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를 위하여(FOR THE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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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로간다
작품등록일 :
2016.09.10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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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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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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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로열로더의 길-1

본 내용에 나오는 단체와 업체, 국가와 기업 명은 현실과 아무런 연관성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DUMMY

회계감사. 그것을 간단하게 설명한다면 상대방의 재산과 영업이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으로 기업이나 단체를 해부한다고 볼 수 있었다.

현대 사회에서 돈이란 곧 힘이자 권력, 그리고 생명 그 자체였다. 지금처럼 조직사회에서 돈이란 인체 기관과 비교할 때 피라고 할 수 있는 존재였다. 회계감사는 그러한 피가, 근육과 뼈가, 신경이 건강하고 깨끗한지 알아보는 검사라고 할 수 있었다.

때로는 정권과 기업에서 다른 집단과 기업을 압박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흔했다. 00그룹이나 00 기업, 00회사 등 다양한 기업과 단체가 회계감사를 통해서 처벌을 받았다는 것은 너무나도 흔한 일이었다.

말 그대로 자신들의 집단이나 단체의 모든 정보를 발가벗겨도 된다는 말이었다. 그것도 한철이 직접 데리고 있는 회계감사팀의 외부회계감사였다.

“이야. 그러면 확실히 기부해달라거나 도움을 원하는 분들이 말을 못하겠네요.”

“그래서 제가 기부를 못 해 직접 기부재단을 만든 이유이기도 합니다.”

한철이 기부재단을 만든 비하인드 스토리가 흘러나왔고 사람들의 관심은 높아졌다.

“아. 모든 기부단체가 회계감사를 거부한 거군요.”

“그렇지 않습니다. 일부 기부단체에서는 회계감사를 받아들이고 기부금을 받았습니다.”

“정상적인 곳도 있었군요.”

“문제는 그러한 곳들은 국가나 지역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영세한 고아원이나 장애인시설 등 많았습니다. 그들은 지원을 받지 못해서 힘겹게 살아오고 있었습니다. 식비와 간식비, 그리고 운영비를 줄여서 운영해야 할 정도로 힘들었죠.”

그들은 어차피 이렇게 가다가는 망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한철의 회계감사를 받아들였다. 한철의 회계감사는 단순히 회계만 감사하는 게 아니었다. 정보조직까지 가동해서 그곳이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곳인지 알아봤고 급한 곳은 우선 급한불부터 꺼놓고 그 후에 확실하게 지원했다.

가끔가다가 기부금을 받기 위해서 가짜로 만들어서 사기를 치기 위해서 받아들이는 곳도 있었지만 그러한 곳은 응징을 가했다.

“겨울에 찬물로 몸을 씻어야 했고 밥도 제한적으로 배급해야 했습니다. 밤에 전기료를 아끼기 위해서 8시 이후로 불도 켤 수 없었고 겨울에는 한파가 아니면 난방을 할 수가 없는 곳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에게 운영과 관련된 일은 룰 재단에서 맡을 테니 사람들의 교육과 사랑으로 책임져달라고 말했습니다.”

한철은 자신이 후원하고 기부하는 단체를 돕기 위해서 룰 재단에 일을 위임했다.

“감동입니다. 정말 힘들고 지친 사람들을 위해서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한철 선수, 저도 그러한 곳에 기부금이나 후원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요?”

“제 방송 사이트 공지에 지역별로 나누어서 단체명과 주소, 그리고 후원계좌를 올리겠습니다. 지금 이 방송을 보시는 시청자 여러분. 기부하고 싶지만, 그 단체를 믿을 수 없어서, 혹은 몰라서 못하신 분들은 자신이 사는 곳 근처에 직접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면서 어떻게 운영되고 그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직접 체험을 통해 기부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불법적으로 운영되고 있거나 비합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과 의심이 된다면 저희 룰 재단에 신고해주십시오. 저희가 앞장서서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룰 재단에서 해결해준다는 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룰 재단은 카이저 로펌과 계약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부당하게 피해를 받았지만 어떻게 해결하는지 몰라 당황하는 국민을 위해서 변호사 비용을 지급할 준비를 끝낸 상태입니다. 올해부터 억울하거나 정말 힘들었던 사태가 있었다면 저희에게 와주십시오. 저희가 도와드리겠습니다.”

때아닌 재단 홍보가 이어졌지만 단순한 내용이 아니었다. 힘없고 힘들어하는 국민을 위해서 한철이 발 벗고 나선다는 이야기에 경기장에는 박수 소리가 가득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보호를 해주면서 보호를 받고 싶어하는 국민이었기에 그 박수 소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우렁찼다.

“노블리스 오블리주. 그 단어가 생각나는 군요.”

노블리스 오블리주, 과거 초기 로마시대때 왕과 귀족이 보여준 투철한 도덕정신과 솔선수범하는 모습에서 비롯된 단어로 현재에는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이 책임을 다해서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가리켰다.

국민을 위해서 직접 나서는 그 모습은 분명 노블리스 오블리주였다. 자신의 사리사욕이 아닌 국가와 국민을 위한 모습이니 말이다.

“끝으로 하고 싶은 한마디 있으십니까?”

“방송을 보시는 시청자 여러분, 꼭 제가 말하는 곳이 무조건 정직하고 좋다고 장담을 할 수 없습니다. 회계감사란 모든 자료를 검토하고 확인하는 방법이기에 기관과 단체의 운영과 사업이 중단될 수 있는 사태를 만들어 냅니다. 시간과 여건상 회계감사에 응하지 못하는 곳도 분명 있습니다. 그러니 직접 찾아가서 눈으로 보고 듣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 말에 관람석에 있던 방청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한두 명이던 그 기립박수는 이내 하나의 거대한 파도가 되어 모든 사람이 기립박수를 보냈다. 그리고 그 모습이 화면에 생중계로 송출되고 있었다.

이내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여 감사 인사를 하는 한철과 역시 기립박수를 치는 프로게이머 선수들의 모습이 보였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우리는 보스를 원하는 게 아닌 함께하는 리더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볼 때 한철 선수는 최고의 리더라고 생각합니다. 한철 선수가 경기에서도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응원합니다.”

“다른 선수들도 한철 선수에게 기죽지 마십시오. 승부는 냉정하고 냉혹해야 합니다.”

“맞습니다. 우승자는 단 한 명! 그렇기에 상대방을 배려하거나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한철 선수가 우승하지 못하면 스타판이 망한다면서 너희는 져야 한다고 말하는 자들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승리를 한철 선수가 원하겠습니까!”

“그렇습니다. 한철 선수를 우승자로 만들기 원하는 팬분들이 있다면 그들이야말로 스타판을 망치는 안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구보다도 가장 처절한 승부를 원하는 선수는 한철 선수입니다. 한철 선수는 최강의 선수들을 상대로 최고의 경기를 보여줄 생각입니다. 그것은 다른 선수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그럼 여명의 리그 16강 조추첨식을 시작하겠습니다!”

웅장한 음악이 대회장을 휩쓸었다. 그와 함께 선수들 뒤에 있는 대형화면에서 16강 진출자들의 사진이 나왔다. 이내 선수들의 얼굴이 작아지더니 중앙으로 배치되었고 양옆으로 1조부터 8조까지 대진표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두 상자로 조명이 모이자 파란 기운과 붉은 기운이 넘실거리고 있었다. 특별히 드라이아이스에 색을 넣어서 더 멋지게 임팩트를 주고 있었다.

“자. 그럼 선수분들. 운명을 뽑아주십시오!”

설명과 함께 앞으로 나오는 16명의 선수는 각각 상자 앞에 서 있었다.

“그럼 뽑아 주십시오.”

그 말과 함께 16명의 선수는 동시에 상자에 나 있는 커다란 구멍에 손을 뻗어 구슬을 꺼냈다. 파란 구슬 8개와 붉은 구슬 8개가 선수들 손안에 있었다.

“그럼 파란 구슬부터 먼저 개봉하겠습니다.”

“좌측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선수들이 하나씩 뚜껑을 열었다. 구슬을 개봉할 때마다 몇조인지 확인하고 해설진들은 최대한 떠들썩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스피드하게 진행했다.

“한철 선수. 열어주세요!”

5번째로 확인하는 한철이기에 이제 남은 자리는 4자리. 어떤 자리인가에 따라서 선수들의 미소가 다르게 보일 수 있었다. 이내 파란 구슬의 뚜껑을 돌려서 열자 번호가 보였다.

“한철 선수 8조로 나왔습니다.”

“이것 오신 전부가 각각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최소 8강전이 아니고서는 만나기는 힘들어 보이네요.”

나머지 선수들까지 확인한 뒤 붉은 상자에서 붉은 구슬을 꺼내 든 선수들. 그리고 마지막 두 선수만이 남은 상태였다. 그리고 그 선수 중에는 왕구가 껴 있었다.

현재 남은 자리는 8조 2번과 2조 2번으로 왕구가 8조가 된다면 한철과 16강에서 바로 격돌이 이루어진다.

“아. 16강 전부터 신들의 매치가 성사되는 건가요!”

“확률은 50%. 과연 치열한 대결을 16강부터 보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그럼 두 선수는 번호를 공개해주세요!”

그 말과 함께 왕구와 나머지 선수가 번호를 공개했다. 왕구의 손에는 2번이라고 선명하게 보였고 다른 선수가 8번이었다.

“아. 운명이 엇갈렸습니다.”

“운명은 엇갈렸지만 만나야 하는 운명이라면 정상에서 만나지 않겠습니까.”

“그렇군요. 운명이라면 언젠가는 만나야 하는 법이죠.”

“이렇게 1조부터 8조까지 모두 선수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과연 이들 중에서 누가 우승자가 될지 내심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하하. 그럼 선수들의 인사를 마지막으로 저희도 마무리하겠습니다. 진행의 카리.”

“해설의 제로.”

“해설의 우중심.”

“인사를 드립니다.”

이내 화면은 선수단으로 보였다. 그곳에는 환하게 웃으며 자신감이 넘치는 선수와 암울한 적을 상대로 굳어진 얼굴로 손을 흔드는 선수 등 다양한 선수가 그곳에서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었다. 이내 제일 앞에 나와 있는 왕구가 선창했다.

“팬분들께 고개 숙여 인사!”

“감사합니다!”

말과 함께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는 선수들. 지금 그들은 이곳에 찾아와주고 이곳을 보고 있는 팬들에게 고마움과 감사를 느끼고 있었다. 지금 이 자리는 그들이 있기에 가능한 자리. 아무리 한철이 돈을 때려 박아도 그들이 관심을 가지고 원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제는 한물갔다고, 이제는 사라져도 되는 고물 게임이라고 평가를 받았던 게임이었고 새로운 게임이 나오면서 인기가 떨어져 공식리그가 사라졌고 그로인해 일자리를 잃은 프로게이머들이었다. 그러한 그들이 다시금 팬들의 환호를 받으면서 새롭고 화려하게 부활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있었다.

“정말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고개를 숙여 감사 인사를 하는 프로게이머 선수들. 그들은 눈물을 흘리면서 그렇게 하염없이 계속 인사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모습은 그날 각종 언론 매체에서는 스타 크래프트의 화려한 부활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것은 단지 한국만이 아니라 전 세계의 관심을 집중하고 있었다. 최종 누적 시청자 숫자는 2,300만 명, 최고 접속 시청자 숫자는 1,100만 명으로 여명의 리그로 한국이 얻는 경제적 효과는 수천억이라고 언론에서는 계속 떠들고 있었다.

화려한 스타의 부활과 프로게이머, 그리고 거기에 중심이 되어가고 있는 한철로 인하여 한국은, 아니 세계는 들썩이고 있었다.


*로열로더의 길*

여명의 리그는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었다. 16강에서 강자라고 불리는 자들, 오신십강백고의 고수 중에서 운명에 선택된 16명의 선수는 치열하게 경기에 임했다.

한판이 심혈을 기울여 경기에 임했고 그 덕분에 경기는 매판마다 화려했고 치열했다. 그리고 예상한 선수가. 예상치도 못한 반전의 선수들이 8강에 올라왔다.

오신은 예상대로 8강에 올라왔다. 한철을 비롯한 왕구, 감택후, 이제호, 이양호의 8강 진출은 누구나 예상하는 거였다.

물론 아슬아슬하게 이긴 경우도 있었지만, 그들 오신이 올라온 것만으로도 흥행은 미친 듯이 올라가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다른 세 명은 예상과는 조금 달랐다. 반전이라고 말하는 게 더 옳을 정도의 파급력이 생겼다. 전직 프로게이머였던 선수들을 제치고 삼봉춘, 김준구, 그리고 유선이 8강에 올라왔다.

떨어질 거로 생각했던 새내기 프로게이머가 8강에서 당당히 살아난 것에 대단히 놀라고 있었다. 분명 그들의 실력은 프로에 통할 정도로 좋지만, 프로리그가 아닌 개인 리그에서 지금까지 살아온 것만 해도 놀라워하기에 충분했다.

그중에서 삼봉춘과 김준구는 특히나 놀라기에 충분했다. 나이가 들어서 못할 거라는 예상을 뒤집은 말 그대로 노장은 살아있다는 말이 저절로 튀어나왔다.

이것을 두고 롤 게임 방송국에서 스타리그와 관련자가 익명으로 나와서 방송을 했던 게 또 화제가 되었다.

“여명의 리그가 어느덧 중반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아주 재밌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오신이라고 불리는 다섯 명의 탑급 프로게이머가 8강에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예상도 못 했던 선수가 한 명도 아니고 세 명이나 처음으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바로 삼봉춘, 김준구, 그리고 유선 선수죠.”

“그중에서 삼봉춘 선수와 김준구 선수는 60대와 30대 후반입니다.”

“그 두 선수가 8강에 올라온 이유가 뭘까요?”

“저는 정신일도 하사불성이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정신일도 하사불성이라면 정신을 한곳에 집중하면 어떠한 일이라도 성공한다는 속담 아닌가요?”

“맞습니다. 솔직히 나이가 들수록 선수들은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고민이 생깁니다. 연봉, 미래, 직업의 불안함, 그리고 승리에 대한 압박감. 패배의 두려움, 그 이유는 수십, 아니 수백 개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나이가 들수록 육체의 노쇠화로 인해 피지컬이 떨어지는 것보다도 잔념이 더욱더 실력을 떨어트리게 하죠.”

“확실히 모든 스포츠 선수가 가지는 공통점이죠.”

스포츠 선수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가지는 공통점이었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이상 어쩌면 당연하기도 했다.

“맞습니다. 잔념은 사람인 이상 어쩔 수가 없습니다. 문제는 이 잔념이 실력을 더욱더 떨어트리는 존재라는 것이죠.”

인간은 불안정한 존재였다. 하나의 작은 실수로도 얼마든지 무너질 수 있는 존재였기에 잔념의 존재는 육체의 노쇠화보다도 빠르게 정신적으로 무너트렸다. 그리고 정신이 무너지자 육체가 무너지는 것은 당연한 일.

“그런데 두 선수는 오로지 승리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미 쓴맛 단맛, 짠맛을 다 본 두 선수이기에 가능한 일이지요.”

“인생 경험이 달라요. 회사 간부로 살아오면서 정년으로 퇴직하기 전까지 살아오면서 갈고 닦았던 통찰력의 삼봉춘 선수와 사업을 하다가 망해서 노숙자로 살아오면서 다시금 부활하기 위해서 칼날을 갈았던 김준구 선수의 경험은 다른 선수들이 가지기에 현시점에서 불가능하죠.”

“두 선수는 경기에만 전념한다는 건가요?”

“그렇습니다. 두 선수의 이전 경기를 본다면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자신의 빌드가 성공하면 끝까지 가지만 도중에 실패하면 깔끔하게 포기하고 다음 경기를 노린다는 점이죠.”

“즉 두 선수는 불필요한 체력을 쓰지 않았다는 점이죠.”

“빠른 포기가 좋은 것은 아닙니다. 전략 게임 특성상 언제나 반전할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체력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두 선수의 피지컬은 프로 선수들 사이에서 하급입니다. 다른 선수와 비교해도 장기전으로 볼 때 불리하죠.”

“결국, 두 선수의 선택은 집중과 판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유선 선수는 현재 막강한 피지컬로 나오고 있죠.”

“8강 진출자 중에서 유일한 여성 선수로 핏빛 여신이라고 불리고 있죠.”

“저그 선수에게 딱 맞는 별명이네요. 정말 피지컬은 최고입니다.”

“지금 진출한 선수 중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피지컬 괴물이죠.”

수십 명이 출전한 대회에서 피지컬이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는 것은 말 그대로 탑 급이라는 의미였다. 그래서인지 다른 두 선수와 다르게 유선의 8강 진출에서 당연하다는 이야기도 많이 나왔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피지컬로 역전을 한 경기는 유명했다.

“솔직히 말해서 우승자는 오신 중 한 명이 나올 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반대로 유선 선수도 우승 후보 중 한 명 아니겠습니까.”

“유선 선수로 인해서 생각외로 많은 여자분이 스타를 하고 있다죠.”

“하하하. 솔직히 말해서 이 정도로 잘할 줄 상상도 못 했으니까요.”

“그럼 요번에는 현재까지 무패를 한 두 선수 이야기를 하죠.”

“퍼펙트 킬의 우승 상금을 받을 수 있는 무패의 두 선수.”




재미게 보셨나요?

완결작-마이더스의 능력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타, 오류 지적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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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6

  • 작성자
    Lv.99 borislee
    작성일
    18.01.15 14:40
    No. 1

    재밌게 보고 갑니다.
    한국의 매서운 한파는 좀 풀리고 감기에 걸리시지는 않았겠지요...
    역시 5신이 대단하고, 삼봉춘, 김준구, 유선도 대단합니다.
    시작 말미: 저희 롤 재단에 신고/저희 룰 재단에 신고, 시작 말미: 롤 재단에서/룰 재단에서, 시작 말미: 롤 재단은/룰 재단은, 시작 말미: 생 중계로 송출하고/생 중계로 송출되고, 끝 시작: 하사불성이라고 이유라고/하사불성이 이유라고, 끝 시작: 육체의 노소화로/육체의 노쇠화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3 의리로간다
    작성일
    18.01.22 11:06
    No. 2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신의악마
    작성일
    18.01.15 15:14
    No. 3

    오신중 사명이 보다는 4명이 또는 네명이 라고 하는게 더 좋을듯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3 의리로간다
    작성일
    18.01.22 11:06
    No. 4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풀빛은하수
    작성일
    18.01.17 00:07
    No. 5

    초반(5%).
    "그래서 저는 제가 기부를 못 해 직접 기부재단을 만든 이유이기도 합니다."
    => "그래서 제가 기부를 못 해 직접 기부재단을 만든 이유이기도 합니다."

    중반(44%).
    "이것 오신 중 사명이 각각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사명이 > 4명이, 네 명이

    중반(57%).
    인기가 떨어져 공식리그가 사라지고 공식리그가 사라지면서 일자리를 잃은 프로게이머들이었다.
    => 인기가 떨어져 공식 리그가 사라지면서 일자리를 잃은 프로게이머들이었다.
    => 인기가 떨어져 공식 리그가 사라지고, 사라지면서 일자리를 잃은 프로게이머들이었다.

    마지막.
    무패를 한두 선수 > 무패를 한 두 선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3 의리로간다
    작성일
    18.02.05 15:12
    No. 6

    감사합니다. 오타 수정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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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태초의 리그-3 +4 18.06.05 506 5 15쪽
252 태초의 리그-2 +3 18.05.18 234 3 15쪽
251 태초의 리그-1 +2 18.05.09 250 5 15쪽
250 예정된 대박-6 +2 18.05.03 246 6 16쪽
249 예정된 대박-5 +1 18.04.30 225 5 15쪽
248 예정된 대박-4 +2 18.04.26 284 4 15쪽
247 예정된 대박-3 +2 18.04.23 239 5 16쪽
246 예정된 대박-2 +2 18.04.21 243 6 16쪽
245 예정된 대박-1 +2 18.04.16 274 5 15쪽
244 여자가족부의 습격-5 +2 18.04.12 266 4 15쪽
243 여자가족부의 습격-4 +2 18.04.05 284 6 13쪽
242 여자가족부의 습격-3 +3 18.04.02 266 5 15쪽
241 여자가족부의 습격-2 +4 18.03.29 263 5 16쪽
240 여자가족부의 습격-1 +7 18.03.26 300 4 16쪽
239 미르 에이전시-2 +4 18.03.22 516 6 15쪽
238 미르 에이전시-1 +2 18.03.20 346 6 13쪽
237 로열로더-5 +5 18.03.15 298 5 17쪽
236 로열로더-4 +4 18.03.12 300 6 17쪽
235 로열로더-3 +4 18.03.07 257 5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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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여명의 리그 32강 -3 +2 18.01.04 322 4 17쪽
217 여명의 리그 32강 -2 +4 18.01.01 343 5 16쪽
216 여명의 리그 32강 -1 +4 17.12.28 338 4 15쪽
215 일하자-4 +4 17.12.25 347 6 15쪽
214 일하자-3 +4 17.12.21 365 6 15쪽
213 일하자-2 +2 17.12.21 384 7 15쪽
212 일하자-1 +4 17.12.21 446 3 16쪽
211 주인공을 만나다.-5 +4 17.11.27 396 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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