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특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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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맘세하루
작품등록일 :
2017.03.0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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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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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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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3.

DUMMY

함안 3.



“야~ 코모도! 이기 얼마 만이고?”

“그래, 독사! 잘 지냈나?”


강철과 문도는 선 채로 얼싸안고 한참 동안 서로의 등을 토닥거리며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엔간히 보듬고, 인자 앉아서 밥 묵으면서 얘기들 나누어라. 호호.”

문도의 고모인 덕혜 보육원 원장 고혜숙 여사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올려다봤다.


칠순이 된 그녀의 눈가에, 오랜 풍상을 겪으면서도 착실하게 살아온 고운 잔주름이 훈장처럼 드리워져 있다.


이것 저것 정성껏 차려놓은 고모님 안방 밥상에 마주 앉아서도 문도는 강철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다.


“군대 갈 때 봤으니까 한 5~6년 됐나? 얼굴에 살이 많이 붙은 것 같은데? 하하.”


“그러냐? 너는 완전 해경 특공대 티가 난다야. 하하.”

강철이 반 깍두기 머리 헤어스타일에 오토바이 점퍼차림인 문도를 보고 웃었다.


그때, 어떤 아주머니가 국그릇을 들로 안방으로 들어왔다.


“아, 남지댁! 여기 내 조카에요. 문도야 인사 드려라. 새로 오신 주방 아주머니시다.”


“아, 예. 고문도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얼핏 얼굴만 봐서는 50대 초반 정도로 보이는 정갈한 모습이다.


“그래요? 참 건강하게 잘 생겼네요.”

남지댁이라는 아줌마는 인사할 때만 살짝 내려다보고는 눈길을 아래로 향한 채 국그릇을 밥상 위에 조심스럽게 옮겨 놓았다.


약간 지적인 이미지로 봐서 시골출신 같아 보이지는 않는데, 손등의 주름과 거친 살결에는 험한 일을 많이 한 티가 배어있다.


“맛있게 들어요. 더 필요한 거 있으면 부르고요.”

문도를 부러운 눈으로 쳐다본 남지댁은 사뿐한 발걸음으로 안방 미닫이문을 닫고 나갔다.


“남지가 어디에 있어요?”

`남지’라는 지명이 생소한 문도가 시선은 남지댁을 따르며 고모에게 물어봤다.


고모도 잘 모르는지 얼른 대답을 못하자 강철이가 대신 대답해줬다.

“응, 함안 읍에서 북쪽으로 한 30분 거리에 있는 읍이야. 낙동강 강변이라서 땅콩이 많이 나지.”


“그래? 함안 읍에서 북쪽 30분이면.. 어? 근상이 큰아버지 댁에서 가까운 곳이네!”


문도가 아까 들렀던 근상의 고향이 함안 읍에서 북쪽으로 20분정도 거리였던 걸 생각하며 약간 놀라워한다.


“근상이가 누구야?”


“아, 대학 동창인데 서울 근처에 직장이 있어. 이번 설에 회사일로 못 와서 오늘부터 며칠 쉬는가 봐. 오는 길에 함께 와서 아까 함안 자기 큰아버지 댁에 내려주고 왔거든.”


“아, 그래서 늦었구나. 남지댁 말로는 친정이 남지인데 시댁은 함안이라고 하더라. 문도 네 말이 맞는 갑다. 남지랑 함안이 가까운가 보네.”

고모가 남지 댁한테서 들은 얘기가 기억나는 모양이다.


강철과 문도는 젓가락을 들고 푸짐하게 차려진 반찬을 훑어보며 서로 궁금했던 얘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문도 너는 지금 서울에 직장이 있다며? 해경 특공대는 왜 그만 둔 거야? 너한테 아주 딱 어울리는데.”

강철이 아까 문도 고모한테 들어서 알았는지 문도의 근황을 궁금해 했다.


“응, 작년 세월호 참사 때문에 그리 됐어. 맨날 시체나 건지러 들어가다 보니까 영 덧정이 없어지더라. 흐흐.”

문도가 겸연쩍게 웃었다.

실은 서해 중국 불법어선 단속하는 부대로 발령이 나서 그만 뒀다는 얘기는 고모에게도 차마 하지 못했었다.


“아, 그랬구나. 하기야, 그게 무슨 특공대냐? 시신 수습대지!”

별명이 독사인 강철의 음성 톤이 갑자기 높아지면서 얼굴 표정도 사납게 변했다.


“야들아! 밥 묵으면서 그런 쑥쑥한 얘기 하지 말고, 국 식기 전에 얼른 묵어라. 그 문어 찜은 동해에서 잡히는 대 문어라 귀한 거다. 초장에 찍어 묵으모 억수로 맛있을 거다.”

욱하는 강철의 성격을 잘 아는 고모가 분위기 파악을 하고 간섭하며 나섰다.


“예~ 원장 어머니.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하하.”

강철이가 덕혜고아원 원장 어머니의 속내를 눈치채고 금세 얼굴 표정을 바꾸고 안심을 시켰다.


“문도 너하고 긴 얘기를 나눠야 되는데, 내가 시방은 얼른 가봐야 해서 안 된다. 부산에 볼일이 있어 왔다고? 올라가기 전에 술이나 한잔 하자. 시간 낼 수 있겠나?”


“응, 그래야지. 나도 갑자기 불러서 오는 길이라 언제 끝날지는 오야붕.. 저기, 회장님 만나봐야 안다.”

문도가 얼떨결에 오야붕 소리를 내고 말았다.


“오야붕? 그기 무슨 소리고? 니, 혹시······”

강철이 깜짝 놀라 눈을 크게 뜨고 문도를 응시했다.


“아, 아이다. 오해하지 마라! 내가 실은 심부름센터, 흥신소 직원이다. 하하. 거기서는 회장님을 우리끼리 오야붕이라고 부른다. 흐흐.”

문도가 얼굴을 살짝 붉히며 둘러댔다.


말은 맞는데, 차분하게 말했으면 좀 더 멋있게 자기 직업이 괜찮은 거라고 설명하고 싶었는데, 갑자기 말하다 보니 영 이상한 직업처럼 되어버렸다.


“아, 그래? 서울에서 흥신소는 아무나 못 한다고 하던데, 너네 오야붕.. 아니, 회장님은 제법 힘이 있는 양반인 갑다. 하하.”

강철이도 문도의 마음을 읽어내고, 너무 무안해하지 않게 딴 소리로 응대했다.


강철이가 주먹만 쓰는 사람은 아니다. 원래 부모님은 가방 끈이 긴 분들이어서 강철의 머리는 비상하게 잘 돌아가는 편이다.


“내는 그렇고, 너는 지금 어디서 뭐하고 있노?”

문도가 더 이상 자기 얘기를 하고 싶지 않아서 얼른 강철에게 질문을 던졌다.


“응, 나는 여기서 철가방 배달사업하고 있다. 히히.”


“철가방 배달사업? 혹시 오토바이 타고 중국집이나 치킨 가게에서 배달업무 대행해 주는 거 말이가?”


“응, 그래 맞다. 제대하기 전에는 니가 알다시피 내가 성덕이 형님 밑에 있었다 아이가. 제대하고 오니까, 형님이 여기 어방동을 나한테 떼주면서 그걸 한번 해보라고 하더라.”


“아, 그랬구나. 참 잘 됐네! 성덕이 형님은 아직도 그거 하고 있고?”

문도가 고모가 알아듣지 못하게 성덕이라는 사람의 하는 일을 `그거’라고 표현했다. 아마도 별로 떳떳한 일은 아닌 눈치다.


“응. 시방은 제법 커져서 김해 읍내서는 아무도 손 못 댄다. 흐흐.”

작은 소리로 대답하는 강철이도 밥상머리 저만치 앉아있는, 예전의 덕혜고아원 원장 덕혜옹을 힐끗 쳐다봤다.


문도도 잘 아는 것으로 봐서 아마 성덕이라는 사람도 덕혜 고아원 출신이 아닌가 싶다.

`덕혜'라는 고아원 이름은 문도의 아버지 이름 덕철과 고모 혜숙의 머리글자 덕과 혜를 따서 지었다.


“성덕이 그 놈 아~는 우째 한번도 인사하러 안 오는고 모르겠다. 만나거든 내가 회초리 들고 앉아서 기다린다고 꼭 전하거라.”

귀 밝은 덕혜옹께서 괜히 눈을 흘기는 척 하며 한 말씀 하셨다.


“예~ 어머니! 회초리는 좀 굵은 걸로 준비해 두십시오. 하하.”

강철이가 넉살 좋게 웃음으로 받아 넘겼다.


성덕이? 성덕암? 성덕, 암자!

이 덕혜 보육원 입구에 우뚝 서있는 입석에 새겨진 `성덕암’ 암자 표지와 혹시 무슨 관계라도 있는 건가?


“지가 그래도 내한테는 장남이다 아이가? 다른 아~들은 다 댕겨갔는데, 우째 안 오는고 모르겠다. 인자 장가들 나이도 됐는데, 마음에 둔 처자는 있는지 물어볼 수도 없네.”

답답한 마음을 탄식처럼 내뱉는 덕혜옹의 얼굴에 서운한 그늘이 드리운다.


장남이라? 그렇다면 성덕 형이라는 그 사람은 이 덕혜고아원에서 배출된 원생들 중에 제일 연장자라는 말이 된다.


“짱개 배달이면 서비스업 같은데, 상호도 있고 사업자등록증도 발급받고 하는 거가?”

강철이가 성덕이 형 그늘에서 분가했다는 말을 들은 문도가 어느 정도 규모인지 넌지시 물어봤다.


“아직은 세금 낼 정도는 안 되는데, 앞으로 좀더 크면 제대로 해볼 생각이다. 하하.”


“그래? 그려면 배달하는 애들은 몇 명이나 있노?”

궁금한 문도가 결국 종업원 숫자를 물어보고 만다.


“응. 전부 합치면 한 사오십 명쯤 된다.”


“뭐? 네댓 명이 아니고 40~50명이나 된다고?”

문도가 깜짝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떴다. 막 입에 넣으려던 숟가락의 소고기 국물을 흘리면서.


“응, 팀장들은 우리 덕혜 출신 애들이 맡아 있고, 배달원은 고딩이들이 대부분이다. 흐흐.”


“고등학생? 걔들은 공부해야 되는데 괜찮나?”


“공부 못하고 가난한 애들은 어차피 대학도 못 갈 거잖아? 빌빌거리면서 못된 짓 하는 것보다는 일찍 사회에 진출해서 빨리 자리잡는 게 즈그들한테도 이득 아이겠나?”


“그래, 그거는 강철이 말이 맞는 거 같다, 문도야.”

강철의 배달사업에 관해 이미 들었던지 덕혜옹이 두둔하고 나섰다.


“아, 그래. 듣고 보니까 네 말이 일리가 있는 것도 같다. 그 많은 애들 데리고 운영하다니, 참 대단하다, 강철아.”

문도가 진심으로 칭찬하면서 강철의 얼굴을 다시 한번 쳐다봤다.



“문도야, 시간 잡히면 연락 주라. 내는 지금 가봐야 되겠다.”


식사를 얼른 끝낸 바쁘신 강철이 `어방 배달 대표 박강철' 이라고 큼직하게 적힌 명함을 건네주고 서둘러 일어섰다.


“그래, 부산 가보고 이따가 전화할게. 박 사장 네가 이 근처 좋은 데 술자리 잡아 놔라. 하하.”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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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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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5 희망녀
    작성일
    17.12.27 04:57
    No. 1

    오야붕이었나요? 내가 오야봉으로 잘 못 알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맘세하루
    작성일
    17.12.28 21:13
    No. 2

    네, 희망녀님 댓글 감사합니다.
    오야붕, 꼬붕이 맞는데 오야봉, 꼬봉이라고도 부릅니다.
    96회 야쿠자에 설명이 조금 나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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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병원 수색조 +2 18.01.10 428 5 13쪽
129 선제 공격 +2 18.01.08 535 4 13쪽
128 유태파 두목 박신배 +2 18.01.05 442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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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진영 읍내파 +2 17.12.25 445 5 13쪽
122 쥐덫 +2 17.12.22 470 6 13쪽
121 오월동주 +2 17.12.20 516 7 12쪽
120 배달 건배사 +2 17.12.18 461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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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승자와 패자 +2 17.09.15 877 13 9쪽
57 진검 승부 +2 17.09.14 745 12 10쪽
56 소림 무술 고수 +2 17.09.14 927 12 9쪽
55 2대 13의 대결 +2 17.09.13 799 11 10쪽
54 등짝을 보이지 마 +2 17.09.13 734 11 10쪽
53 장안 농장 +2 17.09.12 786 12 9쪽
52 (주) 무한 책임 +2 17.09.12 807 11 9쪽
51 책사 정도전 +2 17.09.11 788 12 10쪽
50 빅딜 +2 17.09.11 750 10 8쪽
49 마루타 +2 17.09.10 780 9 9쪽
48 적진 침투 +2 17.09.10 1,008 11 10쪽
47 조직의 배신자 +2 17.09.09 726 10 12쪽
46 실미도 +4 17.09.09 812 11 12쪽
45 역전 로데오거리 +2 17.09.08 854 1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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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수원 화성 - (제2부 시작) +1 17.09.08 918 1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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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 3. +2 17.04.10 1,413 16 10쪽
27 함안 2. +1 17.04.07 1,438 12 8쪽
26 함안 1. +1 17.04.05 1,474 16 11쪽
25 영도다리 5. +1 17.03.30 1,512 15 9쪽
24 영도다리 4. +1 17.03.29 1,315 14 9쪽
23 영도다리 3. +2 17.03.28 1,721 17 10쪽
22 영도다리 2. +1 17.03.27 1,542 15 10쪽
21 영도다리 1. +1 17.03.25 1,505 19 7쪽
20 배곧 3. +1 17.03.24 1,764 15 9쪽
19 배곧 2. +2 17.03.23 1,894 17 9쪽
18 배곧 1. +1 17.03.22 2,094 20 10쪽
17 신림동 6. +1 17.03.21 1,945 30 8쪽
16 신림동 5. +1 17.03.20 2,002 26 8쪽
15 신림동 4. +2 17.03.18 2,023 27 8쪽
14 신림동 3. +1 17.03.17 1,969 27 8쪽
13 신림동 2. +1 17.03.16 2,155 28 8쪽
12 신림동 1. +1 17.03.15 2,218 27 8쪽
11 지하 공동구 4. +2 17.03.14 2,157 27 8쪽
10 지하 공동구 3. +2 17.03.13 2,302 27 8쪽
9 지하 공동구 2. +1 17.03.11 2,738 31 8쪽
8 지하 공동구 1. +2 17.03.10 3,002 35 7쪽
7 을숙도 3. +2 17.03.09 3,010 38 7쪽
6 을숙도 2. +2 17.03.09 3,082 44 8쪽
5 을숙도 1. +2 17.03.08 3,845 47 7쪽
4 텍사스 거리 2. +2 17.03.08 4,132 53 8쪽
3 텍사스 거리 1. +4 17.03.08 5,017 65 8쪽
2 기장 대변항 2. +5 17.03.07 5,675 77 8쪽
1 기장 대변항 1. +7 17.03.07 7,667 88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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