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록신전(史一錄神傳)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추리

완결

고룡생
작품등록일 :
2015.12.3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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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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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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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chapter(134)

DUMMY

***


“후아... 대체 이게 뭐야? 저기 한 쪽만 두고서 몽땅

폭삭 주저앉았잖아? 이건 뭐 대폭풍에 휩쓸린 듯한데...

말문이 다 막히네!”


박혁로가 놀라며 연신 소리를 질러대고 있는데 사일록이

잠재웠다.


“폭발사건이야.”


“폭약이라고 요? 아니... 겨우 폭약으로 어찌 이런 참상을

만들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참상을 보고서 자넨... 계속 떠들고 싶나?”


사일록의 핀잔에 박혁로는 졸지에 벙어리가 되어버렸다.


여인향이 우울하게 중얼거렸다.


“너무나도... 처참하군요.”


“그야말로 극악무도한 짓인데... 시신조차 보이지 않고

핏자국만 가득 차 있으니... 휴우.......”


박혁로도 그제야 참상의 현실에 혀를 내둘렀다.

모두는 잠시 동안 할 말을 잃고 있었다.

이런 사건은 난생 처음인 듯 모두가 잠시 동안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다.

죽어나간 사람들, 시신도 보이지 않는 시신들에 대한

명복이라도 비는 듯했다.

여기저기 핏덩이들만 보일 뿐 시신이라고는 형채조차

없었다.

그렇게 잠시 동안 시간이 흐르고 나서 사일록이 재촉했다.


“자자, 이제 시작하지. 증거가 될 만한 것들 밟지 말고.

인명이 살상되었는데 혹시라도 살아있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니... 조심들 살펴보도록!‘


“옛, 차주님!”


박혁로와 모용이슬이 한 조가 되고, 섭문과 조석무가 한 조가

되었는데 조석무는 자꾸만 섭문에게 눈짓을 보냈다.

그런 데는 약간 우둔한 섭문이 무슨 영문인지 몰라 어리둥절해

하는데 박혁로가 그걸 본 것이었다.


“야, 후배? 선배 연애 하려는데 네가 방해 하냐?”


“박후배?”


조석무가 놀라서 고함을 질렀다.

섭문은 그제야 아, 하면서 알고난 후 여인향을 쳐다보는데

그녀는 이미 시신 찾기에 나서고 보이지 않았다.

섭문은 조석무를 보면서 두 손을 벌리더니 좌우 어깨를

으슥한 후 움직였다.

모용이슬이 어깨를 나란히 하며 사건 현장으로 들어갔다.

잠시 둘러본 그녀가 소리쳤다.


“산 사람이 없어요? 거기 누구 없어요!”


“여, 여기.......”


얼굴과 몸이 엉망인 채로 뚱보 주인이 앞으로 나오는

것이었다.


그자는 나오자마자 다짜고짜로 수사관에게 따지고 들었다.


“아이구 내 팔자야! 늘그막에 이게 대체 무슨 날벼락이람!

이게 도대체 어찌된 날벼락입니까, 나리들? 이런 걸 나라에서

배상해 줍니까, 나리들? 아니면 북경부에서 손해 배상을

책임집니까, 나리들?”


모용이슬은 상대하기 싫은 듯 박혁로와 떨어져서 저리로

가는데 박혁로가 상대해 주었다.


“어이 뚱보! 여기 이 참혹한 참상은 눈에 보이지 않고

네놈 눈에는 돈만 보이냐!”


박혁로가 죽일 듯이 달려가려고 하자 모용이슬이 겨우

막았다.

뚱보 주인은 놀란 얼굴로 박혁로를 쳐다보다가 감히

마주보지 못하고 시선을 피했다.


“저, 전 그냥.......”


“야잇, 뚱보 돼지 새끼야! 그냥 주둥이 닫고 가만히 있으면

이등이나 간다?”


박혁로가 죽일 듯이 씩씩거렸다.

모용이슬은 진심임을 알기에 더욱 마음이 아팠다.

당장이라도 그를 놓아주고 싶었다.

하나 그랬다가는 저 뚱보는 제대로 서지도 못할 정도로

흠씬 두들겨 맞을 것이다.

그 이후 골치 아픈 일이 발생할 수도 있음을 알고 있기에

그녀가 막고 있는 것이었다.

뚱보 주인은 여전히 웅얼거리고 있었다.


“야, 돼지? 너 자꾸 말, 씹어 먹을래? 그렇게 배가

고프냐?”


뚱보 주인이 흠칫 놀라며 잠잠해졌다.


“저런 새끼들이 사고를 저질러야, 그냥 확!”


박혁로의 두 눈에 살기가 스쳤다.

모용이슬은 연신 소매를 당기며 진정시켰다.

잠시 마음을 가라앉힌 그는 뚱보 주인을 볼렀다.

뚱보 주인은 잔뜩 겁을 집어먹은 채 다가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갈등에 시달리고 있었다.

박혁로가 다시 노려보자 얼른 다가왔다.


“어이, 주인장? 이게 바로 폭발 사건이고, 사람이 죽었다는

보고를 받았소, 주인! 알겠소? 이건 북경부 살수국에서

살인사건 조사 중이니 방해하면 곧바로 옥방으로 직행하오,

주인? 북경부에서는 현재 당신에 대해서도 낱낱이 조사

중이오, 주인!”


그제야 본래대로의 박혁로 수사관으로 돌아오자 모용이슬이

그의 옷깃을 놓았다.


뚱보 주인이 화들짝 놀랐다.


“나, 나리? 그게 대체 무슨 말씀이온지? 소생이 무슨 죄를

지었기에.......”


“잘 생각해 보시오. 더 할 말이 있소?”


뚱보 주인인 심성보는 장사꾼으로 삼십 년 이상을 굴러먹어온

인물이었다.

처음이야 너무 화가 나서 욕설을 퍼부었지만 차츰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심성보가 노련한 장사꾼인 걸 알았다.

그래서 박혁로가 보자마자 전문가처럼 그를 상대해준

것이었다.

심성보는 박혁로의 말뜻을 알아들은 듯 곧장 뒤로 물러서서

눈치를 보더니 한탄만 늘어놓을 뿐이었다.


“아이고, 아이고! 이걸 재건축하려면 모아놓은 돈 모조리

털어 넣어야 하는데... 에구구... 야, 이것들아, 어서 쓸 만한

것들을 줍지 않고 뭣들 해?”


박혁로는 더 이상 관여하지 않았다.


“아아, 그 전에!”


하나 박혁로가 사건 현장으로 막 들어가려다가 고개를

내밀며 경고했다.


“사건 흔적을 지우는 놈은... 다리를 잘라버릴 것이다.”


아주 조용하게 말을 내뱉고서는 그는 사라졌다.

그러자 살아남은 점소이와 지배인, 그리고 요리사까지 모조리

뒤로 멀찌감치 물러서서 멍하니 서 있기만 했다.

뚱보 주인은 그 자리에서 폴짝폴짝 뛰면서 어찌 할 바를

몰랐다.

뚱보의 몸이 고무공처럼 통통 튀는 동안에도 내려앉은

해왕루를 살폈다.


‘휴우... 다행이네.’


그나마 주방은 건재하니 다행이라고 스스로 위로하면서

부리는 직원들을 쏘아보았다.

하나 감히 살수국 나리들의 심기를 어지럽히는 일은 호랑이

할아비라고 해도 감히 행하지 못할 것이다.

심성보는 그저 가슴이 쓰라려서 죽상만 하고 있었다.



“뭔가 있어?”


박혁로가 무언가 열심히 살피고 있는 모용이슬을 보며

물었다.


“엄청난 폭발로 인하여... 아무 것도 찾을 수가 없어요.

혹시... 사람이 없었던 가요?”


“아마도... 어이, 주인장!”


박혁로가 즉시 심성보를 불렀다.

그가 오지 않고 있었다.


“어어, 늦장 부린다, 이 거지? 너, 영업장 재허가 취소다!”


그러자 그 뚱보가 어떻게 그렇게 빠른지 모용이슬은 보고

있으면서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쿠, 나리! 제가 멀쩡한 물건들을 좀 챙기느라고...

죄송합니다, 수사관 나리!”


그리고 더욱 놀란 것은 저 배불뚝이가 어찌하여 구십도

각도로 허리를 굽힐 수가 있는 것인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하나 한 가지 이해한 것은 박혁로가 저 심술보 주인의 멱살을

단단히 틀어쥐고 있다는 것이었다.


‘하여튼 선배는!’


이런 일에는 알아주는 배짱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다시 보니 새삼스럽다.

저런 주인은 배경이 든든하여 웬만한 관원들도 굽실거릴

것이다.

하나 박혁로에게 걸려드는 이건 고양이 앞의 쥐 신세였다.


‘풋, 이럴 땐 쓸만하다니까.’


그때 박혁로의 음성이 들려왔다.


“여긴 예약만 받는다고 했소?”


“예, 그렇습니다, 나리!”


“흐음 그럼.......”


박혁로가 말없이 손을 내밀었다.

심성보는 즉시 달려가서 기록장을 가지고 돌아왔다.


“이게 뭐요?”


“예, 나리. 예약한 분들의 성함과 요리 종류입니다. 아,

그리고 직위는 비밀 명기를 부탁해서.......”


“알았소. 고맙소?”


예약 기록장을 흔들며 모용이슬에게 내밀었다.

모용이슬은 웃음을 참지 못할 정도였지만 꾹 참고서

그걸 받아들었는데 정말 박혁로란 이 인간은 알다가도

모를 인간이었다.


“자식이 말이야, 여우돼지 주제에 감히... 초원의 무법자인

이 회색 늑대님을 우롱하려 해? 콱!”


주먹을 쥐며 돌렸다.

그리고 모용이슬을 보며 시익 웃더니 다시 증거를 찾기에

주력했다.

그녀에게는 그가 작수로서 실력을 발휘하라고 그 예약

명단을 건네준 것이었다.

박혁로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을 해준 고마움을 마음속으로

가지며 그녀는 훑어나가기 시작했다.



<예약 명단록.


1, 상황영(尙滉泳) : ( )

2, 조 색(趙塞) : ( )

3, 금운항(金運抗) : ( )

4, 무 곤(武崑) : ( )

5, 소약영(邵若英) ; ( )

6, 장막조(張莫早) : ( )

7, 이은리(李殷浰) : ( )

8, 고군종(高窘縱) : ( )


이들의 직위나 이력에 대해서 빈 칸만 있었다.


그 밑으로 요리들이 상세하게 적혀 있었다.


하나 문제는 이들의 직위가 빈캄이 아니라 고의적으로

삭제되어 있었던 것이다.

아니 애초에 적혀 있지 않다고 봐야할 것이다.

혹시나 싶어서 기록장을 문질러 보았지만 먹물이 흘러내린

자국도 보이지 않았다.

즉 비밀을 위해서 아예 밑에다 다른 종이를 받치지 않고

적은 것이었다.

이로 인하여 첫 수사부터 꽉 막히게 되었다.


“가 보시오, 주인장?”


심성보는 얼른 그 자리를 벗어났다.


박혁로가 히죽 웃으며 시선을 돌리더니 모용이슬을 보았다.


“없어?”


“이 이름으로 찾아야 할 것 같아요. 문제는 이 이름도 진짜인지

구별이 구별이 안됩니다.”


“흐음... 연관성을 통 알 수가 없겠군.”


“그래요. 이름만으로는 아무래도.......”


“흠, 정말 난관에 봉착한 기분이 드는군.”


“다만... 제 예상이지만 두 명 정도의 여인이 포함된 것

같군요. 여기.”


모용이슬이 두 사람의 이름을 지적했다.


“흠... 하나는 그럴 듯한데 하나는 좀... 그렇네?”


“그럴 수도 있어요. 하나 제 생각에는 두 사람이... 여인이라는

점이에요.”


박혁로는 고개를 끄덕이며 증거 찾기에 주력했다.


“무얼 찾고 있어요?”


“응, 그런 게 있어.”


“이런 데서 뭘 찾겠어요. 이번 이 사건은 아주 심하게 골치

아프게 생겼어요. 모조리 사라져버려서.......”


그녀의 말도 일리가 있었다.

하나 그의 직감은 그를 말리고 있었다.



- 박혁로야, 그녀의 말을 믿지 말고 내 생각을 믿어라!



그는 중간 중간에 무언가 느낌이 오곤 했는데 자꾸만 끊기는

바람에 주춤거렸다.

모용이슬은 그와 멀어져서 우선 이 명단에 대해서 생각을

집중하자고 생각하여 박혁로를 내버려 두었다.

그게 그로서는 다행스런 일이었다.

박혁로는 조금 전 무얼 봤던 것을 기억이 나서 이리저리

뭔가 찾으려고 뒤지다가 문득 떠오른 것이 있었다.


‘하얀 색이었는데... 다소 그을렸지만... 뭐였지?’


그걸 찾으려고 뒤지고 다녔다.

사실 여기서 무얼 찾는다는 것은 그야말로 사막에서 바늘

찾기였다.

그것보다 더 적당한 비유법(比喩法)은 아예 생각나지

않았다.

이 근처에서 본 것 같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사방을

둘러보다가 이상한 걸 보았는데 햇살에 비쳐서 다른

물건에서 반사된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한데 모용이슬과 대화를 나누다가 문득 생각이 든 것은

그게 아니었다.

이런 곳에서 보기 드문 것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것이었다.

주변을 둘러보다가 스치고 지나가는 모용이슬을 쳐다보았다.

그녀는 명단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녀다웠다.

섭문을 보니 그는 이리저리 도아다니며 타버렸거니 터져

나가버린 것을 뒤지며 무언가 찾고 있었다.


‘호패 같은 것이나 명패? 아니라면 문서 같은 것이겠지.’


조석무는 다른 걸 찾고 있었는데 혹시라도 누군가가 무기를

지니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바람으로 열심히 뒤지고 있었다.

하나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 둘 다 절망의 눈빛으로

뒤지고 있었다.

이런 곳에서는 그 무엇 하나 올바른 모양이 없을 테니 찾기가

어려울 것이다.

아예 포기하는 것이 시간 낭비가 아닐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고 살피기 시작했다.

서서히 마음을 비워나갔다.

분명히 어디서 보았다.

그건 이곳과는 거리가 먼 것이었다.

마치 아주 귀중한 상아(象牙) 같은 것 같았다.

그게 아니라면 뭐랄까 신비로운 보석 같을 수도 있었다.

그게 무엇이든지 그는 반드시 찾아내고야 말겠다는 의지로

두 눈을 부릅떴다.


그때 모용이슬이 다가왔다.


“뭘 그리 열심히 찾아요?”


“아, 뭔가 있었어. 비친 것 같았는데... 모르겠어.”


“선배, 혹시... 착시현상 아니었어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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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chapter(169) +4 17.02.27 924 17 13쪽
169 chapter(168) +4 17.02.24 1,029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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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chapter(164) +4 17.02.15 1,092 16 13쪽
163 chapter(163)제14장 수사관의 활약 +4 17.02.13 1,044 16 13쪽
162 chapter(162) +2 17.02.10 976 18 13쪽
161 chapter(161)제13장 일말의 희망 +2 17.02.08 1,076 16 13쪽
160 chapter(160) +2 17.02.06 939 14 14쪽
159 chapter(159)제12장 총체적 난국 +2 17.02.03 1,090 14 13쪽
158 chapter(158) +2 17.02.01 1,234 14 11쪽
157 chapter(157) +2 17.01.30 1,108 15 13쪽
156 chapter(156)제11장 예상치 못한 살인사건 +6 17.01.27 1,101 17 14쪽
155 chapter(155) +4 17.01.25 1,267 15 13쪽
154 chapter(154)제10장 육인의 목격자 +4 17.01.23 1,281 16 15쪽
153 chapter(153) +6 17.01.20 1,616 18 16쪽
152 chapter(152)제9장 심문의 공통분모 +4 17.01.18 1,281 15 13쪽
151 chapter(151) +4 17.01.16 1,236 17 12쪽
150 chapter(150)제8장 목격자를 찾습니다 +2 17.01.13 1,129 15 14쪽
149 chapter(149) +2 17.01.11 1,080 15 14쪽
148 chapter(148) +4 17.01.09 1,267 15 12쪽
147 chapter(147)제7장 깊어지는 의문 +4 17.01.06 1,290 16 11쪽
146 chapter(146) +10 17.01.04 1,257 15 13쪽
145 chapter(145)제6장 거물들의 심문 +6 17.01.02 1,292 19 12쪽
144 chapter(144) +6 16.12.30 1,334 16 13쪽
143 chapter(143)제5장 수사관들의 동분서주 +4 16.12.30 1,238 14 11쪽
142 chapter(142) +6 16.12.28 1,351 16 13쪽
141 chapter(141)제4장 인간시장 +2 16.12.26 1,293 16 10쪽
140 chapter(140) +4 16.12.23 1,252 18 12쪽
139 chapter(139) +2 16.12.21 1,273 17 14쪽
138 chapter(138)4권 끝. 제3장 폭약소녀 +2 16.12.21 1,171 16 11쪽
137 chapter(137) +4 16.12.19 1,557 14 11쪽
136 chapter(136) +4 16.12.16 1,229 19 14쪽
135 chapter(135)제2장 뼈의 주인 +2 16.12.14 1,252 17 12쪽
» chapter(134) +2 16.12.12 1,192 19 13쪽
133 chapter(133)제3화 폭발소녀 제1장 어떤 골두 +4 16.12.11 1,630 16 12쪽
132 chapter(132)제 2 화 완결. +4 16.12.08 1,598 18 15쪽
131 chapter(131) +2 16.12.08 1,308 17 14쪽
130 chapter(130) +2 16.12.07 1,307 15 12쪽
129 chapter(129)제20장 유령무사 +2 16.12.05 1,389 19 13쪽
128 chapter(128) +2 16.12.05 1,589 17 13쪽
127 chapter(127)제19장 결정적인 증거 +2 16.12.02 1,424 15 14쪽
126 chapter(126)제18장 사일록의 고뇌 +2 16.11.30 1,360 16 14쪽
125 chapter(125) +2 16.11.28 1,486 1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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