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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크레이지 무브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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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그램
작품등록일 :
2016.12.03 15:26
최근연재일 :
2017.01.2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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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7.01.1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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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크레이지 무브먼트-33

DUMMY

**


소식이 전해지자 재활 센터의 안면이 있던 모든 직원이 찾아와서 축하해줬다.

그 중, 인포데스크에서 일하는 안나는 대뜸 배트를 내밀었다.

"이젠 진짜 사인을 받아놔야 할 타이밍인 것 같은데요?"

장난처럼 '메이저리거가 되고 나서 사인 할게요.' 라고 했었는데.

이젠 진짜 해야 할 타이밍이다.

"하, 하하. 그래야겠네요."

"그래? 그럼 나도 글러브 가져와야겠군."

"나도."

"난 스파이크."

사인을 하는 모습을 보고, 직원들이 다시 센터로 향했다.

생각해 보면 웃기지?

재활센터 직원들이 야구용품이 준비되어 있다니.


야구용품에 사인···. 은 문제가 아니었다.

어떻게 알았는지 재활센터의 손님들도 찾아오기 시작한 것이다.

덕분에 트레이닝실은 팬 사인회 장으로 변해 버렸다.

나와 야디에르는 러닝머신 끝에 엉덩이를 걸친 채 사인과 악수, 사진을 찍었다.

초반엔 어느 정도 비슷한 빈도로 사인했지만 점차 팬들이 야디에르에게 몰렸고.

마지막엔 야디에르 단독 사인회 비슷하게 변했다.

나? 중반 이후론 팬을 관리하는 매니저 역할에 충실했다.

역시, 야디에르는 슈퍼스타였다.

10살 미만 아이부터 70세 이상 노인까지 팬층이 다양했다.

'괜히 레전드가 아니라는 거지.'


팬서비스를 모두 마친 야디에르가 내 가슴을 툭 쳤다.

"축하 파티는 캠프 합류해서, 다른 친구들하고 함께 하자고."

"좋죠. 솔직히 아직 얼떨떨해요."

아무리 생각해도 실감 안 났다.

야디에르는 사인펜을 손가락사이에 끼운 채 빙빙 돌렸다.

"오피셜 뜨면 좀 실감이 나려나?"

"언제 발표되나요?"

"금방 되겠지. 모젤리가 그런 걸 끄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난 고개를 끄덕였다.

"오피셜 확인하면 좀 감이 오나요?'

야디에르는 애매한 미소를 지었다.

"글쎄. 다 다르지 뭐."

"예를 들면요?"

"단장의 전화를 받았을 때, 오피셜이 떴을 때, 원정 호텔에 짐을 내려놓았을 때, 홈구장에 발을 들여놨을 때···."

난 야디에르의 말을 끊고 물었다.

"그럼 당신은요?"

그는 히죽 웃더니,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한참 바라봤다.

그러다 문득.

"난 콜업되고, 메이저리그 구장 불펜에서 투수가 던지는 공을 처음 받았을 때, 그때 확 실감이 되던데?"

"···. 그렇구나."

바로 이해는 되지 않았지만.

대화는 그렇게 마무리됐고, 야디에르는 선약이 있다고 먼저 센터를 나섰다.

나도 프레드릭의 진료실에 들러 먼저 들어간다고 했더니

"야, 오늘은 그냥 넘어갈 수 없지. 최대한 빨리 정리하고 갈게. 소주 한잔하자 흥분해서 떠들어댔다.

술도 더럽게 약한 놈이 소주는 무슨···.

난 일단 고개를 끄덕이고, 센터를 빠져나왔다.

도저히 집에 바로 갈 기분이 아니라서, 팜비치로 향했다.


솨아아! 솨아아!

어둠 속이었지만, 파도가 다가와 부서졌단 걸 소리로 알 수 있었다.

'이거 기분 묘하네.'

흥분도, 그렇다고 완전히 진정도 아닌.

지금껏 느껴본 적 없는 감정 속에서 헤매는 기분이었다.

이번엔···. 엄마한테 알려줘야지.

생각만 했는데, 울컥.

목덜미가 뜨뜻해지는 기분이었다.

'지금? 아냐, 집에 가서 조용한 데서 하자.'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며 모래사장을 걷고 있을 때였다.

드르륵! 드르륵!

"페랄타!"

잔뜩 쉰 목소리를 쥐어짰다.

페랄타는 내 상황을 인지했는지 키득키득 웃으며 말을 이었다.

=축하해요. 이제 진짜 메이저리거예요.

"흠, 흠. 고마워요. 당신 덕분이에요.

=무슨 말씀을. 모두 당신이 해낸 거죠. 자, 이제 비즈니스로 잠깐 갈까요?

"아, 네."

=25인 로스터가 확정됐으니, 10만 달러 보너스가 지급돼요. 입금 확인되면 바로 보낼게요.

"실제 수령액은 얼마나 되죠?"

=정확한 액수는 세금을 계산해 봐야 알겠지만 5만 달러 조금 넘을 거예요. 정확한 계산치는 메시지로 넣어줄게요.

"고마워요."

=이제 시작점에 섰어요. 사실 여기 선 것도 기적에 가까워요. 스플릿으로 시작해서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된 거예요. 당신은 정말 행운아예요. 난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솔직히 나도 그래요."

=난 정이 훨씬 더 큰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고 봐요. 예전에 말했던 구단주 금고를 털어버리자고 했던 것 기억나요?

"네."

=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고마워요."

=내가 할 말이죠.

통화는 거기까지였다.

훨씬 더 흥분해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차분했다.

비즈니스는 냉정하게 해야 한다는 건가?

그때.

팝업창이 떠올랐다.


[임수완료 : 40인 로스터에 합류를 완료했습니다.]

[연계퀘스트 보상 : 스킬포인트+2를 지급합니다.]

[연계퀘스트 보상 : 랜덤 스킬 상자를 지급합니다.]


어휴 깜짝이야.

아, 오피셜이 떠서 그런 건가?

난 구글 검색을 했다.

오피셜···. 에 내 이름이 있었다.

'좋아. 이제 진짜라는 거지.'

다시, 조금 전처럼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연계퀘스트 보상 스킬 포인트 2개.

좋아. 그럼 일단 4개 킵이고.

..랜덤 스킬 상자? 이건 뭐지?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였다.

다시 한번 팝업창이 떠올랐다.

[연계 퀘스트 : 25인 로스터에 합류하세요. 가 생성됐습니다. 실패 시 페널티가 부여됩니다. 계속하시겠습니까?]

순간 뭔가 했지만, 바로 이해했다.

링크는 순차적으로 단계가 구분되어 있다.

단숨에 25인 로스터에 합류할 거란 경우의 수는 없었다고 봐야 한다.

고로 이번 연계퀘스트는 보상은 공짜다.

'당연히 가지.'

난 곧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연계 퀘스트 : 25인 로스터에 합류하세요]

창이 사라짐과 동시에.

다시금 팝업창이 튀어 올랐다.

[임무 완료 : 25인 로스터에 합류를 완료했습니다.]

[보상 : 스킬 포인트 +2를 지급합니다.]

[연계퀘스트 보상 : 랜덤 스킬 상자x2 를 지급합니다.]

꽈악!

"이야! 오늘 쇳복 터졌구나 아아!”

미친 듯이 고함을 지르며, 집을 향해 달려갔다.


하아···. 하아···.

숨이 턱까지 차올랐지만, 힘들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다.

딸각, 띠리릭!

문을 따고 들어가, 소파에 몸을 던졌다.


**


눈을 감고 링커에게 곧바로 질문하려고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얼씨구? 이건 또 뭐야?

지금까지 암흑천지였던 공간이 화려하게 변해 있었다.

방 세 곳의 벽면이 전부 라커룸이었고, 한가운데 내 자리인 것 같았다.

커다란 라커룸 옆쪽엔 내 이니셜이 새겨진 유니폼이 걸려 있었다.


'이건 왜 이렇게 변한 거야?'

[완료 퀘스트의 등급에 따라 링크된 공간의 환경도 같이 바뀝니다. 현황 파악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알림창 또한 변경되었습니다.]

로스터에 맞는 대접을 해준다 이거지?

'링커. 랜덤 스킬 상자는 뭐야?'

[스킬이 무작위로 나오는 상자입니다]

···연계 퀘스트로 레이스를 시키더니, 이젠 뽑기냐?

'저번처럼 타자 기술도 나올 수 있다는 거네?'

[그렇습니다.]

'···환장하겠네.'


25인 로스터에 포함됐다.

내 운빨은 거의 다 썼다고 봐도 무방할 만큼 엄청난 일이 벌어진 직후인데···.

가만?

근데 굳이 왜 랜덤이야?

지금까지 임무를 마치면 스킬을 곧잘 줬었는데.

'근데 랜덤 스킬 상자라고 말한 걸 보면 좀 특별한 건가 봐?'

[상위 등급의 스킬이 무작위로 나오는 상자입니다]

'상위 등급? 스킬에 등급이 있었어?'

[기존의 스킬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보여줍니다. 다만, 레벨을 하나 올릴 때 소모되는 스킬 포인트가 상향 조절되며, 스킬 종류에 따라 일정한 조건을 갖춰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옛날에 하던 게임에서도 이런 거 많았다.

캐시로 구매하는 상자에서만 나오는 특별한 아이템.

광고는 그렇게 하지만 실제로 나오는 아이템은 허접하기 짝이 없는 현금구매 유도상품.

대부분 돈 주고 쓰레기를 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확률이 극악했다.

특히, 난 그쪽으론 꽝이었다.

근데··· 얘는 뭐하는 시스템이 자꾸 사행성 조장하는 거지?


'으, 전부 투수용으로 나와 달라고 말도 안 한다. 두 개. 아니, 하나라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스킬이 담긴 창을 열었다.

인벤토리 끝쪽에 선물 상자가 3개 찍혀 있었다.

'에이 몰라.'

선물상자를 연속적으로 클릭했고, 알림창이 튀어 올랐다.


['클러치 히터'를 획득했습니다.]

['스프린터.'를 획득했습니다.]

['지그재그'를 획득했습니다.]


'링커. 방금 나온 스킬들 설명 부탁해.'

[클러치 히터 : 득점권 상황에서 사용 가능. 장타율-10. 정확도+10]

[스프린터 : 루상에서 도루를 시도할 경우 사용 가능. 체력-10. 도루 스타트 후 3m 내에 최고 주력을 발휘할 수 있다.]

[지그재그 : 최고구속 -1마일. 모든 구종의 무브먼트가 1 상승]

클러치히터, 스프린터.

둘은 분명히 타자 스킬이고

지그재그? 이건 분명 투수 스킬이다.

'셋 다 액티브 스킬이야?'

[클러치 히터, 스프린터는 액티브 스킬, 지그재그는 패시브 스킬입니다.]

'패시브?'

[그렇습니다.]

모든 구종의 무브먼트가 상승이라.

..장난 아니네.

저 정도라면 굳이 퀄리티스타트에 포인트를 투자할 필요가 없다.

근데 저 최고구속 -1마일. 저게 걸린단 말이지.

'링커, 최고구속 -1마일. 레벨이 올라가면 요구하는 구속이 더 늘어나는 것 아냐?'

[해당 조건은 고정 변수입니다]

'고정변수? 더 이상의 구속 저하는 없단 말이네.'

[그렇습니다]

무브먼트가 중요하긴 하지만, 그래도 최고 구속 저하는 아무래도 걸렸다.

1마일. 1마일···.

지금 내 포심 제구는 99마일때 부터 흔들린다.

최고 구속으로 원하는 포인트에 꽂히는 건 96-7마일 정도.

삼진도 96-7마일에서 훨씬 더 많이 뽑아내고 있었다.

100마일.

달콤하지만, 내겐 독이 될 수도 있다.

분명 알지만, 그렇다고 쉽게 포기할 수 있는 건 절대 아니었다.

자연히 고민은 길어졌다.

...

......

'그래. 쓰자.'

지그재그를 활성화하려고 했다. 그러자.

['지그재그'는 패시브 스킬입니다. 한 번 활성화 된 후 취소가 불가능합니다. 계속하시겠습니까?]

1마일..1마일

좀 전에 겨우 마무리 한 고민이 다시금 일어나려 했다.

난 재빨리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지그재그' 스킬 활성화되었습니다.]

얘부터 올리자. 무조건 패시브 스킬이 우선이야.

그렇게 생각하고 스킬 포인트를 2개 투자했다.

'어라? 이건 뭐야?'

스킬 레벨이 올라가지 않았다.

'링커? 스킬포인트를 넣었는데 스킬 레벨이 안 오르는데?'

[지그재그의 레벨업 조건 : 스킬포인트2, 다른 스킬1 입니다.]

'다른 스킬? 무슨 뜻이야?'

[사용하지 않는 스킬 중 하나를 소모한다는 뜻입니다.]

곧바로 스킬창을 열었다.

타자 스킬 중 아무거나 넣으려고 했는데, 막상 스킬들을 보니 막 집어지질 않았다.

고민 끝에 '작전 A : 랜 앤드 히트'를 선택했다. 그러자.

['작전 A : 랜 앤드 히트'가 삭제되고, 다시 생성되지 않습니다. 계속하시겠습니까?]

'고고.'

즉시 지그재그 스킬의 레벨이 올라갔다.

난 프로필을 전부 확인했다.


‘기본 프로필.’

이름 : 정상인

체력 : 94

근지구력 : 96

반사 신경 : 91

정신력 : 94


체력과 근지구력이 좀 오르긴 했지만

나머지는 움직임이 없었다.

아니, 반사신경은 오히려 좀 떨어졌다.

왜그렇지? 분명 수비할 때 도움이 되는 것 같던데.

저건 어떻게 훈련으로 할 수 없는 건가?

한숨을 쉬고 다음으로 넘어갔다.


‘구종 정보’

1. 포심 : A+

2. 투심 : A

3. 커터 : A-

4. 체인지업 : A

5. 너클 커브 : A-

6. 슬라이더 : B+

7. 커브 : C-


주력으로 사용하는 4개 구종은 등급이 많이 올랐다.

하지만 너클 커브와 슬라이더는 정체했고, 커브는 오히려 퇴보했다.

'뭐든 안 쓰면 무뎌지는 거지.'

그렇다고 억지로 커브를 사용할 필요도 없다.

원래 커브보단 슬라이더를 주로 던졌고, 타이밍을 뺏는 용으로 사용하기엔.

너클 커브가 충분히 위력을 발휘해주고 있었다.

창을 훑다가 제일 마지막 부분에서 멈췄다.


[적용 기능]

: 패시브 스킬 ‘아이언 맨’이 적용 중입니다.

: 패시브 스킬 '지그재그'이 적용 중입니다.


‘직업 프로필’

소속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포지션 : 투수 (좌투우타)

구속 : 99(-1)

제구력 : 94

무브먼트 : V-15.5(+2) H-12.8(+2)


구속하고 무브먼트에 붙은+- 기호가 지그재그 효과 표시구나.

그럼 실제로 적용이 되는 건지 어떤지 확인을 해봐야지.


'연습 모드.'


이번에도 예전과 달라진 모습이었다.

새까만 천막이 처져 있는 배경에 스트라이크 존만 나뉘어 있던 것과 달리.

실제 야구장을 똑같이 옮겨 놓은 것 같은 모습이었다.

펜스 뒤쪽에서 라이트가 켜졌다.

'이거야 원. 달라도 너무 다르잖아.'

유일하게 달라지지 않은 것이라면 공이 가득 담긴 카트.

카트에서 공을 집어 던지기 시작했다.

구종별로 20개 정도의 공을 던진 뒤.

'링커. 구종별로 어제 연습 모드에서 던졌던 것하고 방금 던진 모습하고 겹쳐서 보여줘.'

[알겠습니다.]

대답과 동시에 마운드에 두 개의 홀로그램이 나타났다.

둘의 선명도가 달라서 구분하는 데는 무리가 없었다.

둘이 동시에 공을 던졌다.

퍼벅!

타석에서 살펴봤을 때 뭔가 차이가 있긴 했지만.

정확히 어떤 점에서 차이를 보이는 건지 알기는 힘들었다.

'링커. 피칭 이후 움직임을 1/10배속으로 해줘.'

[알겠습니다.]

'1/30으로'

[알겠습니다.]

공을 집어들고, 던지는 순간부터 움직임이 확 느려졌다.

그제야 공의 움직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아, 이거였구만. 다음은 투심. 비교해줘.'

[알겠습니다.]

그렇게 모든 구종을 살펴봤다.

확실히 예전보다 훨씬 많은 움직임이 있었다.

특히, 눈에 띄었던 것은 투심이었다.

무브먼트가 +2인데 이 정도 움직임이라면.

지그재그를 마스터 해서, +10이 된다면?

···. 내가 꿈꿨던 매덕스의 투심하고 비슷할지도.

순간, 그런 공을 던지는 모습을 상상해봤다.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


똑- 딱- 똑- 딱-

"..."

방문을 뚫고 희미하게 들리는 시계 소리.

눈을 뜨고, 한참동안.

어둠 속을 멍하니 바라봤다.

뿌득, 뽀득! 소파가 원상태로 돌아왔다.

'...하자.'

따끈해진 휴대폰을 들고, 방으로 들어갔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전편을 재밌게 봐주셨다는 분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퇴근하고 두드리다보면 피곤한 경우가 많은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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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크레이지 무브먼트-38 +35 17.01.17 17,445 746 17쪽
38 크레이지 무브먼트-37 +32 17.01.16 18,338 807 16쪽
37 크레이지 무브먼트-36 +32 17.01.14 18,966 75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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