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록신전(史一錄神傳)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추리

완결

고룡생
작품등록일 :
2015.12.30 18:31
최근연재일 :
2017.02.2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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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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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chapter(161)제13장 일말의 희망

DUMMY

“예. 저도 의심스러워서 알아보긴 했습니다.

근데... 여기로 오는 동안 여러 곳을 수소문

해보았지만 서문도 입을 통하여 알아낸 그

상점을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자가 상점을 말했어?”


‘예.“


“믿을 만 하다고 생각하는가?”


“죽어가는 작자가 거짓말을 하리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진정으로 사악한 자는 죽을 때도 자신의 영혼조차

속여.”


조석무는 할 말이 없었다.

잠시 다시 무거운 침묵이 흘렀고, 박혁로와 여인향은

벙어리가 되어 가만히 있었다.

자신들이 나설 자리가 아니란 것을 알고 있었다.

전혀 다른 능력 부분이었기에 할 말도 없었던

것이었다.

사일록은 더욱 미간을 찌푸리더니 지푸라기라도

잡자는 마음으로 물었다.


“무엇이라 하더냐?”


“송원상점이라고 했습니다.”


“송원상점이라.......”


사일록이 몇 번이고 중얼거리더니 고개를 번쩍

들었다.


“포원 포교들을 모조리 동원하여 북경을 샅샅이

뒤져! 아, 그리고.......”


그의 돌발적인 한 마디에 세 사람이 기계처럼 멈추어

섰다.


“사실... 막막하다.”


세 사람은 동시에 놀랐다.


“이 사건에는 동기 부여가 없어. 전혀 알 수가 없다고.

왜 어린아이와 무고한 사람들을 그렇게 죽여야 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어.”


“그렇긴 하지만 차주님?”


“아, 여수사관, 잠깐만.”


그녀의 말을 끊은 후 그가 다시 심각한 얼굴로 말을

이어 나갔다.


“물증은 없더라도 심증은 가기 마련 아닌가?”


세 사람이 동시에 고개를 끄덕였다.


“근데... 이제는 심증도 물증도... 아무 것도 없어.”


세 사람은 절로 한숨이 새어나왔다.

여인향이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해부학 십 년이 넘었지만 저도 시신이 하나도 없는

살인사건은 처음입니다. 도대체 왜 그런 잔혹하기

이를 데 없는 악마 같은 살인을 한 것인지.......”


그때 사일록이 손을 들었다.


“아, 가만... 악마 같은 이라고 했나?”


여인향이 가만히 쳐다보고 있자 사일록이 나직하게

입을 열었다.


“아, 금방 떠올랐는데 이건, 원한에 의한 복수야.”


“아니 차주님?“


“여수사관, 악마 같은 살인을 저지를 이유 중에서

뭐가 가장 가깝다고 생각해?”


“아, 그야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을 살해한 복수... 어머.

그러고 보니........”


박혁로와 조석무도 일순 멈칫했다.



- 복수(復讐)



“만약 그렇다면 차주님? 이건 매우 치밀한 계획

하에서.......”


사일록이 고개를 저었다.


“그래도, 찾아봐!”


“옛!”


기다렸다는 듯이 세 사람은 일제히 그 자리에서 튀어

나갔다.



그러나 첫 날에는 그나마 희망을 가지고 기다렸으나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그 다음 날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흘러가고 무려 보름이나 지나자

이제는 모두가 지쳐버렸다.

가장 먼저 박혁로가 나섰다.


“서문돈가 도적인가 그 새끼가 제 영혼까지 속였어!”


방방 뛰는 통에 조석무는 나서지도 못하고서 뒤에서

끙끙 앓았다.

서문도를 믿은 자신이 바보가 된 기분이었다.

그런 자의 말을 믿은 자신이 잘못이라고 스스로를

한탄하며 길을 걷고 있었다.

이제 북경이란 곳의 모든 것을 샅샅이 뒤졌다.

벌써 며칠이 흘러서 이제는 혼자서 헤매고 있었다.

툭툭, 계속적으로 행인과 부딪치는 것이 싫어서 그는

한적한 길을 택했다.


혼자서 스스로에게 질타하고 나무라고 바보라고

울부짖으며 통곡하고 있었다.

넋을 놓고서 걸어가다가 문득 발걸음을 멈추었다.

주변을 둘러보았다.

절로 고개가 갸우뚱했다.


“어, 이런 곳도 북경에 있었나?”


북경부에 속한 그 어떤 거리와도 이질감을 느끼게

만드는 괴이한 곳이었다.

마치 오래 전에 사라졌던 그런 동네 분위기가 물씬

풍긴 것이었다.

살다보니 별 이상한 곳도 다 본다는 둥 하며 툴툴

거리면서 걸었다.

고개를 숙이고 걷다가 갑자기 화가 치밀었다.

그런데 때마침 돌멩이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그냥 차버렸다.

그런데 그 다음 일이 충격이었다.

무언가 부셔지는 듯한 음향 이후 조석무가 깜짝

놀라서 고개를 들었다.

자신이 발등으로 찬 돌멩이의 궤도를 추적한 것이었다.

여기서 찼으니 저기로 날아가서 저곳에 부딪쳐

떨어졌다는 결론이 나왔다.

만약이라도 무엇이 부셔졌다면 개인적으로 사과하고

물어주어야 할 판국이었다.


얼른 달려갔다.


좁은 길인데 얼마나 세게 찼으면 골목길을 두 개나

가로질러 날아간 것이었다.

그런데 이 길은 참으로 오묘했다.

굳이 찾겠다고 나서서 자세히 살피지 않으면 찾을 수

없는 미로 같은 곳이었다.

아니 미로라고 하기보다는 숲이 가려져서 길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돌멩이의 흔적을 찾아서 굳이 나서지 않았다면 볼 수가

없는 그런 곳이었다.


정말 멀리서보니 그곳은 숲에 가려져서 그저 수목원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 가운데 어떤 가옥이 보였다.

천천히 접근하며 주인이나 하인이나 하녀가 나와 있는지

살펴보았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마치 폐가 같은 분위기가 풍겨서 괜히 께름칙했다.

그런데 주변을 둘러보면 사람의 왕래가 거의 없다고도

할 수가 없었다.

다만 인적이 드문 곳이지 사람이 전혀 다니지 않은

곳은 아니었다.


폐가로 접근했다.


폐가처럼 위장한 듯이 보이지 않았고, 나무가 우거져서

가려져 있었기에 폐가로 보인 것일 뿐 폐가는 아니었다.

사람의 손때가 묻은 문 고리가 보였고, 바닥도 발자국

흔적이 띄엄띄엄 보였다.

조석무는 얼른 다가가서 사람을 부르려고 했다.

돌멩이가 날아간 곳이 바로 폐가 안쪽이었다.

무언가 부셔졌다면 보상을 해줘야 할 것이다.

주먹을 쥐고서 문을 두드리려고 하는데 나무 가지가

축 늘어져서 가리고 있던 부분이 문 앞으로 바싹

접근하자 숨어있던 하나의 현판이 드러나 보인

것이었다.


‘어 뭐지?’


더욱 앞으로 다가가서 빛이 잘 비치지 않는 머리 위 약

일 장 정도 높이의 현판을 향하여 두 눈을 매우 가늘게

뜨고서 시선을 집중시켰다.

순간 흠칫했고, 섬뜩했다.


‘웃, 저게 뭐야?‘


그곳 현판의 이름이 송원상점이었다.

얼른 돌아서서 살수국으로 달려가려다가 문득 괴이한

전율을 느꼈다.

저기 폐가 같은 송원상점에서 그 누군가가 자신을 부르는

것만 같았다.

자신도 모르게 송원상점 문으로 향했다.


‘누굴 기다려야 하지 않나? 불러라도 와서 같이 들어가는

게 낫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그의 발걸음을 그곳으로 향하고

있었다.

절로 한숨 같은 호흡을 조절한 후 목청을 가다듬었다.

분명히 아무도 없을 것이라 여기고서 그는 한 차례 호흡을

들이킨 후 소리쳤다.


“살수국의 수사관 조석무나리다! 여기 주인은 썩 나와서

본 나리를 맞이하라!”


아무도 없는 곳에서 괜히 큰소리나 치고 지랄이라도 트는

것 같아서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런데 갑자기 급촉한 발걸음이 들려오더니 인기척이

확연하게 느껴지는 것이었다.

도리어 조석무가 놀라서 딸꾹질이 나올 판국이었으나

꾹 참아냈다.


“누가 있느냐?”


끼이익.

폐가 같은 느낌의 섬뜩한 추임새 이후 문이 열렸고, 약

오십 대의 사내 한 명과 두 명의 하인이 그를 맞이했다.


“어느 나리이옵니까?”


“살수국의 조석무 수사관이다.”


“아... 몰라 뵈어서 죄송하옵니다. 그런데 무슨 일로.......”


“여기가 송원상점이 맞느냐?”


오십 대 주인이 미간을 살짝 찡그리더니 고개를

조아렸다.


“그렇사옵니다, 나리.”


그런데 우연히 무언가를 보았다.

그 오십 대 주인의 허리춤에 무언가 달랑거렸는데

그걸 본 순간 느낌이 기묘했다.

섬뜩함과 전율이 동시에 일어나는 것이 못 견딜

정도로 온 몸이 가려웠다.


“그건 뭐냐?”


“뭘 찾으시는지.......”


“자네 허리춤에 달린 것, 그것!”


조석무가 노골적으로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오십 대

주인에게 위협하듯이 물었다.

그 주인이 갑자기 흠칫하더니 우물쭈물했다.

돌연 의심이 불길처럼 확 일어났다.


“아, 이건 제가 늘 사용하던.......”


그가 그걸 풀려고 하자 조석무가 악을 썼다.


“손대지마!”


그 주인이 어이없어 하면서 풀기 시작했다.


‘폭약이다!’


저런 비슷한 것을 사일록에게서 설명을 들었다.

두 번째 만두와 국수가게에서 폭발할 때 그 소녀와

더불어 폭파 장치(하얀 색 금속), 그리고 폭약의

생김새였다.


“아, 이건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오십 대 주인이 허리춤에서 그걸 풀어서 끈으로

묶어있는 것을 다시 푸는데 해명을 시작했지만 조석무의

귀에는 들려오지 않았다.

돌연 조석무의 신형이 움직였고, 그의 손에서 연검이

허공을 갈랐다.


파라락!


그리고 하나의 머리통에 툭 떨어져서 또르르 굴렀다.

오십 대의 주인의 목이었고, 그 폭약을 그대로 들고서

나뒹굴고 있었다.

그제야 하인 하나가 달려와서 통곡했다.


“주인님!”


“아이고, 주인님!”


두 하인이 비통하게 울면서 한 하인이 고개를 들었다.


“수사관 나리, 그건... 말아서 피우는 건초(乾草)인데.......”


조석무가 얼른 연검을 거두고서 달려가 그걸 살폈다.

진정으로 주머니였고, 그 안에 담뱃대에 담아서 피우는

건초가 가득 차 있었다.

일순 조석무는 얼어붙었고, 연이어 생각난 사람은

엉뚱한 사람이었다.


부국주 사율이었다.


‘제길! 한 동안 달달 볶이겠군.





第 十三 章 일말의 희망(希望)











여름으로 접어들고 있었다.

벌써부터 햇살이 따가워 땀이 맺히곤 했지만 마필을

멈추지 않았다.

약 이백 리마다 말들을 바꾸어 타고 가면서 남하했다.

모용이슬, 섭문, 추몽향, 그리고 육경이었다.

온 몸에 땀에 절었고, 하루에 두 시진 이상 잠을 자본

적도 없이 말을 달렸다.

절강성으로 들어가서 강소성으로 올라올 예정을 잡고

있었다.

이제 안휘성을 나와서 강소성을 우회하여 절강성으로

접어들 즈음 에 이르렀다.

그러나 아직은 요원했다.

향후 보름 이상은 더 달려야 첫 번째 목적지에 당도할

것이다.

네 명의 남녀는 서로 간에 대화도 없이 오로지 말을

달리는 데에만 모든 노력을 집중했다.

다른 건 일단 도착한 후 논의하든지 결정하든지 하자는

걸 처음 출발 때 약조했다.


남녀는 이번 이 여행이 얼마나 중요한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 너희들이 가져오는 결과에 따라서 이 사건의 향후

향배가 결정될 것이다.



사일록의 그 한 마디는 이곳으로 오는 내내 머릿속에서

왱왱 거렸다.

즉 이번 이 여정이 사건의 핵심을 밝혀내는 데에 무척

중요하다는 것을 한 단계 급수를 낮추어서 말했다.

그러나 네 남녀는 모두 알고 있었다.

사실은 그것보다 더 중요하고 결정적인 단서 제공이 된다는

것을. 눈치 차렸다.

만약 알아내지 못한다면 이 사건은 영원히 미결로 남을

것이고, 살수국은 해체의 위기에 처하는 경우가 생길지도

모를 일이었다.

너무나 많은 사람이 폭발로 사라졌다.

그러다가 섭문은 문득 마지막으로 자신을 불러서 하나의

주머니를 준 것을 기억했다.

‘너희들이 가는 동안에는 비밀리에 움직이는 걸로 하되

만약 절강성으로 접어들었을 때 그 주머니를 열어보아라.’

잊지 않고 내내 머릿속에 저장해놓고 있었다.

이제 저기 절강성의 경계 구역이 보이자 가슴이

두근거렸다.


‘대체 뭘 적어 놓으셨지?’


그리고 왜 모용이슬이 아니고 자신인지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하나 사일록의 은밀한 명령이었기에 그는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사일록도 절대 알리지 말고 오로지 혼자만 알고서 움직이라고

신신당부했다.

이제는 그 주머니를 펼 기회가 찾아온 것이었다.

자신도 모르게 잔뜩 긴장했다.

툭.

누군가와 다가와서 그의 어깨를 쳤다.


“후배, 왜 그래? 잔뜩 얼어붙어서... 귀신이라도 봤어?”


모용이슬이었다.


“아, 아닙니다. 그저 긴장되어서.......”


“긴장 풀어. 너무 긴장하면 몸이 얼어붙어서 아무 것도

못해. 머리도 굳어버려, 알았지?”


"알겠습니다.“

“됐어.”


그리고 돌아가려는 모용이슬을 향하여 그가 불렀다.


“선배, 잠시만! 모두 멈추어라!”


섭문이 의외의 발언을 하자 모용이슬을 비롯한 추몽향과

육경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절강성으로 들어가는 길목이 저기 눈앞에 보이는데 왜

갑자기 행동을 중지시키는지 의문스럽고 왠지 모르게

두려웠다.

무언가가 분명히 잘못되었다는 것을 일행들 모두가 인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섭문이 주머니에서 하나의 작은 주머니를 꺼내들어

흔들었다.

“그게 뭐야, 후배?”

모용이슬의 표정이 굳어져 정면으로 쳐다보며 물었다.


“차주님께서 문서 정리 이후 조용히 절 불렀습니다. 그리고

절강성과 강소성에서 필요한 인재들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며 고르고 골라서 기록한 이후에 저한테 이걸

주었습니다. 전 그 일이 무얼 의미하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절강성에 들어서면 이걸 펴보라고

명령했습니다.”


섭문의 해명에 그제야 이해가 갔는지 모용이슬의 표정이

풀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풀어서 봐.”


“예,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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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chapter(169) +4 17.02.27 924 17 13쪽
169 chapter(168) +4 17.02.24 1,029 14 14쪽
168 다음 작품... 대장편이라 조금 늦어질 듯. +5 17.02.24 981 5 2쪽
167 chapter(167) +4 17.02.22 1,069 17 13쪽
166 chapter(166) +2 17.02.20 929 15 14쪽
165 chapter(165)제15장 춤추는 단서들 +2 17.02.17 1,087 14 12쪽
164 chapter(164) +4 17.02.15 1,091 16 13쪽
163 chapter(163)제14장 수사관의 활약 +4 17.02.13 1,044 16 13쪽
162 chapter(162) +2 17.02.10 976 18 13쪽
» chapter(161)제13장 일말의 희망 +2 17.02.08 1,076 16 13쪽
160 chapter(160) +2 17.02.06 939 14 14쪽
159 chapter(159)제12장 총체적 난국 +2 17.02.03 1,090 14 13쪽
158 chapter(158) +2 17.02.01 1,234 14 11쪽
157 chapter(157) +2 17.01.30 1,108 15 13쪽
156 chapter(156)제11장 예상치 못한 살인사건 +6 17.01.27 1,101 17 14쪽
155 chapter(155) +4 17.01.25 1,267 15 13쪽
154 chapter(154)제10장 육인의 목격자 +4 17.01.23 1,281 16 15쪽
153 chapter(153) +6 17.01.20 1,616 18 16쪽
152 chapter(152)제9장 심문의 공통분모 +4 17.01.18 1,281 15 13쪽
151 chapter(151) +4 17.01.16 1,236 17 12쪽
150 chapter(150)제8장 목격자를 찾습니다 +2 17.01.13 1,129 15 14쪽
149 chapter(149) +2 17.01.11 1,080 15 14쪽
148 chapter(148) +4 17.01.09 1,267 15 12쪽
147 chapter(147)제7장 깊어지는 의문 +4 17.01.06 1,290 16 11쪽
146 chapter(146) +10 17.01.04 1,257 15 13쪽
145 chapter(145)제6장 거물들의 심문 +6 17.01.02 1,291 19 12쪽
144 chapter(144) +6 16.12.30 1,334 16 13쪽
143 chapter(143)제5장 수사관들의 동분서주 +4 16.12.30 1,238 14 11쪽
142 chapter(142) +6 16.12.28 1,350 16 13쪽
141 chapter(141)제4장 인간시장 +2 16.12.26 1,292 16 10쪽
140 chapter(140) +4 16.12.23 1,251 18 12쪽
139 chapter(139) +2 16.12.21 1,273 17 14쪽
138 chapter(138)4권 끝. 제3장 폭약소녀 +2 16.12.21 1,171 16 11쪽
137 chapter(137) +4 16.12.19 1,557 14 11쪽
136 chapter(136) +4 16.12.16 1,229 19 14쪽
135 chapter(135)제2장 뼈의 주인 +2 16.12.14 1,252 17 12쪽
134 chapter(134) +2 16.12.12 1,191 19 13쪽
133 chapter(133)제3화 폭발소녀 제1장 어떤 골두 +4 16.12.11 1,630 16 12쪽
132 chapter(132)제 2 화 완결. +4 16.12.08 1,598 18 15쪽
131 chapter(131) +2 16.12.08 1,307 17 14쪽
130 chapter(130) +2 16.12.07 1,306 15 12쪽
129 chapter(129)제20장 유령무사 +2 16.12.05 1,389 19 13쪽
128 chapter(128) +2 16.12.05 1,589 17 13쪽
127 chapter(127)제19장 결정적인 증거 +2 16.12.02 1,423 15 14쪽
126 chapter(126)제18장 사일록의 고뇌 +2 16.11.30 1,360 16 14쪽
125 chapter(125) +2 16.11.28 1,485 1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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