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록신전(史一錄神傳)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추리

완결

고룡생
작품등록일 :
2015.12.30 18:31
최근연재일 :
2017.02.2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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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28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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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chapter(142)

DUMMY

***


박혁로가 귓속말로 속삭였다.


“내가 치는 곳의 반대편을 치도록 해, 알았지?”


모용이슬이 고개를 끄덕였다. 저렇게 공격하는 이유를

알고 있었다.


성동격서(聲東擊西)였다.


그런 순간에도 모용이슬은 한 가지 걱정이 있었다.

물론 이 시점에서 그걸 감출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나 다른 한편으로는 감추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의심도

가지고 있었다.

그 중간 기로에 서서 지금 갈등하고 있었다.

그런 모용이슬의 갈등을 눈치 빠른 박혁로가 모를 리가

없었다.


“후배, 이젠 감추어야 할 필요가 없어. 우리 무공...

드러내야 해. 이제는 함부로 우릴 얕보지 마라, 라는

엄포도 될 것이고, 범죄인들에 높은 경각심도 일깨워 줄

것이야. 사건도 조금은 줄어들 것이고.”


“그렇죠?“


“살수국이야. 살수국의 수사관들은 수사에도 정통하지만

무공에도 능하다. 이건 큰 이점이야.”


“알겠어요!”


“자신의 결심을 의심하지 마라.”


등을 탁탁 치더니 좌측 문을 노려보았다.

그 순간 모용이슬의 백사편이 허공을 날고 우측 뒤편에

있는 문을 향해 그대로 쏘아져 갔다.

문짝이 부셔지는 소리와 더불어 당혹한 비명이 울려

퍼졌고, 다음 문짝을 노려보는 가운데 박혁로는 좌측

문짝에 손가락 세 개를 박았다.

마치 종잇장 뜯어내듯이 찢어버리고 그 안으로 뛰어들었다.


‘세 치가 넘는 원목 문짝을?!’


자신의 무기로 그랬지만 박혁로는 맨몸이었다.

하나 그런 놀라움도 잠시였다.

적들의 반격이 시작되고 그들과 적들의 치열한 싸움이

시작되었다.

박혁로의 조공은 그야말로 치명적이었다.

운이 좋아 긁히는 적이라고 해도 갈비뼈가 뜯겨져 나가는

불운을 맞이했다.

저런 걸 요즘 말로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 라는 속담이

생각났다.


‘질 수 없어!’


모용이슬은 입술을 꽉 깨물고서 하얀 빛을 허공에

난무시켰다.

백사가 지나간 자리에는 그 독기에 의해서 파릇파릇한

풀잎조차 시커멓게 변한다고 했던가? 모조리 초토화시키며

문짝을 흔적도 없이 모조리 지워버리고 전진했다.

박혁로는 좌우 문짝의 넓이가 약 일장 반 정도 되는 거리를

마치 콩 볶으면 튀어 오르는 것처럼 이리 갔다가 저리 갔다가

하면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어느 덧 마지막 문짝을 손가락으로 뜯어내고서 안을

보았다.

그 험악한 인상의 작자가 눈이 튀어 나올 정도로 놀란

상태로 얼어붙어 있었다.

그 험악한 작자의 목줄을 거머쥐고 끌고 나온 박혁로를

본 모용이슬은 얼른 다가갔다.


“두령은, 어딨느냐?”


“소, 소인은 그저 심부름꾼에 불과... 크악!”


험악한 장정의 목줄을 쥔 채로 왼손으로 그의 견정혈에 박아

넣으면서 쇄골을 부셔버렸다.


우둑!


"크아악!"


“그 다음은 목뼈다.”


박혁로는 아주 진지하게 말했다.

도리어 모용이슬이 섬뜩했다.


‘저 새끼 변명 안 해야 하는데......!’


“소, 소인은 정말 모르는 일.... 크아악!”


좌측 손가락에 걸린 견갑골(肩胛骨)을 그대로 뜯어내버린

것이었다.

줄줄이 딸려 나온 갈비뼈와 척추가 보였다.

머리통이 빠져 나오지 않은 걸 보지 않은 것이 천만

다행이었다.


“인신매매 범들은 좋게 다룰 수는 없어.”


모용이슬이 다가와 물었다.


“돌아 나갈까요?”


“아냐!“


박혁로는 안으로 더욱 깊숙이 들어갔다.

모용이슬은 잠시 망설이다가 곧장 그의 뒤를 따라서

달려갔다.



***



‘수많은 사람들이 관련되어 있어. 이 조직.......’


엄청나게 거대한 집단임을 인지하게 되었다.

인신 매매 숫자도 수백이 아니라 어쩌면 수천 단위일지도

몰랐다.

그렇다면 고위 관료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되어 있지 않을

수가 없었다.

대지주나 대갑부, 그리고 늙은 고위직들이 어린 처녀들을

좋아한다 하여 그걸 돈을 주고 배당 받거나 직접 매수하여

음흉한 속을 채운다는 소문이 진실이었다.

관련된 자들에게는 선물로 가져다 바친다는 소문도 들었다.


‘도대체 어느 선까지... 관련된 거지?’


사일록은 살수국의 국주 집무실로 향하면서도 끝없이 생각에

잠겨 있었다.

해왕루에 모인 여덟 명, 그들은 거대 조직에 투입될

결사대였다.

그렇다면 한 사람의 관료가 그 모든 사람을 관리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적어도 서너 개의 거대 조직에서 차출된 불세출의 인재였을

것이다.

한데 그들조차 폭발로 인하여 모조리 사망했다.

신상이력조차 밝혀내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짓밟아 버린

것이었다.

솔직하게 단서라고 하나 찾은 것이 바로 여아의 종아리뼈였다.

그것도 아리송했는데 자신이 직접 그 여아의 종아리뼈를

발견하고서야 믿게 된 것이었다.

참으로 운이 좋았다.

하나 지금도 그 여아가 돌아볼 때의 그 눈빛을 기억하고

있었다.


“음울함, 참회, 반성, 분노와 더불어 반성의 빛까지.......‘


그 당시는 몰랐다.

차분한 마음으로 돌아오니 하나하나 생각이 났다.

그리고 생각이 난 것은 이 골치 아픈 사건이었다.

폭발사건을 떠올리자마자 더욱 골이 지끈거렸다.

정말 해결하기 힘든 난관에 봉착했다고 직감했다.

얼마나 더 파고 들어가야 우두머리를 찾아낼지 까마득했다.

무엇보다 어디 선까지 당도해 있는지 그게 더 궁금했다.


서둘러 국주실로 향했다.


“아뢰거라!”


“차, 차주님? 지금 귀빈이 계셔서......!”


“이 새끼, 너 죽고 싶어?”


사일록이 살기를 띤 목소리로 소리를 질렀다.

그 인물도 사일록과 거의 동등한 직급이었지만 고양이 앞의

쥐처럼 사색이 되어 얼른 문을 두드리며 아뢰었다.


“국주님, 사일록 차주님입니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존칭어까지 사용했다.

잠시 조용했다.

그리고 약 세 번의 호흡 기간이 지나고 나서야 주룡의

음성이 들려왔다.


“들어오게.”


문이 열리고 사일록이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앉아 있는

사람을 보았다.

그 즉시 그는 흠칫 놀랐다.


‘저 사람은... 이부(吏部) 소속의 각사원외랑(各司員外郞, 정5품)...

어충소(魚充韶)대인?!’


그 사람을 보는 순간 자신이 생각했던 그 모든 것들이 딱딱 맞아

들어간다는 것을 느꼈다.

아편도 밀무역도 아닌 인신매매가 틀림없었다.

아니면 저 대인이 자금성에서 함부로 나올 수가 없었다.

사실 호부에서 나올 줄 알았지만 이부에서 나와서 더욱 확신이

섰다.

분명히 고위 관료가 이 인신매매에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인하는 것이었다.


이부의 일이란 게 각 부서의 대신들을 관리 감독, 감시하는

곳이었다.

즉 명나라에 존재하고 있는 모든 관리들을 이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호부에서는 말단 관리들을 시켜서 가가호호 돌아다니며

호적에 대해서 알아냈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부에서 관료들을 관리 감독 차 나선

것이었다.


‘그들 여덟 명... 각 부서마다 난립해 있는 건 아냐?’


한 곳에서 총 관리 감독을 한 것이 아니라 각각의 부서에서

최고의 인재를 보내어 거대 조직에 잠입시키려고 했을 것이다.

즉 각각의 부서에서 위장할 직책의 사무에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로 구성하여 잠입을 시도하려던 것이었는데 무산되어

버린 것이었다.


‘극비일 텐데... 발각되었어.’


그래서 사일록은 다시 한 번 더 주장하는 것이 바로 내부

공모자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었다.


“오, 사차주? 인사 하지?”


“처음 뵙겠소이다.”


“사차주의 명성은 익히 들었소.”


직급 차이야 거의 비등하다고 해도 중앙 정부에서 나왔다면

그건 곧바로 찬양지차(天壤之差)가 되는 것이었다.

하나 사일록은 전혀 꿀리지 않고 동등하게 인사를 나누었다.

한데 각사원외랑 어충소는 기분 나빠하는 기색이 하나도

없었다.

벌써 두 번의 대형 사건을 일말의 의심도 없이 깔끔하게

처리한 것이 통보되었기 때문이었다.

무엇보다 이런 상황에서는 사일록의 과거가 궁금할 수가

있었다.


“앉게.”


사일록은 조용히 다가와서 어충소와 마주보는 자리에

앉았다.


“자네가 여기로 온 이유를 알고 있네.”


국주 주룡이 먼저 사일록의 거침없는 입담을 막고

나섰다.


“아, 그리고 먼저 자네가 두 번째 폭발 현장에 있었다고

들었네.”


“예.”


간결하게 대답했다.

어충소가 의외인 듯 그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다시 국주 주룡을 쳐다보는데 그는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이었다.


“어떤가?”


“의심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동일 인물이 계획한 악랄한

짓입니다, 국주님.”


“흠, 그런가?”


국주 주룡이 거기서 잠시 말을 멈추었을 때 사일록이 치고

나왔다.


“어대인께 물어볼 말이 있소이다.”


주룡의 표정에서 자신의 실수를 즉시 깨달은 듯한 표정이

스쳤지만 태연하게 기다렸다.


“물어보시오, 사차주.”


“여기에 온 명확한 이유가 무엇이오?”


어충소가 잠시 망설였다가 주룡을 한 번 스쳐 본 이후 즉시

입을 열었다.


“동창의 영반(領班) 중 일인이 차출되었고, 금의위의 부천호사

중 이인도 차출되었으며 살수국의 수사관 중 일인도

차출되었소이다.”


영반이란 당두 밑에 조직된 장반(掌班), 영반, 사방(司房) 중

한 집단이며 백 인으로 구성되어 있고, 대장반이 우두머리였다.

그리고 어충소가 여기까지 오게 된 진정한 이유도 밝혀졌다.

살수국 수사관 중 유능한 인재 한 사람도 결사대에 참석한

것이었다.

그리고 다른 곳에서도 차출된 것이 틀림없었다.


“어대인?”


“말씀하시오.”


“인신매매가 틀림없지요?”


“사차주의 생각대로이외다.”


“어느 선까지 관련된 것이오.”


어충소가 불편해 하며 쳐다보았다.


“아직... 파악하지 못했소이다.”


대답 이후 어충소의 미간이 찡그러졌다.


“광범위한 것이오?”


“그 보다는 도리어 극비(極秘)에 속한다고 말하는 게

옳은 해명일 듯 싶소.”


“그게 차라리 더 두려운 것이오.”


“맞소.“


각사원외랑 어충소도 동의했다.


“국주님?”


주룡이 가만히 쳐다보았다.


“결사대를 조직한 인원들의 수령들을 소환해야겠습니다.

왜냐하면 이번에 해왕루에 모인 결사대의 그 모임, 그리고

그 얼굴... 아는 사람은 그들 수령만이 알지 않습니까?”


“그렇지.”


“그런데 박살났습니다.”


“자넨, 그럼?”


“그럼 아니라고 여기십니까?”


“흠.......”


주룡이 나직한 탄식을 내뱉으며 침묵했다.

그리고 약 열 번의 호흡 기간이 지난 이후에야 그가 입을

열었다.


“역시 자넨 또... 내부공모자를 내세우는군.”


사일록은 대답하지 않고 국주 주룡을 가만히 쳐다보기만

했다.


“그래, 아네, 알아! 하지만.......”


“믿기 어려우시겠죠.”


“그렇네. 정말 어려워! 이번에도 그럴까 하는.......“


“하지만 현실을 부정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래, 그 폭발 살인 사건! 제기랄!”


국주 주룡이 아주 거친 말을 내뱉자 어충소가 움찔했다.

국주 주룡은 다시 한 번 새로운 안(案)이 있을지 생각해

보았지만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아무래도 결사대와 관련된 모두를 소환해야 할 것 같았다.

그들을 심문하지 않고서는 절대 이 사건을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불길한 징후를 포착한 것인지도 모를 일이었다.


“국주님, 오래 전부터 구전으로만 떠돌고 있었고, 실종

사건은 계속 미결이나 보류로 처리되었으며, 많은 백성들이,

특히 부모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어대인 앞에서 이런

말해서 결례가 되겠지만 요즘 안이하고 해이한 관원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것이 높은 직위일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거기서 말을 딱 멈추었다.

어충소는 아무런 응대도 하지 않았다.


“국주님? 인신매매... 그 시장이 아주 융성하게 형성되어

있다고 장담합니다.”


“그래... 인간시장이지.”


잠시 동안 다시 침묵이 찾아왔다.

인간에게 값어치를 매겨서 사고파는 시장이었다.

도저히 인간이 저질러서는 안 되는 것이지만 어둠속에서는

버젓이 행해지고 있었다.

어리고, 처녀이면 더더욱 값어치가 나가는 소녀들, 그들이

알게 모르게 팔려나가고 있었다.

자의적으로 혹은 타의적으로.


“국주님, 심지어는 부모들이 가난에 지쳐서 자신의 딸들을

내다 판다고도 합니다. 남아들은 노예로, 여아들은 노리개로

말입니다.”


갑자기 주룡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게, 누구 있느냐!”


“하명하시옵소서!”


밖에서 힘찬 대답이 들려왔다.


“결사대와 관련된 최고 명령권자들을 모조리 소환 통보

하라!”


“예입! 명령 받들겠사옵니다!”


“거부하면 내가 직접 가겠다고 전해라!”


바깥의 신하가 움찔하는 기색이 들려왔고, 그는 탄환처럼

사라져버렸다.


그때 어충소가 일어섰다.


“그럼... 전하, 소신은 물러가겠사옵니다.”


“아, 그 봉서는... 고맙네.”


어충소는 공손하게 예를 취한 후 사일록과 목례로 인사를

교환했다.


“아, 그리고 자네! 여기서 한가하게 노닥거릴 시간이 있나?”


괜한 화풀이를 사일록에게 하고 있었다.

하나 사일록은 미동도 않고 잠시 동안 기다렸다가 다시

쳐다보았다.

국주 주룡은 가슴이 뜨끔 하는 것을 참을 수가 없었다.


“또... 뭔가?”


사일록이 다시 한 번 침묵 후 조용히 입을 열었다.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이러한 극악무도한 짓을 저지르는

궁극적 목적이 무엇이며, 거기 해왕루 예약을 누가 명령

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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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chapter(169) +4 17.02.27 924 17 13쪽
169 chapter(168) +4 17.02.24 1,029 14 14쪽
168 다음 작품... 대장편이라 조금 늦어질 듯. +5 17.02.24 981 5 2쪽
167 chapter(167) +4 17.02.22 1,069 17 13쪽
166 chapter(166) +2 17.02.20 929 15 14쪽
165 chapter(165)제15장 춤추는 단서들 +2 17.02.17 1,087 14 12쪽
164 chapter(164) +4 17.02.15 1,092 16 13쪽
163 chapter(163)제14장 수사관의 활약 +4 17.02.13 1,044 16 13쪽
162 chapter(162) +2 17.02.10 976 18 13쪽
161 chapter(161)제13장 일말의 희망 +2 17.02.08 1,076 16 13쪽
160 chapter(160) +2 17.02.06 939 14 14쪽
159 chapter(159)제12장 총체적 난국 +2 17.02.03 1,090 14 13쪽
158 chapter(158) +2 17.02.01 1,234 14 11쪽
157 chapter(157) +2 17.01.30 1,108 15 13쪽
156 chapter(156)제11장 예상치 못한 살인사건 +6 17.01.27 1,101 17 14쪽
155 chapter(155) +4 17.01.25 1,267 15 13쪽
154 chapter(154)제10장 육인의 목격자 +4 17.01.23 1,281 16 15쪽
153 chapter(153) +6 17.01.20 1,616 18 16쪽
152 chapter(152)제9장 심문의 공통분모 +4 17.01.18 1,281 15 13쪽
151 chapter(151) +4 17.01.16 1,236 17 12쪽
150 chapter(150)제8장 목격자를 찾습니다 +2 17.01.13 1,129 15 14쪽
149 chapter(149) +2 17.01.11 1,080 15 14쪽
148 chapter(148) +4 17.01.09 1,267 15 12쪽
147 chapter(147)제7장 깊어지는 의문 +4 17.01.06 1,290 16 11쪽
146 chapter(146) +10 17.01.04 1,257 15 13쪽
145 chapter(145)제6장 거물들의 심문 +6 17.01.02 1,292 19 12쪽
144 chapter(144) +6 16.12.30 1,334 16 13쪽
143 chapter(143)제5장 수사관들의 동분서주 +4 16.12.30 1,238 14 11쪽
» chapter(142) +6 16.12.28 1,351 16 13쪽
141 chapter(141)제4장 인간시장 +2 16.12.26 1,292 16 10쪽
140 chapter(140) +4 16.12.23 1,252 18 12쪽
139 chapter(139) +2 16.12.21 1,273 17 14쪽
138 chapter(138)4권 끝. 제3장 폭약소녀 +2 16.12.21 1,171 16 11쪽
137 chapter(137) +4 16.12.19 1,557 14 11쪽
136 chapter(136) +4 16.12.16 1,229 19 14쪽
135 chapter(135)제2장 뼈의 주인 +2 16.12.14 1,252 17 12쪽
134 chapter(134) +2 16.12.12 1,191 19 13쪽
133 chapter(133)제3화 폭발소녀 제1장 어떤 골두 +4 16.12.11 1,630 16 12쪽
132 chapter(132)제 2 화 완결. +4 16.12.08 1,598 18 15쪽
131 chapter(131) +2 16.12.08 1,308 17 14쪽
130 chapter(130) +2 16.12.07 1,307 15 12쪽
129 chapter(129)제20장 유령무사 +2 16.12.05 1,389 19 13쪽
128 chapter(128) +2 16.12.05 1,589 17 13쪽
127 chapter(127)제19장 결정적인 증거 +2 16.12.02 1,424 15 14쪽
126 chapter(126)제18장 사일록의 고뇌 +2 16.11.30 1,360 16 14쪽
125 chapter(125) +2 16.11.28 1,486 1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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