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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록신전(史一錄神傳)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추리

완결

고룡생
작품등록일 :
2015.12.3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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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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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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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chapter(162)

DUMMY

그리고 주머니의 끈을 풀고 입구를 열어서 한 장의

문서를 꺼내들어 보았다.

일순 멍청해진 섭문의 표정에 모용이슬이 다가와

문서를 낚아채어 읽어보았다.


“너희들은 절강성에 들어선 직후 모든 관부에 연락을

넣어 순검과 포쾌들을 모조리 합류시켜라! 특히 무공에

일가견이 있는 자들이라면 대환영이다. 단 아무 것도

묻지 말고 무조건 시행하라! 나머지는 내가 따로 지시를

내려놓았으니 그대로만 시행하라. 즉 너희들을 철저히

감독하라는 말이다! 이상이다.”


잠시 동안 멍한 상태에서 가만히 있는데 추몽향이 퍼뜩

정신을 차렸다.


“모용나리?”


가장 선배고 지금의 우두머리(리드)였다.

그녀가 쳐다보자 추몽향이 놀라운 말을 꺼냈다.


“차주님께서는 이번 폭발사건의 배후자 중에서 무림인이

포함되었다고 생각하고 해왕루 폭발사건에서 무언가

단서를 포착하신 듯한데 그게... 확실치 않으니 여태

미루어 놓았다가 이번에 결정을 내렸어.”


“아, 그렇구나! 그래서... 모을 수 있는 인원은 모조리

모으라고 당부하셨구나!”


모용이슬이 추몽향의 말을 끊고 무슨 말인지 이해하며

덧붙였다.


“대규모 관원이 이동한다면... 아무리 무림고수라고

해도 건드리기 쉽지 않을 것이오, 선배?”


섭문이 환하게 웃었다.

모용이슬이 생긋 웃으며 그의 어깨를 탁 쳤다.


“그래, 감히 누가 건드리겠어? 무림을 말아먹을 수도

있는데 말이야.”


“그렇죠. 아주 말아먹게 만들 수도 있죠. 헌데 선배?”


추몽향과 육경은 그저 듣기만 했다.


“마지막으로 차주님이 이런 말을 언급했소.”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군.”


“선배를 못 믿어서 아닐 것이오. 다만.......”


“알아. 비밀을 아는 사람은 적을수록 좋지. 그래,

뭐라고 했어?”


섭문이 잠시 말을 멈추더니 정리가 된 듯 입을

열었다.


“여기에... 동기가 있다고 말했소.”


모용이슬이 일순 굳었다가 풀어졌다.

추몽향과 육경도 흠칫 놀랐으나 곧 본래대로 돌아왔다.


“정확하게는... 모르지?”


“예. 근데 차주님도 그럴 거라고 말씀해 주셨소. 한데...

가면 알 거라고 하시더군요.”


“그렇군. 자, 이제 시작하자 후배!”



***



어둠에 묻힌 수십 명의 인물들이 매우 조심성 있는

움직임으로 남하하고 있었다.

달님은 간혹 차양막을 거두고 얼굴을 내밀었으나

자의적이 아니라 타의적이었다.

먹구름은 달님이 고개를 내밀기를 허락하지 않았다.

달님이 우겨댔지만 자주 막히곤 하여 결국 포기하고

말았는지 어둠만이 세상을 뒤덮고 있었다.


그러나 모든 별빛까지 잡아내지를 못했기에 그들의

흐름이 어렴풋이 느껴졌다.

그들은 거침없이 움직였다.

하나 같이 무기를 지니고 있었고, 그 무기가 작은

불빛에도 번뜩임을 스스럼없이 드러내게 만들었다.

그것처럼 움직임도 거침이 없었다.

계속적으로 남하하다가 어느 시점에서 앞장서던

우두머리가 손을 들었다.


그러자 한 사람이 조용히 다가와 머리를 조아렸다.


“전진대협, 이대로 계속 지속해서 전진하는 게

나을 듯싶습니다.”


그자는 고의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는데 별빛과

숨었다가 고개를 내밀곤 하는 달빛에 나타났는데

바로 대력신검 차후상이었다.

하북성에서 난다 긴다 하는 고수가 머리를 저렇게

공손하게 조아리는 이 인물은 누구일까?


그는 바로 하북성 무림 십대고수인 서열 오위

팔극태허검 전진자였다.

곤륜파 출신으로서 학문과 지식이 상당한 그가 이런

엄청난 비극적인 폭발사건에 참여한 것은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는 것이 보는 이로 하여금 소름 돋게

만들 것이다.

도인으로서 앞장서야 할 사건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저들이 왜 절강성으로 들어가는 것인가?”


“눈속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들의 정보가 바닥을 치고 있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었으나 난... 믿지 않네.”


“하지만 전진대협, 워낙 치밀하게 장기적으로 계획한

것인지라 저들은 모를 수도 있습니다.”


“아냐. 다른 사람은 몰라도... 사일록은 아니야.”


사일록이란 그 한 마디에 대력신검 차후상도 입을

다물었다.

그들은 섭문과 모용이슬이 움직이는 대로 뒤따르면서

충분한 정보를 입수했다.

더욱이 이미 입수한 정보를 토대로 하여 그들을

추적하기 때문에 거침이 없었다.

하나 공교롭게도 저들은 인파가 많은 곳만 주로

사용하며 이동하기 때문에 섣부르게 처치할 수도

없었다.


“이상하지 않나?”


“저들로서는 관원이고, 쫓기는 입장도 아니기에

저럴 수도 있을 것입니다, 대협!”


전진자도 차후상의 해명에 일정 부분 이해가 가는지

고개를 끄덕였지만 무언가 미심쩍었다.


“그래도 이상하네.”


차후상이 환하게 웃었다.


“과민이십니다, 대협.”


전진자는 무사로서 뭔지 모를 괴이한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 일에 참여한 것을 후회하지는 않았다.

물론 거기에 따른 엄청난 희생이 있었고, 아이들까지

희생자가 되었으니 나중에라도 무림에서 지탄받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렇더라도 자신으로서는 이 부탁을 해왔을 때

거절할 수가 없었다.


‘사부님이 존경하신 분이셨어.’


사부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위신이나 체면, 자존심

같은 땅바닥에 내팽개친다고 해도 언제든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었다.


‘목숨까지도.’


그렇게 추적은 끝없이 이어졌다.


전진자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쓸쓸하게 웃었다.


‘어차피 저들은 다... 제거될 것이야!’



“섭후배, 절강성에 머무는 것이 아니었더냐?”


“차주님께서 남경으로 향하라고 하시면서 빙 둘러서

모든 도시를 거쳐 가라고 하셨습니다.”


“나도 알아. 하지만 절강성에서도 얼마든지 알아낼

수가 있었지 않나?”


“예, 그렇기도 하죠. 문서야 어디서든지 다 구할 수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죠. 한데... 남경부에 반드시

가야한다고 하셨습니다.”


“구전이냐?”


“예.“


모용이슬은 계속적으로 움직이면서도 무언가

이상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섭문도 그걸 느끼는 모양이었고, 추몽향과 육경도

같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러나 그 어느 누구도 입 밖에 내지 않았다.

그저 묵묵히 길을 따라서 우회하여 강소성으로

북상(北上)하고 있었다.

그들의 여정은 끝이 없었는데 언제나 인파가

북적이는 곳만 전적으로 찾아다니며 이동했다.


하다못해 몇 사람이라도 서성거리는 곳을 거치는

것에 관례처럼 되어 버렸다.


‘이것도 차주님께서 지시한 것이겠군.’


모용이슬은 마음이 아주 복잡했다.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답답하기도 하고 혼란스럽기도

하여 그저 입 다물고 묵묵히 움직이기만 했다.

이제 강소성으로 들어섰고, 절강성에 위치한

마안산(馬鞍山)의 끝자락이 바로 강소성 입구였다.

그리고 거기서 사흘 정도만 북상하면 남경부에

이를 것이다.


“이제부터 긴장해야 합니다, 선배!”


섭문이 경고하고 나서자 모용이슬도 무언가 느끼고

있는 듯 무겁게 고개를 끄덕였고, 추몽향과 육경도

단단히 준비하고 있었다.

하나 섭문은 내내 숨기고 있는 것이 또 있었다.

쉽사리 털어놓지도 못하고서 내심 끙끙 앓고 있었다.

사일록은 절대 입 밖으로 발설하지 말라고 누차

경고하여 감히 꺼내놓을 수가 없었다.


모용이슬이 나중에라도 서운해 하면서 자신을

등한시 한다고 해도 어쩔 수가 없었다.

문제는 지금 위기에 몰려있는데 이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절강성이 아닌 강소성으로 향하라고

명령을 내렸고, 반드시 남경부로 가야한다는

것이었다.


‘차주님의 말씀으로는... 시작은 남경부라고 하셨어.

아니 그 남경부에 주범이 있을 테고 동기 부여도

있을 것이라고 했어. 그렇게 말한 진정한 의미는

사실 잘 모르겠으나.......’


수하로서 신뢰를 가지고 따르는 상관의 명령을 어길

수는 없었다.

왜 남경부여야만 하는지 따지고 묻지도 못했다.

사실 그 말을 할 때의 사일록의 표정은 각오가

단단했다.

마치 일생일대의 선택을 두고서 결정을 내린 듯했다.

그 결정을 내리고 난 후의 표정은 필설로 형용할

수도 없을 정도로 신비로웠다.


‘문제는 모용선배가 남녀 차별하는 거 아니냐고 따지고

든다면... 난, 포기했어.’


사일록도 그걸 미리 언급했었다.

그걸 사일록 스스로 받아들여서 해결하겠다고 했으니

명령대로 시행할 뿐이었다.

살기는 피부를 하도 찔러서 이제는 만성이 되었다.

그래서 인파가 붐비는 곳을 선택하라고 했고, 몇

명이라도 있다면 자신들 일행이 관원이니 그 어느

누구라도 자신들이 공격을 받으면 관부에 신고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용기가 있는 자라면 편을 들 수도 있지.’


자신들을 추적하는 무리들이 무림인이고 아주 무서운

고수 집단이란 것도 알고 있었지만 과연 그들을 막아낼

수가 있을지 그게 가장 큰 의문이었다.


‘근데 과연... 남경부에는 뭐가 준비 되어 있지?’



***



조석무는 단독으로 사일록을 만나고 있었다.


“그러니까 분명히 그 모양이 폭약과 흡사했다는

말이지?”


“그렇습니다, 차주님! 이건 변명이 아니라 감쪽같이

속았습니다. 저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하여 아예

작정하고 나선 것입니다. 근데 그 송원상점... 어딘가

모르게 너무나 괴이했습니다. 너무나.......”


“그래, 그런 생각이 든다. 일말의 희망 같은 것...

당장 문제는 그게 아니다.”


“알고 있습니다. 허나 송원상점은 반드시 조사를 해야

할 것입니다. 마치 폐가처럼 보이게 만든 것조차

의심의 첫 번째 대상입니다. 그런 곳이 있는 것조차

의심스럽게 만드는 곳입니다.“


“흠... 폐가처럼 이라.......”


사일록이 나직이 중얼거리고 나서 그를 쳐다보았다.


“소신 처벌 받겠습니까?”


“징계회의에 회부는 될 것이야. 허나 막아야지. 지금

수사관 한 사람이 아쉬운 판국에 내가 있는 한! 그런

일은 있을 수가 없다.”


“하지만 차주님.......“


“나를 못 믿는 것이야?”


“아아, 절대 아닙니다!”


조석무가 대경실색했다.


“걱정 마라.”


연이어 그 말이 떨어지자마자 곧 낭하가 시끄러워지더니

급촉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포교 하나가 아뢰었다.


“차주님, 부국주님 드십니다!”


“지금 낮이지?”


“예.”


“쥐새끼가 왔구나.”


조석무가 싱긋 웃었다.



잠시 동안 아무런 대화가 없었다.

사실 사일록이 고의적으로 일체 대화를 차단하는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었다.

부국주 사율이 등장하고 두 명의 수하가 동행했지만

사일록은 문서를 살피며 무언가 생각에 잠겨 있었던

것이다.

섭문이 찾아다 준 이만과 이협, 이 두 사람에 대한

연관성과 관련되어 있는 인물들에 대해서 고심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아무런 생각이 떠오르지 않자 자리로

돌아와서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기다렸다는 듯이 사율의 음성이 울렸다.


“사차주? 내가 왜 여기에 왔는지 잘 알고 있겠지요?”


부국주 사율이 사일록의 집무실에 당당히 모습을

드러냈지만 잠자코 있다가 이제는 됐구나, 라는

신호탄처럼 먹잇감에 이빨을 들이댔다.


“조순검은 수사 규칙에 따라서 행동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수사도중 발생한 살인은 정당한 행위라오!”


“알겠소. 허나 그게 너무 과도했다고 생각하지 않소?

상대는 무기도 가지지 않은 선량한 시민이었소. 지금

위원회에서는 징계 절차를 밟으라고 하고 있소.”


“유도 했소. 그 주머니를 보지 못했소?”


사일록의 음성이 더욱 차분해지며 사율을 노려보았다.


“아, 그 주머니... 물론 폭약처럼 보이기도 했소. 하지만

최고의 수사관이라면 그 정도를 가려낼 안목은 가져야

하지 않소? 그런데 그걸 알아보지 못했다는 것은 그

수사관의 안목 부족이고 자질론도 다시 따져봐야 하지

않겠소?”


“부국주가 그 장소에 그런 상황에 처해 보면 어떤

행동을 할 것 같소?”


“아 그야.......”


“부국주는 더 했으면 더 했지 덜 하지는 않았을 것이오?

인정하지 못하오? 그럼 됐고. 아무튼 그자는 사건 수사의

단서에 관련된 장소의 주인이었소.”


사율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아, 그거야... 조수사관의 개인 판단이 아니오? 나도

보고를 받았지만 개인적으로 조사를 진행했고,

서문도란 반도를 처치했으며, 거기에 관련된 장소를

지정했는데 바로 송원상점이었소. 한데 이 모두가...

조석무 수사관 개인적인 판단이지 않았소.”


“개인적 판단이지만 본 차주는... 신뢰하오.”


그리고 담담한 시선으로 사율을 보는데 마치

‘내가 모든 걸 책임지겠소.’ 라는 표정이었다.

조석무는 가슴이 뭉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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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chapter(165)제15장 춤추는 단서들 +2 17.02.17 899 12 12쪽
164 chapter(164) +4 17.02.15 927 14 13쪽
163 chapter(163)제14장 수사관의 활약 +4 17.02.13 832 14 13쪽
» chapter(162) +2 17.02.10 816 14 13쪽
161 chapter(161)제13장 일말의 희망 +2 17.02.08 909 14 13쪽
160 chapter(160) +2 17.02.06 782 12 14쪽
159 chapter(159)제12장 총체적 난국 +2 17.02.03 877 12 13쪽
158 chapter(158) +2 17.02.01 1,054 12 11쪽
157 chapter(157) +2 17.01.30 952 13 13쪽
156 chapter(156)제11장 예상치 못한 살인사건 +6 17.01.27 926 15 14쪽
155 chapter(155) +4 17.01.25 1,080 13 13쪽
154 chapter(154)제10장 육인의 목격자 +4 17.01.23 1,058 14 15쪽
153 chapter(153) +6 17.01.20 1,449 16 16쪽
152 chapter(152)제9장 심문의 공통분모 +4 17.01.18 1,102 13 13쪽
151 chapter(151) +4 17.01.16 1,082 15 12쪽
150 chapter(150)제8장 목격자를 찾습니다 +2 17.01.13 955 13 14쪽
149 chapter(149) +2 17.01.11 932 13 14쪽
148 chapter(148) +4 17.01.09 1,108 13 12쪽
147 chapter(147)제7장 깊어지는 의문 +4 17.01.06 1,136 14 11쪽
146 chapter(146) +10 17.01.04 1,088 13 13쪽
145 chapter(145)제6장 거물들의 심문 +6 17.01.02 1,101 17 12쪽
144 chapter(144) +6 16.12.30 1,136 14 13쪽
143 chapter(143)제5장 수사관들의 동분서주 +4 16.12.30 1,069 12 11쪽
142 chapter(142) +6 16.12.28 1,188 14 13쪽
141 chapter(141)제4장 인간시장 +2 16.12.26 1,150 14 10쪽
140 chapter(140) +4 16.12.23 1,100 16 12쪽
139 chapter(139) +2 16.12.21 1,119 15 14쪽
138 chapter(138)4권 끝. 제3장 폭약소녀 +2 16.12.21 1,022 14 11쪽
137 chapter(137) +4 16.12.19 1,382 12 11쪽
136 chapter(136) +4 16.12.16 1,056 17 14쪽
135 chapter(135)제2장 뼈의 주인 +2 16.12.14 1,091 15 12쪽
134 chapter(134) +2 16.12.12 995 16 13쪽
133 chapter(133)제3화 폭발소녀 제1장 어떤 골두 +4 16.12.11 1,413 14 12쪽
132 chapter(132)제 2 화 완결. +4 16.12.08 1,409 16 15쪽
131 chapter(131) +2 16.12.08 1,141 15 14쪽
130 chapter(130) +2 16.12.07 1,097 13 12쪽
129 chapter(129)제20장 유령무사 +2 16.12.05 1,205 17 13쪽
128 chapter(128) +2 16.12.05 1,387 15 13쪽
127 chapter(127)제19장 결정적인 증거 +2 16.12.02 1,259 13 14쪽
126 chapter(126)제18장 사일록의 고뇌 +2 16.11.30 1,206 14 14쪽
125 chapter(125) +2 16.11.28 1,316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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