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렙 작가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필건
그림/삽화
정남매
작품등록일 :
2016.10.04 21:44
최근연재일 :
2017.05.30 14:45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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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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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67화. 드라마 전쟁 (1)

DUMMY

67화. 드라마 전쟁 (1)


방송국에서는 내무 문제로 멜로디의 편성을 원래대로 바꿔야 할 거 같다며 드림 픽처스에 통보했다. 방송국에서 그렇게 나오자 제작사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 물론, 지수도 마찬가지였다. 그렇다. 지수와 드림픽처스는 방송국에서 진짜 편성을 바꾼 이유를 몰랐다. 방송국은 공짜로 생긴 10억이라는 투자금을 굳이 드림 픽처스와 나누고 싶지는 않았다.


어쨌든, 멜로디는 원래의 편성으로 방송되기로 했다. 이렇게 되자 지수도 단념하고 정면 대결을 준비하자 말했다. 그렇게 드라마 멜로디의 제작이 시작되었다. 작가인 태성과 지수는 더욱 대본 집필에 열중했다. 지금 상황으로서 두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그거뿐 이었으니.


.

.

.


“이 대본 진짜 재밌다. 이게 정말 네가 쓴 거라고?”


지수의 엄마는 벽에 기대 병원 침대에 앉아있었다. 그녀의 손에는 멜로디의 1화 대본이 들려있었다.


“그치? 지금까지 내가 쓴 대본 중에 가장 재밌는 거 같아.”


“역시, 글이라는 건 쓰면 쓸수록 느나 봐.”


“아무래도 그렇겠지.”


“근데 이 대본을 보니깐 사과나무 대본이 떠오른다. 두 대본이 어딘가 모르게 많이 닮은 거 같아.”


엄마의 말에 지수는 깜짝 놀란 눈치였다.


“어머. 엄마도 그렇게 느껴? 사실 은하 언니도 그렇게 말했거든.”


“그래? 네가 그동안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많이 연구해서 그런가 보다. 언제는 할아버지의 노트가 더 필요하다고 하더니. 이제 보니깐 엄살이었네. 이렇게 잘하면서.”


“그런 거 아니야. 엄마도 알잖아. 이번 대본은 소설을 원작으로 원작인 소설의 작가님이랑 함께 작업하는 거. 그분의 소설이 할아버지의 이야기와 많이 닮아있어.”


“오. 그래? 근데 혹시 그 소설 작가님 이름이 한태성 작가님이야?”


지수의 엄마는 대본의 표지에 적힌 이름을 가리켰다. 서지수의 이름 옆으로 한태성이란 이름이 나란히 적혀 있었다.


“응. 맞아.”


“신기하다.”


“뭐가 신기하다는 거야?”


“이 작가님이랑 할아버지랑 이름이 똑같잖아.”


“뭐!?”


그 순간, 지수는 자신이 한태성 작가의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왜 그 이름이 익숙했는지 깨달았다. 할아버지의 이름과 같아서였다. 한편, 지수의 엄마는 대본에 적힌 이름을 보며 말을 이어갔다.


“신기하다. 이름도 같고. 작가라는 직업도 같고. 거기에 이야기도 비슷하다고 하니. 이런 걸 보고 평행이론이라고 하는 거 맞지?”


“아마.. 그럴걸?”


자신의 할아버지와 자신과 함께 공동으로 집필하는 작가님의 이름이 같다는 걸 깨달은 순간 지수는 싸한 기분이 들었다.


“엄마. 갑자기 든 생각인데. 설마... 할아버지 살아계신 거 아닐까?”


“에이. 말도 안 돼. 살아계신다면 엄마를 찾아왔겠지.”


“엄마를 찾지 못할 사정이 있었던 거지. 예를 들어 기억상실증 같은 거. 그래서 자신이 보육원에 맡긴 딸이 있었다는 걸 잊으신 거지. 그리고 지금 나랑 함께 작업하고 있는 한태성 작가님은 할아버지인 한태성 작가님의 제자인 거고. 혹시 알아. 나랑 작업하고 있는 작가님이 자신의 스승을 너무 존경한 나머지 스승님의 이름을 따서 자신의 필명으로 지은 건지.”


딸의 말에 엄마는 미소를 지으며 웃었다.


“네가 작가가 맞긴 맞나 보다. 바로 드라마 한 편이 나오네. 그게 말이 되니.”


“아니야. 아주 말이 안 되는 일도 아니라고. 엄마도 알잖아. 현실이 더 드라마 같은 거.”


“딸. 이제 그만해. 엄마도 아버지가 어딘가 살아 계시다면 좋겠어. 하지만 그랬다면 엄마를 찾아왔겠지. 너한테는 할아버지지만 엄마한테는 아버지야. 엄마 말 무슨 말인지 알지?”


“응. 알겠어.”


지수의 엄마는 손에 들고 있는 대본을 들어 허공에 흔들었다. 소파에 앉아 있는 지수에게 가져가라는 뜻이었다. 그러자 지수는 소파에서 일어나 엄마가 건네는 자신의 대본을 받았다. 그리고 아무 말없이 엄마를 안아주었다.


.

.

.


“캐스팅 때문에 배우와 미팅을 하다니. 이제 정말 드라마 작가가 된 기분입니다.”


태성의 말에 지수가 웃었다.


“저도 처음에 그랬어요. 내 대본을 연기해 줄 배우를 만난다는 게 짜릿하면서도 신기하더라고요. 머릿속으로 상상하면서 쓴 이야기가 처음으로 실체를 드러내는 순간이니깐요.”


드림 픽처스의 회의실 안이었다. 넓은 회의실에는 여러 개의 긴 책상들이 붙어 있었다. 약 서른 명의 사람들이 들어와 회의에 참여할 수 있는 규모였다. 그곳에서 두 사람은 가운데쯤에 붙어 앉아 있었다.


“박정호라는 배우는 어떤 배우입니까?”


연예계에 관심이 없던 태성은 박정호가 어떤 배우이며 연예계에서 그의 위치가 어디쯤인지 전혀 몰랐다.


“완전 톱스타시죠. 연기도 잘하시고 얼굴도 엄청 잘생기셨어요. 약간, 성형을 하신 게 티가 나지만요. 거기에 키도 크시고 몸도 엄청 좋으세요. 한 마디로 비주얼과 비율이 엄청나다는 거죠.”


지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대부분의 설명이 외모에 관한 이야기였다.


“박정호라는 배우는 외모로 유명해진 배우인가 봅니다.”


“아무래도 그렇겠죠. 처음 데뷔할 때부터 잘 생긴 외모로 관심을 받으셨으니.”


“그렇다면 박정호라는 배우가 권민우라는 역할에 잘 어울릴지 걱정입니다.”


권민우라는 인물은 천재 지휘자로서 음악을 사용하여 서로 다른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주며 그들을 위로하는 역할이었다. 즉, 깊은 내면 연기가 필요했다. 그런 역할에 잘생김으로 유명해진 배우라니. 태성은 너무나도 걱정되었다.


“걱정이라뇨. 박정호와 같은 톱스타가 주인공을 맡아주면 드라마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데요.”


[똑똑.]


그 순간, 누군가 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들렸다.


“어머. 왔나 보네요. 작가님. 배우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는 기싸움에서 절대 밀리면 안 돼요. 알겠죠? 어떻게 대할지 모르겠으면 그냥 저만 믿으세요.”


지수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회의실의 문이 열렸다. 문틈 사이로 조각상처럼 생긴 남자와 그의 뒤에 서있는 덩치 큰 뚱뚱한 남자가 보였다. 두 사람은 앉아 있는 태성과 지수를 보며 인사했다.


“넌 이제 가봐.”


“네.”


정호의 말에 그의 뒤에 있던 크고 뚱뚱한 남자는 태성과 지수에게 잘 부탁한다며 인사를 하고 갔다. 그렇게 회의실 안에는 태성과 지수 그리고 정호만 남았다.


“언제 한번 서지수 작가님이랑 작업하고 싶었는데 드디어 해보네요.”


“그래요? 저도 정호 씨와 함께 작업하고 싶었는데. 영광이네요. 제가 지금까지 봐왔던 배우들 중에서 가장 잘 생기신 거 같아요.”


“하하. 감사합니다. 서지수 작가님이야말로 제가 지금까지 작업했던 작가님들 중에서 가장 미인이십니다.”


“정호 씨에게 그 소리를 들으니 좋네요.”


두 사람의 대화에 태성은 헛기침을 했다. 이제 그만 외모 칭찬을 하라는 뜻이었다.


“그렇다면 이쪽 분이 그 신인 작가인가 보죠?”


정호의 질문에 지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 맞아요. 이쪽이...”


지수가 태성을 소개하려는 순간,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내밀었다.


“반갑습니다. 전 한태성 작가라고 합니다.”


젠틀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말투였다. 순간, 정호는 태성이 풍기는 분위기에 압도됨을 느꼈다.


“안녕하세요. 한태성 작가... 님.”


자기도 모르게 ‘작가’라는 단어 뒤에 ‘님’을 붙인 정호였다. 드라마 작가에서는 아직 신인이었지만 작가로서 그는 알 수 없는 위엄이 있었다.


“그럼 이제 대본 이야기 좀 해볼까요?”


태성의 말에 회의실의 분위기가 순식간에 바뀌었다. 세 사람은 진지하게 대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정호는 제법 드라마와 자신이 맡게 될 역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


“정호 씨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외모가 다가 아닌 배우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정호 씨가 만들어갈 권민우라는 캐릭터가 매우 기대됩니다.”


어느새, 정호는 태성이라는 작가에게 완전히 매료되었다. 그의 칭찬에 정호의 얼굴에서 미소가 떠날 줄을 몰랐다.


“감사합니다. 저야말로 기대됩니다. 제가 최근에 본 대본 중에서 가장 훌륭했거든요.”


“근데 정호 씨 나이가 올해 스물아홉이시죠?”


지수의 질문에 정호가 고개를 끄덕였다.


“네. 서지수 작가님과 동갑이죠.”


“그래요? 그래도 우리 작가와 배우라는 선은 지킵시다.”


“일할 때는 그러죠.”


“일이 아닌 사적인 자리에서는 선을 넘으시겠다는 말처럼 들리네요.”


“왜요? 그러면 안 되나요?”


정호의 눈썹이 씰룩 거리더니 이내 흑심 가득한 눈으로 지수를 쳐다봤다. 그러자 두 사람의 대화를 가만히 듣던 태성이 입을 열었다.


“정호 씨는 틈이 생기면 안 될 배우인가 봅니다. 멜로디의 작가로서 부탁드리죠. 멜로디의 남자 주인공을 맡으셨으니 멜로디가 끝나기 전까지 긴장 유지해주시기 바랍니다. 즉, 지금부터 긴장하라는 말입니다. 제 말 이해하셨죠?”


“네. 알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시죠. 저희는 할 얘기가 남았으니 먼저 가시죠. 매니저가 밖에서 기다리시는 거 같네요.”


그래도 자신이 톱스타인데 자존심이 상한 정호였다. 하지만 이상하게 태성이라는 작가 앞에서 계속 작아졌다.


“근데.. 두 분은 무슨 사이시죠?”


정호의 질문에 태성이 딱 잘라 대답했다.


“보시다시피 공동 집필하는 사이입니다. 그럼 다음에 또 뵙죠.”


“네. 알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렇게 인사를 하고 정호는 밖으로 나갔다. 태성에게 진 기분이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한편, 그가 밖으로 나가자 태성은 깊게 한숨을 쉬었다.


“배우로서는 믿음이 가지만 사람으로서는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꼭 저 배우와 함께 해야겠습니까?”


태성의 질문에 지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작가님. 잊으셨어요? 상대 드라마는 무려 200억 짜리라고요. 그런 상황에서 저희 드라마로 와준 톱스타인데 감사한 마음으로 함께 해야죠. 정호 씨 정도면 언론 플레이에서도 밀리지 않을 거예요.”


“알겠습니다. 서지수 작가님의 뜻이 그렇다면 더 이상 토 달지 않겠습니다.”


“네. 감사해요. 그나저나 저 뭐 하나 여쭤 봐도 될까요?”


“물론입니다. 여쭤보시죠.”


“혹시 글을 어디서 배우셨어요?”


“독학했습니다.”


“아... 독학이요?”


“네. 그렇습니다. 그건 왜 물으시는 거죠?”


“제가 존경하는 작가님이 계신데 혹시 한태성 작가님이 그분의 제자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아무래도 제 생각이 틀렸나 보네요.”


.

.

.


“그쪽에서 누구를 캐스팅했다고?”


“박정호입니다.”


박정호라는 이름에 여 대표의 표정이 굳어졌다.


“그 새끼는 결국 우리 드라마를 깐 모양이군. 멍청한 새끼. 자신에게 굴러 들어온 복이 뭔지도 모르는 새끼구먼.”


“그런가 봅니다.”


사실, 박정호는 여 대표가 준비하고 있는 첩보 액션 드라마인 아레스의 캐스팅 제의도 받았었다. 여 대표는 그가 당연 아레스에 참여할 거라 생각했다. 표정이 어두워진 여 대표를 보며 오 피디가 말을 이어갔다. 그는 영화사 파티오 소속의 제작 피디였다.


“아무래도 멜로디의 대본이 소문대로 훌륭한 모양입니다.”


“훌륭해 봤자 아레스에 비하면 초라할 뿐이야.”


“그럼 이제 어떻게 할까요? 아무래도 남자 주인공을 새로 뽑아야겠죠?”


“당연하지. 기왕 이렇게 된 거 더 비싼 배우를 캐스팅해야겠어.”


분명 박정호는 ‘두 드라마의 캐스팅을 동시에 받았지만 멜로디의 대본이 더 재밌어서 200억짜리 아레스를 버렸다’라는 인터뷰를 할 거라 생각한 여 대표였다.


“그리고.. 박정호를 처리해야 하는데...”


“무슨 좋은 생각이라도 있으십니까?”


오 피디의 질문에 여 대표는 씩 미소를 지었다.


“그 새끼 아직 군대 안 갔다 왔지?”


“아마 그럴 겁니다.”


“역시. 군대를 안 갔다 와서 세상을 볼 줄 모르는 거였어. 이래서 남자들은 군대를 갔다 와야 한다니깐.”


“설마...?”


“그래. 이참에 건방진 놈 인생 공부나 시켜줘야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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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95화. 후기 +14 17.05.30 2,168 25 3쪽
95 94화. 에필로그 17.05.30 2,022 37 4쪽
94 93화. 우리가 사는 세상 (3) +3 17.05.30 1,770 36 13쪽
93 92화. 우리가 사는 세상 (2) +3 17.05.27 1,898 44 11쪽
92 91화. 우리가 사는 세상 (1) +4 17.05.25 2,024 38 11쪽
91 90화. 걱정하지 말아요 +2 17.05.24 1,935 44 12쪽
90 89화. 낭만 학교 +3 17.05.23 2,008 45 12쪽
89 88화. 새로운 도전 (2) +4 17.05.20 2,067 48 12쪽
88 87화. 새로운 도전 (1) +2 17.05.18 2,335 48 12쪽
87 86화. 하고 싶은 이야기 (2) +2 17.05.17 2,494 55 12쪽
86 85화. 하고 싶은 이야기 (1) +4 17.05.16 2,485 68 13쪽
85 84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2) +3 17.05.13 2,754 76 12쪽
84 83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1) +6 17.05.11 2,678 64 12쪽
83 82화. 상대성 이론 +7 17.05.10 2,772 70 12쪽
82 81화. 아빠와 딸 +10 17.05.09 2,838 77 12쪽
81 80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2) +14 17.05.06 2,755 84 12쪽
80 79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1) +5 17.05.06 2,706 64 12쪽
79 78화. 욕심 +8 17.05.04 2,671 67 14쪽
78 77화. 알 수 없는 편안함 혹은 그리움 +7 17.05.03 2,557 74 12쪽
77 76화. 시청률 대전 (3) +5 17.05.02 3,123 65 12쪽
76 75화. 시청률 대전 (2) +5 17.04.29 2,627 76 14쪽
75 74화. 시청률 대전 (1) +1 17.04.27 2,678 71 13쪽
74 73화. 첫 방송 +6 17.04.25 2,882 68 12쪽
73 72화. 아레스 +4 17.04.22 2,784 70 12쪽
72 71화. 봄 +6 17.04.20 2,738 62 12쪽
71 70화. 드라마 전쟁 (4) +8 17.04.18 2,798 63 14쪽
70 69화. 드라마 전쟁 (3) +7 17.04.15 2,820 68 12쪽
69 68화. 드라마 전쟁 (2) +2 17.04.13 2,885 61 13쪽
» 67화. 드라마 전쟁 (1) +6 17.04.11 2,941 69 12쪽
67 66화. 드라마 편성 (2) +8 17.04.08 2,865 62 12쪽
66 65화. 드라마 편성 (1) +7 17.04.06 3,067 62 12쪽
65 64화. 전쟁의 서막 +5 17.04.04 2,960 64 13쪽
64 63화. 제안 (2) +5 17.04.01 3,025 70 12쪽
63 62화. 제안 (1) +6 17.03.30 2,960 68 11쪽
62 61화. 자존심 (2) +4 17.03.28 3,027 64 12쪽
61 60화. 자존심 +4 17.03.25 3,083 67 12쪽
60 59화. 할아버지의 유산 +9 17.03.21 3,159 76 12쪽
59 58화. 작품 구성 (2) +6 17.03.18 3,061 73 13쪽
58 57화. 작품 구성 (1) +5 17.03.14 3,286 75 12쪽
57 56화. 레벨 금수저 +3 17.03.11 4,125 81 12쪽
56 55화. 모차르트와 베토벤 +7 17.03.07 3,732 75 13쪽
55 54화. 미녀 작가 (2) +6 17.03.05 3,566 74 14쪽
54 53화. 미녀 작가 (1) +7 17.02.28 3,763 77 13쪽
53 52화. 새로운 시작 (2) +4 17.02.25 3,803 77 12쪽
52 51화. 새로운 시작 (1) +4 17.02.21 4,134 80 14쪽
51 50화. 태성의 책략 +6 17.02.18 4,081 84 13쪽
50 49화. 증거를 찾아라! +4 17.02.14 4,025 90 12쪽
49 48화. 그날의 기억 (2) +10 17.02.12 4,299 84 13쪽
48 47화. 그날의 기억 (1) +3 17.02.07 4,424 82 12쪽
47 46화. 대면 (2) +7 17.02.01 4,347 88 13쪽
46 45화. 대면 (1) +8 17.01.29 4,632 91 13쪽
45 44화. 힐링타임 (2) +6 17.01.27 5,049 88 11쪽
44 43화. 힐링타임 (1) +3 17.01.19 4,822 99 12쪽
43 42화. 변화의 시작 +5 17.01.17 4,700 100 12쪽
42 41화. 뜻밖의 만남 +7 17.01.14 4,756 103 13쪽
41 40화. 크리스마스의 아침 +5 17.01.10 4,658 100 13쪽
40 39화. 선물 +4 17.01.07 4,881 103 13쪽
39 38화. 크리스마스이브 +3 17.01.03 4,828 92 11쪽
38 37화. 공동의 적 +7 16.12.31 4,745 97 13쪽
37 36화. 피노키오 +5 16.12.27 4,711 92 11쪽
36 35화. 죄와 벌 +4 16.12.24 4,667 100 13쪽
35 34화. 이 소설의 끝 (2) +1 16.12.20 5,128 89 12쪽
34 33화. 이 소설의 끝 (1) +3 16.12.16 5,102 94 13쪽
33 32화. 누군가의 성장 +3 16.12.14 5,018 107 12쪽
32 31화. 약점 +2 16.12.12 4,928 109 13쪽
31 30화. 극복 +6 16.12.09 5,032 111 12쪽
30 29화. 악마의 유혹 (2) +2 16.12.07 5,057 101 16쪽
29 28화. 악마의 유혹 (1) +3 16.12.07 5,916 91 13쪽
28 27화. 로맨스의 시작 (2) +4 16.11.15 5,967 114 13쪽
27 26화. 로맨스의 시작 (1) +7 16.11.14 6,312 130 13쪽
26 25화. 뮤즈 - 예술의 여신 +6 16.11.12 6,599 135 13쪽
25 24화. 돌풍 (2) +7 16.11.11 6,716 135 13쪽
24 23화. 돌풍 (1) +7 16.11.10 7,234 133 13쪽
23 22화. 반격의 시작 +4 16.11.09 7,064 138 14쪽
22 21화 .돌파구 +5 16.11.08 7,143 135 15쪽
21 20화. 출판 작업 (2) +3 16.11.07 7,561 147 12쪽
20 19화. 출판 작업 (1) +3 16.11.05 7,834 149 14쪽
19 18화. 가족의 탄생 +11 16.11.04 8,040 148 11쪽
18 17화. 기억의 조각 +10 16.11.03 8,165 152 12쪽
17 16화. 인천으로 가는 길 +4 16.11.02 8,393 168 11쪽
16 15화. 진실 +2 16.11.01 8,537 157 11쪽
15 14화. 후폭풍 +9 16.10.28 9,068 168 14쪽
14 13화. 에디터의 일 +4 16.10.26 9,376 175 13쪽
13 12화. 계약 조건 +6 16.10.24 9,450 166 11쪽
12 11화. 두 개의 계약서 +9 16.10.21 9,634 174 12쪽
11 10화. 순위 전쟁 (3) +4 16.10.19 10,102 189 13쪽
10 9화. 순위 전쟁 (2) +9 16.10.17 9,893 211 14쪽
9 8화. 순위 전쟁 (1) +4 16.10.14 10,991 189 15쪽
8 7화. 스킬 포션 +10 16.10.12 11,116 199 13쪽
7 6화. 웹소설 (2) +6 16.10.12 11,804 200 15쪽
6 5화. 웹소설 (1) +9 16.10.10 12,496 198 15쪽
5 4화. 독서왕 +9 16.10.07 13,500 232 12쪽
4 3화. 작가의 원석 +12 16.10.05 14,889 234 13쪽
3 2화. 레벨이 지배하는 세상 +23 16.10.05 18,380 274 16쪽
2 1화. 깊은 잠에서 깨어난 남자 +17 16.10.05 23,376 339 11쪽
1 0화. 프롤로그 +11 16.10.05 25,838 295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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