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에 이르는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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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itopia
작품등록일 :
2016.08.2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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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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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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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l Vol_Route 319. 두 성물의 선전

DUMMY

-뜨흐으으아아아아악!!!


남은 숨통을 쥐어짜낼만큼의 억센 고함소리가 볼드윈에게서 터져나왔다. 진녹색 담수에 잠기었을 무렵을 제외한다면 이런 단말마가 나왔던 적은 그 전례가 없었을 것이다.

그 정도로 끔찍했다. 함께 뒤집어쓰인 다른 두 여자들이라고 다른 운명인 것은 아니었다. 그보다 훨씬 더 하면 더했지.


!!!


귀청 떨어져나갈 정도의 비명이 두 여자에게서도 울려왔다. 그래 두 여자였다.

아큐린스는 그간의 정중하고 부드럽게 행동했었던 제 체면은 어디가고 온몸을 마구 쥐어뜯으며 뒹굴고있었고, 루지아는 그보다 훨씬 더 난폭하게 바둥거리는 것이 보기에 가관이었다.


쏟아져내린 마그마는 그만큼이나 뜨겁고 통렬했다. 원래같았다면 그런 비명을 지를 새도 없이 순식간에 육신이 증발해버렸겠지만, 루지아가 서둘러 달려들어 단행한 '불의 생명력'은 그들을 처절한 고문의 현장에나마 명줄 붙이고 남아있을 수 있도록 극도로 그 힘이 발휘되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볼드윈과 아큐린스로서는 그런 삶을 더 원했다. 죽은 정승보다 산 개가 되는게 나았던 그들은 온몸이 찢어발겨지는 통각 속에서 희망의 끈을 잡으려 애썼다. 마그마가 덮쳐들 무렵에 절박하게 손을 내저어 서로의 손을 찾기 위해 더듬었듯이···.

그렇게 불의 생명력으로 그들 모두가 초열의 육신이 된 세 사람의 온몸에서는 새하얀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었고, 피부는 곧바로 터져버릴 것처럼 붉게 물들어있었다. 생명의 지독한 분투가 그 자리에서 감도는 것을 알고 더욱 분개한 타나토스는 또다시 선회하여 그들에게 정면을 드리우고 마그마를 가득 머금었다.


크그그그가가라라라라라!


퍽!


츠아으으으!!!


타나토스는 또 한 번 고공에서 격렬하게 바둥거리며 괴로워했다. 이번에도 한쪽 눈에 정확히 화살이 명중된 그것은 또다시 괴로움과 분노가 섞인 비범한 몸요동과 고함을 한참 부리더니, 그대로 쓰러져있는 아큐린스를 태워버리기 위해 다시금 입안에 뜨거운 재앙을 머금었다. 다급한 손놀림으로 한 번 더 시위를 잰 카인벨드는 큰 숨을 내뱉은 뒤 다시 그것을 겨누어 쏘았다. 신묘한 그 화살에는 매번 대기의 령이 감돌았는데, 그것은 목표를 향해 정확히 날아가도록 그 방향을 바로잡아주곤 했다. 방향이 크게 어긋나지만 않는다면 그것은 '가이드 애로우(Guided Arrow)'처럼 가볍게 목표를 명중시킬 수가 있었다.

대신, 그만큼 추진력을 죽여가며 방향을 휘어지게 하므로 위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는데, 카인벨드가 노린 것은 화살촉이 가진 날카로운 위력이 아니라 사실 다른 데에 있었다. 그는 타나토스를 노렸던 지금껏 매번 과거의 한 장면을 떠올려내곤 했는데, 그것은 '마법의 궁'을 들고 불철주야 적응 훈련을 하던 지난 때에 자신에게 찾아온 칼리스토가 건네주었던 한 마디였다.


"다시 말하지만, 내가 네게 준 그 활은 무기가 아니야. 그것은 세상이 네 존재를 필요로 함에 있어 그 상징이라고 할 수 있지. 죽이는 무기로서의 활이 된다면 그것은 네가 네 존재의 의미를 갈구하는 것보다도 더 끔찍한 운명으로, 네가 왜 그런 행동을 해야만하는지 그 풀리지 않는 답을 두고 끊임없이 번뇌할 것이기때문에 내가 네게 그걸 준 거야.

때묻지 않은 순수한 기울임을 가진 그대 운명이여, 그 활은 분명 아무도 죽이진 못할 것이다. 그렇기에 그대 운명은 살생과 그에 따른 운명의 사슬에 엮이고 더럽혀지진 않을 것이나, 분명 누군가의 삶을 지켜주고 구제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렇게, 가련함으로 때묻고 얽힌 누군가의 운명이 애처롭게 끝나지 않도록 지키고 이끌어주는 것이 그대 운명의 진면이 될 것이다. 그렇기에 카인, 너는 분명 널 필요로 하는 많은 순간에 네가 존재하는 이유를 깨달을 수 있을 거야. 그것은··· 나의 불분명한 여느 앞날에도 얽혀 이를 수 있는 것이겠지.


···카인, 그래서 내 너에게 한 가지 중대한 흐름을 맡기고 싶구나. 그건 너만이 할 수 있는 일이야.

내가 말이다··· 나로 인해서, 만약 네가 꼭 지켜주고 싶고 이끌어주고 싶은 운명들이 나로 인해서 고초를 겪는 순간이 온다면 카인, 부디 그 활로 내 눈을 겨누면 된다."


그랬다. 칼리스토는 순수한 기울임을 가진 운명이라고 여긴 카인벨드에게 그 약점을 일러주었던 것이었다. 훗날에 피치못하게 뒤틀려버릴 지도 모를 자신의 운명이 몰아칠 것을 예비하여.


"그 이유는··· 감을 수 없을 정도로 욕망에 불타오르고, 뗄 수 없을 정도로 집착에 괴로운 나의 눈이기 때문이지. 그토록 보길 원하는 것이 많은 나에게 있어 그 유일한 수단인 그것들이 없다면 나는 분명 스스로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내리고 말 거야. 그렇게 얻게 된 절망은 결국 기세를 끌어올리는 게 아니라 내 자신을 갉아먹어 멸하는 데 있어 그 핵이 될 거야.


···그렇게 날 잠재우면 된다, 카인. 알겠느냐?"


그렇기때문이었다. 나름 칼리스토의 다듬어진 성정만큼은 그대로 배어있는 타나토스는 시야가 냉큼 어두워진 것만으로도 스스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심신에 상처를 입게 된 것이었다. 정신적 파멸은 육체의 파멸과도 불가분의 관계였다.


-카르르르악아르르르!


마법의 화살은 다시 한 번 그 눈에 맹렬히 꽂아들었고, 타나토스는 여지없이 떠나가라 고함치며 바둥거렸다. 갑자기 실명한 채 두 눈을 움켜잡고 통탄에 빠진 여느 인간과도 같은 고공의 저 격렬한 몸부림이었기에, 얼핏 그 존재에게서 무거운 동정마저 느껴질 지경이었다. 당장 몸이 타버릴 듯한 통각으로 고통스러운 자들은 막상 그렇지 못할 지언정, 멀찍이서 어느새 인신으로 돌아온 채 가슴을 쥐고 힘없이 쓰러져 헐떡거리고있는 엘리자베스에겐 그 감정이 온전히 밀려오는 것을 넘어 호흡이 곤란할 정도로 아파왔다.


"그만하세요··· 허흑, 제발, 이제 그만하세요···."


가리키는 대상 없이 나지막하게 읊조리길 반복하는 그녀는 어서 이 지독한 순간이 끝나길 바라며 스스로 죽음을 향해 달려가고있었다.


카인벨드는 부르르 떨리는 입술을 뒤로 하고 세 번째 화살을 튕겼다. 타나토스는 가까스로 기척을 느껴 피해냈지만, 비행의 중심을 잃고 지상으로 그대로 추락하고 말았다. 카인벨드는 주저하지 않고 다시 시위를 당겼고, 이제는 그의 작심을 파악한 타나토스는 이내 당장의 고통을 인내하며 그에게 마구 달려들었다. 아큐린스를 향한 당장의 집착적인 분노보다도 그걸 온전히 해낼 수 있을만큼의 여유를 원했던 타나토스는 서둘러 카인벨드를 해치워버리길 갈망했다.


쿠쾅! 쿠쾅! 쿠쾅! 쿠쾅!


시커먼 연막을 몸에서 가득 발산하며 바쁘게 네 발을 놀린 마그마 괴물은 그 덩치만큼의 속도가 출력되어 순식간에 그에게 좁아들었다. 입에 한가득 머금은 마그마는 아예 그 일대에 가득 방출해 바다로 만들어버릴 생각인 듯 보였다. 이윽고 그 머리통이 앞으로 기울어지며 마그마를 토해냈고, 이어 몸뚱이가 함께 기울어졌다.

그건 온전한 공격패턴이 아닌, 요변이었다. 입에서 그대로 토해진 마그마는 극소량에 불과해 카인벨드에게서 멀지 않은 앞까지 태워버리는 데 그쳤고, 중심이 무너져버렸던 타나토스는 이내 간신히 자세를 수습하며 주변을 향해 분노의 고함을 터뜨렸다. 제동이 걸린 것이었다. 그 위험천만하고 위력적인 일을 해낸 자들은 다름아닌 조안나 에베스티와 제르나인이었다.

무시무시한 적룡과 도저히 싸울 수 없을만큼 작고 범약한 무구를 지녔던 그들은 어느새 그것의 정강이를 타격하는데 성공했다. 한 번에 분이 차지 않았는지 그들은 연거푸 베고, 휘둘러 두들겨댔는데, 경쾌한 소리와 함께 베인 한쪽 다리에서는 제법 찬란한 순백색 상흔이 맺어져 그 색의 연기를 내뿜어대고 있었고, 배트에 강타당한 다른 쪽의 다리에는 마치 수류탄이 폭발하는 것과 같은 굉음이 발산했다. 그리고 두 사람이 쥔 무기는 마치 성물이 과시하는 비범한 섬광에서처럼 그것의 전신이 새하얗게 물들어있었는데, 강한 광채를 내뿜는 그것은 쥔 주인의 안면마저 눈부실 정도로 물들여버렸다.


으에아아아아아! / 츠아아아아아아아!


두 사람은 지금같은 기회는 다시 없을 거라는 듯 이 순간에 기력을 아끼지 않고 휘둘러댔다. 자신이 직접 나설 수 없었던 엘리자베스가 제 힘 가득 분배해주었던 그것들이었기에, 위력이 대폭 오를 지언정 그 유효가 길지 않아 사실상 기회가 그때뿐인 것은 맞았다.

물론 그런 영묘한 공격에도 먹혀들지 않는 적룡이었다. 성가신 기분이 들 지언정, 결코 심도있는 타격으로 느껴지지 않았던 그는 곧바로 몸을 틀어 재빨리 그들을 쳐냈다. 하지만 휘둘러지는 팔의 궤도를 계산한 조안과 제르나인은 어렵지 않게 두 차례 공격을 피해낼 수가 있었다. 계속 공격을 연이은다면 필시 공격 범위를 감당하지 못해 꼼짝없이 당하고 말겠지만, 다행히도 그들에겐 카인벨드라는 듬직한 우군이 있었다. 그가 화살을 겨누는 것만 해도 타나토스는 신경이 쓰인 탓에, 기척이 느껴지자마자 곧바로 몸을 돌려 그에게로 달려나갔다. 물론 그렇게 생긴 공백을 놓칠 수 없는 조안나의 검과 제르나인의 배트였다. 있는 힘껏 뒤쫓아가 검으로 힘껏 가르고 뒷다리를 거칠게 후려쳤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조안나는 아예 그것이 멀어져버리기 전에 서둘러 휘황찬란한 검기를 발출해냈다. 폭풍처럼 날아가서는, 타나토스의 덩치만한 도낏날로 허리를 베어내는 듯한 파괴력으로 타나토스의 전신 균형을 흔들어놓자, 타나토스는 가득 불쾌한 기분과 방해를 느끼고 곧바로 그녀에게로 돌아섰다. 몸이 홱 돌아간 덕분에 적룡과 가까워진 제르나인은 이번에는 자신이 비범한 일격을 쏟아냈다. 타나토스가 조안나에게 온전히 신경을 준 마당에 제르나인은 적룡에게 비스듬히 달려와 그의 다리 부근에 이를 수가 이었고, 이내 손가락을 한 번씩 꿈틀거리며 양손으로 힘껏 배트를 쥐어보인 그는 적룡의 정강이가 짧은 순간에 제 앞에 이르렀을 무렵에 회심의 타구를 선보였다. 젖먹던 힘까지 고함을 내질러가며.


빠각!!!


쿠콰가가각!


저 마그마 괴물에게 뼈는 없었지만, 무언가 뼈가 부러지는 소리의 경쾌음을 발산했다. 동시에 그 발을 주축으로 하는 균형을 잃어버린 타나토스는 기우뚱했고, 이어 조안나는 다시 한 번 기회를 감지하여 제 '성검'을 쥐고 적룡의 턱을 향해 힘껏 올려베었다.

무시무시한 벼락음이 일며 이번에는 턱을 받친 타나토스의 머리통이 젖혀졌다.


제아아아아아아아!!!


빠각!!!


쿠콰가가각!


이어서 그렇게 제르나인의 또 한 번 홈런 타구가 있었다. 우뢰와 같은 파공음이 주변 가득 울리며, 멀지 않은 곳에 새파란 얼굴을 그린 채 엘리자베스를 부축하고있었던 질레키스의 심장을 한 번 더 뜨끔하게 만들었다. 제 기억 속에는 도무지 접하지 못했던 무섭고 기이한 저 공격들 속에서 질레키스의 얕고 어리숙한 정신은 조금씩 성숙한 바람을 머금어가고 있었다. 자신이 생각지도 못했던 것, 엄두도 못내는 것··· 그 실력에서부터, 주저없이 발휘되는 저들의 용맹,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무모한 발악은 점차 자신이 지금 서있는 위치를 깨닫게 해주었다. 비록 아큐린스의 마법에서 태어났고 그녀에게 충직했지만, 당장에 위험에 처한 그녀에게 달려나가지 못하고 다른 여자를 어깨에 이고 있을 만큼 그리고 가슴이 뜨겁게 불타오르며 전율을 일으키고 있는 그는 누가보기에도 인간에 가까울 만큼 유연한 기질이었다.

자신보다는 조금 더 잘난 실력을 가졌을 뿐인 그들, 그리고 자신정도밖에 안되는 담력과 정신력쯤으로 여기며 여태껏 함께 이 자리를 지키고있었다고 믿었지만, 지금 그들은 호흡을 맞추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짐승을 저렇게 휘청거리게 만들고있었다.


'저 녀석들도 저 정도씩이나 하는 것을 나는 도대체···.'


속으로 가득 통탄하고 있는 지금, 그는 자신의 무기력한 무력을 탓하는 것이 아니었다. 자신이 정작 지켜야 할 주군을 위해 방법을 공들여 생각해보지도 않고 무턱대고 주눅들어있는 자신의 정신력이 너무나 한심하게 느껴지기만 했다. 너무나 인간적이었기에 그 마물은 제 목적을 다하지 못하고 있었고, 너무나 인간적인 자괴감에 취하고 있었다.


-지키지 못하면 함께 죽는 거다앗! 츠야아아앗!


질레키스가 그렇게 소리쳐야할 것을 지금 조안나가 대신하여 힘껏 내지르고 있었다. 그녀는 제르나인의 타구에 이어 곧장 또 한 번의 검기를 내어 이번에는 타나토스의 목을 타격해 휘청거리게 만들었다. 동반하여 발산하는 천둥음이 또한 그 위세를 과시했다. 또한 제르나인이 다시금 기회를 물어 콤보를 이었다. 그는 철거업자 시절에 가장 보람있고 기운차게 일했던 때를 생각하며 이번에는 무릎에 힘껏 홈런 타구를 욱여넣었다. 기름진 부동산을 저당잡고 돈을 빌려주고는, 양아치들을 풀어 매번 돈을 제때 갚지 못하게 훼방을 놓았던 악덕 고리대가 어느 날 그렇게 자신의 연인(?!)의 마을을 모조리 취해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렸는데, 분통이 터진 나머지 간밤에 그의 집을 찾아가 정문에서부터 마구 두들겨부숴버린 시절이 있었다. 미치도록, 타오르도록 분발했던 그 추억을 자신의 타구에 배어보인 그는 어느덧 자신도 모르게 몇 차례나 그것을 두들긴 꼴이 되어버렸다. 마그마가 터져나가 드러난 시커먼 구멍이 그것을 입증했다. 그때에도 그랬듯, 속이 매우 후련한 지금, 제르나인은 숨을 헐떡이면서 자신이 이룩한 성과를 문득 올려다보았다.


그래, 이 심정으로 올려다 보았던 그날, 그 미친 고리대놈의 으리으리한 3층 저택은 어느새 자신의 키보다도 낮아져있었지. 으리으리한 저택을 지탱한 한 기둥이 무너지며 결국 피하지도 못하고 비명을 지르며 깔려버린 악덕 고리대놈의 가증스럽고 비참한 손목이 무너진 흔적의 틈새로 보였지. 그땐 정말 망할놈의 세상이 뒤엎어진 것처럼 후련했는데 말야.


"허흑··· 허흑··· 허흑···.


더흑···




···시팔."


올려다 본 제르나인의 숨결은 이내 순식간에 당황과 절망으로 깃들어진 성격으로 비틀어져버렸다.


"···시팔.


이번엔 층이 너무 높았나."


그리고 어느덧 타나토스 로비니아의 커다란 면상이 망연자실한 그에게 향해있었다. 더 이상 휘황한 분발이 조안나에게서 없는 것이, 그녀의 운명에도 어느덧 큰 변화가 생긴 모양이었다.




To be Continued_





본작은 세계관을 이야기로 차츰 풀어내려는 컨셉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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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Final Vol_Epilogue. 끝과 새로운 시작 17.08.08 96 0 11쪽
354 Final Vol_Route 346. 그동안 남겨진 것 17.08.07 83 0 17쪽
353 Final Vol_Route 345. 돌아온 세계 17.08.06 88 0 19쪽
352 Final Vol_ROute 344. 세퀜스 카페_(하) 17.08.05 82 0 14쪽
351 Final Vol_Route 343. 세퀜스 카페_(상) 17.08.04 118 0 14쪽
350 Final Vol_Route 342. 요람 속 아기 17.08.03 118 0 10쪽
349 Final Vol_Route 341. 더해져왔던 음악 17.08.02 101 0 11쪽
348 Final Vol_Route 340. 하늘의 천명 17.08.01 86 0 10쪽
347 Final Vol_Route 339. 응보와 자비 17.07.31 88 0 14쪽
346 Final Vol_Route 338. 거룩한 존재를 맞아 17.07.30 111 0 12쪽
345 Final Vol_Route 337. 흘러내린 두 모래 17.07.29 131 0 13쪽
344 Final Vol_Route 336. 모래마물의 성심 17.07.28 108 0 12쪽
343 Final Vol_Route 335. 전신의 추격 17.07.27 104 0 14쪽
342 Final Vol_Route 334. 착륙을 앞두고 17.07.26 103 0 12쪽
341 Final Vol_Route 333. 전신(戰神) 바르테노스 17.07.25 121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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