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손 안의 무한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pascal
작품등록일 :
2016.10.13 20:13
최근연재일 :
2018.01.03 16:49
연재수 :
63 회
조회수 :
62,736
추천수 :
565
글자수 :
162,454

작성
17.11.27 17:16
조회
88
추천
0
글자
3쪽

손 안의 무한 - 56화 - 김병우

없습니다.




DUMMY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기회는 없었다. 이렇게 늙도록 말이다. 무엇 하나 해보려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사람들에게 말할까도 생각해보았다. 가까운 사람한테 말해보는것은 어떠한가. 하지만 역시 잘되지 않았다. 시도해보려고 해봤지만 할 수 없었다. 나에게서 수많은 것들이 변해갈 것을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 그저 나는 조용히 때를 기다릴 뿐이었다. 아니 떄를 기다린다고 말하면서 그저 겁을 내고 있었을 뿐이다.


누군가가....그래....누군가가...그 때의 모든 것을 투명하게 할 수 있는 누군가가 날 찾아줄 때까지, 혹은 내가 발견할 수 있을 그 때까지 말이다.


참으로 수동적인 생각이다.


내 삶에 있어서 수동적인 부분은 거의 없다고 생각했지만 참으로 수동적인 부분이다. 아니, 수동적인 부분에 있어서 생각해보면 내 인생 역시 수동적이었다고 볼 수 있었을 지도 모른다. 나는 주체적이라고 하면서도 최고성적을 통해서 의대에 왔다. 나 스스로 의대를 택했다 나는 생각하지만, 어쩌면 모를 일이다. 학교 최상위권이 하필 의대를 선택하는 이유, 이걸 스스로라고 말하기에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병원의 규칙면에 있어서도 어긴 적은 없다. 무엇이든 내 스스로 나름의 편법인 듯하게 맞추려 노력했을 뿐이다. 난 그저 주체적이라고 믿고 있는 수동적 인물이었을 뿐이다.


그저... 필요에 따라 무단횡단을 하는. 하지만 필요하더라도 경찰이 보이면 하지 않는. 그런 존재였을 뿐이다.


합리적이라 믿으면서, 나는 법도 때떄로 융통성있게 이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정작은 소극적 인물이었을 뿐이다.


참 아쉬운 삶이었다..


하지만....돌아갈 수는 없다.


시간여행이 불가능해서가 아니라, 난 역시나 똑같은 선택만 할 뿐인 변하지 않는 소극적 인물이라는것을 나 스스로 알기 때문이다.


"똑똑똑"


누구지? 딱히 연락은 못받았는데. 어디보자...진료가 있던가.....


"예 들어오세요."


"끼이이이익"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문이 열린다.


"끼이이이이익"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문이 닫힌다.


"뚜벅"


두근


"뚜벅"


두근


"뚜벅"


두근


"뚜벅"


두근


그래, 그것이 무명씨와의 첫만남이었다. 소극적인 나에게 다가온 적극적인 구원의 손길.




없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손 안의 무한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63 손 안의 무한 - 63화 18.01.03 111 1 7쪽
62 손 안의 무한 - 62화 17.12.26 97 0 4쪽
61 손 안의 무한 - 61화 17.12.19 115 0 4쪽
60 손 안의 무한 - 60화 17.12.08 137 0 4쪽
59 손 안의 무한 - 59화 17.12.05 127 0 3쪽
58 손 안의 무한 - 58화 17.11.30 173 0 4쪽
57 손 안의 무한 - 57화 17.11.28 217 0 5쪽
» 손 안의 무한 - 56화 - 김병우 17.11.27 89 0 3쪽
55 손 안의 무한 - 55화 - 김병우 17.11.24 107 0 4쪽
54 손 안의 무한 - 54화 - 김병우 17.11.23 175 0 2쪽
53 손 안의 무한 - 53화 - 김병우 17.11.21 130 0 4쪽
52 손 안의 무한 - 52화 17.11.17 149 0 7쪽
51 손 안의 무한 - 51화 17.11.15 134 0 4쪽
50 손 안의 무한 - 50화 17.11.14 171 0 6쪽
49 손 안의 무한 - 49화 17.11.13 149 0 2쪽
48 손 안의 무한 - 48화 17.02.19 395 0 5쪽
47 손 안의 무한 - 47화 17.02.13 270 0 4쪽
46 손 안의 무한 - 46화 17.02.09 281 0 5쪽
45 손 안의 무한 - 45화 17.02.03 708 0 3쪽
44 손 안의 무한 - 44화 17.01.31 327 0 8쪽
43 손 안의 무한 - 43화 +2 17.01.30 356 1 8쪽
42 손 안의 무한 - 42화 17.01.27 551 1 7쪽
41 손 안의 무한 - 41화 +1 17.01.26 319 1 7쪽
40 손 안의 무한 - 40화 17.01.25 1,244 1 8쪽
39 손 안의 무한 - 39화 17.01.24 303 1 7쪽
38 손 안의 무한 - 38화 17.01.23 324 2 8쪽
37 손 안의 무한 - 37화 +1 17.01.21 431 3 8쪽
36 손 안의 무한 - 36화 +1 17.01.20 385 3 7쪽
35 손 안의 무한 - 35화 +1 17.01.19 417 3 8쪽
34 손 안의 무한 - 34화 +1 17.01.18 359 3 7쪽
33 손 안의 무한 - 33화 - 안시경 17.01.17 442 3 7쪽
32 손 안의 무한 - 32화 - 안시경 +1 17.01.16 920 3 7쪽
31 손 안의 무한 - 31화 - 안시경 17.01.14 392 3 7쪽
30 손 안의 무한 - 30화 17.01.13 399 4 7쪽
29 손 안의 무한 - 29화 +1 17.01.12 411 3 7쪽
28 손 안의 무한 - 28화 17.01.11 1,131 5 8쪽
27 손 안의 무한 - 27화 17.01.10 508 4 7쪽
26 손 안의 무한 - 26화 +2 17.01.09 502 5 8쪽
25 손 안의 무한 - 25화 17.01.07 465 5 8쪽
24 손 안의 무한 - 24화 17.01.06 531 6 9쪽
23 손 안의 무한 - 23화 +1 17.01.05 523 5 9쪽
22 손 안의 무한 - 22화 17.01.04 536 6 7쪽
21 손 안의 무한 - 21화 +1 17.01.03 546 5 8쪽
20 손 안의 무한 - 20화 17.01.02 693 7 7쪽
19 손 안의 무한 - 19화 16.12.29 620 9 7쪽
18 손 안의 무한 - 18화 +1 16.12.20 852 7 7쪽
17 손 안의 무한 - 17화 +2 16.12.15 833 8 6쪽
16 손 안의 무한 - 16화 +4 16.12.12 867 9 4쪽
15 손 안의 무한 - 15화 +2 16.12.07 900 11 5쪽
14 손 안의 무한 - 14화 +1 16.12.07 1,037 10 7쪽
13 손 안의 무한 - 13화 +1 16.12.05 1,115 13 4쪽
12 손 안의 무한 - 12화 16.11.24 1,488 15 5쪽
11 손 안의 무한 - 11화 16.11.18 1,404 19 4쪽
10 손 안의 무한 - 10화 16.11.17 1,729 15 4쪽
9 손 안의 무한 - 9화 +2 16.10.25 1,891 22 9쪽
8 손 안의 무한 - 8화 +1 16.10.21 1,867 26 9쪽
7 손 안의 무한 - 7화 +1 16.10.20 2,060 27 6쪽
6 손 안의 무한 - 6화 +1 16.10.20 2,623 33 4쪽
5 손 안의 무한 - 5화 +1 16.10.18 2,731 34 8쪽
4 손 안의 무한 - 4화 +1 16.10.17 3,276 46 7쪽
3 손 안의 무한 - 3화 +2 16.10.15 4,681 49 6쪽
2 손 안의 무한 - 2화 +1 16.10.14 6,223 64 6쪽
1 손 안의 무한 - 1화 +4 16.10.13 9,790 64 4쪽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pascal'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