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록신전(史一錄神傳)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추리

완결

고룡생
작품등록일 :
2015.12.3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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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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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8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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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52)제9장 심문의 공통분모

DUMMY

第 九 章 심문의 공통분모(共通分母)










여인향은 모용이슬의 발표에 놀라서 가만히

쳐다보았다.

잠시 이협을 보고 있다가 사일록에게 시선이

갔다.

북경부 사람들은 모조리 어안이 벙벙한

모습으로 사일록을 쳐다보고 있었다.

발표한 당사자도 뭐가 뭔지 잘 모르고

있었으니 여인향에게로 다가왔다.


“여선배, 차주님에게 뭐 들은 말이 있어요?”


“아니.”


여인향도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저도 명령대로 하긴 했지만 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나도.”


“근데 조금 전 여선배가 이 사람을 내려다보면서

표정이 아주 기묘했어요.”


여인향은 움찔했다.

마치 마음이라도 들킨 듯 당황했지만 곧 회복하고

나서 돌아보며 피식 웃었다.


“아깝잖아?”


“예? 뭐가요... 아......!”


“인연은 자주 생기는 게 아닌데.......”


모용이슬이 이협을 내려다보면서 여인향의 저 말이

무슨 의미를 가졌는지 알게 되었다.

그때 사일록이 명령을 내리기 시작했다.


“그 시신도 옮기고, 여수사관은 좀 더 해부해 보고.

그리고 모용수사관?”


모용이슬이 깜짝 놀랐다.


“아 참! 이런, 이런, 멍청이! 차주님, 어서 가셔야

합니다! 박선배가 위험......?”


“됐다.”


그는 냉정하게 몸을 돌려 살수국으로 향했다.

북경부의 고위관료들 전체와 많은 사람들이

사일록의 뒤통수만 멍청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순간 여인향은 무언가 생각이 났지만 그게

뭔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그때 모용이슬이 빠르게 걸어가서 사일록 뒤에

서더니 각오한 듯한 음색으로 물었다.


“대체 무슨 일입니까, 차주님?”


여인향도 어느새 모용이슬 옆으로 다가와

있었다.


“왜 갑자기 목격자를 찾는다고.......”


“이미 고슴도치가 되어서... 그리고 많은 사람이

보고 있었는데.......”


두 사람은 말을 마치지 못하고 흐렸다.

말을 맺으려고 해도 이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였다.


사일록이 두 여인을 돌아보면서 신형을 돌렸다.


“잘 생겼잖아.”


그의 매력 있는 음성이 두 여인의 귀청을 울렸다.

두 여인은 멍한 상태로 그를 보다가 서로를

쳐다보았다.

그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모르지만 동시에 박수를

짝 하고 쳤다.


“미남!”


미남에게는 항상 여인이 따르기 마련이었다.

그가 늦은 밤에 아니 이른 새벽에 뭘 하고 있었는지는

모르나 그를 지켜본 사람이 있었을 것이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지 않은 여인은 드물

것이다.

제법 자신이 미녀라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여인들은 한결 같은 짝사랑의 눈빛으로 이협의

눈에 들기를 바랄 것이다.


“짝사랑 하는 여인네가 있었을 것이야.”


“와아... 차주님, 정말... 무섭다.”


“그래요. 하지만 그것도 일종의 능력 아닌가요?”


“능력? 그럼 차주님께서 예전에 여인이 아주

많았다는 그 바람둥이?”


“에이, 그 말은 아니고 요.”


여인향이 모용이슬을 흘끔 보더니 싱긋 웃었다.


“그렇긴 하네. 아무튼 그 순간에도 그런 생각까지

하시다니. 근데 왜 차주님은 자신의 상황을

모르실까?”


“들은 말이 있는데요. 원래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하잖아요.”


“아... 그렇군. 근데 후배 자넨 왜 다시 돌아가지

않는 거야?”


“모르겠어요. 차주님께서 중지시켰어요.

아마도.......”


“아마도 뭐?”


“차주님은 뭔가 알고 계신 것이에요.”


모용이슬의 대답에 여인향이 잠시 쳐다보더니

탄성을 질렀다..


“아... 그렇구나. 우리는 몰라도 차주님인 항상 알고

계셨지.”


“근데 선배, 아까 명령을 내리신 것 같은데 안

가세요?”


“아니 뭐... 아이쿠! 나, 먼저 간다......!”


여인향이 화들짝 놀라며 서둘러 사라졌다.

모용이슬이 그 모습을 보고서 미소를 짓더니

신형을 돌려서 차가운 표정으로 차주 집무실로

향했다.



사일록은 화난 모습의 모용이슬을 맞이해야 했다.


“무슨 일이냐?”


“소신... 차주님에게 실망했습니다.”


사일록이 잠시 동안 침묵하고서 서류를 살피다가

아무런 감정이 없는 눈빛으로 고개를 들어

쳐다보았다.


“무엇 때문이냐?”


단단히 각오한 듯 그녀는 거침없이 말을 이어

나갔다.


“소신이 거의 초죽음에 이르러서 살수국에 당도했을

때의 상황을 잊으셨습니까?”


“생생하지.”


“그리고 한을 토하듯 고한 것도 잊으셨습니까?”


“잊지 않았지.”


“근데 지금 차주님께서 행동하고 계신 것은 소신의

행동에 대해서 전혀 관심조차 두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차주님을 신처럼 사랑하며 그 명령에

무조건 복종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희들의 임무가

목숨을 거는 일이긴 하지만 진심에서 우러나온

임무수행은 힘들다고 여겨집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서 임무 수행에 목숨을

걸었습니다. 근데 지금 차주님께서 보이신 행동은...

이건, 저희들을 일개......?”


그때 사일록이 한 장의 쪽지를 책상 위에 던졌다.

그리고 사일록은 서류를 다시 살피기 시작했다.

모용이슬은 주춤거리다가 다가와서 그걸 들고서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그녀는 그 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어찌 할 바를 모르는 태도를 보이다가 쪽지를 책상에

내려놓고 다시 제자리에 서는데 그의 음성이 들려왔다.


“폭발현장이나 가봐.”


“알겠습니다!”


그녀가 휑하니 사라지자 문을 흘끔 보더니 피식

웃었다.


덜컹!


그런데 곧바로 문이 열리며 모용이슬이 얼굴을

내밀었다.


“아직도 할 말이 남아 있나?”


“아닙니다. 아직 다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 들어와서 해봐.“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모용이슬은 자세를

바로 잡았다.


“하북성 십대고수 중 서열 이 위 화산파 출신의

매화신검자 손관! 맞습니까?”


사일록은 대답 없이 쳐다보았다.


“어떻게 그를 믿는 것입니까?”


“박수사관을 구해주었잖은가?”


“겨우 그걸로 그 사람을 믿습니까? 무림인을 믿고

있는 것입니까? 무림인은 음모와 술수의 대가들이라고

들었습니다.”


“무림인을 알고 있는가 하고 묻는 것인가?”


모용이슬이 고개를 갸웃했다가 곧 끄덕였다.


“제 의도를 정확하게 고쳐주었습니다.”


“알고 있네. 아, 그리고.......”


모용이슬이 반박하려는 것을 막고서 이어 나갔다.


“왜 알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비밀일세. 다만...

손관은 믿을 만 하네.”


“왜 그를 믿습니까?”


“화산파 출신이니까.”


잠시 동안 그 자리에 서서 가만히 서 있더니 인사를

하고서는 그냥 나가버렸다.


“다음 심문자를 호출하라!”



‘아... 눈부셔.’


섭문은 아주 고달픈 작업을 계속 하고 있었다.

누가 보기에도 매우 고달파 보일 것이고, 보지 않아도

서류 정리한다고 하면 따분해 할 것이다.

하나 섭문은 지금의 이 순간이 제일 행복했다.

서류와 함께 있으면 그토록 마음이 편안했다.

음모와 술수도 없고, 그저 자신이 가진 그대로

보여주는 양심적인 친구들이었다.


그런데 구름이 걷히고 햇살이 드러난 것을 보자

그제야 꼬박 밤을 새운 것을 알았다.

그런데 피곤하지 않았다.

피곤하기 보다는 아직도 파악이 되지 않는 통로가

있어서 답답했다.

그 통로가 꽉 막혀서 답답하기 이를 데가 없었다.

그것만 뚫는다면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이만’이란

사람에 대해서 전모가 드러날 것이다.


그런데 간혹 눈에 뜨이는 단어가 있었다.


‘역적?’


이만은 분명히 섬서성 서안의 지부였다.

명문가의 집안이라고 할 수가 있었다.

그런데 왜 자꾸만 ‘역적’이란 단어가 간혹 눈에

뜨이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몰락(沒落)이란 단어도 눈에 뜨이는 곳이

많았다.

물론 군데군데 거기에 대한 설명이 뒤따랐으나

이만이 역적인 줄은 알 수가 없었다.

마치 부수적인 사건들에 의해서 발효된 이상한

단어처럼 보인 것이었다.


‘딱 두 가지 이유 중 다 나왔는데 역적은 뻔하고,

가문의 몰락은... 비적에게 당했거나 홍수나

가뭄으로 그 가문 자체가 사라지는 것인데...

후반의 것은 좀 그렇군.’


그렇다면 그가 관련된 사건 중에서 역적질을 하다가

잡혀간 사람이 있거나 삼대구족을 멸한 그런 처참한

상황이 벌어졌다는 말인지 아직은 알 수가 없었다.

그렇지 않다면 역적질을 하다가 붙들려서 이만이

통렬한 판결을 내려 처단 당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아무튼 이만이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차츰 과거로 되돌아가고 있었다.

십 년이 지났는데 어느 덧 이십 년 전으로 되돌아가

있었다.

사실 명나라 건국된 지 이제 오십여 년이 조금 지났을까

싶었다.

삼 사십 년 전후인 줄 알았는데 세밀히 따져보니

아니었다.

전후 몇 년쯤 더 있는지 그런 것까지는 알 필요가

없었다.

하나 그 당시로 하여 수십 년 동안 엄청난 학살 사건이

있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서류 정리의 달인이니 나라가 하나 망하고 다른 나라가

들어서면 숙청되는 인원이 수만 명에 이르렀다.

그런 일이 흥망성쇠의 국운에는 필수적으로 따라다녔다.

아무튼 이만이란 이 인물은 그 엄청난 도살 사건에

분명히 연관되어 있다고 여겼다.

그렇지 않으면 지워진 부분이 그토록 많은 데에도

‘역적’이란 단어가 자주 출몰하니 그렇게 밖에 생각할

수가 없었다.


‘아무튼 이 문서(文書)를 체계적으로 작성하여

보고해야겠어.’


그리고 순간 움찔했다.

무언가 엉뚱한 걸 생각해 냈는데 일순 잊었다가 금세

생각이 났다.


‘서류(書類)란 단어보다 더 정립된 느낌이 드는데...

문서? 그래, 문서가 좋네! 앞으로 ’문서 보관 창고.

‘캬아, 좋네! 부르기도 유연하고... 듣기에도 무언가

바른 느낌이 들고. 아무튼!’


그렇게 하기로 하고서 그는 다시 문서에 파묻혔다.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이 화창한 봄날에 밖으로

나가서 꽃구경과 여인 구경도 하지 않고 오로지

문서와 친우가 되어 그는 다시 하루를 시작하고

있었다.

이미 시녀가 조식을 준비하겠다고 알려왔다.

여기로 가져오라고 지시를 내려놓았으니 편안하게

식사를 하면서 문서를 검토하면 될 것이다.

반드시 단서의 실마리를 찾아야만 할 것이다.


‘이만... 이만, 줄이겠다!’



***



“멈춰!”


추몽향과 육경과 칠 명의 포교들까지 꽁지에 불이라도

붙은 듯이 부리나케 도주하다가 돌연 조석무가 모두를

멈추게 한 것이다.

추몽향이 어리둥절하여 무언가 물으려고 하는데

조석무가 막고 나섰다.

이 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였을 뿐이었다.

이제는 수하들이 안전하자 그가 직접 나선 것이었다.


“너희들은 여기서 기다려라. 나 혼자... 가겠다.”


“안 됩니다!”


육경이 단호한 어조로 가로막고 나섰다.

이건 명백한 하극상이었지만 조석무는 육경의

어깨를 툭툭 쳤다.


“걱정 마라. 지금 서문도는 우리가 도주한 것으로

착각하고서 은거지에서 나올 것이야. 그때 그 놈을

생포하면 된다. 단 그 마음사향소를 막을 수 있는

것은 내가 만들어낸 용연향로(龍涎香盧) 뿐이고,

일 인 용이다. 아, 잠깐 더 들어라. 저 놈은 나에게

한 번 당한 적이 있는데 아직도 그 비밀병기에 대해서

두려움(트라우마)이 있을 것이야. 허나... 그

비밀병기보다 더 무서운 것을 내가 마련해 놓았어.

그걸 사용한다면 그 놈은... 고양이 앞의 쥐일 뿐이야.

자, 내 말을 잘 들어라. 괴이한 금속성이 들려오면

곧바로 나를 찾아오너라. 됐느냐?”


조석무가 추몽향을 가만히 쳐다보자 그녀는 그제야

믿음이 가는지 고개를 끄덕이며 덧붙였다.


“반드시 생포하셔야 합니다, 나리!”


“그건... 장담할 수가 없어! 허나... 생포하도록

해야지!”


조석무는 발 빠르게 움직여서 다시 서문도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때 추몽향이 돌연 말을 걸었다.


“근데 나리, 과연 그자가 여기에서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그 한 마디에 조석무의 발길은 묶이기라도 한 듯이

멈추었다.


“대가리라고... 아, 머리통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몸통도 아니야.”


“그럼 혹시 꼬리라고.......”


“아니.”


“예?”


아니 이것도 저것도 아닌데 왜 여기까지 이 고생을

하는지 도통 알 수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육경도 추몽향의 표정과 일치되더니 다른 포교들도

같은 맥락의 눈빛으로 조석무를 쳐다보고 있었다.


“꼬리 끝의 털.”


모두가 어리둥절한 가운데 추몽향의 눈빛이

반짝였다.


“아, 실마리!”


조석무가 시익 웃으며 추몽향을 보더니 어깨를 툭

쳤다.


“눈치 빨라 좋아! 다음에 좋은 사내 만나면 그 눈치

잘 사용해?”


“나리?”


추몽향이 얼굴이 빨개지며 꽥 고함을 질렀다.


“좋으면서 뭘 그래?”


“나리 정말?!”


무척 화가 난 상태였다.


“아, 됐고. 아무튼 여기서 단단히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어.”


그리고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오소리와 미주호(美洲虎, 재규어)의 대결인데.......”


육경이 조석무의 뒤를 보면서 중얼거리는데 추몽향이

생긋 웃었다.


“오소리가 비록 겁 없는 녀석이고 난폭하지만... 단

일격에 잠재운다면, 가능해.”


“그 놈 목 줄기가 워낙 두터워서.......”


“머리통.”


육경이 흠칫했다가 곧 고개를 끄덕였다.


“아, 그렇군! 미주호의 강력한 턱 힘은 오소리의

뇌리는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뚫는다고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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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chapter(169) +4 17.02.27 923 17 13쪽
169 chapter(168) +4 17.02.24 1,028 14 14쪽
168 다음 작품... 대장편이라 조금 늦어질 듯. +5 17.02.24 981 5 2쪽
167 chapter(167) +4 17.02.22 1,068 17 13쪽
166 chapter(166) +2 17.02.20 929 15 14쪽
165 chapter(165)제15장 춤추는 단서들 +2 17.02.17 1,086 14 12쪽
164 chapter(164) +4 17.02.15 1,091 16 13쪽
163 chapter(163)제14장 수사관의 활약 +4 17.02.13 1,044 16 13쪽
162 chapter(162) +2 17.02.10 975 18 13쪽
161 chapter(161)제13장 일말의 희망 +2 17.02.08 1,075 16 13쪽
160 chapter(160) +2 17.02.06 939 14 14쪽
159 chapter(159)제12장 총체적 난국 +2 17.02.03 1,089 14 13쪽
158 chapter(158) +2 17.02.01 1,234 14 11쪽
157 chapter(157) +2 17.01.30 1,108 15 13쪽
156 chapter(156)제11장 예상치 못한 살인사건 +6 17.01.27 1,101 17 14쪽
155 chapter(155) +4 17.01.25 1,267 15 13쪽
154 chapter(154)제10장 육인의 목격자 +4 17.01.23 1,281 16 15쪽
153 chapter(153) +6 17.01.20 1,616 18 16쪽
» chapter(152)제9장 심문의 공통분모 +4 17.01.18 1,281 15 13쪽
151 chapter(151) +4 17.01.16 1,236 17 12쪽
150 chapter(150)제8장 목격자를 찾습니다 +2 17.01.13 1,128 15 14쪽
149 chapter(149) +2 17.01.11 1,080 15 14쪽
148 chapter(148) +4 17.01.09 1,267 15 12쪽
147 chapter(147)제7장 깊어지는 의문 +4 17.01.06 1,290 16 11쪽
146 chapter(146) +10 17.01.04 1,257 15 13쪽
145 chapter(145)제6장 거물들의 심문 +6 17.01.02 1,291 19 12쪽
144 chapter(144) +6 16.12.30 1,334 16 13쪽
143 chapter(143)제5장 수사관들의 동분서주 +4 16.12.30 1,238 14 11쪽
142 chapter(142) +6 16.12.28 1,350 16 13쪽
141 chapter(141)제4장 인간시장 +2 16.12.26 1,292 16 10쪽
140 chapter(140) +4 16.12.23 1,251 18 12쪽
139 chapter(139) +2 16.12.21 1,273 17 14쪽
138 chapter(138)4권 끝. 제3장 폭약소녀 +2 16.12.21 1,170 16 11쪽
137 chapter(137) +4 16.12.19 1,557 14 11쪽
136 chapter(136) +4 16.12.16 1,229 19 14쪽
135 chapter(135)제2장 뼈의 주인 +2 16.12.14 1,251 17 12쪽
134 chapter(134) +2 16.12.12 1,191 19 13쪽
133 chapter(133)제3화 폭발소녀 제1장 어떤 골두 +4 16.12.11 1,629 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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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chapter(130) +2 16.12.07 1,306 15 12쪽
129 chapter(129)제20장 유령무사 +2 16.12.05 1,388 19 13쪽
128 chapter(128) +2 16.12.05 1,588 17 13쪽
127 chapter(127)제19장 결정적인 증거 +2 16.12.02 1,423 15 14쪽
126 chapter(126)제18장 사일록의 고뇌 +2 16.11.30 1,360 16 14쪽
125 chapter(125) +2 16.11.28 1,485 1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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