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를 위하여(FOR THE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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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로간다
작품등록일 :
2016.09.10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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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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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1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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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부종대전-7

본 내용에 나오는 단체와 업체, 국가와 기업 명은 현실과 아무런 연관성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DUMMY

펑 펑.

곳곳에서 전투의 소음이 끊이지 않았다. 그리고 전쟁이 끝나고 남은 위풍당당한 시즈 탱크의 모습들!

전방에 있는 시즈와 벌쳐, 그리고 골리앗은 잡혔지만, 뒤에는 여전히 많은 양의 시즈가 기세등등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다급히 11시로 이동해서 삼룡이와 앞마당을 공격하는 테란의 병력! 거기다가 놀라운 것은 9시에도 시즈 탱크를 3기나 보내서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테란의 화력이 만들어낸 전장에는 토스의 건물 잔해만이 남았다.

한철도 다급히 병력을 뽑고 공격할 타이밍을 노리고 있었지만 내려가지 않았다. 11시에 있는 10개의 게이트에서 뽑은 유닛이 나오는 대로 뒤로 배치했다. 내려가다가는 테란의 먹이가 되는 것을 알기에 절대 접근하지 않는 거였다.

그러자 테란의 병력이 11시 스타트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스캔으로 2부대나 되는 질럿과 드라군이 생산된 것을 보고 먹어치우기 위해서 올라가는 거였다.

새롭게 뽑은 벌쳐를 먼저 올리고 이후 탱크가 따라서 위로 올라갔다. 이렇게나 많은 병력이 올라가는 이유에는 근접공격이 가능한 질럿뿐만 아니라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드라군까지 있어서 벌쳐로만 잡기에 힘들었기에 그랬다.

거기다가 전투를 벌이면서 5시에 드랍쉽을 보내서 시즈1기와 벌쳐 2기로 프로브를 잡고 있었다. 이렇게 되면 토스의 자원은 본진이 말랐고 앞마당과 미네랄 멀티도 마르고 있었다. 자원이 안전화 된 곳은 6시와 5시 앞마당밖에 남지 않았다.

이렇게 치열하게 싸우면서 3시 멀티까지 가져가는 노련한 모습을 보여주는 왕구를 보고 누구나 테란의 승리를 예감했다.

그때였다. 테란의 병력이 11시에 있던 프로토스의 멀티를 다 파괴하고 있을 때 커세어 무리가 나타나더니 베슬만 집요하게 처리를 하는 거였다.

“어? 이것 뭔가요? 커세어 아닌가요?”

“지금까지 축적한 자원은 풍족하지만, 앞으로 자원 수급할 곳이 별로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왜 커세어가 나온 것인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어. 근데 공 2업한 커세어입니다.”

“그것도 5기나 되어서 베슬을 빠르게 잡고 있습니다.”

베슬은 회피했지만 커세어의 공격과 이동에 당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때 유유히 11시 토스의 멀티를 휩쓸고 내려오는 부대를 향해 아비터 한 대가 날아가고 있었다.

“아. 아비터 한 대가 날아가고 있습니다. 혹시 리콜일까요?”

“하지만 뭉쳐 있는 병력이 없는데 이상합니다.”

아비터는 11시로 가더니 본진에서 앞마당으로 내려오는 그 좁은 길목을 향해서 스테이스 필드를 발사했다. 막 내려오던 탱크 두 기가 얼려져 꼼짝도 하지 않는 거였다. 두기를 얼린 것은 커다란 문제가 아니었다. 정말 큰 문제는 이후에 일어났다.

“아. 내려오는 길목에 탱크 두 마리가 얼렸어요!”

“만년빙하에 잠긴 것처럼 꼼짝을 못하는 테란의 병력들!”

“지금 부대가 11시에 묶였습니다!”

“봉쇄토스!!”

“와아아아아아!”

폭풍 같은 해설진들의 중계와 화면에 보이는 고립된 테란의 병력들에 사람들은 열광하고 있었다. 이내 그동안 축적한 자원을 토대로 금방 병력을 회복하더니 테란의 본진을 향해서 공격을 시작했다. 3시 무방비 멀티에는 드라군 1기와 질럿 두 마리를 보내서 응수했다.

“아. 지금 병력이 태반인데 사용도 못 하고 죽어가고 있어요!”

“답이 없습니다. 내려가야 하는데 내려갈 수가 없네요!”

“고립되었습니다. 완벽한 고립이에요!”

한철은 커세어의 디스럽션 웹까지 사용한 앞마당에 있는 테란의 병력들을 무력화시켰다. 말 그대로 본진 장악이었다. 그러면서 넥서스에서 뽑은 프로브를 5시에 스타트 멀티에 보내서 빠르게 자원을 축적하고 있었다.

본진을 장악한 한철의 토스는 테란의 모든 시설을 파괴하기 시작했다. 병력을 생산하는 팩토리와 인구수를 증가시켜주는 셔플과 각종 기계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파괴를 해버렸다.

테란은 다급히 내려오려고 했지만, 마법이 풀리는 시간마다 정확히 아비터가 자리해서 계속 얼렸다. 이렇게 되자 왕구는 갑자기 시즈 모드를 하더니 스테이시스 필드에서 풀린 병력에다가 일점사로 공격해 처리했다.

그리고 남은 골리앗으로 아비터를 공격하려고 했지만 이미 당도한 커세어의 웹으로 인하여 더 내려와야 했고 더 내려오는 순간 다시금 얼려서 봉인해버리는 한철이었다.

이렇게 되자 최후의 공격을 위해서 본진에 있는 건물을 띄워서 다른 곳으로 보내고 있었지만 이미 건물 대부분은 토스의 병력에 완전히 파괴되었다. 이내 센터로 내려온 병력은 11시에 묶은 병력을 위해서 마지막 준비를 하고 있었다.

베슬의 이엠피로 인하여 센터에서 힘 겨루기 하기 전에 마나가 0이 되었던 아비터들은 그동안 축적한 자원을 바탕으로 삼연속 리콜을 사용했다. 센터에 있던 병력이 테란 병력 위로 리콜되면서 말 그대로 무자비할 난전이 벌어졌고 난전에 특화된 토스의 병력은 무자비할 정도로 파괴했다.

[GG.]

“지지! 왕구 선수 지금 지지를 쳤습니다!”

“유한철 선수! 부종대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토스가 패배하고 테란이 이길 거로 생각했던 그 상황에서도 유한철 선수는 반전을 위해서 하나하나 성을 쌓고 있었습니다. 반전으로 올라가기 위한 산을 말입니다!”

“와아아아아아!”

중계진들의 목소리를 듣고 더욱더 커다란 함성을 내지르는 팬들 덕분에 환호와 열기로 가득 차 있었다.

“아. 절망적인 상황에서 테란의 병력을 입구 스테이시스 필드로 봉인하고 움직이지 못하게 한 전략은 대단했습니다.”

“더 대단한 것은 테란이 11시 멀티로 움직이게 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11시 멀티에는 두 부대는 족히 넘는 질럿과 드라군이 있었습니다. 못해도 3천에서 4천 이상 되는 유닛을 먹어야지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판단을 내렸기에 병력들을 데리고 올라간 거였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커세어를 준비했다는 점입니다. 아비터의 스테이시스 필드에 쥐약은 베슬에 이엠피였습니다. 그것을 막기 위해서 커세어로 베슬을 잡았던 이유가 이제 이해가 갑니다.”

“왜 많은 분들이 다음 스타 리그 우승은 유한철이다라고 말하는지 알게되었습니다.”

“토스도 이정도로 잘하는데 주종인 테란이 어떨지 내심 기대가 됩니다.”

“자. 우선 우승 상금 전달식이 있겠습니다.”

부스에서 나와 경기장 중앙으로 나온 한철은 손을 들어 자신의 승리를 각인시켰다.

“와아아아아!”

그 들끓는 함성에 사람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고 피를 달구었다. 엔드로핀이 상승했고 하나가 된 동질감으로 인해서 얻는 쾌감은 영혼 깊이 각인되기에 충분했다. 그 기억과 추억은 이후로도 그들이 이 대회에 다시금 오게 되는 원동력이 될 거다.

이내 룰 방송국 부사장 한강철이 시상식에 올라왔다. 요번 부종대전에서는 룰 방송국이 대표로 나왔기에 수여하는 데에 대표로 나오는 거였다.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우승 상금을 받자 앞줄에 있던 프로게이머들이 꽃다발을 들고 무대 위로 올라와 한철에게 전달해주고 내려갔다. 1,500만 원이라고 쓰인 커다란 종이었다.

고개를 숙이면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를 연발하는 한철이었다. 다음으로는 왕구도 상금을 받았다. 역시나 왕구도 한철만큼이나 많은 꽃다발을 받았다.

이내 어느 정도 무대가 진정이 되고 스태프들이 달려와 꽃다발을 대신 들어줬다. 그리고 어느 사이엔가 무대 중앙에는 3명의 중계진이 모여 있었다.

“오늘 부종대전 우승하신 것을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우승 소감을 말씀해주십시오.”

“비록 이벤트 매치지만 우승해서 부종 로열로더를 얻은 게 너무나도 기쁘네요. 앞으로는 개인 리그에 출전해서 우승을 차지하겠습니다.”

로열로더. 첫 개인 리그에 진출해서 우승한 선수를 뜻한다. 비록 부종대전이 이벤트 매치였지만 앞으로도 해마다 개최를 하기로 계획을 세우고 있고 대회 첫 진출에 첫 우승을 했으니 부종대전 로열로더라고 할 수 있었다. 한철의 경력에 한 줄이 더 추가되는 순간이었다.

물론 사람들이 인정을 해주는 것은 개인리그였으니 부종대전 한정이지만 이것을 발판으로 로열로더의 꿈을 이루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11시 본진과 앞마당을 연결해주는 길목을 아비터로 얼려서 꼼짝 못 하게 하는 것을 인상 깊게 봤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커세어로 베슬을 잡는 것을 보고 어리둥절했지만, 나중에 그 이유를 보니 정말 놀랐습니다. 11시로 테란의 병력이 올라갈 것을 예상하였습니까?”

“솔직히 말하자면 반반입니다. 올라갈 수도 있고 안 올라갈 수도 있었기에 경우의 수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올라가는 순간 베슬이 최대 문제라 베슬을 제거하는데 전력을 다했습니다. 다행히 테란 병력이 11시로 올라가서 길목을 얼려 움직이지 못하게 한 게 신의 한 수로 통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테란의 병력이 스타트 멀티로 올라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것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스타에서 무적의 전략은 없습니다. 그 이유에는 각 종족의 밸런스와 가위바위보 같은 마법 유닛 덕분입니다.”

“그럼 해답이 있다는 건가요?”

“답은 언제나 스타 안에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왕구 선수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 말에 왕구는 웃으며 말했다.

“요번에는 당했지만, 다음에는 절대 당하지 않을 겁니다.”

자신만만하게 웃는 왕구의 모습에서 역전의 노장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었다. 그렇게 여러 가지 이야기를 끝으로 한철의 마지막 우승 소감이 있었다.

“대회는 선수들의 노력과 관계자의 관심, 그리고 팬분들의 사랑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팬분들께 감사를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내 고개를 숙이는 한철과 왕구였다. 그리고 앞줄에 있던 프로 선수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뒤에 있는 관객들을 향해서 고개를 숙였다.

“잊지 않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아아아아!”

“유한철! 유한철! 유한철!”

“왕구! 왕구! 왕구!”

경기장은 사람들의 환호성과 함성, 그리고 한철과 왕구의 이름을 비롯해서 자신들이 좋아하는 프로 게이머의 이름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자리에 계시지 않지만 언제나 저를 믿고 응원해 주셨던 부모님께 말하고 싶습니다. 두 분의 자식인 게 자랑스럽고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그 말에 사람들은 벅차오르는 감정을 추스르기 힘들었다. 한철의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 애절함과 자신들의 부모님을 떠올리면서 눈물이 나는 거였다.

기분이 숙연해졌다. 그것은 중계진들도 마찬가지였다. 가슴이 뭉클해지는 그 모습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질끔 나왔다. 하지만 김캐리는 기분을 빠르게 수습하기 시작했다. 계속 이러다가 기분이 침체할 수 있기에 치고 나가야 했다.

“자 그럼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겠습니다.”

무대 정중앙으로 이동하는 한철과 공중에 아름답게 올라가 있는 트로피가 보였다. 그와 함께 무대에 계단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하나하나 계단을 밟아가는 한철.

이내 끝에 올라온 한철이 트로피를 잡고 그것을 공중에 올리자 사람들은 다시금 함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유한철! 유한철! 유한철!”

오로지 유한철의 이름만 부르는 사람들! 그리고 그 트로피에 진한 키스를 하는 한철의 모습이 뒤에 나온 대형 화면에 그대로 클로즈업한 상태에서 보였다.

그때 일단의 사람들이 경기장에서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각기 다른 출입구에서 나와 한곳에 모인 그들은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있었다.

“능력을 사용했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우승 욕구는?”

“진실이었고 욕구는 최고였습니다. 아무리 고절한 고승이라도 담을 넘고 색욕을 탐할 정도의 욕구였습니다.”

“절실한 상황에서도 능력을 사용하지 않았다. 확실히 삼안족이 아닌가.”

그들은 다름 아닌 피라미드 조직원들이었다. 오늘 결승전에서 한철의 모습을 보고 그가 근원력을 사용하는지 파악하고 얼마나 스타를 간절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능력자를 대동해서 온 거였다.

이곳에 있는 삼안족 중 두 명은 심리를 읽을 수 있는 능력과 근원력의 사용 여부를 정확히 캐치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즉 감지계열 능력자들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경기를 계속 보면서 한철의 일거수일투족을 통해서 확인한 거였다.

“게임에 미친 애송이 감시라. 참 뭐하는 짓인지.”

한철은 그들에게 계속 감시당하고 있었다. 혹시나 쓰일지 모르는 중요한 패였기에 조심스러운 것은 당연했다.

그들이 파악한 결과 한철은 정말 게임에 미친 사람인 듯 하루에 한 번은 꼭 게임을 했다.

해외 어디를 가더라도 게임을 했고 지금 하는 일도 스타라는 게임을 다시금 국민 게임으로 부흥시키기 위한 목적이지 다른 목적은 없었다.

“피스 메이커일 확률은 없어 보이는군.”

근 반년 동안 계속 감시해온 결과였다. 뭐 라이베리아 일은 뜻밖이기는 하지만 그것 하나 때문에 그들이 계속 감시한 이유이기도 했다.

“천운이 있는 게 아닐까요?”

“천운이 있다고 해서 그것 하나만을 믿고 전 재산을 투자하는 미친놈도 있나?”

“가끔가다가 미친놈도 있지 않습니까.”

욕심에 눈이 멀며 모든 재산을 꼴아박고 망하는 사람들을 그들은 자주봤다. 카지노 근처에 있다보며 하루에 한명 이상은 꼭 보는 전형적인 분류였다.

“문제는 시기라는 점이지. 약 3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 돈을 그대로 투자만 했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야.”

“예지가 아니라 계시를 받은 것일지도 모르지 않습니까.”

아주 가끔가다가 영적인 존재에게서 계시를 받는 인간이 존재한다. 영적인 힘을 지닌 어떤 존재나 사물과 영접을 하면서 일어나는 아주 희귀한 증상인데 일종의 신내림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그 계시가 100% 맞는 게 아니었기에 도박이나 다를 바 없었다.

이것은 근원력이 없는 일반인도 접할 수 있는 아주 희귀한 케이스이기에 그것을 진실로 믿고 했다며 이야기가 대충 들어 맞았다.

“흐음. 확실히. 미국 세븐 볼에 당첨되고 나서 믿음은 한층 더 강해졌을 테니 말이야.”

“솔직히 그 이후로 토토나 복권을 안 하는 것만 봐도 그렇습니다.”

국가에서는 한철에 대한 정보를 보호하고 있었지만, 그들에게는 아주 간단한 일이었다. 암묵적으로 한국을 지배하고 있는 조직이기에 정보를 빼내는 것은 간단했다.

“우선 조금 더 지켜보도록 하지.”

팀장의 명령에 그들은 조용히 동의했지만, 불평불만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반년 동안 아무런 성과도 없이 계속 이렇게 진행되고 있으니 답답한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저기 한번 흔들어 보는 것 어떻습니까?”

“흔들기?”

“네. 지금 언론에 보호를 받는 상황에서 그의 직위나 재산이 밝혀지면 많은 문제가 생길 거고 그로 인하여 빈틈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제까지 한철의 정보는 국가와 피라미드, 그리고 심판자가 암묵적으로 신변관리를 하고 있었다. 언제라도 그를 죽이고 재산을 회수할 수 있었기에 그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거였다.

하지만 지금처럼 철통보안에 힘쓰고 있는 이상 그를 죽이는 것은커녕 다가가는 것도 힘들었다. 지금에 와서는 언론에 등을 업고 그의 불안함을 이용해서 그의 약점을 파고들어야 했다.

“흐음. 괜찮은 제안이군.”

아무리 생각해도 제법 괜찮은 제안이었다. 이미 한철은 거물로 바뀐 이상 그를 죽인다고 해도 그의 재산을 가져갈 수도 없었다.




재미게 보셨나요?

완결작-마이더스의 능력


작가의말

늦어서 죄송합니다.


오늘도 한편 업하겠습니다.


오타. 오류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99 borislee
    작성일
    17.03.15 21:34
    No. 1

    한철이 무관의 제왕에서 벗어나 로열로더가 되는 꿈을 이루었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3 의리로간다
    작성일
    17.03.27 22:54
    No. 2

    이벤트 전이라 진정한 의미에서의 로열로더라고 할 수 없네요. 이제 스타 리그에서 진정한 로열로더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신이 되어야죠.
    스타의 신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OLDBOY
    작성일
    17.06.10 21:38
    No. 3

    잘 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뢰명
    작성일
    17.07.07 19:59
    No. 4

    잘 보고 갑니다.
    건필 하세요.
    꾸준한 연재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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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태초의 리그-2 +3 18.05.18 234 3 15쪽
251 태초의 리그-1 +2 18.05.09 250 5 15쪽
250 예정된 대박-6 +2 18.05.03 246 6 16쪽
249 예정된 대박-5 +1 18.04.30 225 5 15쪽
248 예정된 대박-4 +2 18.04.26 284 4 15쪽
247 예정된 대박-3 +2 18.04.23 239 5 16쪽
246 예정된 대박-2 +2 18.04.21 243 6 16쪽
245 예정된 대박-1 +2 18.04.16 274 5 15쪽
244 여자가족부의 습격-5 +2 18.04.12 266 4 15쪽
243 여자가족부의 습격-4 +2 18.04.05 284 6 13쪽
242 여자가족부의 습격-3 +3 18.04.02 266 5 15쪽
241 여자가족부의 습격-2 +4 18.03.29 263 5 16쪽
240 여자가족부의 습격-1 +7 18.03.26 300 4 16쪽
239 미르 에이전시-2 +4 18.03.22 516 6 15쪽
238 미르 에이전시-1 +2 18.03.20 346 6 13쪽
237 로열로더-5 +5 18.03.15 298 5 17쪽
236 로열로더-4 +4 18.03.12 300 6 17쪽
235 로열로더-3 +4 18.03.07 257 5 16쪽
234 로열로더-2 +4 18.03.05 281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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