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록신전(史一錄神傳)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추리

완결

고룡생
작품등록일 :
2015.12.30 18:31
최근연재일 :
2017.02.2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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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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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chapter(168)

DUMMY

전종학은 실망을 금치 못했다.

북경부 살수국이라면 무언가라도 들고 올 줄

알았다.

그렇게 특출한 사람이라고 여겼고, 스스로는

목숨을 걸고서 공고문을 보고서 나갔는데

그들은 가진 것이라고는 오로지 질문 밖에

없었고, 속임수 같은 엉뚱한 질의만 마구

일삼았다.

이제는 더 이상 여기에 있을 수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들이닥치기 전에 얼른 짐 싸서 도주해야 했다.

그리고 한 사람이 더 있다고 했는데 그 사람은

노인이라고 했고, 이름도 들어본 포쾌 나일중이라고

했다.

그 분의 아버지가 그 일에 연루되어 참수 당했다는

말을 들었다.

그로 인하여 나일중은 더 이상 진급도 없었고, 그저

포쾌로서 일생을 마치게 된 것이었다.

그나마 배려였다.


하나 워낙 억울하니까 나섰지만 그 분의 고통도

엄청났을 것이다.

자식들과 손자들이 눈에 밟혀서 망설이고 또

망설였을 텐데 신청을 했으니 견뎌내지 못할

것이다.

그래도 그나마 심문에 참석하지 않았으니 그렇게

버텨왔듯이 버틴다면 버틸 수 있을 것이라 여겼다.

제발 참여하지 않기를 기원하면서 짐을 다 쌌다.

집무실을 둘러보고 난 후 쓸쓸한 기운이

느껴졌으나 곧 불을 끄고 나섰다.

문을 닫고 막 돌아서려는데 인기척이 들렸다.

아니, 아니라고 부정했다.

이렇게 빨리 알아낼 수는 없었다.

그 순간 내부에 첩자가 있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그런 버러지들이 없다면 이렇게 빨리 자신의

도주를 알 수가 없었을 것이다.


턱.

짐을 손에서 떨어뜨렸다.


저기서 세 사람이 나타났다.

그들 중 한 사람은 명확하게 알고 있었다.


‘추관(推官) 정추성(鄭秋星)!’


다른 두 사람은 부문(部門, 파트)이 달라서 보지

못한 인물인데 자신과 같은 순검 출신이었다.

정추성은 한때 무림인으로 활동했다는 말을 듣고

있었기에 이 도주는 걸렸다고 여겼다.

그러나 여기서 물렁거릴 수는 없었다.


“당신이 그 방해꾼이오?”


정추성이 놀란 듯 전종학을 쳐다보는데 다른 두

순검이 돌연 칼을 빼들었다.


“전종학, 이놈! 감히 추관 대인께 그게 무슨

말버릇이냐!”


“당장, 이 놈을!”


“됐다.”


“대인?”


정추성이 조용히 있자 그들도 목례를 한 후 뒤로

한 보 물러서서 다시 시립했다.


“당신 위에 치중이 있소?”


“허어, 저 놈이 정말 터진 입이라고 말을

함부로.......”


“그런 자들에게는 좋은 말로 대우해 줄 수 없다!

정추성, 너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그 일은

나라에서 결정한 일이고, 황제의 의지였다!”


“전종학, 그로 인하여 이 나라는 겨우 이백 년을

견디면 그걸로 끝이라고 한 말을 듣지 못했느냐?”


“낭설일 뿐이야! 아직 그 미래는 오지도 않았어!””


“전종학! 지리 천문학자와 점성술사 등 권위

있고 명망 있는 분들이 스무 분이나 모여서 한 달

만에 결론을 내린 결정이었다! 너도 그걸 잘 알고

있지 않느냐?”


“알고 있다! 허나 원나라가 무너지고 명나라

들어섰으면 그 나라에 충성하는 것이 관료들의

직분이며 대의이다! 그리고 황제께서 직접 지휘하신

거대한 공사였어!”


추관 정추성이 가만히 보고 있더니 설레설레 고개를

흔들었다.


“넌, 더 이상 구제불능이구나!”


“당신도 마찬가지요!”


“없애라!”


전종학은 입술을 꽉 물고서 장검을 빼들었다.

저들과 상대가 되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순순히 당할 수도 없었다.

다만 한 가지 북경부의 수사관들을 너무 신뢰한

것이 실수였다.

얼마 되지 않았는데 워낙 명성이 자자하여 죽음을

각오하고 나갔는데 겨우 그 정도 수준의 질문

폭탄만 퍼붓고 대책은 전혀 내놓지 못했다.


‘북경의 그 폭발사건... 이들도 지휘하는 우두머리 짓

같은데... 쯧쯧 살수국들... 허탕만 치고

돌아가겠구나.......’


해결될 줄 알았다.

그래, 그들 전문가들의 말이 맞을 수도 있었다.

그들 말대로라면 이 나라는 겨우 이백 년을 견딜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렇지 않고 그들 말대로 황제가 시행하지 않았다면

천 년 제국을 세울 수 있다고 장담했다.

하나 어떤 것이 맞는 줄은 그로서는 모르는

일이었다.


미래는 인간이라면 알 수가 없다.


‘아버지, 조부, 증조부, 고조부까지 그저 순리대로

따랐을 뿐인데... 은밀하게 암살되었어.’


이것이 더 저들의 짓이라는 걸 알고 있었으나

어쩌지를 못했다.

저들은 철저하게 점조직으로 움직여서 가려내기가

쉽지 않았다.

남경부에서 움직였지만 잔챙이들만 잡아냈을 뿐 그

위선을 건드리지도, 아니 아예 접근도 하지 못했다.

철저하게 숨겨져 있었기에 알 수가 없었다.

정추성이 다가왔다.


꽈악!


손등의 심줄이 꿈틀거릴 정도로 꽉 쥐고서 입술도 꽉

물었다.

하얗게 변색된 입술을 자랑스럽게 들고서 정추성을

노려보았다.

정추성은 등에 맨 장검도 뽑지도 않고 있었다.

저걸 빼는 순간 상대는 죽고 만다는 소문이

나돌았었다.


‘섬전검(閃電劒)!’


오늘 그 실상을 보게 되었다.

죽음은 씁쓸하지만 후회는 없었다.


“정말 죽고 싶으냐?”


“후회는 없다!”


전종학은 장검을 들고서 앞으로 나섰을 때 깜짝

놀랐다.

어느새 정추성의 손이 등에 맨 장검을 잡고 있었고,

막 빠져나오고 있었다.


스릉.......


“멈추어라!”


전종학은 소름이 쫙 끼쳤다.

장검 자루를 잡고 빠져 나오고, 실상 그는 미처

보지도 못했고, 보려고 하는 순간 여백에 담긴

영상이었다.

그가 정추성을 보았을 때는 저 장검이 이미 자신의

몸통을 지나고 난 이후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찌 소름 돋는 일이 아닐 수가 있겠는가?

만약 경고가 들리지 않았다면 끝장났을 것이다.


“정추성! 털끝만 까딱해도 넌 고슴도치가 되고 말

것이다!”


전종학은 놀라움보다 반가움이 앞섰다.


‘아... 그, 나리!’


여인의 음성은 매우 당찼다.

북경부 살수국의 수사관 모용이슬이었다.

그 앞을 육경이 철포삼을 일으켜서 단단히 수비하고

있었다.

추몽향은 섭문의 옆에서 잔뜩 독오른 삵처럼 주변을

경계하며 섭문을 호위했다.

그리고 어느새 순검 십여 명이 정추성과 다른 순검

두 명을 포위하며 압박해 오고 있었다.

모용이슬이 앞장서서 다가가자 육경도 같이

움직였다.


그녀는 전종학을 쳐다보았다.


“괜찮으냐?”


“전, 괜찮사옵니다!”


“됐군! 그래, 정가야? 아직도 반항할 테냐?”


모용이슬이 조용한 걸음으로 다가올 때 육경은

그림자처럼 달라붙었다.

정추성은 흠칫했다.

이 여인의 무공이 만만치 않음을 즉시 느낀

것이었다.

자신이 상대할 만큼 약한 인물이 아니란 점이

확연하게 드러났다.


쩽그렁!


정추성이 과감하게 장검을 버리자 두 순검도 칼을

버렸다.


“생포 하라!”



“가, 가만... 대체 이게 무슨 말이야?”


몇 번을 훑었다.

아니 십여 번은 그곳을 계속 훑었다.

그리고 다시 생각하면서 다른 문서도 뒤졌다.

무언가 복합된 의미가 담겨 있다고 여겨졌는데 자꾸만

눈에 밟혔다.

지나치려고 해도 지나칠 수가 없었다.

워낙 민감한 사안이었고, 누구나 함부로 입에 담을

수 없는 글귀였기에 믿음이 가지 않았던 것이다.


사실 산산 조각이 나서 흩어진 이 글귀를 복원하는

데에만 해도 두 시진 이상이 걸렸다.

섭문과도 같은 진정한 전문가이며 대가에게도 두

시진이란 긴 시간이 필요했을 정도로 티끌처럼

흩어져 있었다.

사실 알아보기도 힘들 정도로 숨어 있어서 전문가라고

해도 찾아내기 힘들었을 것이다.

하나 섭문은 그 나이에 전문가 수준을 넘어선

대가였다.


‘내 눈을 피해나갈 수는 없어!’


그 글귀만 간혹 눈에 뜨였을 때는 앞뒤 문장이

존재하지 않아서 그다지 흥미로운 단어는 아니라고

여겼다.

그런데 간혹 등장하는데 항상 다른 이름과 함께

등장했다.

그건 바로 이만과 이협이었다.

그게 이 단어에 집중하게 된 계기였고, 끝까지

파고들었다.

한데 혼인이란 단어도 빠트리지 않고 결부시켜서

조사를 이중으로 한 것이었다.


그건 바로 또 다른 이름이었다.


‘송암(宋岩)?’


이 사람이 이름이 결부된 이만과 함께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멀리 떨어져서 보이곤 했다.

전혀 신경 쓰지 않았던 성이고 이름인데 혼인이란

단어를 결부시키고 나서 그 글귀를 따라서 걷다보니

이 이름이 간혹 들먹이곤 했었다.

그래서 설마 하면서 계속 파고들었고, 결국 완벽하게

결부 지어진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만과 송암은 사돈지간이었다.

그리고 진짜 이걸 확신시켜준 것은 바로 이협이

송암의 사위란 것이었다.

다른 말로 한다면 놀랍게도 이협은 이만의 아들이었던

것이다.


섭문의 입가에 함박웃음이 지어졌고 혹시라도 잘못된

부분이 있는지 전체 문서를 다시 한 번 더 확인했다.

서로를 대조하면서 정확하게 맞추어보니 명확했다.

그리고 이번과 같은 일이 왜 일어났는지 알아낸

것이다.

이곳까지 와서야 겨우 알아냈다.

역시 사일록은 선견지명이 있었다.

그 동기가 무엇인지 확실치는 않았지만 그 분은 누구도

모를 무언가가 내부에 잠재되어 있었다.

그 무언가가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충분히 살수국

탄생의 주역(主役)이 될 자격은 충분했다.


그래서 끝까지 믿고서 문서를 파고들어 조사한 결과

마지막에 한 사람의 이름이 나타난 것이었다.

그 이름은 아주 저 멀리 한쪽 구석에 흐릿하게 기록되어

있었는데 그자가 바로 이 폭발사건의 주범이었던 것이다.

섭문은 도저히 믿어지지 않아서 다시 보고 또 보고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결론을 내릴 때 두 눈을 부릅뜨고 그

이름을 노려보았다.


“허어... 이자였다니!”


도저히 믿을 수가 없어서 헛웃음만 나왔다.

신경도 쓰지 않았고, 그럴 수도 없다고 여겼으며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철저히 믿었다.

한데 마지막에 그자의 이름이 떡하니 기록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계속적으로 검토를 하던 도중 멈칫 했다가

다시 읽어 내려갔다.

차츰 그 실체가 드러나고 있었다.

이윽고 섭문은 벌떡 일어서며 고함을 질렀다.


“아, 동기가 바로 그거였어! 그거......!“



모용이슬은 남경부가 어수선했지만 신경 쓰지 않고

전종학과 정추성을 동석시켰다.

이들이 오랫동안 대화를 나누었지만 그 당시에는 가장

핵심적인 말은 꺼내지 않았다.

분명히 무언가가 있었다.

그 무언가에는 그들도 쉽게 근접하지 않았다.

서로가 서로를 죽이려는 상관에서도 그들은 거기에

대한 분명한 말은 꺼내지 못하고 있었다.


“이제 말해 보거라.”


전종학이 자리에서 일어나 포권을 취하며 목레를

올렸다.


“수사관 나리를 과소평가한 것에 대해서 먼저

사죄를 올립니다.”


“그럴 수도 있어. 이해 하네.”


“고맙습니다. 그리고 절 구해주신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리옵니다.”


“알면 됐고.”


전종학은 다시 자리에 앉았으나 입은 다물었다.


“정가 네 놈은 왜 말이 없느냐?”


그는 포박을 당하여 꼼짝 달싹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심문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모용이슬은 알고 있는 하나의 정보를

털어놓았다.


“너와 같은 노선을 걷는 자들을 현재... 색출하고

있다.”


정추성의 눈빛이 잠시 흔들렸다.


“곧 남경부에 남아있는 잔존들은 모조리 색출되어

그 죄과를 치를 것이다! 그런 죄과의 상응하는 처벌은

잘 알겠지?”


“하지만 나리! 그 명망 있는 분들의 예견은 진실입니다!

이 나라... 이백 년을 넘기지 못할 것입니다. 운이 좋으면

조금이나마 더 갈 수도 있겠으나 어금버금이옵니다!

지금이라도... 옮겨야 합니다, 나리!”


“썩 입을 닥쳐라! 진정코 널... 매로서 다스려야

하겠느냐?”


모용이슬의 서슬이 시퍼렇다.


“내가 가진 수사관으로서의 권력으로 부윤 대인도

건드리지 못하리라 보느냐?”


추관 정추성은 알고 있었다.

살인사건 수사 시에는 상대가 그 어느 누구라도

관련설이 조금이라도 있다고 판단되면(그자가 전혀

연관이 없다고 하더라도) 누구라도 심문할 수가

있었다.

정추성은 잠시 동안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전종학은 모용이슬의 태도와 지금까지 상황을

감안한다면 역시 북경부 살수국이라고 엄지를

추켜세우고 싶었다.


사실 처음에는 얕보았다.

하나 자신이 나가고 나자 이미 계획된 대로 움직여서

자신도 구하고 정추성도 추포(追捕)하여 지금 이

자리에 앉혀놓지 않았는가?


“욺기지 않았다면 천년제국을 설립했을 텐데... 아......!”


정추성이 여전히 무척 안타까워하자 모용이슬의

표정이 기이하게 변했다.


‘설마?’


전종학이 때마침 나섰다.


“나리, 소신이 말씀드리겠습니다.”


“궁금하던 차였다.”


전종학이 숨을 고르고 나서 신중하게 입을 열었다.


“그건 바로... 천도입니다.”


역시, 그것이었다.


“천도? 정녕 내가 생각한 그 천도가 맞느냐, 북경?”


“예, 그러하옵니다.”


전종학의 말은 이러했다.


북경 천도란 말이 영락제에게서 나왔을 때 남경은

발칵 뒤집혀졌다.

시간이 흐를수록 시일이 지체될수록 뚜렷하게

갈라지기 시작했다.

새로운 부대에 새로운 술을 담아야 한다.

아니다.

구관이 명관이니 역시 수도는 남경이 되어야 한다.

이 두 가지 의견으로 나누어져서 설전이 오갔다.


하나 시간이 흐를수록 친우와 등을 지게 되고 친족

간에도 원수가 되었다.

급기야 부자지간도 원수로 돌변하여 서로에게 칼을

들이댈 정도로 상황을 급격하게 변해가고 있었다.

그리고 처절하게 대립하여 결국 피를 보게 된

것이었다.


보다 못한 영락제가 대노(大怒)하여 칼을 빼들었다.

그로 인하여 반대파들은 사돈의 팔촌까지 모조리

처형당하는 어마어마한, 차마 두 눈뜨고 볼 수 없는

숙청이 이루어진 것이었다.

그 여파가 지금도 여전히 남경부에 잔존해 있었던

것이다.

모용이슬은 부윤에게 당부하여 철저하게 색출하라고

부탁했다.


그때 저기서 누군가가 무섭게 달려오고 있었다.


‘훗, 섭후배로군.‘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고, 섭문이 다가오자마자

모용이슬이 선수를 쳤다.


“북경 천도지!”


“알고 있습니다, 헉헉... 한데 그 주범이 누구인줄

압니까?”


모용이슬이 흠칫했다.


"아... 주법!"


가장 중요한, 그야말로 핵심의 증거였다.

섭문이 한 장의 문서를 건넸다.

그걸 읽어 내려가던 모용이슬의 모든 기능이 일시에

정지되었다가 천천히 움직였다.

고개를 든 모용이슬이 멍하니 섭문을 쳐다보더니

입을 열었다.


“정녕 이자였단 말이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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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chapter(164) +4 17.02.15 1,091 1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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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chapter(142) +6 16.12.28 1,350 1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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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chapter(140) +4 16.12.23 1,251 18 12쪽
139 chapter(139) +2 16.12.21 1,273 17 14쪽
138 chapter(138)4권 끝. 제3장 폭약소녀 +2 16.12.21 1,171 16 11쪽
137 chapter(137) +4 16.12.19 1,557 14 11쪽
136 chapter(136) +4 16.12.16 1,229 1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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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chapter(134) +2 16.12.12 1,191 1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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