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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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
작품등록일 :
2016.01.05 01:02
최근연재일 :
2019.03.13 00:57
연재수 :
17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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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름을 밝힐 수 없다면 신명(神名)을 듣겠노라. 이 몸은 아누시. 그대는?”
“메칼로.”
“거짓말!”
소녀가 외쳤다.
“그대는 농아가 아니로다. 메칼로의 신자(臣子)는 벙어리 외에 없느니.”
사실 그랬다. 메칼로의 금기는 거짓말. 그러나 누구도 거짓말 하지 않고 유년기를 보낼 수는 없다. 그것이 가능한 사람은 날 때부터의 벙어리 뿐. 그러니 메칼로의 금기를 지키며 그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신자도 벙어리뿐이었다.
“거짓말 아니야. 나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 번도 거짓말 한 적 없어.”
소년이 뻔뻔한 얼굴로 주장했다.
“거짓말쟁이.”
소녀는 결국 웃으며 말했다.
이번에도 틀린 말은 아니었다. 신명이 메칼로이면서 벙어리가 아닌 사람은 반드시 한 번이라도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으므로, 메칼로는 ‘거짓말하면 안 되는 거짓말쟁이’의 다른 이름이기도 했다.

작품추천

  • 메칼로
    Rainin · 2016/06

  • 메칼로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메칼로는....... +14 16.05.04 4,463 0 -
    178 하나뿐인 길(6) +4 19.03.13 199 11 12쪽
    177 하나뿐인 길(5) +10 19.03.02 154 9 11쪽
    176 하나뿐인 길(4) +6 19.02.27 110 12 11쪽
    175 하나뿐인 길(3) +6 19.02.23 125 8 18쪽
    174 하나뿐인 길(2) +4 19.02.11 110 13 9쪽
    173 하나뿐인 길(1) +6 19.02.01 172 11 11쪽
    172 비수 +6 19.01.27 108 9 10쪽
    171 자정 즈음 +10 19.01.23 126 10 13쪽
    170 여우들의 왕(4) +8 19.01.18 171 9 12쪽
    169 여우들의 왕(3) +4 19.01.17 130 9 10쪽
    168 여우들의 왕(2) +6 19.01.15 116 11 11쪽
    167 여우들의 왕(1) +8 19.01.12 124 9 11쪽
    166 시간의 탑(3) +6 19.01.09 120 11 15쪽
    165 시간의 탑(2) +9 19.01.08 104 11 12쪽
    164 시간의 탑(1) +4 19.01.07 161 12 10쪽
    163 누군가를 위해(6) +14 19.01.05 148 14 12쪽
    162 누군가를 위해(5) +7 18.04.29 248 11 10쪽
    161 누군가를 위해(4) +6 18.04.22 183 7 10쪽
    160 누군가를 위해(3) +2 18.04.19 209 9 14쪽
    159 누군가를 위해(2) +4 18.04.14 185 7 11쪽
    158 누군가를 위해(1) +4 18.04.12 145 7 12쪽
    157 아무도 모른다(8) +4 18.04.12 132 6 15쪽
    156 아무도 모른다(7) +4 18.04.12 136 6 11쪽
    155 아무도 모른다(6) +4 18.04.11 126 7 14쪽
    154 아무도 모른다(5) +4 18.04.11 118 8 14쪽
    153 아무도 모른다(4) +2 18.04.11 136 7 13쪽
    152 아무도 모른다(3) +4 18.04.10 183 9 13쪽
    151 아무도 모른다(2) +1 18.04.10 144 10 12쪽
    150 아무도 모른다(1) +2 18.04.10 159 1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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