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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연가(還生戀歌)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로맨스

독초쥬스
작품등록일 :
2017.02.10 00:02
최근연재일 :
2018.08.1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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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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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38화. 검화가 찾아오다

DUMMY

깊게 숨을 내뱉는다.

그리고 그 숨소리에 맞춰 내 몸에서 새하얀 기운과 짙은 사기가 함께 흘러나와 형태를 가지게 되었다.

-그냥 죽여버려

반은 백색. 그리고 나머지 반은 검은색으로 나누어진 인간의 형태를 가지게 된 두 기운은 서로 다른 의견을 내게 제시한다.

-아니. 인간을 죽여서는 안 돼

-인간은 어차피 죽어

-넌 강한 힘을 가지고 있어. 그 힘에 어울리는 행동을 보여야 해

-강자이기에 더더욱 적을 살려둬서는 안되지

인격을 가진 두 기운

금강공의 백과 패황무적신공의 패는 그렇게 서로 다른 의견을 내뱉는다. 그런 두 기운을 바라보며 나는 연신 한숨을 내뱉었다.

이건 환상이다.

내 머릿속에서 만들어낸 거짓된 인격이다.

저 말들은 지금 내가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들이었다.

“아아. 시끄러워.”

내 작은 속삭임에 백과 패가 움찔거린다. 그 모습에 헛웃음을 흘린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허공을 쥐었다.

“이용당하고 가족으로 대우받지 못한다 할지라도 이곳은 그녀의 집이야. 그러니까 이곳에서만큼은 피를 흘리고 싶지 않아.”

-그래. 좋은 선택이야

-미친! 그게 무슨 개소리야!? 넌 이미 이곳에서 피를 흘렸어!

-어쩔 수 없는 피였어

-그럼 또다시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피를 흘리겠지! 너는 그렇다 치더라도 그녀는 악을 불러들이는 운명이야!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다고!

패의 말에 나도 모르게 짙은 살기를 내뿜었다.

“눈 때문인가?”

-그래! 천상회는 이미 그녀의 눈에 대해서 알고 있었어! 천하를 손에 쥔 그놈들도 그녀의 눈은 탐나는 보물일걸? 그래서 그런 놈을 이곳에 보낸 거겠지!

“······흑살.”

-그놈은 이미 인간의 영역을 벗어난 초월자였어. 네가 아니었다면 막지 못했겠지. 그런 놈을 수하로 데리고 있는 놈이 천상회주야. 그런 놈이 한 번 실패했다고 포기할까?

“그래서? 어떻게 하자는 거야?”

-간단해. 구분하려 하지 말고 적이라 생각되는 놈은 가차 없이 목을 베어버리는 거야. 크크크!

-그렇게 살인귀가 되라는 말이야?

-살인귀? 그게 뭐가 중요한데? 남들이 아닌 그녀만의 영웅. 무신이 되어야 하잖아? 남들의 평가 따위 신경 쓸 여유는 없을 텐데?

-그렇게 살면 인간 세상에서 튕겨져나가

-그러니까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이 등신아!

나를 대신하여 말로 표현하는 두 인격

사랑하는 반쪽을 지키지 못한 내가 인간으로서 인격을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낸 두 개의 정의

인간으로서의 마음

그녀만을 위한 마음

인간 세상의 상식을 지키려는 인격과 오로지 그녀만을 위한 인격은 서로의 의견충돌에 바짝 열을 올리고 있었다. 그런 허상을 만들어낸 나는 마치 방관자처럼 두 인격의 충돌을 지켜보며 어색한 미소만 그리고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이면서도 오로지 그녀만을 사랑해야하는 지금의 내가 인간 세상의 상식을 지키면서 한편으로는 그녀를 완벽하게 보호하고 행복하게 만들고싶다는 욕심 하나 때문에 이렇게까지 되고 말았다.

“세상이라.”

아무도 없는 조용한 곳에 둘만의 세상을 만든다면 그녀는 행복해할까?

미워도 가족이고 버려졌다 해도 가족이다. 인간에게 있어 혈연관계는 뗄 수 없는 끈끈한 무언가로 붙어있다.

그걸 억지로 떼어서까지 그녀를 다른 곳으로 데려가야 할까?

-넌 패왕이 되어야 해! 그러니 세상에 군림하는 절대자가 되어버리라고! 네 말이 곧 법이 되는 세상을 만들란 말이야!

“왕이 되라고?”

-왕보다 더 높은 자리에 앉아야지!

-······황제?

-하하하하! 그것도 괜찮겠는걸? 하지만 그보다 더 높은 자리가 있지

패가 검은 손으로 천장을 가리키며 말했다.

-하늘이 되면 되는 거야

하늘

그 의미는 듣는 순간 바로 알 수 있었다.

-인간 세상에서 가장 중요시여기는 명분을 모두 손에 쥐고 있는 넌 뭐든지 될 수 있어. 하지만 그보다 더 높은 가치의 지위를 노려야지 않겠어?

-그건 불가능해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어. 그러니 될 수 있을 거야!

그 말에 나는 눈을 부릅뜨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확률은?”

내 자신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 할

-불가능해

-이 할의 가능성에 모든 것을 걸겠어?

“죽일 필요까지는 없겠지?”

-몇 명은 죽여야겠지. 그놈들은 죽음보다 자존심을 더 높게 평가하니까 말이야. 거기에 마지막 걸림돌은 결국 죽여야 하지 않겠어?

패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창가로 향했다.

높은 전각과 담벼락으로 가려진 세상을 바라보며 나는 작게 속삭였다.

“패왕(覇王)의 길을 걸어라······인가?”

그 속삭임에 뒤이어 내 목소리가 다시 들려온다.

-너도 명분이 필요한 거지?

백과 한 몸이어야 할 패가 내 옆에 서 있다. 그 패는 나와 똑같은 목소리로 나를 유혹한다.

-그 명분. 누군가가 만들어주지 않겠어?

“웃기지 마. 그녀는 내가 지켜.”

-상대는 신이야. 이 세상의 모든 것을 관장하는 신이라고. 그런 신을 상대로 네가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닥쳐.”

-크크크! 재미있네! 그리고 기대되는걸? 내가 말한 그 명분이 생긴 날. 네가 어떤 행동을 취할지 너무나도 기대돼. 크크크크크크!

그 말을 끝으로 패는 검은 연기로 변해 내 몸으로 스며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시선을 옮긴 나는 조용히 나를 바라보고 있는 백과 시야를 맞췄다.

“난 해낼 거야.”

-믿고 있어

백도 그 대답을 끝으로 더 이상 그 자리를 지키지 않았다. 내가 그려낸 허상들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방에서 사라져있었다.

그렇게 내 허상들과의 대화를 떠올리며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던 그때. 이곳으로 다가오는 인기척에 다시금 본래의 세상을 보게 되었다.

“도련님.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그렇군요.”

“준비를 도와드리겠습니다.”

그 대답과 함께 방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온 요화의 손에는 반짝이는 비단으로 만들어진 옷이 한 벌. 들려 있었다.

“눈에 띄는 자리이기에 준비했습니다.”

“제겐 과분해 보입니다만?”

“도련님이기에 이 옷이 어울릴 것이라 생각됩니다.”

요화는 뒤따라 들어온 시녀들의 도움을 받아 옷을 펼쳤다. 마치 밤하늘의 은하수를 그려놓은 듯한 아름다운 문양을 자랑하는 옷이었다.

그리고 나는 요화와 시녀들의 손길을 받아들였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입어보지 않았던 고급스러운 비단 무복의 감촉에 나는 쓴웃음을 지으며 볼품없는 나무 봉이 아닌 스승이 물려준 봉을 쥐고 방을 나섰다.

그렇게 나는 독룡이 기다리는 대연무장으로 향했다.






***






앞에 쌓여있는 서류들을 바라보며 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고 고민에 빠져있던 나는 또다시 들어오는 서류를 보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또니?”

“네. 언니.”

그 서류를 들고 있는 내 동생은 걱정 어린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왜 지금일까?”

어제부터 시작된 줄은 끝이 보이질 않았다.

중원 전역에 퍼져있는 분타에서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하나의 집단에 대한 움직임이 계속해서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정을 시작으로 말도 안 되는 보고가 올라왔다.

혈교(血敎)가 움직이다.

천산의 마교와는 다르게 어둠속에 숨어있는 그들은 지난 백 년간 움직이지 않았다. 지금 시대의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대전에서 대패한 이후 혈교주의 죽음으로 인해 혈통이 끊겨 세력이 분산되었고 그 후 하나로 합쳐지지 않아 그 이름을 잃어버리게 되었다는 정보를 끝으로 사라졌다.

그런데

느닷없이 혈교가 움직였다.

아니. 정확히는 혈교의 찢어졌던 세력들이 일제히 움직였다.

그 중 믿겨지지 않는 정보도 함께 섞여 있었다.

“그리고 이 정보가 전부 사실일까?”

잊혀진 대전에서 수많은 정파인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혈교의 무기인 백강시(白僵尸)로 보이는 것들이 보였다는 것이다.

다른 세력에 비해 알려진 정보가 적은 혈교를 집중적으로 조사한 우리 선조가 기록한 삼비기(三祕記).

그 삼비기에 기록되어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될 것이라 평가받는 것은 바로 세 종류의 강시였다.

절대고수의 시체로 만들어져 그 내력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는 백강시

금강불괴(金剛不壞)의 몸으로 검과 도를 손으로 부러뜨리는 철강시(鐵僵尸)

살아있는 인간이 존재하는 한 절대로 멈추지 않는다는 혈강시(血僵尸)

그 세 종류의 강시 중 하나인 백강시로 보이는 괴물이 세상에 나타났다는 보고다. 그리고 이 보고가 전부 사실일 것이라는 내 직감에 몸을 떨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나는 동생에게 이 질문을 던졌다.

“넌 어떻게 생각하니?”

“진짜라고 생각해요.”

“그럼 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우선 주군께 보고 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보고······라.”

동생의 대답에 나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 중요한 시기에 혈교가 움직인 이유는 아마도 천상회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백년 넘게 조용했던 혈교가 지금 이 시기에 움직일 이유는 찾을 수 없었다.


혈교의 목적은 천혜안의 소유자인 제갈미려일 것이다.

“하아.”

앞으로 펼쳐질 지옥도를 상당하니 연신 한숨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동생과 함께 서류를 정리하며 이번 일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던 그때 밖이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무슨 일이야?”

황급히 밖으로 나가 호위들의 보고를 받은 동생이 당황한 표정으로 내게 다가온다.

“언니.”

“응?”

“검화가 왔다는데요?”

“······뭐?”

너무나도 어이가 없어 목소리가 살짝 어긋나버렸다.

그리고 내 반응은 너무나도 당연한 반응이었다. 이곳은 사익가 내부에서도 아는 자가 손에 꼽히는 비밀분타다. 만약 나와 내 동생이 이곳에 있지 않았다면 분타로서도 기능을 하지 않는 거점인 곳이다.

그런 이곳에 왜 검화가 왔겠는가?

“설마!?”

“언니. 일단 피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그래야겠────!?”

대답이 끝나지도 않은 이 시점에 내 시야에는 보여서는 안 될 아름다운 미녀가 좁은 창문 사이로 들어오고 있었다.

“거봐. 이럴 줄 알았다니까. 있으면서 왜 없다고 해요?”

“······.”

“일단 만나서 반갑다고 해야 하려나? 후후후!”

음흉한 미소로 나를 바라보는 미녀. 남궁일지의 모습에 나는 고운 입술을 깨물며 동생의 뒤로 몸을 숨겼다.

“언니. 이곳은 제가······.”

“아아. 싸우려고 온 게 아니니까 그 암기는 만지지 마요.”

그리고는 창문에서 내려와 흐트러진 무복을 정리하며 내게로 다가온다.

“난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앉지 그래요?”

마치 이 방의 주인인 것처럼 행동하는 남궁일지의 모습에 나는 다른 의미의 한숨을 내쉬며 내 자리로 돌아갔다.

“그 유명한 검화를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어 영······.”

“그건 내가 해야 할 말인 것 같은데요? 사익가주.”

그 말에 어둠속에 숨어 있었던 내 호위와 동생이 귀신처럼 움직여 남궁일지를 포위했다.

“전 사익가주가 아니랍니다. 그저 이곳 분타의······.”

“그 대답은 자기가 사익가주라고 돌려 말하는 것 같은데요? 후후후!”

“······.”

“그렇게 숨기려 하지 마요. 난 다 알고 있으니까. 그리고 사익가주인 당신과 백익의 하온을 만나기 위해서 이렇게 직접 찾아온 거니까 너무 그러지 마요.”

“만약 제가 사익가주고 이 만남이 남들에게 알려진다면 당신만 곤란해질 텐데요?”

“그 위험부담은 내가 전부 감수할 테니 걱정하지 말아요. 그리고······”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남궁일지의 몸에서 뇌기가 흘러나와 이 공간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난 앉아서 이야기 하고 싶으니까 당신도 앉아요. 백익. 참고로 난 고개 드는걸 싫어해요.”

방긋 웃으며 말한 남궁일지

그 미소에 담긴 의미가 무엇인지 알기에 나는 동생에게 눈빛으로 앉으라고 전했다. 그러자 호위들은 본래의 자리로 돌아갔고 동생은 내 곁에 앉으며 시녀를 불렀다.

“간단하게 마실 차를.”

“준비해오겠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시녀는 향긋한 향기를 몸에 두르고 방에 들어와 능숙하게 찻잔을 내려놓았다.

맑은소리를 흘리며 찻잔에 떨어지는 차를 조용히 바라보며 생각을 정리한 나는 남궁일지에게 차를 권하려 하였다.

하지만

“흐음?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 없다는 최상급 용정차(龍井茶)?”

이미 찻잔의 절반을 비운 남궁일지는 내용물을 평가하고 있었다.

“마음에 드시나요?”

“난 이 차가 왜 그렇게 비싼 건지 잘 모르겠네요~ 그냥 똑같은 차 같은데.”

“그러게요. 왜 그렇게 비싼 걸까요?”

“······누군가가 중원 상권을 지배해 일정량만 시장에 풀어버려서 그런 게 아닐까나?”

이미 등장만으로 내 마음을 흔들어놓은 남궁일지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날카로운 화살촉이 달린 화살을 내게 날렸다.

검화는 대체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거지?

“흐음. 그게 누굴까요?”

“어머? 너무 모르는 척하면 곤란해지는데······뭐. 본인이 그러겠다면야 모른 척 넘어가 드려야겠죠~”

중원 상권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사익가가 아니다. 거기에 황실도 아니며 무림맹은 더더욱 아니다.

그렇다면 누굴까?

당연하면서도 남들은 당연하게 생각할 수 없는 진실

그것을 알게 된다면 그게 누구인지 쉽게 알 수 있다.

중원에 존재하는 기루, 상가, 객잔의 팔 할 이상을 지배하고 있는 단체의 수장이라면 상권을 지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넌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거지? 검화.’

중원 상권을 겉으로 지배하고 있는 곳은 황금전장이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뒤에서 상권을 지배한 자는 바로 나다.

지금 이 자리에 존재감을 과시하는 용정차를 극소량만 세상에 풀라고 한 것도 나다.

높은 자리를 지키고 군림하고 있는 자들은 귀한 것을 찾는 법이다. 그리고 나는 귀한 것을 일부러 만들어 낸다.

이 용정차는 내가 만들어낸 결과물 중 하나일 뿐이다.

“그런데 그 미소. 정말 마음에 드는걸요? 역시 사익가주는 다르긴 다르네요~”

“고마워요. 검화.”

이제는 인정하는 것이 좋겠지

“하아. 돌려 말하기도 귀찮고 사익가주가 어떤 인물인지는 이미 알고 있으니. 저돌적으로 나가도 되겠죠?”

“편하실대로.”

“그럼.”

찻잔에 남겨진 나머지 절반을 술잔 비우듯 비운 남궁일지가 미소를 지우고는 진지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본다.

“난 그이를 위해서라면 이 몸조차 팔 수 있어.”

갑작스러운 반말에 평온한 내 표정에 금이 갔다.

“이 말은 내 각오를 표현하는 거야. 그러니까 너무 장사를 하려고 하지 말아줘.”

“무엇을 원하나요?”

사익가를 이끄는 나를 직접 찾아왔다면 그만큼 큰 이유가 있기 때문이겠지

그리고 그 이유를 듣는 순간 내 표정은 처참하게 무너져 내렸다.

“혈교의 움직임에 대한 모든 것. 그것을 원해.”


작가의말

1일 이후로 무려 12일만에 찾아뵙습니다.

추석연휴는 연휴가 아니였어요...

그래도 다시 찾아뵐 수 있게 되어서 기쁩니다. 늦은 만큼 열심히 썻으니 부디 재미있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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