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록신전(史一錄神傳)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추리

완결

고룡생
작품등록일 :
2015.12.30 18:31
최근연재일 :
2017.02.28 23:03
연재수 :
171 회
조회수 :
376,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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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946,029

작성
17.01.25 21:07
조회
1,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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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글자
13쪽

chapter(155)

DUMMY

그 하얀 대롱이 있는 곳이 저기 멀리 보였다.


‘거리는 약... 오장 하고도 일곱... 여덟 자 정도.

그 주변에서 그자가 숨기 좋은 장소는 우측 사선

방향인데 가만 있자... 동북 방면인데 북쪽으로

조금 더 치우친 곳이로구나. 거기 반경 삼 장

내에서 숨어어서 날 지켜보고 있을지도 몰라.

그렇다면 우선... 날 숨기는 것이 먼저로군.’


주변을 다시 자세히 살폈다.

조금 전에는 무언가 살피기 위하여 위험이 있는지

없는지 나아가 수하들의 안전을 위하여 조사를

했지만 지금은 적을 무너뜨리기 위하여 살피는

것이었다.

그러다가 서문도가 자리 잡고 있을 만한 곳을

가려내기 위하여 면밀히 주시했다.

그와 서문도는 같은 부류이기에 자신이 서문도의

상황이라면 어떨까?


‘저곳... 아니야. 그 놈이라면!’


그는 갑자기 움직였다.



금혼령 서문도는 조석무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

있으면서 입가에 음흉한 미소를 지우지 않았다.


‘흐흐흐.... 조가야. 이번만은 네 놈의... 패배야!

드러난 놈과 드러나지 않는 나! 과연... 누가

이길까? 크크크.......’


그는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그가 사정거리 안에

들어오기만 하면 끝장을 내줄 것이다.


‘전번에는 패했다만 이번만은 승리의 여신이 나에게

미소를 짓고 있는구나. 이것이면 넌, 크크크.......’


절로 흐뭇한 미소가 흘러나오려고 하고 있었다.


마음사향소는 약포를 분사하고 독극물 냄새를

살포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하나의 암기 기기로도

사용되었다.

그의 금혼령이란 별호도 거기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그런데 잠깐 사이에 갑자기 조석무가 자신의 눈앞에서

사라진 것이었다.

자신이 혹시 무언가 실수라도 저질렀나 생각했지만

조석무도 자신 못지 않은 음흉한 놈이란 걸 알고 있기에

그다지 걱정하지 않았다.


‘어차피 승기는 내가 잡았어!’


서문도의 눈가에 음흉한 눈빛이 스치더니 음산하게

소리쳤다.


“어이, 철산객(鐵山客) 조흥(曹馫)! 이름도 바꾸었더군!”


“서문도? 날 찾지 못하겠나?”


서문도가 움찔했다.

메아리처럼 울려 퍼지는 이 음성이 왠지 불길한 징후를

느끼게 했으나 코웃음을 쳤다.


“흥! 조가야 날뛰지 마라! 조금 있으면 넌...크하하......!”


생각만 해도 기분이 매우 좋았으나 한편으로는 마치

저자의 손아귀에 든 것 같아서 괜히 화가 치밀어

올랐다.


“서문가야, 네 놈의 가문이 아깝다! 서문도, 잘 들어라?

넌 죽을 때까지 내 상대가 아니야, 알겠느냐?”


서문도는 대답하지 않았다.

대답을 하면 할수록 자신의 은거지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날 것 같았고, 대답하면 할수록 자신이 지는 기분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래서 차라리 이대로 가만히 있는 것이 그나마

낫겠다고 생각한 것이었다.

그러나 한 마디는 더 해야겠다는 유혹을 이기지 못했다.


“왜 무림은 살만 한 곳이 못되더냐!”



조석무는 여전히 확신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 자식에게 한 번 승리를 거두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자에게 무조건 적으로 이간다는 보장은 장담하지

못하는 처지였다.

그때는 자신이 운도 따랐고, 기회가 마침 자신에게로

기울어졌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그때의 상황과 정 반대였다.

그는 드러났고, 저자는 숨어 있다.


조석무는 자신이 무림에서도 활동이 활발한 시기에

서문도를 만났었다.

그때는 펄펄 날던 시절이라서 저자를 단번에 제압을

했지만 현재로서는 무림을 떠나 관부 요인으로 활약하는

마당에서 그 당시 무림인으로서의 감은 많이 떨어졌다.

저자를 무너뜨린 그때만 생각하다가 함부로 나서서

깔보다가는 큰코다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무슨 좋은 수가 없을까 하고 끊임없이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고 있었다.

저기 몇 군데가 의심스럽기 하지만 서문도 이자가 워낙

잔꾀에 능하고 여우같은 자라서 함부로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자칫 실수라도 하는 날에는 여기서 돌아가지도 못하고

시신으로 살수국에 배달될 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때였다.


‘이건?!’


회성전향술(回聲傳向術)을 쓰기는 했지만 여섯 일곱

군데의 가능성 있는 은거지에서 딱 두 군데로 좁혀졌다.

저기 돌출된 바위 밑이거나 아니면 그 건너편의 거목

위의 나뭇가지일 것이다.

소리가 울리는 것으로 보아서 어쩌면 바위 밑에 가능성을

더 두었다.

울림에서 딱딱함을 느꼈기에 바위 밑이라고 단정했다.


‘이 느낌!’


여기서 더 이상 지체할 수가 없었다.

여기는 저자의 영역이고 언제 어느 때 불리한 공격을

받아서 자신이 도태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었다.

일단 감이 왔고, 마음이 그곳으로 정해지면 가차 없이

공격하여 끝장을 봐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 가지 의문은 여전히 내심 깊숙이

잠자고 있었다.


‘저 놈이 과연 실마리를 가지고 있는가?’


그는 움직였다.

표범처럼 날랬고, 원숭이처럼 부드럽게 나무와 바위를

오가며 상승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걱정되는 것은 바로 함정 매복이나 기관장치였다.

분명히 아주 무서운 것 한 둘은 설치되어 있을 것이다.

하나 자신이 조심하고 운이 좋다면 걸리지 않고 접근할

수가 있을 것이다.

사냥꾼들이 올무나 그 밖의 함정을 놓는다고 짐승들이

무조건 덫에 걸리지는 않는 법이었다.


이런 생각도 조석무였기에 가능했다.

다른 사람이었다면 여기서 생을 마감했을지도 모를

것이다.

그 자신도 함정과 매복, 기관장치에 달인이니 상대의

것도 그 정도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보다는 몇 배로

잘 발견하고 잘 피해갈 수가 있었다.

더 오래 끌어서는 안 됐기에 이미 정했고, 단판 승부로

결정지을 것이다.


‘결판을 내자!’


한데 조석무는 지금 자신이 보이는 곳은 못보고, 안 보이는

곳은 보고 있다는 그 결점을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어어, 이 자식이 대체 어디로 사라졌지? 설마.......’


갑자기 소름이 돋았다.

서문도는 뭐가 잘못되었는지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조금 전 자신이 시키지 않는 일을 반발심으로

억지를 부렸다는 것을 인지했다.


‘이 새끼가 내 목소리를 감지하고서... 회성전성술을

섰는데도?’


설마 했다.

무엇보다 두려운 건 전철(前轍)을 밟고 있는 건 아니겠지,

하는 의문이었다.

그 정도로 저자가 뛰어났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 당시는 조석무가 철산객 조흥으로 활동할 당시의

무림인이었기에 가능했지만 지금은 자신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장담했다.

그래서 이렇게 느긋한 점도 있었다.

저 아래에서 위로 보고서 여덟 군데의 은거지가 있다는

것을 눈치 차렸다.

그래서 가장 찾기 어려운 곳, 이 장소에 은거지를 정한

것이었다.


‘그래, 절대 못 찾아!’


하나 단단히 준비하고서 그자가 움직일 만한 곳을 면밀히

살피기 시작했다.

자신이 처음 이곳에 당도했을 때 어떻게 쳐들어 올라가면

될까도 미리 생각해 두었다.

딱 세 군데였다.

바위 밑, 건너편 거목 위, 그리고 그 옆의 거목 밑, 동굴이

있는 곳이었다.

그 동굴은 잘 보이지 않았으나 조석무라면 틀림없이

발견했을 것이다.


‘크흐흐... 그래, 그 놈은 거길 찍었어!’


거길 찾아 들어가면 훤히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표적으로도

안성맞춤이었다.

영원히 거기서 썩도록 만들어 줄 것이다.

서문도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오고 있다.

이리저리 옮겨가며 오고 있다.

잘도 올라오고 있는데 확실치는 않았으나 바위나 다른 두

곳과 겹쳐지고 있었다.

잠시 당황했으나 곧 이어 음흉하게 미소 지었다.


‘준비된 절차야!’


준비되지 않았다면 자신이 당할 수도 있었으나 지금은

매우 단단히 준비하고 있었다.

언제 어디로 오든지 단번에 그자의 명줄을 따버릴 수가

있었다.


‘오너라, 이 새끼......?!’


그 순간 바위 위에서 한 사람이 내려다보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그걸 보지 못했다.

건너편 두 곳을 번갈아 보느라고 보지를 못했다.

그리고 하나의 물체를 보자마자 아차 했으나 마음사향소를

암기기계로 바꾸어서 날렸다.

그러나 철산객 조흥의 최고 살인무기인 철산호접사(鐵傘胡蝶死)

가 먼저 허공을 날고 있었다.


“어, 어찌하여?”


지나치도록 찰나지간이지만 암기 수십 발이 조석무에게로

덮쳐갔다.

하나 철산호접사가 조금 더 빨랐다.

우산이 펴지고 가닥가닥 우산을 빠져나와서 숨을 추는 날개,

칼날처럼 생긴 날개가 모조리 빠져나와 중앙은 축 늘어지고

그 다음 부분들은 올라갔으며 나머지 마지막 부위가 아래위로

움직이며 그야말로 철산이 호접으로 변한 것이었다.


우산의 살이었다.


아주 느리게 날다가 일단 허점이 보이자마자 눈 깜빡 일새도

없이 몇 개가 사라져 버리는 것이었다.


퍼퍼퍼퍽.

열 개의 철산 호접 중 네 개가 서문도의 몸통을 관통하여 양

날개가 축 늘어져 있었다.


“컥컥커억... 퇘!”


비명과 더불어 오기 있는, 주먹 크기만 한 핏덩이를

토해내면서 바위 위에서 내려서는 조석무를 쳐다보았다.


“어, 컥... 어, 어떻게 찾아냈느냐?”


“못 찾았다.”


서문도가 죽다가 벌떡 살아날 것처럼 쳐다보았다.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하얀 거 저거... 금박 입히듯이 입힌 것이지?”


서문도가 입가로 피를 줄줄 흘리며 시익 웃었다.


“죽어가면서도 심술부릴 테냐?”


“키키키... 뭐 알려줘도... 컥컥, 무, 무방할 것 같군.”


“그래봤자 머리통은 찾지도 못할 것이다?”


“커어억... 아니냐?”


서문도가 비열한 시선으로 쳐다보았지만 반박할 말이

없었다.

그는 지금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경이었다.


“그거 수입원이 어디냐?”


서문도가 더욱 비열한 미소를 지으며 말을 던졌다.


“송원... 상점.......”


“마지막에도 설마 너.......”


그는 시익 웃더니 얼굴을 땅바닥에 처박는데 괜히 마음이

울적했다.

한때는 같은 길을 걷고 있었기에 사실상 의지도 되었다.

동료의식 같은 것도 남아 있었는데 이제는 철저하게 다른

길을 걷고 있었기에 이렇게 다른 결과를 가져온 것이었다.

잠시 동안 서문도의 시신을 내려다보다가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언제나 푸르군. 헌데 송원상점이라.......’


과연 이 단서를 믿어야 하는지 의문시 되었다.

서문도의 성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조석무는 께름칙하기 짝이 없었다.

헛걸음 하기는 싫었다.

단 한 일각이라도 쪼개서 수사를 진행해야 하는데 여기를

찾는다고 시간을 소모한다면 최소 하루는 버릴 것이다.

하루를 한 달 같이 사용하는데.......


‘가면서 생각하자!’


그는 서둘러 수하들에게로 돌아갔다.



***



주방장들 모두를 한 자리에 모았다.

맨 처음으로 가장 어린 주방장인 조생(趙笙)을 불렀다.


“너는 어디 출신이냐?”


그래도 그자의 나이가 삼십 팔 세였다.


“소생의 출생지는 개화(開化)라고 하옵니다.”


“개화... 거긴 절강성이 아니더냐?”


“그러하옵니디. 소생은 이십 년 전에 이곳 북경으로

왔사옵니다.”


“자네가 하는 일은?”


“물론 요리죠. 제가 하는 요리는 가장 기초적인 것으로서

채소 모음 볶음을 담당하고 있사옵니다.”


“만두 속이냐?”


“예.”


사일록은 미간을 살짝 찌푸리더니 그 다음 주방장을

쳐다보았다.


“넌?”


“소생 공명(孔明)은 동해(東海) 출신이옵니다.”


“동해? 그건... 강소성이 아니더냐?”


“예, 소생은 거기서 살다가 이십 이 년 전에 이곳 북경으로

왔사옵니다. 그리고 소생은 돼지 볶음을 담당하고

있사옵니다. 전문적인 돼지 볶음 요리사죠.”


명나라가 세워진지 겨우 오, 육십여 년 전, 아니 조금 더

지났는지 모르겠지만 사일록은 그런 것과는 사실 상관없었다.

관심도 두지 않는 편이었다.

그러나 북경으로 천도한지는 이제 삼, 사십 여년이 지났다.

그 당시 북경 천도를 반대한 남경의 관료와 강소, 절강성의

고위직들은 절대 불복종이었다.

하나 영락제는 강력하게 밀어붙였고, 반대하는 자는 모조리

역적으로 몰아서 처단해 버렸다.


‘삼대구족을 멸했지.’


사일록이 무표정으로 다시 물었다.


“넌?”


“예, 소생은 이명(李茗)이라 하오며 천태(天台)가

출생지이옵니다.”


“절강성의 그 유명한 천태산 옆의?”


“그러하옵니다. 소생은 이십 삼년 전에 이곳 북경으로

왔사옵니다. 소생은 닭고기 볶음 담당이옵니다. 국수와

만두 속에 들어가는 재료의 하나죠.”


“넌?”


“소생은 김죽(金竹)이라 하오며 강소성 상해 출신이옵니다.

여기로 온 지는 이제 이십오 년이 다되어 가옵니다. 저의

전문은 오리고기 볶음이옵니다.”


가장 나이가 많은 자는 오십 대 초반이었다.


“소생은 제운종(諸運從)이라 하오며 강소성 초령(草寧)

출신이며 이곳으로 온지는 이십칠 년이 되었사옵니다.”


“자네는 할 일이 없지 않은가? 채소, 돼지, 닭, 오리는 전부

담당자고 있고, 만두 속과 국수 육수에 들어가는 것까지

모조리 담당하는데 자네는 할 일이 없지 않은가?”


“하하하, 모르시는 말씀이옵니다. 소생이 가장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사옵니다.”


“뭔가?”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26 hy*****
    작성일
    17.01.26 07:44
    No. 1

    색다른 서술이지만 무협을 좋아하는 독자의 호응을 이끌어내려면 용쟁박투씬이나 비무행이 박진감있게 전개되지않으면 히트작이 될수없다 기껏 하북십대고수중 하나가 자결한다든지하는 장면 무림인들의 무공과 포쾌들의 무공이 격돌한다든지 하는 장면없이 뭔 재미가 있겠는가?

    찬성: 0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34 고룡생
    작성일
    17.01.26 14:06
    No. 2

    취향 나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도수부
    작성일
    17.01.26 10:07
    No. 3

    늘 건필입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4 고룡생
    작성일
    17.01.26 14:07
    No. 4

    늘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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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chapter(168) +4 17.02.24 1,028 14 14쪽
168 다음 작품... 대장편이라 조금 늦어질 듯. +5 17.02.24 980 5 2쪽
167 chapter(167) +4 17.02.22 1,068 17 13쪽
166 chapter(166) +2 17.02.20 929 15 14쪽
165 chapter(165)제15장 춤추는 단서들 +2 17.02.17 1,086 14 12쪽
164 chapter(164) +4 17.02.15 1,091 16 13쪽
163 chapter(163)제14장 수사관의 활약 +4 17.02.13 1,044 16 13쪽
162 chapter(162) +2 17.02.10 975 18 13쪽
161 chapter(161)제13장 일말의 희망 +2 17.02.08 1,075 16 13쪽
160 chapter(160) +2 17.02.06 938 14 14쪽
159 chapter(159)제12장 총체적 난국 +2 17.02.03 1,089 14 13쪽
158 chapter(158) +2 17.02.01 1,234 14 11쪽
157 chapter(157) +2 17.01.30 1,108 15 13쪽
156 chapter(156)제11장 예상치 못한 살인사건 +6 17.01.27 1,101 17 14쪽
» chapter(155) +4 17.01.25 1,267 15 13쪽
154 chapter(154)제10장 육인의 목격자 +4 17.01.23 1,281 16 15쪽
153 chapter(153) +6 17.01.20 1,616 18 16쪽
152 chapter(152)제9장 심문의 공통분모 +4 17.01.18 1,280 15 13쪽
151 chapter(151) +4 17.01.16 1,236 1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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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chapter(148) +4 17.01.09 1,267 15 12쪽
147 chapter(147)제7장 깊어지는 의문 +4 17.01.06 1,290 1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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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chapter(142) +6 16.12.28 1,350 16 13쪽
141 chapter(141)제4장 인간시장 +2 16.12.26 1,292 16 10쪽
140 chapter(140) +4 16.12.23 1,251 18 12쪽
139 chapter(139) +2 16.12.21 1,273 17 14쪽
138 chapter(138)4권 끝. 제3장 폭약소녀 +2 16.12.21 1,170 16 11쪽
137 chapter(137) +4 16.12.19 1,557 14 11쪽
136 chapter(136) +4 16.12.16 1,229 19 14쪽
135 chapter(135)제2장 뼈의 주인 +2 16.12.14 1,251 17 12쪽
134 chapter(134) +2 16.12.12 1,191 19 13쪽
133 chapter(133)제3화 폭발소녀 제1장 어떤 골두 +4 16.12.11 1,629 16 12쪽
132 chapter(132)제 2 화 완결. +4 16.12.08 1,598 18 15쪽
131 chapter(131) +2 16.12.08 1,307 17 14쪽
130 chapter(130) +2 16.12.07 1,306 15 12쪽
129 chapter(129)제20장 유령무사 +2 16.12.05 1,388 19 13쪽
128 chapter(128) +2 16.12.05 1,588 17 13쪽
127 chapter(127)제19장 결정적인 증거 +2 16.12.02 1,423 15 14쪽
126 chapter(126)제18장 사일록의 고뇌 +2 16.11.30 1,360 16 14쪽
125 chapter(125) +2 16.11.28 1,485 1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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