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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안의 무한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pascal
작품등록일 :
2016.10.13 20:13
최근연재일 :
2018.01.03 16:49
연재수 :
63 회
조회수 :
57,103
추천수 :
560
글자수 :
162,454

작성
16.12.15 19:26
조회
763
추천
8
글자
6쪽

손 안의 무한 - 17화

없습니다.




DUMMY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후우....."


어제의 일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마치 대포라도 한대 맞은듯이 원형으로 뚫려버려서는 사라져버린 전화기. 한 5초였을까? 5초동안 대포맞은듯이 뚫려있다가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있었다. 모든게 원상태로 돌아갔지만. 마치 시간이 정지해버린듯 움직이지 못하고 있던 것도 나였다.


한 30초간의 시간이 흐른 뒤쯤에는 힘이 풀려서는 그대로 주저앉아버렸다. 그리고 그대로 잠들어버릴 줄 알았지만......시간은 아직 멀어있었다. 게다가 잠도 오지 않을 것 같았다. 실제로도 그러했다. 지금이 오후 3시다. 어제 늦게까지 고민하다가 잠이 들려했지만. 눈을 감아도 잠이 오질 않았다. 아니 사실 눈을 감으면 더 잠이 오질 않았다. 막연하게 세상 전부가 투명해져버리는 그런 느낌이어서는 도저히 잠을 들 수가 없었다. 덕분에 아주 늦은 시간...언제인지는 모르겟지만 잠들어서는 지금에서야 일어난 지 얼마 안되었다.....후우.....


"똑 똑"


"?!"


흐악?!


"도진명 씨 저에요. 열어주세요."


이진성씨다.맞다. 잊고 있었다......


이진성씨는 이렇게 주말에 한 번씩 온다. 나름 친해지기 위해서라고도 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뭐 체크란거다. 혹시나 불상사를 위한거다. 내가 여기 감금되있는 것은 아니지만. 반정도는 감금이라고 보면 맞다. 반자유 반강제라는거다. 그렇기에 이렇게 오곤 하는데 잊고있었다는거다. 나도 참......약속은 정말로 잊질 않는데....


"아. 예. 들어오세요."


후우....


"예, 뭐. 도진명씨 이제 좀 익숙해지셨나요?"


이진성씨는 그나마 내가 제일 편한가보다. 다른 경찰분들과 있을 때는 바짝 얼어있다? 아니...뭐라고 해야될 진 모르겠지만 분위기라는게 나를 신경못쓰는 분위기인데 이렇게 우리 집에 들어올때면 굉장히 마치 자기집 안방이라는 듯이 들어온다. 물론 그게 불편하지가 않다. 무척이나 오히려 정겨운 느낌이다.


"예, 뭐 이제 어느정도 익숙해졌네요. 짐정리도 거의 끝났구요."


진성씨가 어느새 자리에 앉아있다. 어제 그 투명인간 무명씨? 가 앉았던 자리에 앉아서 그런지 영....껄끄럽다.


"으음...도서관 사서 생활은 불편함 없으시구요? 이번에 저희 송아연 선배가 그쪽에서 도진명씨 밑으로 봉사활동 들어갔다고 들었는데요? 그건 괜찮구요?"


가볍게 음료수라도 하나 내놓는게 예의겠지..으음...오렌지쥬스? 포도쥬스? 음..그냥 에너지 캔음료나 주자.


"저희가 오히려 감사하죠. 송아연씨는 일을 엄청 빨리 배우고 잘하시더라구요. 말이 없어서 조금 그런것도 있지만 저도 일할 때 말이 많은 편도 아니구요."


"어우, 감사합니다. ", "딸깍!"


"키야야아.....하핫. 뭐 아연선배가 그런게 좀 있죠. 저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말이 워낙 없어서. 그에 비하면 저희 쪽 정진선배....아. 누군지 아시죠? 박정진씨라고.."


"예. 알죠."


잊을 수가 없지.


"정진선배는 말이 너무 많아요. 게다가 그 말 중 절반은 영 대답하기 껄끄러운 것들이구요. 그래도 좀 친근한 감이라도 있는데 아연선배는 접근자체가 어렵죠. 무슨 말을 걸어도 단답형으로 끝나구요. 저한테 말을 해주는것도. 워낙에 짧아서...그나마 알아들을 수 있게는 짧게 말해주니까 다행이지만요. 그 두 사람이 섞였어야 가장 좋은데...후우... 이것 참 어려워요. 수정선배는 깐깐하지. 반장님은 무슨 생각을 하는질 모르겠지. 정진선배는 그냥 힘들고요. 원래 이 일도 정진선배가 하여야되는데 저한테 짬처리 시킨거라니까요."


헤에...내가 생각하고 있던거랑 어느정도는 겹치네...하여간 사람 어딜 안가네.


"자...자..그럼 이제 일어나볼까요. 뭐 도진명씨는 딱히 걱정할 것도 없는것 같으니까요. 그리고....뭐.....특별한 일은 없으시죠?"


"예....뭐..."


특별한 일이 있긴하지만....


"그럼..."


아니...이건....말해야 될 것 같은데.....괜히 이런건..이렇게 냅두다가는...언젠가..


"저기..형사님 ?!...."


사라졌다...눈앞에서......


손을 대려고 했는데......


"어우. 도진명씨. 저 이런거 익숙하지 않다니까요. 평소에는 장갑 좀 사용해주세요. 어휴..깜짝이야...왜 그러세요?"


"아니....아니...아무것도 아니에요. 좋은 주말 보내시라구요."


다시 어느새 나타난 이진성씨가 나에게 말을 걸고 있다...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데..대답을 하게 된다.


"예, 도진명씨도요. 그럼...."


진성씨가 문을 열고는 나간다...그리고....나는 죄인처럼.....그대로 서있다....처벌을 기다리듯이....


"처음은 경고, 두번쨰는 알아서 생각하자구"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고 귀옆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아무 반응도 할 수 없다. 그저 고개를 떨군 채 듣고있다. 무서운 목소리도 아니다. 무섭지도 않다. 나쁜 목소리도 아니다. 두렵지도 않다. 근데 움직일 수가 없다.


"아...이제는 믿음이야. 난 거짓말은 안한다구.그래도 이왕이면 서로 비밀정도는 지키자고. 이왕이면 말야."


그리고 다시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후 문을 나가는 소리가 들린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없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39 pjinup
    작성일
    16.12.15 20:55
    No. 1

    재밋게 읽었어요 작가님
    아 주인공 답답이 저거 들켰어도 끝까지 아니라고 주장했어야지 저러다 경찰쪽과 범죄자쪽 사이에서 낙동강오리알 신세되거나 토사구팽 당할듯 멍청한 답답이같으니라구 뭘 또다른 투명능력자 만났다고 능력 다보여주냐 그러니깐 저꼴났잖아 답답아 숨죽여 살꺼였으면 끝까지 피했어야지 명줄 짧아지겠네 바보야
    겁도 많은 자식이 무슨 부귀영화를누리겠다고 홀딱 경찰 바보들한테 냉큼 능력다보여주냐 숨김의 미덕 모르냐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52 아린날
    작성일
    16.12.26 01:43
    No. 2

    확실히 답답하긴해요
    막말로 위험할때 자기방어식으로 땅에 손만짚으면 누구든 당황할테죠
    아니면 왼손 장갑에 약지손가락만 잘라서 위기시에 사용 할 수도 있을거고요
    훗날 어떤 계기로 사용하게 될지 모르겠는데
    특이점 치고는 능력을 전혀 활용하지 않네요

    찬성: 0 |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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