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메트리[생각을 읽는 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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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거지
작품등록일 :
2016.03.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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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3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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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1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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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하이바

DUMMY

원해의 말을 들은 도혁은 굳은 표정으로 물었다.


“내가....스파이어의 시메트러들을 모두 죽였다고? 그것도 잔인하게?”

“네, 제가 있던 미래에서 아버지는 지금의 모습과는 아주 많이 다른 모습이었으니까요. 물론 전 그때 너무 어렸기에 잘 기억은 못하지만....”

“이해를 할 수가 없구나, 내가 왜.... 대체 미래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거니?”

“일단 제가 있는 미래가 어떻게 흘러갔는지를 처음부터 설명드리는게 좋겠네요. 제가 살던 미래는 모든 인간들이 하메른에게 조종당하는 세상이었어요. 물론 그 재앙의 시작은 셀헤븐이었죠.”

“셀헤븐? 예전에 놈들이 퍼뜨리려 했던 그 마약?”


원해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이었다.


“네, 지금 우리가 있는 이 시간대의 셀헤븐은 제가 모두 회수해서 폐기했지만, 제가 있던 미래에서의 센터는 그 셀헤븐의 확산을 완벽하게 막지 못했어요. 그래서 하메른에게 조종당하는 사람이 한명 두명씩 점점 늘어나게 되고, 그 때문에 스파이어와의 싸움은 점점 더 힘들어져만 갔죠.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센터는 스파이어에게 일방적으로 밀리지는 않았어요. 하프문이 스파이어의 손에 넘어가기 전까지는 말이죠.”

“그래서 네가 머큐리에게 오선영의 위치를 알려준 것이로구나.”


원해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제가 이곳에 와서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셀헤븐의 확산을 막는것이었고, 그 다음에 두 번째로 해야 할 일이 바로 오영수를 내세운 스파이어가 하프문을 장악하는걸 막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그로 인한 나비효과를 줄이려면 저의 개입은 극히 최소한이 되어야했고, 마침 머큐리가 하프문의 장녀인 오선영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그에게 오선영의 위치를 알려주었죠. 그렇게 해서 오영수가 회장이 되는걸 막을 수는 있었지만.....결국 나비효과는 찾아오고 말았어요. 바로 주주총회장 건물에서 일어난 센터와 스파이어의 싸움이었죠.”

“기억나는구나, 스페이스와 막 싸우기 시작했을 때 네가 끼어들었었지. 그리고 나와 스페이스를 단번에 쓰러뜨리고...”


그러자 원해는 미안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땐 정말 죄송했어요. 하지만 저도 어쩔 수 없었던 것이, 주주총회장의 싸움은 물론이고 스페이스와 아버지가 하프문 빌딩에서 맞닥뜨리는 일은 제가 살고 있던 미래에선 일어나지 않았던 일이거든요. 자칫 스페이스가 아버지에게 죽거나 잡혀버리면 그 뒤에 또 다른 나비효과가 올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급히 개입해서 놈과 아버지를 제압한거에요. 다행히 그때까지는 아버지가 그리 강하지 않았을 시기였기 때문에 손쉽게 제압할 수 있었죠.”


그때의 기억이 다시 떠오른 도혁은 어색한 헛기침을 하며 말했다.


“크흠! 내가 그때는...좀 약하긴 했었지? 아무튼, 그래서 그 다음엔 어떻게 되었지?”

“스파이어는 회장인 오영수를 통해 장악한 하프문 그룹의 자금과 무역망을 이용해서 전세계에 셀헤븐을 빠르게 확산시켜요. 날이 갈수록 셀헤븐 중독자가 늘어갔지만 그 강력한 중독성을 끊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센터에서는 그 확산을 최대한 막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게되죠. 하지만....이미 겪어봐서 아시겠지만 그때 즈음의 센터에는 더욱 큰 일이 닥치게 돼요.”

“스파이어가 센터를 공격한걸 말하는 모양이구나.”

“네. 하프문을 장악한 오영수가 하메른에게 건네준 건설계획서로 인해 센터의 위치가 드러나게 되었고, 스파이어는 수백의 추종병력과 함께 센터와 아르타늄 연구소를 급습하게 되죠. 그리고 결과는 아시다시피....”

“센터는 무너지고, 아르타늄 연구소는 폭파되고 말았지. 그리고 히트맨과 프로펫은...가만, 근데 뭔가 앞뒤가 안 맞는 것 같은데?”


잠시 뭔가를 생각하던 도혁은 원해를 바라보며 물었다.


“네가 있던 미래에서는 하프문의 회장이 된 오영수가 건설계획서를 하메른에게 넘겨주었다며? 그런데 지금 여기에선 어떻게 스파이어가 센터의 위치를 알아내게 된거지? 우리가 있는 이 시간대는 오영수가 아니라 오선영이 하프문의 회장이 되었고, 회장실의 금고에는 건설계획서가 그대로 들어있었는데 말이야. 게다가 금고를 오픈한 마지막 날짜는 한참전이었으니 그날 스파이어가 복사해갔을 가능성도 없을텐데...”

“그건...하아....”


잠시 한숨을 내쉰 원해는 착잡한 표정으로 말했다.


“저도 그러고 싶지는 않았지만.....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모든게 수포가 되어버리니까요.”

“그건 또 무슨 말이지?”


원해는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지금의 스파이어는 건설계획서 사본을 어떠한 경로를 통해 입수하게 되었습니다. 그 경로는....바로 저구요.”

“입수경로가...너라고?”

“제가 스파이어에게 넘겨줬습니다. 센터 건설계획서의 사본을 말이죠.”


그 순간, 원해와 도혁이 있는 감옥 창살에서 커다란 충격음이 들려왔다.


캬아아아앙!


“네놈....지금 뭐라고 했지?”

“레이븐? 젠장, 모니터실에서 듣고있었나보군. 이봐 레이븐! 일단 진정부터하고...”


하지만 이미 화가 머리끝까지 나있는 레이븐에게 도혁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뭐라고 했냐고 묻잖아!!! 정말 스파이어에게 건설계획서를 네놈이 갖다준거냐? 그래서 그 수백명의 사람들과 러너를 죽게 만들었냐고!!!”

“레이븐! 진정해!! 일단 얘기부터 마저 듣고 판단해도 늦지 않아!”

“자식이라고 편드는겁니까? 말해봐! 하이바! 정말 네가 놈들에게 건설계획서를 갖다줬냐고!!!”


뒤늦게 레이븐을 따라서 감옥으로 온 서영호는 레이븐의 팔을 붙잡으며 그를 말렸다.


“레이븐, 네가 왜 흥분하는지는 알지만 일단 진정해. 스캐너 말대로 얘기를 마저 들어봐야...”


자신을 말리는 서영호를 바라보는 레이븐, 그의 시선이 천천히 밑으로 내려갔다.


“서실장님 목에 걸린 그거....마스터등급 출입증이죠?”

“응? 그렇긴 한데... 아, 안돼! 레이븐!!”


툭!


삑! 치이이익!


서영호의 목에서 끊어낸 출입증으로 감옥 문을 연 레이븐은 빛처럼 빠른 속도로 원해에게 달려가 그의 멱살을 잡았다.


“네놈 때문에 러너가...그 많은 사람들이....”

“꼭 저 때문이라고 볼순 없습니다. 그들은 제가 있던 미래에서도 죽었으니까요.”

“네가 살릴 수 있었잖아!! 하프문이 스파이어에게 넘어가는걸 애써 막아놓고는, 왜 놈들에게 센터의 위치를 알려준건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내가 바꿔놓은 모든게 수포가 되어버리니까요! 애써 회수한 셀헤븐, 스파이어에게 넘어가지 않도록 지켜는 하프문 그룹, 모든게 원래대로 돌아가버리게 된단 말입니다!”

“그게 무슨 개소리야!! 바꿔놓은게 왜 원래대로 돌아가는데!!”


뒤에서 원해의 말을 듣던 서영호는 그제야 뭔가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타임패러독스..... 그것때문이지?”

“....네, 맞습니다.”

“타임패러독스? 서실장님, 그게 뭡니까?”


서영호는 원해의 멱살을 잡고 있는 레이븐의 손목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일단 넌 이것부터 놓도록 해. 이 아이에겐 그럴만한 이유가 충분하니까.”

“서실장님!!”

“방금 타임패러독스가 뭐냐고 물었지? 그건 말 그대로 시간적 모순을 의미하는 말이야. 과거로 시간을 여행한 사람이 그 자신이나 타임머신의 탄생, 제작에 관한 과거를 건드리게 되면 그 자신이나 타임머신의 존재 자체가 사라져버려서 모든 것이 원점으로 돌아가버리는 것이지.”


원해는 서영호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맞습니다. 그래서 놈들에게 건설계획서를 줄 수밖에 없었어요. 물론 그 많은 사람들이 죽게된다는걸 잘 알고 있었지만....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센터와 아르타늄연구소가 스파이어에게 공격당하지 않으면 내가 태어나지 않게 되고, 그렇게 되면 제가 힘들게 바꿔놓은 과거가 모두 원래대로 돌아가버리고 마니까요.”

“웃기는 소리하지마! 센터가 공격당한면 왜 네가 태어나지 못하게 되는데!! 너는....”


뭔가 더 말을 하려다 갑자기 할 말을 잃어버리는 레이븐, 그는 조용히 한도혁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는 도혁, 레이븐은 입술을 꽉 깨물며 손에 쥐고 있던 원해의 멱살을 조용히 놓았다.


원해의 말은 사실이었다. 도혁은 그때당시 수빈과 교제하고 있었고, 서영희도 가장 친했던 수빈에게서 도혁을 가로채고 싶은 마음은 눈곱만큼도 없었을 것이다.

만약 스파이어의 공격으로 인해 센터와 연구소가 무너지고, 그로인해 도혁이 서영희를 데리고 출국하지 않게 된다면 원해가 태어나지 않게 되는 것은 자명한 일.

결국 스파이어가 센터를 무너뜨리지 않는다는 것은, 원해가 그동안 바꿔놓은 수많은 일들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버리게 되는 것이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레이븐, 당신에게는 진심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러너가 당신에게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를 잘 알고 있었으니까요. 저도 어떻게든 그녀를 비롯한 수백의 사람을 살려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스파이어의 습격에 내가 개입하게 되면....그 자체가 또 하나의 타임패러독스가 될 확률이 너무 높았습니다. 레이븐, 맹세합니다. 러너는 물론이고, 다른 수백의 사람들까지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면 반드시 살렸을겁니다.”


잠시 입을 다물고 가만히 있던 레이븐은 원해를 향해 물었다.


“.....네가 있는 미래에서도 러너는 죽었다고 했었지?”

“네.”

“결국 이곳에서도 죽었고?”

“네....”

“혹시 그 모습도 지켜보고 있었나?”

“먼발치에서 계속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몇 번이고 뛰쳐나가 그녀를 구하고 싶었지만 말이죠....”

“그녀는 어떻게 죽었지?”


잠시 고민을 하던 원해는 착잡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녀는 아르타늄 연구소뿐만이 아니라, 센터에도 강력한 시메트러들이 있다는 사실을 폴과의 대화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내 생각이지만....아무래도 레이븐 당신의 목숨과 러너 자신의 목숨, 둘 다 무사하기는 힘들다고 판단한 것 같더군요. 그래서 그녀는 폴이 던지는 철근을 피하지 않고 그대로 맞았습니다. 아마도 자신은 죽겠지만 컴플리터가 된 당신은 살거라고 생각하며 목숨을 던진거겠죠.”

“그래, 러너는 웃고 있었어. 그 차가운 철근에 온몸이 뚫렸으면서도....”


도혁은 레이븐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그건 어떻게 해도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일이었을거야. 러너는 항상 자신보다는 너를 아꼈던 사람이니까.”

“그렇죠, 항상....바보같이....”

“레이븐, 일단 잠시 저쪽 소파에 앉아서 쉬고있어. 너도 해야 할 말이 산더미 같은건 잘 알지만, 지금은 우리가 원해의 말을 들어야 할 때라서 말이야.”

“...네, 알겠습니다. 저도 같이 듣죠.”

“원해야, 그래서....그 다음은 어떻게 된거지?”


자리에 앉은 원해는 다시 자신이 있던 미래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 다음은 이 시간대에서 일어났던 일과 같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중국으로 간 사이에 고모를 살해하려했던 연쇄살인마가 다시 나타나게 되고, 아버지는 결국 어머니를 남겨두고 한국으로 오게 되죠.

그리고 그 이후에 어머니는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약 1년이 지난 후, 셀헤븐을 추적하던 센터의 시메트러들은 그 주요공급책중 하나가 태국에서 조직을 운영하고 있는 장종호라는 사실을 알아내게 되죠. 그리하여 거의 모든 센터일원들이 태국으로 가게 되고, 그 다음은 아버지도 잘 알다시피 스페이스에게 어머니와 어린 제가 납치되어버리죠.”

“잠깐...우리가 장종호를 찾아낸게 셀헤븐을 추적하다가 그랬다고? 놈이 김필섭을 움직여서 모종의 일을 꾸미던게 아니라?”

“네, 확실해요. 물론 저도 제가 셀헤븐을 모두 회수해서 그 일은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센터는 제가 있던 미래와 똑같이 장종호를 찾아내더군요. 물론 그 이유와 계기는 완전히 달랐지만 말이죠.”


원해의 말을 듣던 서영호는 고심하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시간여행에 관한 이론 중에 이런 이론도 있어. 불가변역사의 이론이라는...”

“서실장님, 그건 또 뭡니까?”

“말 그대로야. 바뀌지 않는 역사, 혹은 바뀐다 해도 다시 일어나는 역사를 의미하는 말이지. 시간여행자가 과거에서 어떤 사건의 계기나 원인을 없앤다 하더라도, 그것을 대체할 다른 계기가 일어나면 그 사건은 원래대로 일어나게 된다는 이론이야. 물론 대체할 계기나 원인이 생겨난다는게 흔한 일은 아니겠지만 말이야.”

“아무튼, 스페이스는 아버지에게 패배하지만 예정대로 놈이 설치해두었던 폭탄은 폭발해버려요. 그 과정에서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저는 어머니의 희생으로 인해 전신에 큰 화상을 입은채로 간신히 살아남게 되죠. 그러자 분노한 아버지는 결국.....하메른을 제외한 스파이어의 모든 시메트러들을 죽이게 돼요.”

“내가...스파이어의 모두를 죽였다고?”


원해를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이었다.


“첫번째는 스페이스였습니다. 저도 나중에야 듣게 되었지만, 아버지에게 죽임을 당한 그는 시신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참혹한 모습이었다고 해요. 뒤이어 윈드, 피닉스, 천리안이 아버지의 손에 목숨을 잃고, 그 때당시 10살 정도의 어린아이였던 일루젼까지 아버지의 손에 죽게됩니다.”

“세...센터장이 어린아이까지 죽인다고? 그럴 리가....”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젓는 서영호, 도혁은 원해에게 말했다.


“영희씨와 네가 죽었다고 생각했을 당시의 나를 생각해보면 충분히 이해는 가는구나.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그 시메트러들을 모두 죽이고 어린아이까지 죽이게 된다니....원해야, 정말 확실한거니?”

“분노와 복수심으로 시작된 아버지의 학살은 어느새 광기로 변해있었으니까요. 기실장님을 비롯한 센터사람들도 그런 아버지를 말리려 했지만 아버지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고요. 그리고 그때 아버지의 실력은 센터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였기 때문에 아무도 말릴 수 없었습니다. 제가 어머니를 살린 이유는 그리움 때문도 아니고, 갈구했던 모정때문도 아니에요. 아버지가 그 광기에 빠져드는 것을 막기 위해서죠.”

“그랬구나, 그래서 네가..... 그래서, 그 다음은?”

“그러다 마지막으로 남은 스파이어의 동료였던 지니마저 아버지의 손에 죽게되자 하메른은 모든 동료를 잃은 슬픔에 분노하게됩니다. 그리고 지니가 죽기전에 만들었던 대형 안테나가 한국에 들어오던 날, 아버지와 하메른은 그곳에서 최후의 결전을 벌이게 됩니다.”

“안테나? 그게 뭐지?”

“시메트리를 전 세계에 확산시키는 안테나에요. 물론 범위가 늘어나는 만큼 시메트리의 강도는 매우 약해지지만, 셀헤븐에 중독된 사람은 그 약한 강도에도 하메른의 명령을 거스를 수 없게되죠. 그리고 방금전까지 말했다시피, 그때 당시의 세계는 셀헤븐이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퍼져나가는 중이었기 때문에 그 안테나만 있으면 하메른은 전세계를 장악하는게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대형안테나가 어떻게 한국으로 들어올 수 있었던거지? 가만, 설마...”


원해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제가 사드기지에 갔던 이유가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그 대형안테나는 한반도에 배치되는 사드와 함께 한국에 들어왔던 물건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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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외전]김준후, 강지혜(2) 19.01.31 172 1 17쪽
380 [외전]김준후, 강지혜(1) 19.01.31 208 2 14쪽
379 [외전]심정용(6) 19.01.04 190 4 15쪽
378 [외전]심정용(5) 19.01.04 171 2 15쪽
377 [외전]심정용(4) 19.01.04 172 0 16쪽
376 [외전]심정용(3) 19.01.04 176 1 16쪽
375 [외전]심정용(2) 19.01.04 179 1 17쪽
374 [외전]심정용(1) 19.01.04 245 2 16쪽
373 에필로그 18.12.05 371 4 14쪽
372 에필로그 18.12.05 321 2 15쪽
371 최후의 결전 +3 18.11.23 345 6 17쪽
370 최후의 결전 18.11.23 264 3 17쪽
369 최후의 결전 18.11.23 240 3 17쪽
368 최후의 결전 +1 18.11.16 242 5 16쪽
367 최후의 결전 18.11.16 221 2 15쪽
366 최후의 결전 18.11.09 258 3 16쪽
365 최후의 결전 18.11.09 223 2 15쪽
364 최후의 결전 18.11.06 258 5 15쪽
363 최후의 결전 +2 18.11.01 257 4 16쪽
362 최후의 결전 18.10.31 238 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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