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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안의 무한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pascal
작품등록일 :
2016.10.13 20:13
최근연재일 :
2018.01.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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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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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3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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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손 안의 무한 - 44화

없습니다.




DUMMY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도진명씨, 어제는 잘 들어가셨는지요?"


안정원씨? 전기총하고 마취총을 그냥 보통 시민한테 실험해놓고서 그게 할 소리야? 어제 회식자리라도 있었던 마냥. 회식끝나고 부장님이 하는 대사를 나한테 하지 말라고. 병원에서 일어나서 돌아간 사람한테


"예, 뭐, 지금은 괜찮습니다."


"그럼 다행이군요."


"자자. 그럼 다들 여기 잠깐 모여볼까.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전 5시 미국에서 살인사건이 하나 발생했단 소식은 다들 들었겠지. 사망자는 매킨지 브라운 씨로 군수쪽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이름 한 번 들어봤을지도 모르지. 유명 총기업체의 53세의 여성임원분이시고.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 D.C 호텔에서 머무는 중에 투명인간에게 살해당했다."


"그런데 투명인간에게 살해당했다는 것은 어떻게 알죠? 반장님?"


"정진씨, 좋은 질문이야. CCTV의 정면에서 살해당했거든."


"그건......"


"보여주기식 살인이라는거지. 게다가.......그 CCTV옆에는 열화상CCTV도 있었거든."


"뭐요?!"


"그 호텔 내부 cctv의 개수의 1/10도 안되게 열화상 CCTV가 있었고, 일반 CCTV와 열화상 CCTV가 같이 있는 곳은 그 호텔 내부에 4군데 밖에 없어. 그런데 그 4군데 중에 한곳에서 살인이 벌어졌고. 그 장면이 정확히 찍혔으니. 보여주기식 살인일 수 밖에 없지."


안정원씨. 뭐냐고. 그 손에 드는거. CD잖아. 그거 왠지 보고 싶지 않다고. 아무리봐도 그 cctv영상이 그 CD안에 들어있다는 거잖아. 살해현장의 모습이


"자, 다들 한 번 봐보자고. 어렵게 구한거니까 말이야. 미국과의 트레이드를 통해서 구한거라고. 아, 걱정마세요. 도진명씨. 도진명씨 정보는 저희쪽으로서는 탑 시크릿이라서 그 누구에게도 넘겨줄 수 없으니까요. 수정 씨. 이것 좀 켜주겠나? 그리고 인원도 좀 많고 하니 빔프로젝트를 통해서 보도록 하지."


살해비디오를 빔프로젝트로 보는건 너무그렇지 않아? 훨씬 화면이 커지잖아?


"도진명씨는 어떻게 하시겠어요? 조금 그럴 수도 있는데."


이거.....이거...이거....


"저도 보겠습니다. 저도 더 이상 비관계자가 아니니까요."


"좋습니다."


"반장님, 다 준비됬습니다."


"그럼. 시작하게."


화살표가 눌러지고. 동영상이 나온다. 화면은 두 개로 나뉘어져있다. 왼쪽은 일반 CCTV 오른쪽은 열화상 CCTV라는건 바로 알 수 있다. 그런데 오른쪽은 보기 좀 난해하다. 아무도 없다. 아무것도 없다. 다들 수정씨를 한 번씩 바라보고. 나도 볼까말까 했지만 나는 좀 그래서 보지 않았다. 수정씨는 빨리감기를 한다.


"어, 잠깐 거기부터." "잠깐 돌아가고." "그래. 여기"


아무것도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오른쪽에 변화가 있다. 뭔가가 등장한다. 사람 두 명이 보인다. 한 사람이 한 사람을 끌고오고 있는 느낌이다. 왼쪽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오른쪽에서 무언가 한사람이 한사람을 벽에 기대게한다. 죽은건가? 아니다. 한사람이 무언가 꺼냈다. 그리고 그 무언가를 계속해서 한사람에게 쑤셔넣고. 빼낸다. 멈춰있던 기대었던 사람의 몸이 움직이다가 이내 멈춰버린다. 그리고 쑤셔넣고 있던 한사람이 일어난다. 그리고 카메라쪽을 바라본다. 그렇게 가만히 서있다. 그리고...


"!!"


"뭐야?! 왜 아무것도 안보여."


"투명이지."


"뭐요?!"


투명이라고? 그렇다는건..........가만히 서있다가. 투명이라는건....


"열화상 카메라 자체를 투명하게 만든거지."


그리고 양쪽 화면이 깜박깜박거린다.


왼쪽의 화면이 아무것도 안보였다가. 오른쪽의 화면이 아무것도 안보였다가를 반복한다. 서로 보였다 안보였다를 반복하고, 두개가 같이 안보였다 보였다를 반복하고. 이내 다시 모든 화면이 보인다.


"이새끼....장난치고 있어."


박정진씨 말대로다. 이놈은 장난치고 있다. 다 알고있는거다.이곳에 CCTV의 존재유무도 열화상 CCTV의 존재유무도 다 알고있는거다. 일부러 이곳까지 와서 살인을 한거다.그리고.......내가 알고 있는 사람중에서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한 명밖에 없다.


"그렇지. 지금까지의 우리의 정보를 따른다면. 이 투명인간은 분명 틀림없이 무명씨야."


확실히 무명씨다. 더 많은 투명인간이 있을 수 있다. 무명씨와 비슷한 능력의 투명인간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왠지 모르게 이건 분명 무명씨다. 아마 여기 있는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거다. 무명씨가 할 만한 행동이고, 무명씨만 할 만한 행동이다. 그런데 무명씨는 자리를 피하지 않고 계속해서 그곳에 서있다.


"저기...왜.....계속 있는거죠?"


"우리한테 뭔가 보여주고싶은건지도 모르지. 아니면 도진명씨 자네한테라던가."


무명씨는 가만히 서있던 그곳에서 다시 기대어있는 한사람을 바라본다. 열화상카메라로 볼 때. 온도가 계속해서 식어가고있었다.


"?!"


무명씨가 손을 품속에 넣더니 갑자기 총을 꺼낸다. 누가봐도 총이다. 젠장. 이 미친새끼가 설마?! 그러지마!


왼쪽카메라에서 기대어있는 사람의 모습이 드러난다.


"?!"


?!!!!!!!


시발. 몸이 떨린다. 모자이크 처리가 하나도 안되있다. 그냥 보기 싫다. 제발 저 모습이 내 눈앞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 가슴과 배에는 난잡하게 피가 흐르고 있다.


그리고 총이 보인다. 왼쪽 화면에서 총이 보인다. 젠장! 그러지말라고 개새끼야!


총이 덜컹인다.


매킨지 브라운의 시체에서 구멍이 뚫린다. 그렇게 5번 덜컹인다. 이마에도 구멍이 뚫리고. 어꺠 가슴 배 여러곳에 구멍이 뚫린다.


보고싶지않다. 진짜로 보고싶지않다.


"거짓말이네."


"?"


무슨 말을 하는거죠?


총이 다시 투명해지고 총이 품속에 들어가고 자리를 떠난다. 그리고....무명씨가 전혀 안보이고 나서 잠시 후. 매킨지 브라운의 총알구멍이 전부 사라진다.


"놀이를 한 거지. 권총을 쏘는 척 하면서. 몸에 총알구멍으로 투명을 내버리는.,,, 기분나쁜 장난이야."


"크큭. 미친새끼..."


박정진씨의 입에서 웃는 욕이 흘러나왔다. 욕하는거야? 동조하는거야? 그것보다 미칠 것 같다. 진짜로 미칠 것 같다.


"도진명씨 어디 가시죠?"


"잠깐.....화장실 좀...."


"예, 알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우에에에엑!!!!!!!"


뭐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아침을 그다지 많이 먹지는 않았다. 그런데...뭔가가 계속 나온다. 쓰라리다. 위액도 나오는가보다.


난 보았다. 다른 사람들은 보았을 지 어떨 지 모르지만 난 보았다. 카메라의 화질이 너무 좋아서. 피가 흐르는 것도 보았다. 그리고 총알구멍사이로 약간의 피부겹이 보였다.


"우에에엑!!!!!!"


상상하고 싶지 않다. 상상하면 징그러워서 미칠 것 같다. 보고 싶지 않다. 모자이크가 필요하다. 그 미친 무명씨가 어떤 표정을 하고 있었을 지 투명속으로도 보이는 것 같아서. 구역질이 나온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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