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렙 작가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필건
그림/삽화
정남매
작품등록일 :
2016.10.04 21:44
최근연재일 :
2017.05.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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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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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25화. 뮤즈 - 예술의 여신

DUMMY

25화. 뮤즈 – 예술의 여신


응? 누구와 누구 이야기? 은우는 방금 자신이 들은 말을 생각해 보았다. 장르는 로맨스이고. 소재는 신인 작가와 출판사 편집자라... 나는 편집자고.. 작가님은 작가님이고... 나는 여자고... 작가님은 남자고... 근데 장르는 로맨스네?


“혹시...”


“네. 맞습니다. 은우 씨를 보고 쓰고 싶어진 소설입니다.”


나를 보고 로맨스를 쓰고 싶어졌다고..? 그 순간, 은우의 마음속 어딘가에서 쿵 하고 내려앉는 것만 같았다.


“그... 그러셨구나.”


“네. 은우 씨는 상당히 멋진 여자거든요. 특히 자기 일에 열정적인 모습이. 아마 은우 씨를 보고 주인공을 만들면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가 될 거 같아요.”


그 말을 듣자 은우는 이상하게 볼이 뜨거워졌다.


“에이. 왜 그러세요. 그냥 먹고살려고 열심히 일하는 거죠.”


“아닙니다. 은우 씨가 일하는 모습을 보면 진심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말인데 제가 이 소설을 써도 괜찮겠습니까?”


“작가님이 쓰고 싶으시다면 쓰셔야죠. 작가님 작품인데.”


“은우씨는 제 편집자이니 당연히 물어봐야죠. 다음 작품도 은우 씨랑 하고 싶습니다.”


“그럼 저야 영광이죠. 베스트셀러 작가와 일하는 건데.”


“그리고 한 가지 부탁하고 싶습니다.”


그 말을 듣자 은우는 알 수 없는 기대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도대체 무슨 말을 기대하는 걸까?


“부탁이요...?”


“네. 이번 소설이 완성될 때까지 저의 뮤즈가 되어 주십쇼.”


“제가 뭘 하면 될지 모르겠지만 알겠어요. 저야 영광이죠. 기꺼이 작가님의 뮤즈가 되어 드릴게요.”


그녀의 말에 태성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고마워요.”


그의 미소를 보자 은우의 얼굴에도 옅은 미소가 번졌다. 그리고 여전히 볼은 뜨거웠다. 만약 은우가 거울로 자신의 얼굴을 봤다면 홍당무를 보고 매우 창피했을 거다.


.

.

.


현관문이 열리고 닫히는 소리가 들리자 소설을 쓰고 있던 혁준이 얼른 자리에서 일어나 현관으로 뛰어갔다.


“형! 인터뷰 어땠어요?”


“괜찮았어. 유리는?”


“유리 지금 소피아 공주 보고 있어요. 인터뷰에서 별다른 얘기는 없었어요? 형. 냉동인간 이야기는 당연히 안 했죠?”


“당연히 안 했지. 유리가 요즘 만화를 너무 많이 보는 거 같네.”


태성이 거실에서 홀로 앉아 만화 영화를 보고 있는 유리에게 향했다.


“유리야. 아빠 왔어.”


유리는 태성을 보며 손을 흔들더니 이내 만화에 집중했다. 그런 어린 딸의 시크함이 마냥 귀여워 보인 태성이었다. 그는 유리 옆에 앉아 같이 만화를 시청했다. 마침, 소피아 공주는 동물 친구들과 홍차를 마시고 있었다.


“만화가 그렇게 재밌어?”


“응. 나도 동물 친구 할래.”


“유리도 소피아 공주랑 홍차 마시고 싶은 거야?”


“응!”


태성이 유리와 순수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와중에 혁준은 태성이 옆으로 왔다.


“그럼 형 스킬은요? 형 독서왕이라는 스킬이 있다고는 말 했어요?”


“아니. 말 안 했어. 굳이 할 필요가 없잖아. 은우 씨도 안 하는 게 좋겠다고 했거든. 괜히 말만 많아질 거라고.”


“그렇구나... 근데 형도 요즘 그 박사님이랑 연락 안 되는 거죠?”


그 박사님?


“너 지금 안 박사님 얘기하는 거야?”


“네. 혹시나 해서요. 뉴스에 나오는 분이고. 형이 아는 분이니. 혹시라도 그 박사님이랑 연락이 되면 알려줘요. 궁금하니깐.”


혁준은 어색하게 웃으며 자신의 책상으로 돌아갔다. 그런 그의 모습을 보며 태성은 그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 근데요... 만약 저도 냉동인간이 되었다가 다시 깨어나면 형처럼 글을 잘 쓸 수 있을까요?


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 태성은 불길한 기분이 들었다.


‘아무리 그래도 직접 냉동인간이 되려고 하겠어?’


아무리 생각해도 혁준이 멍청한 짓을 할 거 같지는 않았다. 물론 자신의 스킬의 존재에 적잖이 충격을 받았겠지만 그 정도는 극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 태성이었다.


.

.

.


“어? 그 작가 기사 떴네.”


승우는 인터넷에서 태성의 인터뷰 기사를 확인했다. 도대체 어떤 작가인지 궁금했던 그였기에 기사를 차근히 읽었다.


“음...?”


기사를 다 읽었건만 궁금했던 내용은 하나도 없었다. 승우는 베일에 싸인 이 작가의 과거가 궁금했다. 어느 대학의 무슨 과를 다녔는지. 전문적으로 글 공부는 했는지. 웹 소설 작가로 데뷔하기 전에는 무슨 글을 썼는지 말이다.


“과거에 관한 질문은 모조리 피했네. 이 작가 뭐 했던 사람이지?”


어느새 기사를 다 읽었다. 앞으로의 계획과 작품에 대한 질문만 자세한 답이 있을 뿐 작가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았다.


승우의 시선이 기사 맨 밑에 위치하고 있는 기자의 프로필로 향했다. 주로 웹툰, 웹 소설, 웹 드라마, 종이 책, 드라마에 관한 기사를 다루는 뉴스 패치의 김나리 기자였다.


“역시 나리의 기사였군.”


승우는 자신의 핸드폰을 꺼내 연락처 목록에서 나리 기자라고 적힌 연락처를 찾아 전화를 걸었다. 잠시 후 통화 연결음이 들렸다.


[어머. 오빠! 오랜만이네요.]


“그래. 나리야. 잘 지냈지?”


[저야. 잘 지냈죠. 그나저나 무슨 일이에요? 혹시 기사 필요해요?]


“아니. 그게 아니라 뭐 좀 물어보려고.”


[뭐가 궁금한데요?]


“너 최근에 한태성이라는 작가 인터뷰 했잖아.”


[아! 그 작가님이요. 맞아요. 제가 그분 인터뷰하고 얼마나 기뻤는데요. 근데 그건 왜요?]


“그 작가님에 대해서 묻고 싶은 게 있어서. 나중에 밥 한번 먹자.”


[네. 좋아요. 그럼 연락 주세요.]


나리와 전화를 끊은 승우는 잠시 생각에 빠졌다. 아무리 생각해도 신비주의는 아닌 거 같았다. 애초에 그랬다면 출판사와 친한 기자와 인터뷰를 했을 테니.


“그럼... 뭐지?”


그 순간, 승우의 시선이 대표실로 들어가는 예리에게 향했다. 이번엔 또 뭐란 말인가.


[똑똑.]


예리가 문을 노크했다. 곧이어 안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들어와.”


그 소리에 그녀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부르셨어요?”


“너 지금 하고 있는 문장소 일에서 손 떼고 그 일은 신입에게 넘기도록 해.”


문장소에서 손을 때라니? 출판사에 입사한 후로 그나마 업무가 쉬운 일이었기에 그녀가 계속 해온 일이었다.


“네? 그럼 저는요?”


“걱정마. 더 중요한 일을 시키려고 하는 거니.”


더 중요한 일...? 괜히 긴장되기 시작한 예리였다.


“그 일이 뭔데요?”


“현재 하늘 출판사에서 김지원이라는 에디터가 일하고 있어. 휠체어를 타고 있는 장애인이니 누군지 쉽게 찾을 수 있을 거야. 그 애가 요즘 뭐하고 다니는지 관찰하고 자세하게 보고해.”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시작부터 만렙이야의 작가가 현재 출판된 작품 말고 하늘 출판사와 다른 계약을 맺었는지도 알아봐봐.”


“네. 다른 일은 없나요?”


“없어. 그게 다야. 매우 중요한 일이니 특별히 신경 써야 할 거야. 그리고 승우에게는 절대 말하지 말고. 알겠어?”


“승우 선배한테요...? 혹시 왜 그러시는지 여쭤 봐도 될까요?”


“바로 너의 이런 모습 때문이야!”


최 이사가 버럭 소리를 지르자 예리는 겁에 질렸다. 그런 그녀를 향해 최 이사는 말을 이어갔다.


“너 나와 했던 계약 잊었어? 하라면 하고 까라면 까야지! 어느 순간부터 질문하고 생각하고. 이게 다 승우와 어울려서 그렇게 된 거 아니야. 너 앞으로 승우와 친하게 지내지 마. 둘이 함께 있는 거 내 눈에 한 번이라도 더 보이면 그대로 승우를 우리 출판사에서 쫓아낼 줄 알아. 아무리 출판사에 필요한 인재라도 상관없어. 이미 우리 출판사는 커질 대로 커졌으니.”


“네.... 알겠습니다.”


예리의 목소리가 떨려왔다. 마치 당장이라도 늑대에게 먹혀버릴 거 같은 토끼처럼 그녀는 몸을 떨었다.


“왜 그렇게 떠는 거야? 내가 잡아먹기라도 하니?”


“아니요. 아닙니다. 죄.. 죄송합니다.”


최 이사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자신이 싫어지는 예리였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최 이사의 도움으로 신분을 세탁하고 어린 시절의 꿈이었던 에디터가 된 이후 그는 그녀에게 있어서 절대적인 존재가 됐으니.


“뭐가 자꾸 죄송하다는 거야. 너도 요즘 들어 매력적이지가 않아. 옛날에는 당당하더니 요즘은 맨날 빌빌대기만 하고.”


“죄송합니다.”


“또! 죄송하대! 도대체 뭐가 그렇게 죄송한데!! 꼴도 보기 싫으니깐 당장 나가!”


최 이사는 책상을 강하게 쿵 하고 치더니 문을 가리켰다. 그러자 예리는 최 이사에게 인사를 하고 허겁지겁 대표실을 나갔다.


예리는 당장이라도 승우에게 다가가 마음을 풀고 싶었다. 그에게 방금 자신이 들었던 이야기를 알려주고 싶었다. 하지만 최 이사의 경고가 있었기에 그녀는 참고 자신의 자리로 향했다.


한편, 승우는 대표실에서 나온 예리가 자신에게 올 줄 알았다. 항상 대표실에서 힘든 일이 있었으면 자신에게 왔으니. 하지만 이번에는 아니었다. 그녀는 자신을 본체만체하더니 아무 말 없이 그녀의 자리로 향했다.


‘음... 별일이 없었나?’


아니. 표정을 보아하니 분명히 무슨 일이 있었다.


‘아무래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나보네.’


그래. 나중에 알아서 말하겠지. 승우는 다시 자신의 일에 집중하려고 했다. 다크 드래곤의 3권 말이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을 하려고 해도 책에 집중이 되지 않았다. 그의 온 정신은 예리에게 향했으니


‘이번엔 대표님한테 무슨 소리를 들은 거지...?’


.

.

.


“히히히.”


은우는 뭐가 그리 좋은지 컴퓨터 모니터 화면을 보며 혼자 웃고 있었다. 한편, 자신의 자리에 있는 지원은 표정이 어두웠다.


“야. 그렇게 웃을 거면 나가서 웃어.”


까칠한 목소리였다.


“어? 미안. 뭐 좀 생각하느냐고. 근데 너 왜 그렇게 표정이 안 좋아? 무슨 일 있어?”


“왜? 무슨 일 있기를 바라는 거야?”


분명 무슨 일이 있는 것은 분명했다. 그럴 때면 항상 까칠해졌으니.


“지원아. 뭔 일이야. 말해봐.”


지원이는 항상 이랬다.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항상 물어봐달라며 티를 내곤 했다. 친구지만 참으로 피곤한 스타일이었다.


“다리가 병신이면 연애도 못 하는 거야? 남자도 좋아하면 안 되는 거냐고. 그리고 내가 무슨 결혼을 하재. 연애를 하재. 밥 한번 먹자는 게 그렇게 문제냐고!”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다. 이번에도 걷지 못하는 다리 때문이었다.


“그런 바보 같은 말이 어디 있어. 그리고 병신이라니. 그런 말 하지마.”


“솔직히 말해봐. 너도 나 보며 그렇게 생각한 적 없어?”


“없어. 결코 없어. 죽어도 없어.”


절대 없다는 말에 지원이는 약간은 기분이 풀린 듯했다. 그런 그녀를 보며 은우가 말을 이어갔다.


“말해봐. 무슨 일인데 그래?”


“요기 앞에 새로 생긴 카페에 되게 친절한 알바생이 있거든. 친절하기도 하고 나한테 잘해줘서 밥 한번 먹자고 하니깐 그 알바생 주변 사람들이 나한테 욕하더라.”


“진짜? 사람들이 왜 그렇게 나쁘냐. 그 남자는 뭐래? 친절한 알바생말이야.”


“그 사람은... 바보처럼 아무 말도 못하더라.”


지원의 표정이 다시 굳어졌다. 그에게 매우 실망한 게 분명했다. 다시는 남자에게 기대하지 않겠다고 다짐했건만 이렇게 또다시 기대를 해버렸다. 스스로가 너무나도 바보같이 느껴진 그녀였다.


“더 좋은 남자 만날 수 있을 거야.”


“도대체 언제? 아마 난 평생 혼자 외로워하며 죽겠지.”


“네가 왜 혼자야. 내가 있잖아.”


은우는 지원에게 다가가 그녀의 등을 토닥거려줬다. 친구의 진심이 담긴 말에 지원은 기분이 좋아진 듯했다.


“그나저나 넌 왜 그렇게 웃고 있던 거야?”


“나? 그냥 뭐 좀 생각하느냐고.”


묘한 은우의 표정에 지원은 계속해서 질문을 던졌다.


“뭘 생각했는데?”


“누가 그러더라고 뮤즈가 되어달라고.”


“뮤즈?”


“왜 있잖아. 예술가들한테 영감을 준다는 그리스의 여신”


어느새 은우의 볼이 빨개졌다. 그런 친구의 모습에 지원은 또 다른 질문을 던졌다.


“누가 그랬는데? 설마.. 한태성 작가님?”


은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응. 작가님이 그랬어. 내가 상당히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아니. 정확히 말하면 태성은 이렇게 말했다. 은우는 상당히 멋진 여자이니 그녀를 보며 주인공을 만들면 매력적인 캐릭터가 될 거 같다고. 하지만 그게 그거 아닌가? 실제 사람이 매력적이니 캐릭터도 매력적이겠지.


“그래...? 좋겠네.”


그 순간, 지원은 기분이 언짢았다. 자기는 밥 한번 먹자고 말했다고 들을 말 못 들을 말 다 들었는데 친구는 잘 나가는 멋진 작가에게 뮤즈가 되어달라는 소리를 듣다니.


‘솔직히 얼굴은 내가 더 예쁜데...’


지원도 누군가의 뮤즈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자신의 다리 때문에 그럴 일은 없을 거라 생각했다. 다리만 이렇지 않았으면 나도 은우처럼 행복하게 살았을 텐데... 그녀는 간절히 소망했다. 자신의 다리를 고치고 싶다고. 그럴 수만 있다면 뭐든 할 수 있을 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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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94화. 에필로그 17.05.30 2,022 37 4쪽
94 93화. 우리가 사는 세상 (3) +3 17.05.30 1,770 36 13쪽
93 92화. 우리가 사는 세상 (2) +3 17.05.27 1,898 44 11쪽
92 91화. 우리가 사는 세상 (1) +4 17.05.25 2,024 38 11쪽
91 90화. 걱정하지 말아요 +2 17.05.24 1,935 44 12쪽
90 89화. 낭만 학교 +3 17.05.23 2,008 45 12쪽
89 88화. 새로운 도전 (2) +4 17.05.20 2,066 48 12쪽
88 87화. 새로운 도전 (1) +2 17.05.18 2,335 48 12쪽
87 86화. 하고 싶은 이야기 (2) +2 17.05.17 2,494 55 12쪽
86 85화. 하고 싶은 이야기 (1) +4 17.05.16 2,484 68 13쪽
85 84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2) +3 17.05.13 2,754 76 12쪽
84 83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1) +6 17.05.11 2,678 64 12쪽
83 82화. 상대성 이론 +7 17.05.10 2,772 70 12쪽
82 81화. 아빠와 딸 +10 17.05.09 2,838 77 12쪽
81 80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2) +14 17.05.06 2,755 84 12쪽
80 79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1) +5 17.05.06 2,706 64 12쪽
79 78화. 욕심 +8 17.05.04 2,671 67 14쪽
78 77화. 알 수 없는 편안함 혹은 그리움 +7 17.05.03 2,556 74 12쪽
77 76화. 시청률 대전 (3) +5 17.05.02 3,123 65 12쪽
76 75화. 시청률 대전 (2) +5 17.04.29 2,627 76 14쪽
75 74화. 시청률 대전 (1) +1 17.04.27 2,677 71 13쪽
74 73화. 첫 방송 +6 17.04.25 2,882 68 12쪽
73 72화. 아레스 +4 17.04.22 2,784 70 12쪽
72 71화. 봄 +6 17.04.20 2,738 62 12쪽
71 70화. 드라마 전쟁 (4) +8 17.04.18 2,798 63 14쪽
70 69화. 드라마 전쟁 (3) +7 17.04.15 2,819 68 12쪽
69 68화. 드라마 전쟁 (2) +2 17.04.13 2,885 61 13쪽
68 67화. 드라마 전쟁 (1) +6 17.04.11 2,940 69 12쪽
67 66화. 드라마 편성 (2) +8 17.04.08 2,865 62 12쪽
66 65화. 드라마 편성 (1) +7 17.04.06 3,067 62 12쪽
65 64화. 전쟁의 서막 +5 17.04.04 2,960 64 13쪽
64 63화. 제안 (2) +5 17.04.01 3,025 70 12쪽
63 62화. 제안 (1) +6 17.03.30 2,960 68 11쪽
62 61화. 자존심 (2) +4 17.03.28 3,027 64 12쪽
61 60화. 자존심 +4 17.03.25 3,083 67 12쪽
60 59화. 할아버지의 유산 +9 17.03.21 3,159 76 12쪽
59 58화. 작품 구성 (2) +6 17.03.18 3,061 73 13쪽
58 57화. 작품 구성 (1) +5 17.03.14 3,286 75 12쪽
57 56화. 레벨 금수저 +3 17.03.11 4,124 81 12쪽
56 55화. 모차르트와 베토벤 +7 17.03.07 3,732 75 13쪽
55 54화. 미녀 작가 (2) +6 17.03.05 3,566 74 14쪽
54 53화. 미녀 작가 (1) +7 17.02.28 3,763 77 13쪽
53 52화. 새로운 시작 (2) +4 17.02.25 3,803 77 12쪽
52 51화. 새로운 시작 (1) +4 17.02.21 4,134 80 14쪽
51 50화. 태성의 책략 +6 17.02.18 4,081 84 13쪽
50 49화. 증거를 찾아라! +4 17.02.14 4,025 90 12쪽
49 48화. 그날의 기억 (2) +10 17.02.12 4,299 84 13쪽
48 47화. 그날의 기억 (1) +3 17.02.07 4,424 82 12쪽
47 46화. 대면 (2) +7 17.02.01 4,347 88 13쪽
46 45화. 대면 (1) +8 17.01.29 4,632 91 13쪽
45 44화. 힐링타임 (2) +6 17.01.27 5,049 88 11쪽
44 43화. 힐링타임 (1) +3 17.01.19 4,822 99 12쪽
43 42화. 변화의 시작 +5 17.01.17 4,700 100 12쪽
42 41화. 뜻밖의 만남 +7 17.01.14 4,756 103 13쪽
41 40화. 크리스마스의 아침 +5 17.01.10 4,658 100 13쪽
40 39화. 선물 +4 17.01.07 4,881 103 13쪽
39 38화. 크리스마스이브 +3 17.01.03 4,827 92 11쪽
38 37화. 공동의 적 +7 16.12.31 4,745 97 13쪽
37 36화. 피노키오 +5 16.12.27 4,711 92 11쪽
36 35화. 죄와 벌 +4 16.12.24 4,666 100 13쪽
35 34화. 이 소설의 끝 (2) +1 16.12.20 5,128 89 12쪽
34 33화. 이 소설의 끝 (1) +3 16.12.16 5,102 94 13쪽
33 32화. 누군가의 성장 +3 16.12.14 5,018 107 12쪽
32 31화. 약점 +2 16.12.12 4,927 109 13쪽
31 30화. 극복 +6 16.12.09 5,032 111 12쪽
30 29화. 악마의 유혹 (2) +2 16.12.07 5,055 101 16쪽
29 28화. 악마의 유혹 (1) +3 16.12.07 5,916 91 13쪽
28 27화. 로맨스의 시작 (2) +4 16.11.15 5,967 114 13쪽
27 26화. 로맨스의 시작 (1) +7 16.11.14 6,312 130 13쪽
» 25화. 뮤즈 - 예술의 여신 +6 16.11.12 6,599 135 13쪽
25 24화. 돌풍 (2) +7 16.11.11 6,715 135 13쪽
24 23화. 돌풍 (1) +7 16.11.10 7,234 133 13쪽
23 22화. 반격의 시작 +4 16.11.09 7,064 138 14쪽
22 21화 .돌파구 +5 16.11.08 7,142 135 15쪽
21 20화. 출판 작업 (2) +3 16.11.07 7,561 147 12쪽
20 19화. 출판 작업 (1) +3 16.11.05 7,834 149 14쪽
19 18화. 가족의 탄생 +11 16.11.04 8,040 148 11쪽
18 17화. 기억의 조각 +10 16.11.03 8,164 152 12쪽
17 16화. 인천으로 가는 길 +4 16.11.02 8,393 168 11쪽
16 15화. 진실 +2 16.11.01 8,537 157 11쪽
15 14화. 후폭풍 +9 16.10.28 9,068 168 14쪽
14 13화. 에디터의 일 +4 16.10.26 9,376 175 13쪽
13 12화. 계약 조건 +6 16.10.24 9,449 166 11쪽
12 11화. 두 개의 계약서 +9 16.10.21 9,634 174 12쪽
11 10화. 순위 전쟁 (3) +4 16.10.19 10,102 189 13쪽
10 9화. 순위 전쟁 (2) +9 16.10.17 9,893 211 14쪽
9 8화. 순위 전쟁 (1) +4 16.10.14 10,991 189 15쪽
8 7화. 스킬 포션 +10 16.10.12 11,116 199 13쪽
7 6화. 웹소설 (2) +6 16.10.12 11,804 200 15쪽
6 5화. 웹소설 (1) +9 16.10.10 12,496 198 15쪽
5 4화. 독서왕 +9 16.10.07 13,500 232 12쪽
4 3화. 작가의 원석 +12 16.10.05 14,889 234 13쪽
3 2화. 레벨이 지배하는 세상 +23 16.10.05 18,380 274 16쪽
2 1화. 깊은 잠에서 깨어난 남자 +17 16.10.05 23,376 339 11쪽
1 0화. 프롤로그 +11 16.10.05 25,837 295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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