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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안의 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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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cal
작품등록일 :
2016.10.13 20:13
최근연재일 :
2018.01.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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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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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안의 무한 - 57화

없습니다.




DUMMY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부우우우웅"


자꾸 의식적으로 뒤를 바라보게된다. 아연씨의 팔을 자꾸 바라보게된다. 그냥 보면 상관없는데, 뭔가가 영 걸려서그런지 자꾸 흠칫흠칫 보게 된다. 이러니까 오히려 더 이상하잖아...라고 생각하면서도 이상하게 자꾸 흠칫흠칫 보게되고, 옆에 운전중인 이진성씨와 창문밖을 보는 송아연씨의 눈치를 살피게 된다.


"덜덜덜덜" "쿵"


"어이쿠" "이것 참, 눈이 많이 내렸네요. 벌써 12월 말이라니. 도진명씨랑 함께한지도 꽤 됬죠?"


"예.....뭐....."


생각보다 별로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에 놀랐다. 엄청나게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아마, 지금까지가 일이 너무 없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최소한 지금의 나만큼은 아니겠지만....사람들은 어느정도 사건사고들을 지나가며 인생을 채우고 있을것이다. 그 사건사고들로 짧은 인생을 조금이나마 길게 추억하는 것일 지도......


어쩌면 요 얼마간의 일이 나의 인생에서 가장 길어서는 조금은 너무 짧은 인생을 사는 나에게 추억을 선사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하핫. 얼마 안있으면. 크리스마스고 연말인데......회식은 무리겠죠?"


예. 아마 무리일 것 같네요.....이진성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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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이야.....붕대 한 번 풀러봐봐. 상처 좀 보고싶어. 이봐 도진명씨. 이거 붕대에 손 대면 붕대는 투명해지는거아냐? 한 번 대봐봐. 그러면 안 풀고도 볼 수 있잖아."


이 사람은 진짜다. 다친 사람이 아니라 부상당한 사람에게 이정도로 말할 수 있는 이 인간은 진짜야. 이사람의 무심함은 그냥 무심함이 아니고, 이사람의 무신경함은 그냥 무신경함이 아냐. 지금 말이라고 하는거야? 박정진씨. 이봐. 이건 도저히 뭐 어떻게 받아줘야 될 지 감도 안오잖아.


"아....그게.....시도해보진 않았는데...."


"이봐이봐. 그런 건 그만하고.....그것보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인 지 좀 자세히 설명해주어야겠네. 진성씨한테 듣기도 했지만. 좀 더 자세히 들어야겟어."


"쳇."


이봐. 박정진 씨. 쳇이 뭐냐고. 그리고 안정원 반장님. 이거 진짜 제 잘못은 아니에요. 저 진짜 안하려고했어요. 좀 더 일찍 말하시던가 하지. 왜 제가 손을 살짝 들었을 때 그런 말을 하시는거죠? 타이밍이 뭔가 제가 진짜로 하려했던 것 같잖아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럼....무명씨가 아닐 확률은?"


"현재까지의 경우로 보자면 없습니다. 핏방울만이 투명이 되는 것을 확인하였고, 닿지 않고 원격에서 투명이 가능한 경우는 현재까진 무명씨외에는 없습니다. 물론 무명씨의 팀이나 혹은 다른 집단에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그런 가능성을 배제한다면...그리고 제 형사의 감으로서도 무명씨가 확실합니다."


"흐음....이것 참....이렇게 빨리 우리 공공기관에 접근해 올 줄은 상상 못했는데 말이지.....투명인간 전용카메라의 경우에도..영....아직 좀 멀었는데 말이야. 상부에서 예산지원도 영 어렵고 개발시점이 얼마안되다보니..흠......."


"반장님...저..."


송아연씨는 약간 뜸을 들이다 이내 결심한듯 말을 이었다.


"지금 가장 우선시해야할것은. 비행기 출입국 조사 같습니다."


"응? 더 말해보게."


"과거 메킨지 브라운 살해사건에서 그는 분명 출국했던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만난 시점을 가장 마지막으로 잡고 출입국 조사를 통해서 인원을 한정시키면 어느정도......조사범위가 잡힐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투명상태에서 몰래 잠입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아무래도 별다른 전과가 없음에도 그렇게 투명작업을 통해서 하는 것이 위험성이 더 따른다고 생각해볼 떄, 충분히 조사이유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으음.....입출국 조사라....단순 비행기만이 아니라 배도 조사해봐야되서 인원이 적지는 않을텐데.....음..."


"나이대를 어느정도 한정시키기만 한다면 그렇게 많지 않고, 남성의 경우로 또한 한정시키면 인원은 대폭 축소되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지금보다는 훨씬 가능성이 있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에서 안정원씨의 표정이 약간 씁쓸한 웃음을 띠는 듯했지만, 송아연씨는 그런 건 관심도 없는 듯 보였다. 약간의 결의? 혹은 팔부상의 복수를 준비하는 그런 느낌마저 들었다.


"좋아. 영장은 청구해놓겠네. 그 의견을 받아들여 회의 떄 발표하겠네. 그쪽 전문 조사 팀을 꾸리도록 하지."


안정원씨의 결정은 생각보다 빨랐다. 기껏해야 15초정도 고민했을 것이다. 그 결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던 간에. 그 빠른 결단력은 옳은 듯이 느껴진다.


그리고 확실히.....크리스마스 회식은 불가능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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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손 안의 무한 - 61화 17.12.19 112 0 4쪽
60 손 안의 무한 - 60화 17.12.08 132 0 4쪽
59 손 안의 무한 - 59화 17.12.05 123 0 3쪽
58 손 안의 무한 - 58화 17.11.30 170 0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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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손 안의 무한 - 56화 - 김병우 17.11.27 84 0 3쪽
55 손 안의 무한 - 55화 - 김병우 17.11.24 101 0 4쪽
54 손 안의 무한 - 54화 - 김병우 17.11.23 170 0 2쪽
53 손 안의 무한 - 53화 - 김병우 17.11.21 129 0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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