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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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rk
작품등록일 :
2016.04.2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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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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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0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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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이번 기회에 전부 바꿔보고 싶소

DUMMY

“이렇게 던지는 공을 투심 패스트볼이라고 합니다.”

“투심이라.......”


검지와 중지를 실밥에 얹은 그립을 지도자에게 보여주고는 천천히 왼발을 들어 올렸다. 와이셔츠를 걸치고 있어 쓰리 쿼터 대신 모션 반경이 적은 사이드암에 가깝게 팔을 내려 힘차게 뿌렸다. 수많은 이산가족상봉 여부가 달린 공은 무시무시한 속도로 직선으로 날아가다가 오른쪽으로 살짝 떨어지며 목표물 중앙을 강타했다. 파편이 사방으로 튀면서 옆의 기념품들을 건드렸지만 제시한 조건을 어긴 것이 아니었다. 깨지고 튀고 부딪혀 떨어지는 소리가 홀을 가득 울렸으나 접근 금지 명령이 떨어졌기에 아무도 다가오지 않았다.


<짝짝짝>


살짝 빗나간 방향으로 날아가다가 마지막 순간에 절묘하게 비틀어 조중(朝中) 혈맹을 상징하는 도자기를 맞춘 공을 본 지도자는 경탄을 금치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수직 박수를 마구 쳐댔다. 흥이 난 그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고풍스러운 서예 작품을 가리켰다.


“이번엔 중간 칸 오른쪽 세 번째. 작년 태양절에 맞춰 보내온 거지. 당나라 무슨 유명한 붓쟁이가 쓴 거라고 하면서 말이요. 그러면서 선물 갖고 온 사절단이 나보고 뭐라 한 줄 아시오? 유엔 제재 때문에 교역 물품을 줄이느니 마느니 하며 은근히 겁을 주더구만. 단물은 이미 싹 다 빨아먹어 놓고. 나쁜 놈들!”


뭐라 응답할 말이 딱히 없던 순우가 또 다른 그립을 보여줬다.


“이번엔 이렇게 잡고 던지겠습니다. 중지로 힘을 조절하죠. 커터라고 하는데 제 중국 친구가 기가 막히게 던집니다.”

“오, 그 대니 인가 뭔가 하는, 대륙의 붉은 별 소리 듣는 친구 말이오? 휘는 공은 원주민 친구가 더 잘 던지던데.”


순우는 속으로 놀랐다. 지도자는 이미 대니에 티모시까지 잘 알고 있었다. 긴장하며 와인드업 폼을 잡고는 어깨를 돌렸다. 곧바로 날아가던 공이 마지막 순간에 왼쪽으로 휘면서 액자 중앙을 맞혔다. 유리와 프레임은 흔적도 남지 않았고 안에 든 서예 작품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너덜너덜한 종잇조각으로 변했다. 이번엔 박수조차 나오지 않았으며 크게 벌려진 입은 한참이나 다물어지지 않았다.


“....... 정말 보고도 믿기 어렵구만 기래. 어떻게 공이 그렇게 갈 수 있소? 좋아, 마지막이요. 장식장 선반 중앙!”


처음 보는 두 노인이 다정히 앉아 담배를 피우는 흑백사진이 순우의 눈에 들어왔다.


‘설마 수령님과 등소평 정상회담 사진을?’


눈을 부릅뜬 김 장관은 더 이상 놀랄 힘이 없었다. 전신의 힘이 순식간에 쑥 빠졌다. 저 사진이 보통 사진이던가. 두 나라의 관계가 삐걱거릴 때마다 우리 측이 들이대며 혈맹 관계를 상기시키던 바로 그 사진, 반드시 중국의 양보를 받아내야 할 때 최후의 수단으로 써 온 국보 중의 국보가 아니던가. 공화국이 풍전등화와 같은 운명에 처하여 회생의 기미가 없을 때 기적적으로 되살아난 것도 전부 저 사진 덕분이었다.


알아서 살아가라며 냉정하게 외면하던 중국의 역대 주석들이 이 사진 하나에 결국 협상 테이블로 끌려 나온 것을 젊은 지도자가 모를 리가 없을 텐데. 미치지 않고서야 저 사진을 깨부술 리가 없다. 특히 벗어날 길이 안 보이는 난감한 궁지에 몰려있는 지금의 상황에서는 말이다. 그것만은 절대로 안 된다며 만류하려던 장관은 끝내 입을 열지 못했다. 눈치를 챈 지도자가 그를 향해 눈을 부라렸기 때문이다.


한편 순우는 포수의 미트가 아닌 괴상한 목표물 맞히는 일에 점점 재미를 들이고 있었다. 접시를 깨며 스트레스를 푼다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할 것 같았다. 타겟이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고민할 필요도 없었다. 게다가 많은 이들의 한을 풀어줄 피칭이 아니던가. 신나게 부술수록 더 잘하는 짓이 되는 공놀이였다.


“이건 포크볼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두 손가락을 넓게 벌려 잡죠.”

“공의 양 끝을 잡는구만 기래. 이런 상태로 그냥 던지면 되는 거요?”

“아뇨. 손목을 돌려 움직여야 합니다. 바깥으로 돌리면서. 그러면 공이 가다가 어느 순간 뚝 떨어지죠.”

“공 양 끝을 잡고 던지는데....... 뚝 떨어진다.......”

“그런데 액자 어느 곳을 맞힐까요?”


아무리 남의 물건을 허락받고 마음대로 신나게 맞히더라도, 누구인지 알 수는 없지만 연세 지긋한 두 노인을 버릇없이 공으로 때리는 것은 실례였기에 던진 질문이었다. 순우의 질문에 뭔가 골똘히 생각하던 지도자가 입술을 자근자근 깨물며 한참 망설이더니 어렵게 입을 열었다.


“두 노인 사이에 놓여있는 탁자 위의 재떨이, 저걸 맞히면 권 동지의 요구는 모두 들어주겠소. 몽땅 말이요. 나 공화국 국무위원장이 약속하오.”

“예? 재떨이요?”

“왜? 자신 없소?”


액자는 매우 컸다. 담배를 들고 담소를 나누는 두 노인은 멀리서도 잘 보였다. 둘 가운데 놓인 고급 원목 탁자 또한 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그 위에 놓인 회색의 사각형 재떨이는 너무 작아 하나의 작은 점으로 보였다. 지도자가 말하기 전까지 재떨이라는 것도 알지 못했다.


‘헐~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데.......’


역사적 사건의 유일한 증인 김 장관은 황당한 가운데에서도 속으로 혀를 찼다. 하지만 주심과 인치 싸움을 벌이며 길을 들이던 메이저리그 최고의 제구력을 가진 투수는 자존심을 굽히지 않았다. 어떤 공을 던져도 같은 지점을 통과하는 신들린 제구력을 갖춘 론 조차 고개를 젓게 하는 순우의 콘트롤이 아니던가. 공을 손에 쥐고는 액자 가까이 걸어가 목표물을 눈으로 확인한 순우는 다시 한번 거리를 재어본 후 덤덤하게 말했다.


“재떨이 안의 꽁초도 맞출 수 있습니다.”

“뭐이, 꽁초?”

“그런데 공 스핀이 높아 유리와 틀은 물론 안의 사진까지 훼손될 겁니다.”

“....... 까짓거....... 몽땅 다....... 부셔도....... 괜찮소.”


힘들고 위태로운 결정이었는지 심하게 떠듬거리면서도 결국 할 말을 다 한 지도자의 목소리는 이날 처음 떨렸다.


순우의 마음도 복잡했다. 최소한 자신의 나라에서는 신적 권한을 가진 그가 전부 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설마 그 작은 타겟을 맞힐까 하는 표정으로 액자 쪽으로 다가가 결과를 확인하려는 지도자의 모습을 지켜보던 순우는 몸의 모든 신경에 비상을 걸어 깨웠다. 오랜만에 공을 쥔 순우의 전신 감각은 주인의 부름에 신속히 답하는 사냥개와 같았다. 이날 이미 던진 몇 개의 공 또한 그리 낯설지 않았다. 원하는 만큼 회전을 주고 원하는 방향으로 보내 원하는 지점에서 떨어뜨려 모든 목표물을 정확히 맞혔다.


‘보인다, 보이기 시작한다!’


자신감으로 목표물을 뚫어지게 쳐다보니 점으로 보이던 재떨이가 점점 크게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미트를 활짝 열어젖힌 죤이 기차 화통 삶아 먹은 목소리로 화이팅을 외쳐주는 듯했다. 죤의 익살스럽고도 친숙하기 그지없는 얼굴이 떠오르자 자신감은 절정에 달했다.


‘맞힌다, 확실히 맞힌다! 타자도 없으니 식은 죽 먹기 아닌가.’


그의 머리는 속도와 회전수 그리고 회전각 계산으로 시디 버너처럼 돌았다. 이내 결정을 내린 그의 명령이 척추를 타고 내려와 순식간에 온몸 근육에 골고루 퍼졌다. 다리는 필요한 만큼 들어 올려졌고 팔은 최적의 각도로 접혔으며 손목은 부드럽게 돌아갔다. 메이저리그 최고 회전수를 해마다 경신해온 그의 공은 가공할 스핀을 머금고 빠른 속도로 다소 높이 날아가 장식장 바로 앞에서 폭포수처럼 떨어지더니 여러 번 나라를 구한 사연 많은 흑백사진 액자를 여지없이 부수었다. 먼저 투명한 유리를 산산조각내며 뚫고 들어와서는 프레임 뒤편의 판자를 깨더니 결국 흑백사진까지 처참하게 찢어놨다. 그리고 지도자는 놓치지 않았다. 갑자기 떨어진 공이 회색 재떨이를 정확히 강타하는 순간을.


“.......”

“.......”

“.......”


적막이 흘렀다. 생명체가 없는 암흑의 우주 공간처럼 홀은 조용했다. 차마 마음으로 상상한 광경을 눈으로 볼 수 없어 귀를 막고 머리를 숙인 체육성 장관의 머릿속에 한 구절이 떠올랐다.


‘루비콘 강을 건넜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고 되돌릴 수 없는 지경이 된 것이다. 잠시 후 그의 귓가에 흥분을 가라앉힌 지도자의 음성이 꿈결처럼 들여왔다.


“저 작은 체구의 노인이 지금의 중국을 만들었지. 개혁으로, 중국식 시장 개혁으로 문을 활짝 열어젖혀서 말이야. 모택동의 공산주의적 가치보다 등소평식 실용주의가 더 낫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줘 놓고 정작 우리한테는 그렇게 빗장을 열면 즉시 망한다며 꽁꽁 묶어놨어. 그래서 지금 우리의 모습이 이 꼴이지. 공공연히 동북 4성을 언급하며 우리를 대만이나 홍콩보다 우습게 여겨왔고.”

“.......”

“.......”


찢어진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독백에 가까운 말이 이어졌다.


“세계를 호령하라며 핵폭탄과 탄도 미사일 설계도를 몰래 손에 쥐여줄 때는 언제고 인제 와서 악랄하게 반대하는 것은 뭔가? 남조선과 미국 견제를 우리에게 몽땅 맡겨 놓은 속셈이 아니면 무언가 말이지. 거기에 장단 맞춰 놀아난 미련한 군부는 더 한심하고.”


잠시 뜸을 들인 그가 순우를 향해 돌아섰다.


“이 보오, 권 동지. 던진 공이 마음먹은 대로 날아가는 권 동지가 정말로 부럽소. 난 아직 태어나서 내 마음대로 해본 것이 없다면 믿겠소?

“.......”


당연히 믿기 힘든 말이었다. 더욱 믿기 어려운 말이 한꺼번에 쏟아져나왔다.


“난 말이요, 이번 기회에 전부 바꿔보고 싶소. 난생처음으로 내가 주체가 되어, 남의 말 듣지 않고 내 뜻대로 결정해보고 싶단 말이지. 어깨에 수북이 걸린 별을 들이대며 옛날 수령님은 어땠느니 장군님은 이럴 때 이렇게 했네 하며 날 가르치려 들던 놈들, 21세기의 태양이니 뭐니 하며 입에 발린 소리로 날 꼭두각시 취급한 저 밖에 있는 인간들, 싹 갈아버리고 내가 어릴 때부터 꿈꾸던 거....... 실컷 해보고 싶단 말이야!”


그의 마지막 말은 울부짖음에 가까웠다. 그리고 다시 흥분을 가라앉힌 그가 환한 웃음을 띠며 물어왔다.


“권 동지, 이제 요구 사항을 말해 보시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0

  • 작성자
    Lv.75 sansaran..
    작성일
    17.01.09 22:45
    No. 1

    잘보고가버다 연참은 무리겠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1 홀로서기요
    작성일
    17.01.10 00:01
    No. 2

    북돼지 얘긴 그만하면 안될까요?
    그새끼는 신념이 있는 지도자가 아니라 걍 병신입니다... 똥만 존나게 싸는 돼지새끼인데 소설에서 미화가 너무 많이 되는거같아요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99 물물방울
    작성일
    17.01.10 04:46
    No. 3

    실제로 그런 일이 생기면 좋은데.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월정거사
    작성일
    17.01.10 07:32
    No. 4

    너무 오렌만이네요
    야구예기하면 안될까요 ??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3 rjadmsqk..
    작성일
    17.01.10 12:19
    No. 5

    왜 자꾸 얘기가 산으로 가는 걸까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9 쳘혈마제
    작성일
    17.01.11 04:33
    No. 6

    와우...읽다보니 새벽이라니.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鎧馬武士
    작성일
    17.01.19 23:49
    No. 7

    남북에 관련된 아야기가 소설처럼 단편적인 이야기 같으면 60년동안 통일을 못할 일이 없죠 현실적인걸 쓰고 싶으시면 현실적인 상황을 좀더 깊이 생각해보고 이해하려 노력이라도 해보세요 그깟 메이저 투수하나로 국가의 기본정신이 휙 바뀐다고 쓰기전에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dprk
    작성일
    17.01.20 22:25
    No. 8

    댓글에 고맙습니다. 현실은 멀어보여도 꿈은 얼마든지 마음껏 가질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북한과 같은 나라일수록 상상하지 못한 작은 변수 하나로 급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고려연방제를 들먹이며 두 체제가 토론을 벌인 적도 있지만 그런 이론적이고 추상적인 접근보다는 갑작스런 변화로 오랜 분단의 역사가 순식간에 종결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메이저리그 투수 하나보다도 더 작은 변수로 인해 그곳의 모든 체제가 뒤집어질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단언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62 재심
    작성일
    17.02.27 10:29
    No. 9

    의도는 좋다고 볼 수 있지만 너무 비현실적이고 김정은이가 미화되는 부분이 많네요.그리고 작은것 하나에 큰변화는 없습니다.작은 변화가 쌓여서 크게 변하는거죠.제가 살은 세상은 그렇더군요. 개혁한다고 서둘러서 바뀐거 못 봤습니다.옳은 의도들이 쌓여서 몬가 변하더군요.정은이 미화 그만하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하록L
    작성일
    17.03.12 17:40
    No. 10

    즐감~!!!!!!!!!!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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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태평양을 건너며 11 +4 17.09.06 2,530 45 9쪽
229 태평양을 건너며 10 +5 17.09.04 2,467 55 10쪽
228 태평양을 건너며 9 +5 17.09.02 2,776 52 10쪽
227 태평양을 건너며 8 +9 17.08.31 2,519 55 11쪽
226 태평양을 건너며 7 +6 17.08.28 2,700 54 10쪽
225 태평양을 건너며 6 +12 17.08.26 2,750 6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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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낙엽이 수북이 쌓일 무렵 +10 17.08.11 3,276 6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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