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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록신전(史一錄神傳)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추리

완결

고룡생
작품등록일 :
2015.12.30 18:31
최근연재일 :
2017.02.2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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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3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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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chapter(157)

DUMMY

푸른 하늘은 하얀 점 하나 없이 푸름을 자랑하고

있었다.

저런 시절이 있었는데 하는 마음이 들다가도

그녀는 강렬하게 머리를 흔들었다.

잊자.

그건 다 잊자.

과거는 생각하는 건 자체가 좋지 않다.

하나 잊지 못하는 것이 있었다.

그건 바로 어머니였다.

누구도 몰래 비밀의 인편을 통해서 어머니에게만

전달되도록 돈을 보내주고 있었다.

그러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은 매일 그녀를

괴롭히면서도 행복하게 만들었다.

자신이 갈 곳이 아직은 존재하고 있다는 그 기쁨

때문이었다.

아버지를 설핏 떠올리는데 눈살이 잔뜩 찌푸려졌다.

아버지는 자신의 직업이 그러하기에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변명했지만 그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돌아... 가지... 않아.’


어머니만 생각하면 금시라도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만 같았지만 그래도 참아야 했다.

그녀가 떠날 때 어머니가 한 한 마디 때문이었다.



- 네가 아버지를 누를 수 있을 때 돌아오너라.



이 말 한 마디를 단 한 시라도 잊은 적이 없었다.


‘그때까지 꼭 사셔야 해요...엄마.‘



***



박혁로는 말을 타고 시달렸지만 온 몸이 아픈 것에

대해서 억지로 참아냈다.

말이 달리면 아래위, 좌우 등으로 움직여야 하니

온 몸이 짓눌리거나 부딪쳐서 아프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아직 낫지도 않은 몸을 이끌고 그는 살수국으로

향하고 있었다.

묵환(墨環)을 보는 순간 예사롭지 않다고 여겼고,

단서에 접근할 수 있는 연결고리라는 느낌이

강렬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이상한 기운을 느꼈다.

마치 누군가가 자신을 감시하고 있는 듯한, 아니

미행하고 있는 듯한 기운을 느낀 것이었다.

그런데 그것이 현재 자신의 몸 상태가 최악이니

헛것을 보았거나 환상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잊어버렸다.

이것이 그의 오판이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강렬해지고 있었다.


‘뭐야?’


반발심이 용수철처럼 튀어 올랐지만 자신의 현재

상태를 잊어버린 태도였다.

말을 타고 달리고 있지만 온 몸이 지끈거려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겨의 이, 삼리마다 한 번씩은

휴식을 취하곤 했다.

그런 최악의 몸 상태를 지니고서도 어서 살수국으로

가야한다는 그 일념 하에 모든 걸 무시해버렸다.


그런데 자신도 모르게 접근한 위기의식을 너무나

확실하게 느끼고 있었다.

갑자기 죽음이란 단어가 뇌리를 스쳤다.

그러나 그는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제 겨우 시작인데 벌써부터 죽는다면 그건 너무나

억울했다.

신이 죽음을 관장한다고 해도 신의 멱살이라도 잡을

태세였다.

‘내 죽음은 내가 관장한다! 라고 하면서 ’당신은 빠져!‘

라고 어깃장을 놓고 싶었다.


문제는 그 위기가 더욱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쯤 되자 손관과 헤어진 것이 너무나 큰 실수란 것을

이제야 이해했다.

그 당시 헤어질 때 나직이 속삭인 말이 들려왔다.

‘박나리, 이건 자존심을 내세울 일이 아니라오. 죽음과

직결되고 수사와 연관이 있는 중요한 상황이오. 그러니

내가 동행하겠소.’

‘아니오, 됐소! 내 몸을 내가 지킬 수가 있소!’ 그 말을

단 칼에 잘라버린 것이었다.


이렇게 후회될 수가 없었다.

점점 다가오는 위기는 이제 드러나고 있었다.


“하앗!”


“어서 잡아!”


“생포해야 해!”


여기저기서 그를 향한 험악한 말이 연속적으로

들려왔다.

어디서 달려 나왔는지 수십 마리의 말들이 자신의

뒤를 쫓고 있었다.

점점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아무리 벗어나려고 해도 벗어날 수가 없었다.

더욱 좁혀지고 있었으니 마음은 다급했으나 몸은 전혀

말을 듣지 않았다.


‘이대로... 끝장인가?’


서글펐다.

몸이나 최상이라면 죽던 살든 끝까지 한판 벌이고

나서 후회 없이 죽고만 싶었지만 그럴 수도 없었다.

어느 덧 옆으로 바싹 붙은 대여섯 명의 인물들이

보였다.


‘무사?!’


아무리 다시 보아도 그들은 무사가 틀림없었다.

그렇다면 이들의 배후에도 역시 무림고수가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손관의 예언이 맞아 떨어졌다고 밖에 볼 수가 없었다.

부인할 수도 없는 정확한 단서가 바로 자신의 눈앞에

있었다.

그들은 기마술의 최정점을 보이며 자신의 고삐를

단번에 낚아채며 말을 세웠다.


“워워!”


“박혁로! 우린 너에 대해서 모조리 알고 있다! 그러니

순순히 항복하라!”


그곳은 관도이지만 사람들의 왕래가 거의 없는 외진

곳이었다.

그런 곳만 골라서 달렸는데 그게 실수였다.

말을 탄 채로 그는 십여 명의 무사들에 둘러싸여

어디론가 옮겨갔다.


‘나에 대해서 다 알고 있다고? 설마 손대협이 배신을...

아냐, 그럴 리가 없어!’


박혁로는 갈등에 휩싸여 정신이 혼미해진 상황이었다.

지금 이대로 간다면 그는 살아날 확률이 일 푼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자신이 살수국의 수사관이며 이들이 벌인 폭발사건을

수사하고 이는 와중이니 자신의 입을 봉하려고 할

것이다.

그것 외에는 이들과 연관 지을 상황은 전혀 생각나지

않았다.

이끌려 간 곳은 관도에서 조금 들어간 한적한 곳으로서

누구의 눈에도 띠지 않을 은밀한 곳이었다.


‘이 박혁로가 쥐도 새도 모르게 죽게 되다니......’


그러면서도 그의 생각은 끊임없이 회전하고 있었다.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이대로

당할 수는 없다. 반드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수사관으로서 사건 해결의 단서를

찾아야 한다. 그래서 살아나갈 돌파구를 찾아야......!’


무언가 떠올랐다.

오랜 가뭄의 단비였다.

그때 가장 후방에서 느긋하게 따라오던 한 사람에게로

끌려갔다.

끝없는 생각 속에서 한 가닥 실 날 같은 희망을

엿보았다.

박혁로는 자신의 최대 장점인 눈치를 머릿속에서 아주

빠르게 회전시킨 탓이었다.

그동안 들었던 여러 가지 단서들을 조합하여 하나의

틀을 만들었다.

그것이 이들에게 먹힐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었다.


하나 가장 마지막에 떠오른 것은 손관이 준 선물이었다.

우두머리 앞에 당도하자마자 박혁로는 갑자기 신경질을

부렸다.


“아니 대체 계획을 달성하고자 하는 것인지 아니면

망치자고 재 뿌리자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군!”


매우 기분 나쁘다는 듯이 투덜거렸다.


“어어, 이 자식 이거 죽을 둥 살 둥 모르고 지랄하고

자빠졌네?”


한 무사가 과격한 언어와 행동을 보이며 다가와 큰 칼을

목에다 대었다.

차가운 느낌이 섬뜩했으나 더욱 섬뜩한 것은 그대로

자신의 목을 쳐버릴 것 같은 위기감을 느낀 것이었다.


“그냥 확 쳐버려?”


그자가 더욱 과격하게 나서며 두 눈에 흉악한 빛이

스쳤다.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

그러나 박혁로는 도리어 가슴을 내밀며 머리를 길게 내

빼더니 당당하게 외쳤다.


“어디 해보시지!”


도리어 더욱 강하게 나가자 그 사내가 움찔하여 칼에 힘을

뺐다.


“어어, 이 놈 봐라?”


“야야, 그냥 쳐버리고 나서 차대주에게 실수로 쳐버렸다고

알리자!”


“그럴까?”


온 몸이 싸늘하게 식어버린 박혁로는 침을 꿀꺽 삼켰다.

하나 그의 능글맞은 성격은 더욱 그들을 부추겼다.


“어디 그러든지! 그러나 너희들, 후회하지 마라?”


목을 아주 길게 뺐다.

그러자 당장이라도 내리칠 것 같은 그자가 칼을

거두어들이는 것이었다.


그때였다.


“모두 물러서라!”


그 음성이 떨어지자마자 모두는 말머리를 돌려서 물러섰고,

한 사람이 말을 타고 등장했다.

가까이 다가오더니 박혁로를 한 번 보고 나서 혀를 찼다.


“꼴이 말이 아니로군. 쯧쯧.......”


박혁로는 일단 귀추를 주목하듯이 가만히 있었다.


“아, 소생은 차후상(車厚想)이라고 하오.”


‘차후상?’


어디서 들어본 기억이 났다.

그는 재빠르게 머릿속을 회전시켰다.


순간 흠칫 놀랐다.


‘대력신검(大力神劍)!’


북경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고수였다.

북경에서 그 정도의 위치라면 하북성 전체로도 이십 위 권

안에 들어가는 고수였다.

일순 여러 가지 단어들이 스치는 사일록이 언급한

한 마디가 생각났다.

무림고수가 끼어있을 것이다, 라는 어감을 표시한 것이

내내 머릿속을 어지럽게 헤집고 있었다.

박혁로는 지체 없이 주장을 했다.


“차대협, 제가 가지 않으면... 첩자는 잃을 것이오.”


그 한 마디에 차후상은 물론이고 자신을 겁주었던 그

자까지도 매우 놀란 표정이었다.


‘그렇군. 역시......!’


내부 공모자가 있다는 말이 실감났다.

그런데 설핏 들은 것 같은데 ‘아이들 단속 잘해라.’ 라는

말을 들은 것 같았다.

두 번의 폭발 사건 모두가 아이들에 의해서 저질러졌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있었다.

아이들이 아무리 겁을 집어먹고 세뇌 교육을 시켰으며

위협을 가한다고 해도 천성이 아이였다.


‘그런 아이들이 입을 굳게... 다물어?’


여기에 수사관들이 모르는 무언가가 숨어 있다고 여겼다.

아이가 아이답지 않은 예가 무엇이 있는가?

사일록이 직접 본 그 여아조차도 아이답지 않게

어른스러웠다고 했다.

그래서 마음이 더 아프다고 말을 흘린 것을 들었다.


‘아이가 아이답지 않다?’


그런 경우로는 단 한 가지 이유뿐일 것이다.

물론 이건 사적인 개념이기에 쉽사리 누구에게 털어놓고

싶지도 않았지만 그럴 것이라는 확신은 가지고 있었다.

그는 깊고 길게 생각했지만 그건 겨우 대여섯 번의 호흡

기간 동안이었다.

여우보다 눈치 빠른 박혁로는 본능적으로 품속에 손을

넣었다.


“뭐 하는 짓이냐!”


큰 칼로 자신을 위협하던 자가 어느새 다가와 위협하듯이

칼을 움직이려는데 박혁로가 피식 웃었다.


“간이 깨알이오?”


그자의 미간이 팍 구겨졌다.


“이 자식이, 정말!”


“아아, 됐다.”


대력신검 차후상의 한 마디에 그자는 끽 소리도 못하고

물러서서 고개를 숙였다.

상명하복이 철저했다.

게다가 그는 무림고수 차후상이다.


박혁로가 무언가 꺼내서 흔들었다.


“이걸 꺼내고자 한 것이오!‘


그리고 그는 손관이 선물로 준 그 묵환을 내보였다.

그걸 보자마자 다른 무사들은 얼른 포권을 취했고,

차후상마저도 조심스러운 태도로 말을 걸었다.


“조... 대협을 만나셨소?”


‘조대협?’


생각은 어느새 저 멀리 흘러갔고, 그는 미소를 띠었다.


“그 분이 혹시라도 모르니 징표로 주셨소이다.”


띄엄띄엄 흩어졌고, 떨어진 단서들을 적당하게 조합하여

대답했다.


운명에도 없는 첩자 노릇을 하고 있었다.


“오오... 그렇군요!”


대력신검 차후상의 반응으로 보아 자신의 이 처세가

맞아 떨어졌다는 것을 알았다.


‘휴우... 손대협이 이 묵환을 주지 않았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했다.

그때 차후상이 외쳤다.


“금창약과 명단환(明丹丸)을 가져오도록 해라!”



***



사일록은 부국주 실로 향했다.

그가 당도하자 수하가 알렸고, 실내에서 너무나 귀에

익은 음성이 들려왔다.

처음부터 그녀를 본 이후 너무나 놀라서 이제는 놀라지도

않았다.

얼굴, 몸매, 행동양상, 그리고 음성까지 너무나 빼닮았다.

하나 그녀는 그와는 전혀 상관없는 인물이었고, 그녀와도

상관이 없었다.


문 안으로 들어서자 책상 앞에 하나의 의자가 놓아져

있었다.

그는 거기로 걸어가며 부국주 반옥에게 포권을 취하여

인사를 올린 이후 편안하게 자리 잡았다.

새롭게 생긴 외무 부국주 실은 그로서도 난생 처음으로

방문한 것이었다.

내부는 깔끔하게 단장되었고, 여인의 냄새가 짙게 밴

실내는 아늑함과 포근함을 동시에 가져다주었다.


어머니 품처럼.


“괜찮은가요?”


사일록은 자신도 모르게 다른 말을 할 뻔했으나 곧

고개를 끄덕였다.


“아주 괜찮습니다.”


“취향이 괜찮게 보인다니 다행이로군요.”


“좋은 취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일록은 가만히 그녀를 쳐다보았다.

이제는 그녀를 정면으로 볼 수가 있었다.

반옥은 환하게 웃으며 일어나더니 청했다.


“저기 원탁으로 향하죠, 사차주?”


사일록도 그게 도리어 마음이 편안할 것 같아서 망설임

없이 일어나서 옮겼다.

두 사람은 정면으로 앉았으나 거리가 조금 멀어졌다.

반옥이 먼저 말을 걸었다.


“사건 진행 현황을 알려줘야 하지 않나요?”


“당연합니다.”


먼저 말을 꺼내서 일단 상대의 다음 말을 차단시키고

나서 머릿속을 정리했다.


“그러나 할 말이 그다지 없소이다. 그저... 진행만 하고

있을 뿐입니다.”


“단순 진행이에요?”


“하나 그 진행에 단서가 담겨 나올 것입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이 죽었어요.”


“그래서 더욱 조심스러워합니다.”


반옥이 그런 말을 하는 사일록을 쳐다보았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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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chapter(165)제15장 춤추는 단서들 +2 17.02.17 924 12 12쪽
164 chapter(164) +4 17.02.15 946 14 13쪽
163 chapter(163)제14장 수사관의 활약 +4 17.02.13 879 14 13쪽
162 chapter(162) +2 17.02.10 832 14 13쪽
161 chapter(161)제13장 일말의 희망 +2 17.02.08 940 14 13쪽
160 chapter(160) +2 17.02.06 798 12 14쪽
159 chapter(159)제12장 총체적 난국 +2 17.02.03 914 12 13쪽
158 chapter(158) +2 17.02.01 1,093 12 11쪽
» chapter(157) +2 17.01.30 972 13 13쪽
156 chapter(156)제11장 예상치 못한 살인사건 +6 17.01.27 954 15 14쪽
155 chapter(155) +4 17.01.25 1,104 13 13쪽
154 chapter(154)제10장 육인의 목격자 +4 17.01.23 1,092 14 15쪽
153 chapter(153) +6 17.01.20 1,477 16 16쪽
152 chapter(152)제9장 심문의 공통분모 +4 17.01.18 1,117 13 13쪽
151 chapter(151) +4 17.01.16 1,108 15 12쪽
150 chapter(150)제8장 목격자를 찾습니다 +2 17.01.13 983 13 14쪽
149 chapter(149) +2 17.01.11 951 13 14쪽
148 chapter(148) +4 17.01.09 1,123 13 12쪽
147 chapter(147)제7장 깊어지는 의문 +4 17.01.06 1,157 14 11쪽
146 chapter(146) +10 17.01.04 1,116 13 13쪽
145 chapter(145)제6장 거물들의 심문 +6 17.01.02 1,131 17 12쪽
144 chapter(144) +6 16.12.30 1,152 14 13쪽
143 chapter(143)제5장 수사관들의 동분서주 +4 16.12.30 1,087 12 11쪽
142 chapter(142) +6 16.12.28 1,207 14 13쪽
141 chapter(141)제4장 인간시장 +2 16.12.26 1,168 14 10쪽
140 chapter(140) +4 16.12.23 1,119 16 12쪽
139 chapter(139) +2 16.12.21 1,130 15 14쪽
138 chapter(138)4권 끝. 제3장 폭약소녀 +2 16.12.21 1,038 14 11쪽
137 chapter(137) +4 16.12.19 1,407 12 11쪽
136 chapter(136) +4 16.12.16 1,085 17 14쪽
135 chapter(135)제2장 뼈의 주인 +2 16.12.14 1,105 15 12쪽
134 chapter(134) +2 16.12.12 1,009 16 13쪽
133 chapter(133)제3화 폭발소녀 제1장 어떤 골두 +4 16.12.11 1,460 14 12쪽
132 chapter(132)제 2 화 완결. +4 16.12.08 1,428 1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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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chapter(130) +2 16.12.07 1,119 13 12쪽
129 chapter(129)제20장 유령무사 +2 16.12.05 1,224 1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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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chapter(126)제18장 사일록의 고뇌 +2 16.11.30 1,228 14 14쪽
125 chapter(125) +2 16.11.28 1,341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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