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손 안의 무한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pascal
작품등록일 :
2016.10.13 20:13
최근연재일 :
2018.01.03 16:49
연재수 :
63 회
조회수 :
62,760
추천수 :
565
글자수 :
162,454

작성
17.01.20 13:13
조회
385
추천
3
글자
7쪽

손 안의 무한 - 36화

없습니다.




DUMMY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크어어어어엉"


"크어어어어어엉"


위에는 코고는 소리가 들린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고 했던가. 실제로 그러하다고 한다. 저녁에는 소리가 아래로 휘고, 낮에는 위로 휜다고 한다. 온도차이였던가? 무엇차이였던가 있던것 같은데. 아무래도 내가 2층을 했어야했던것같다.


음....여자와 남자의 감각이란 것은 이토록 다른 것 같다. 침대 서랍장 외에도 뭐 여러가지를 샀다. 하나하나 추가하려다 보니 이진성씨나 나난 송아연씨나 은근히 살 게 좀 있었다. 게다가 우리돈으로 사는 것도 아니고, 국가의 돈으로 사다보니.....라기보다는 송아연씨 침대 살 돈을 아꼈더니, 아낀 비용은 다른 데 써줘도 괜찮지 않냐 이거다. 국가가 손해 보는건 아니라는거다.


그런데 대충대충해서 고른 우리들의 물건은, 딱히 아연씨가 고른 거랑 그렇게 차이가 없어보였던 그것들은 집에 와서 하나하나 보다보니 뭔가 다 안맞는다. 오합지졸이다. 각양각색이고 통일성도 없다. 그런데 송아연씨가 오랫동안 보고 고민의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여 고른 것들은 전혀 차이가 없는데 무슨 고민을 저렇게 하나 싶었는데 집에 와서 보니 은근히 다 어울린다는거다. 만약 송아연씨방과 이 방이 합쳐진다면. 그리고 그 가운데 한 사람이 서있어. 양쪽을 바라본다면 극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흐음...이제 잠 좀 잘까. 좀 피곤한데. 역시 백화점은 좀 그렇다니까


"헤엑!"


저건 뭐야. 도대체 무슨 꿈을 꾸고 있는거야? 좀 편하게 잠을 자기 위해 장갑을 벗는 순간 침대를 잡는데. 위에서 날 바라보며 실실 웃고 있는 이진성씨가 보인다. 대체 뭐인거냐고. 이거 좀 오바잖아. 이봐,진성씨 천장에서 그런식으로 표정을 나한테 지어보이고 있으면 절대 잠 못든다고. 없던 잠도 다 달아나겠어. 역시 내가 2층을 했어야해.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2층에서 내가 자겠다고 말하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꽤 시간이 흘렀다. 특수의 삶이라는 것도 은근히 결국엔 보편적이다. 매일매일 특수하게 살수는 없으니까. 회의는 그렇게 자주 열리는건 이닌것같았다. 보고는 당연히 매일매일 이뤄지겠지만. 진성씨와 대화해본 바로는 어쩌면 이런 행위도 당연하다. 매일매일 투명인간에 의한 살인이 벌어지는 것은 아니다. 투명인간이 매일매일 특별한 사람들을 죽이는 것은 아니니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죽이는 것인지는 모른다.


대한민국에서만 하루 약 800명의 사람들이 죽고있고, 약 200명이 넘는 수가 실종되고 있다. 그렇다면 최소 다른 것들을 빼도 1000명 정도의 사람들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 중에 투명인간이 얼마나 개입되어있을까? 알 수 없다.


투명인간이 살인과 납치만 저지르란 법도 없다. 다른 범죄들도 투명인간들은 저지르기가 훨씬 쉽다. 절도를 한다해도 밝혀지지 않을 가능성이 무한히 높다. 우린 그저 드러나는 것들을 볼 뿐이다 .유명사람들이 죽은 것에 한해서. 그리고 투명인간들이 거의 보여주기식으로 죽여주는 사람들에 한해서 확인할 뿐이다.


그렇다보니 삶이란 사후약방문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소 잃은 뒤에 외양간 고친다인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범죄사건이 일어난 뒤 모든 cctv를 분석하면서 조그만한 증거를 찾는 것은. 아마도 범죄에 있어서는 사후약방문은 당연한 것이고 중요한 것인지도 모른다. 범죄가 일어나지 않는걸 예방하기는 좀 그렇다. 물론 지금의 경우에는 연쇄살인마의 경우라서 어느정도 가능한 면도 있지만 말이다.


그리고 우리는 현장파지만. 우리라고 하기는 좀 그렇다. 나는 아직까지는 그저 송아연씨와 이진성씨의 덤일 뿐이니까. 사실 먼 미래에도 덤일 것만 같다. 덤보다도 마이너스? 짐이라고 하는게 옳을 듯하다.


몇몇 다른 이들은 조사를 맡고있다. 제보를 받고, 인터넷을 활용하고, 여러 경찰들이 자료를 분석해서 찾아내는데. 나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투명인간을 조사하고 잇단 것을 들키지 않고서, 투명인간에 대해서 조사를 해야 된다니 나름 대단한 일이라고 본다. 이쪽의 의중을 들키지 않으면서도, 의중과 관련된 것을 얻어야 하는것은...나로서는 무리이니까


"저. 이진성 씨 저희 어디로 가고있는거죠?"


아까부터 무언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곳으로 가고있다. 지금까지는 제보가 주어지는 곳에 가서 이야기를 듣거나, 사건이 일어난 cctv를 보면서 의견을 정리하거나. 혹은 지금까지의 사건을 정리하면서 앞으로의 행보를 예상하거나, 김병우씨를 관찰하거나, 안시경씨의 위치를 추적하거나 하는 것이었다.그런데 오늘 전혀 그런 기미가 안보인다.


"도장이죠."


"도장이요?"


도장? 도장이라면 여러가지가 있잖아. 인감도장. 지장. 그리고 뭐가 있지? 그래. 복싱장이나 태권도장같은 곳도 도장이라 그러고. 아니면. 물건에 색을 입히는 것도 도장이라 그러지 않던가? 도장작업이라고 하잖아? 어떤 도장을 말하는거야?


"저기..그러니까..."


뭐야. 갑자기 꺾지 말라고. 바로 계단? 이거 뭐야. 대체 뭐냐고. 뭐야? 진짜 도장이잖아. 이거 무슨 도장이야? 태권도? 합기도? 유도? 밑에가 죄다 푹신푹신한 매트로 깔려져 있는데. 이거 무슨 도장이더라.


"자, 도진명씨 여기요. 이 도복으로 갈아입어주시죠."


"예?"


내가 하는거였어?


"저희가 기본적으로 경호해드리는 입장이긴 하지만. 도진명씨 역시 어느정도 기본기를 익혀두시는 편이 생존확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결정이 있어서요. 반장님께서 본부하신 일이기도 학요."


"....예...뭐...."


그런데 남의 하나뿐인 목숨가지고 생존확률을 높인다고 하는건 좀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아? 나에겐 확률같은게 아니라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공짜로 무술 배우신다고 생각하시면 좋을거에요. 좋잖아요? 어렸을 때 다녔던 태권도도장도 생각나고요.히야. 그 때 저 태권도 파란띠 였는데. 그 때 생각나네요."


이봐, 투명인간이 태권도장을 다녔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말라고. 애초에 장갑을 끼고 정권지르기를 하고 있을리가 없잖아. 게다가 상대방을 잡는순간 상대방이 투명해질텐데 내가 그런걸 했을리가 없잖아. 내가 투명인간이 되는 장면을 요새 같이 살면서 많이 봐와서 나를 일반인 수준으로 생각해주는건 참 감사한 일인데. 은근슬쩍 이런 사소한 곳에서 내 심장을 후벼파지말라고.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장갑을 벗어도 되는건가? 껴고 있어야 되는건가?


"저기요! 장갑은 낄까요? 벗을까요?"


"예? 뭐 그냥 벗으시죠. 일단은 기본기만 배울 거니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없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손 안의 무한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63 손 안의 무한 - 63화 18.01.03 112 1 7쪽
62 손 안의 무한 - 62화 17.12.26 97 0 4쪽
61 손 안의 무한 - 61화 17.12.19 115 0 4쪽
60 손 안의 무한 - 60화 17.12.08 137 0 4쪽
59 손 안의 무한 - 59화 17.12.05 127 0 3쪽
58 손 안의 무한 - 58화 17.11.30 174 0 4쪽
57 손 안의 무한 - 57화 17.11.28 217 0 5쪽
56 손 안의 무한 - 56화 - 김병우 17.11.27 89 0 3쪽
55 손 안의 무한 - 55화 - 김병우 17.11.24 107 0 4쪽
54 손 안의 무한 - 54화 - 김병우 17.11.23 175 0 2쪽
53 손 안의 무한 - 53화 - 김병우 17.11.21 130 0 4쪽
52 손 안의 무한 - 52화 17.11.17 149 0 7쪽
51 손 안의 무한 - 51화 17.11.15 134 0 4쪽
50 손 안의 무한 - 50화 17.11.14 171 0 6쪽
49 손 안의 무한 - 49화 17.11.13 151 0 2쪽
48 손 안의 무한 - 48화 17.02.19 395 0 5쪽
47 손 안의 무한 - 47화 17.02.13 270 0 4쪽
46 손 안의 무한 - 46화 17.02.09 281 0 5쪽
45 손 안의 무한 - 45화 17.02.03 709 0 3쪽
44 손 안의 무한 - 44화 17.01.31 327 0 8쪽
43 손 안의 무한 - 43화 +2 17.01.30 356 1 8쪽
42 손 안의 무한 - 42화 17.01.27 551 1 7쪽
41 손 안의 무한 - 41화 +1 17.01.26 319 1 7쪽
40 손 안의 무한 - 40화 17.01.25 1,244 1 8쪽
39 손 안의 무한 - 39화 17.01.24 303 1 7쪽
38 손 안의 무한 - 38화 17.01.23 324 2 8쪽
37 손 안의 무한 - 37화 +1 17.01.21 432 3 8쪽
» 손 안의 무한 - 36화 +1 17.01.20 386 3 7쪽
35 손 안의 무한 - 35화 +1 17.01.19 417 3 8쪽
34 손 안의 무한 - 34화 +1 17.01.18 359 3 7쪽
33 손 안의 무한 - 33화 - 안시경 17.01.17 442 3 7쪽
32 손 안의 무한 - 32화 - 안시경 +1 17.01.16 922 3 7쪽
31 손 안의 무한 - 31화 - 안시경 17.01.14 392 3 7쪽
30 손 안의 무한 - 30화 17.01.13 399 4 7쪽
29 손 안의 무한 - 29화 +1 17.01.12 411 3 7쪽
28 손 안의 무한 - 28화 17.01.11 1,131 5 8쪽
27 손 안의 무한 - 27화 17.01.10 508 4 7쪽
26 손 안의 무한 - 26화 +2 17.01.09 502 5 8쪽
25 손 안의 무한 - 25화 17.01.07 466 5 8쪽
24 손 안의 무한 - 24화 17.01.06 532 6 9쪽
23 손 안의 무한 - 23화 +1 17.01.05 523 5 9쪽
22 손 안의 무한 - 22화 17.01.04 536 6 7쪽
21 손 안의 무한 - 21화 +1 17.01.03 546 5 8쪽
20 손 안의 무한 - 20화 17.01.02 693 7 7쪽
19 손 안의 무한 - 19화 16.12.29 620 9 7쪽
18 손 안의 무한 - 18화 +1 16.12.20 852 7 7쪽
17 손 안의 무한 - 17화 +2 16.12.15 833 8 6쪽
16 손 안의 무한 - 16화 +4 16.12.12 867 9 4쪽
15 손 안의 무한 - 15화 +2 16.12.07 900 11 5쪽
14 손 안의 무한 - 14화 +1 16.12.07 1,037 10 7쪽
13 손 안의 무한 - 13화 +1 16.12.05 1,115 13 4쪽
12 손 안의 무한 - 12화 16.11.24 1,488 15 5쪽
11 손 안의 무한 - 11화 16.11.18 1,404 19 4쪽
10 손 안의 무한 - 10화 16.11.17 1,730 15 4쪽
9 손 안의 무한 - 9화 +2 16.10.25 1,891 22 9쪽
8 손 안의 무한 - 8화 +1 16.10.21 1,868 26 9쪽
7 손 안의 무한 - 7화 +1 16.10.20 2,061 27 6쪽
6 손 안의 무한 - 6화 +1 16.10.20 2,625 33 4쪽
5 손 안의 무한 - 5화 +1 16.10.18 2,733 34 8쪽
4 손 안의 무한 - 4화 +1 16.10.17 3,277 46 7쪽
3 손 안의 무한 - 3화 +2 16.10.15 4,682 49 6쪽
2 손 안의 무한 - 2화 +1 16.10.14 6,224 64 6쪽
1 손 안의 무한 - 1화 +4 16.10.13 9,793 64 4쪽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pascal'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