘아니 저것들이 감히?!’


여기서 수하들을 나무랐다가는 명령 질서가 엉망이란 것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니 차마 그렇게 하지는 못하고 속으로

끙끙 앓았다.

그래도 계속 설명은 이어나갈 수밖에 없었다.


“여러분 저들 모용가의 부자들은 말 같지도 않은 말을 일삼고

있습니다. 상명하복, 하극상? 말 좋아 그렇지 변명일 뿐입니다.

이곡상은 충절을 지닌 충신이었습니다. 저들의 감언이설에

넘어가지 않고 군인으로서 명나라 백성으로서 자신의 소임을

다한 것이옵니다, 전하.”


“그렇다면 유령비도 화연은 대체 누구인가?”


사일록이 주교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연묘화를 쳐다보았다.


“중년 여인이 아니던가?”


사일록이 그제야 대답했다.


“그렇사옵니다, 숙녕왕 전하. 한데... 역용술은 아십니까?”


“역용술... 아, 무림에서 몇몇 사람만 사용할 줄 안다는 그거...

얼굴 변신하는 것 아닌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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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chapter(169) +4 17.02.27 741 15 13쪽
169 chapter(168) +4 17.02.24 825 1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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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chapter(164) +4 17.02.15 925 14 13쪽
163 chapter(163)제14장 수사관의 활약 +4 17.02.13 832 14 13쪽
162 chapter(162) +2 17.02.10 815 14 13쪽
161 chapter(161)제13장 일말의 희망 +2 17.02.08 909 14 13쪽
160 chapter(160) +2 17.02.06 782 12 14쪽
159 chapter(159)제12장 총체적 난국 +2 17.02.03 877 12 13쪽
158 chapter(158) +2 17.02.01 1,053 12 11쪽
157 chapter(157) +2 17.01.30 952 13 13쪽
156 chapter(156)제11장 예상치 못한 살인사건 +6 17.01.27 925 15 14쪽
155 chapter(155) +4 17.01.25 1,080 13 13쪽
154 chapter(154)제10장 육인의 목격자 +4 17.01.23 1,058 14 15쪽
153 chapter(153) +6 17.01.20 1,449 16 16쪽
152 chapter(152)제9장 심문의 공통분모 +4 17.01.18 1,102 13 13쪽
151 chapter(151) +4 17.01.16 1,082 15 12쪽
150 chapter(150)제8장 목격자를 찾습니다 +2 17.01.13 954 13 14쪽
149 chapter(149) +2 17.01.11 932 13 14쪽
148 chapter(148) +4 17.01.09 1,108 13 12쪽
147 chapter(147)제7장 깊어지는 의문 +4 17.01.06 1,136 14 11쪽
146 chapter(146) +10 17.01.04 1,087 13 13쪽
145 chapter(145)제6장 거물들의 심문 +6 17.01.02 1,099 17 12쪽
144 chapter(144) +6 16.12.30 1,135 14 13쪽
143 chapter(143)제5장 수사관들의 동분서주 +4 16.12.30 1,069 12 11쪽
142 chapter(142) +6 16.12.28 1,186 14 13쪽
141 chapter(141)제4장 인간시장 +2 16.12.26 1,149 14 10쪽
140 chapter(140) +4 16.12.23 1,100 16 12쪽
139 chapter(139) +2 16.12.21 1,119 15 14쪽
138 chapter(138)4권 끝. 제3장 폭약소녀 +2 16.12.21 1,022 14 11쪽
137 chapter(137) +4 16.12.19 1,382 12 11쪽
136 chapter(136) +4 16.12.16 1,056 17 14쪽
135 chapter(135)제2장 뼈의 주인 +2 16.12.14 1,091 15 12쪽
134 chapter(134) +2 16.12.12 995 16 13쪽
133 chapter(133)제3화 폭발소녀 제1장 어떤 골두 +4 16.12.11 1,412 14 12쪽
132 chapter(132)제 2 화 완결. +4 16.12.08 1,409 16 15쪽
131 chapter(131) +2 16.12.08 1,141 15 14쪽
» chapter(130) +2 16.12.07 1,097 13 12쪽
129 chapter(129)제20장 유령무사 +2 16.12.05 1,205 17 13쪽
128 chapter(128) +2 16.12.05 1,387 15 13쪽
127 chapter(127)제19장 결정적인 증거 +2 16.12.02 1,259 13 14쪽
126 chapter(126)제18장 사일록의 고뇌 +2 16.11.30 1,206 14 14쪽
125 chapter(125) +2 16.11.28 1,315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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